트렌치 나이프

제1차 세계대전기의 연합군 보병장비
개인화기소총볼트 / 레버 / 폴링 블록
마티니-헨리 소총, 리-엔필드, P14, 르벨 M1886, 베르티에, 모신나강, 베르단, 카르카노, 30/38식 소총, 스프링필드 M1903, 윈체스터 M1895
반자동레밍턴 모델 8, 윈체스터 1907 SL, 뫼니에 M1916, RSC M1917/18, 브리티쉬 1918 파콰르-힐 소총
자동리베롤 1918, 체이-리고티 자동소총, 페도로프 자동소총, M1918 브라우닝
기관단총 / 산탄총MAB 18, 윈체스터 M1897/12, Auto-5, 레밍턴 모델 10
권총리볼버웨블리, MAS 1873, 보데오 M1889, Mle 1892, 26년식 권총, 나강 M1895, M1917
자동권총마스, FN M1900, FN M1903, 콜트 M1903, 새비지 M1907, FN M1910, 리센티 M1910, 콜트 M1911, 루비, 스타 M1914, 베레타 M1915/17
지원화기기관총경기관총마드센 M1902, 루이스 경기관총, 호치키스 M1909, CSRG M1915, 휴오트 자동소총
중기관총맥심 기관총, 빅커스 기관총, 호치키스 기관총, 3년식 기관총, 피아트-레벨리 M1914, M1917 브라우닝
박격포2인치 중박격포, 3인치 스토크스 박격포
유탄F1 수류탄, 밀즈 수류탄, RG-14
경야포빅커스 Q.F. Gun, Mk II
냉병기도검구군도, M1902 세이버, 트렌치 나이프
보병장비 둘러보기
WW1

연합군

동맹군
WW2
연합군
추축군
미국
영국
나치 독일
일본 제국
소련
프랑스
이탈리아 왕국
체코슬로바키아
중화민국
폴란드
핀란드
헝가리 왕국
스위스 스웨덴
냉전
소련
동독
중국
유고슬라비아
한국전
한국
북한
월남전
미국
월맹
현대전
미국 러시아 영국 프랑스 한국
일본 중국 독일 핀란드 이스라엘
체코 스웨덴 이탈리아22px-Flag_of_India.svg.png 인도 폴란드
중화민국 터키 스위스 싱가포르 호주
스페인 노르웨이 태국 이집트 캐나다
브라질--- 북한


Trench Knife

1 소개

527px-Model1917_knuckle_duster.jpg
U.S M1917 'Knuckle Duster' Trench Knife
초기형태. 칼날이 삼각형의 쇠꼬챙이 송곳 모양이다.
M1918_Trench_Knife.jpg
U.S M1918 Mark 1 Trench Knife
후기형태. 일반적인 나이프의 용도로도 사용할 수 있도록 제대로 된 칼날이 붙고,
칼자루에도 단순한 코등이 돌기 대신 너클이 달려 있다.

미국에서 개발한 참호용 단검. 서구에선 소위 악마의 나이프라고 불리는 물건.
제1차 세계대전 당시 백병전 때 적 병사들이 껴입은 두꺼운 트렌치 코트를 뚫기 위해 개발되었다.
베기를 포기하고 오로지 찌르기만을 위해 만들어진 삼각형의 송곳은 두툼한 코트는 물론 몇 겹을 덧댄 가죽도 꿰뚫고 들어갈 수 있었다.[1] 다만 이는 초기 형태인 M1917 트렌치 나이프만의 특징으로, 이후의 M1918 트렌치 나이프는 일반적인 양날 칼날 형태로 바뀌었다.

또한 좁은 참호 속에서 싸울 때는 착검한 소총이나 대검보다 훨씬 길이가 짧아 움직임이 간편했으며, 길고 뾰족한 스파이크와 얼굴에 한 방 먹이기 좋은 우툴두툴하고 단단한 너클의 완벽한 조합은 보기만 해도 살기가 흐르는 흉악한 형태로 적의 사기를 꺾는 데도 효과적이었다. 현재까지도 미국 일부 주에서는 아예 판매와 소지를 완전 금지할 정도라고 하니 그 위력을 짐작할 만하다.[2]

2 나오는 작품

  • 더 퍼시픽 : 6화, 펠렐리우 섬의 비행장 전투에서 돌격하던 고참 부사관 헤이니 중사가 앞서 설명한 '트렌치 나이프'를 사용한다.
  • Warhammer 40,000컬티스트: 모델 중에 트렌치 나이프의 장검 버전을 들고있는 놈이 있다. 하지만 여기서는 특별한 것 없는 평범한 근접무기.
  • 커트 보네거트의 소설 "제 5 도살장"에서 롤랜드 위어리가 아버지에게서 물려받은 트렌치 나이프를 자랑하면서 빌리 필그림을 위협한다. 상술된 트렌치 나이프처럼 날이 삼각형이면서 삐죽한 너클이 달린 모델로, 저 삼각형 날로 사람을 찌르면 아물지 않는 상처가 생긴다는 등의 살벌한 소리를 해 댄다.
  • 능력자X : 잭의 5성 캐릭터가 트렌치 나이프를 쓴다.
  • 메트로: 라스트 라이트아르티옴은 트렌치 나이프를 이용해 근거리의 인간형 적을 날로 그어서 살해할지, 너클로 죽빵을 쳐서 기절시킬지 결정할 수 있다. 둘 다 적의 어깨를 툭 잡고 한 방에 팍 쳐 버리는데도 게임 시스템상 무소음 암살로 판정된다. 일단 어깨를 잡힌 적은 기절하기 직전에 "What…?" "What the fuck…"같은 대사를 치기까지 하는데도 아무도 못 듣는다. 너클의 위력(항목 참조)을 보면 약간 납득이 되긴 하지만 주먹질 한 방에 중갑을 입은 돌격병도 그냥 눕는다. 더 신기하게도 장정이 기절할만한 강타를 맞았는데도 기절한 타겟은 상처를 입거나 죽지도 않는다. 모든 적들에게 저렇게 균일한 강도의 죽빵을 때리는 아르티옴의 별명은 세기말 닌자가 아니라 세기말 권왕이 되어야 하는 걸지도 모르겠다.
  • 페이데이 2에서는 DLC Gage Historical Pack을 구매하면 쓸 수 있는 근접무기로 나왔다
  • 폴아웃 3의 DLC 오퍼레이션 앵커리지에서 등장, 초반 낙하 강습 후 이것과 10mm 소음 권총 하나로 진행해야 한다. 시뮬레이션 종료 후에 보관소 안에서 한 자루 얻을 수 있다.
  • 셜록 홈즈: 그림자 게임에서 초반 격투신에서 악당 잡졸 중 하나가 꺼내 사용한다....만 꺼낸지 몇 초도 안되어서 격투 시뮬레이션을 한 홈즈에게 무자비하게 제압당한다(.....). 맨손으로 이런 흉악한 무기를 이긴다는게 납득이 힘들수 있지만 주인공 보정으로 그러려니 하자
  1. 지금도 중국, 러시아 등 겨울이 추운 나라의 군대에서 송곳형 총검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 것도 이 때문이다. 더군다나 일자형 자상과 달리 삼각형 자상은 당시의 - 자르고 꿰매는 게 다였던 - 의술로는 치료(봉합)하기도 어려워 트렌치 나이프에 푹 찔리면 과다출혈로 죽는 경우가 많았다. 그저 흠좀무.
  2. 이 외에도 참호전 당시에는 삽날을 날카롭게 간 야전삽, 작업용 손도끼, 곡괭이, 곡괭이의 나무 자루, 그리고 병사들이 손수 쇠와 나무와 못과 쇠사슬철조망 등으로 만든 흉악한 몽둥이 - 트렌치 클럽(Trench Club, Trench Raiding Club)도 두루 애용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