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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
제원
무게: 55Kg
길이: 119.8cm
총열 길이: 737mm
탄약: 6.5X50mm 아리사카
발사속도: 분당 400-450발
총구초속도: 740m/s
유효 사거리: 4,000m
1914년[2], 일본군이 개발한 공랭식 중기관총. 기존의 38식 기관총을 개선하였다.
급탄은 일본에서는 보탄판(保彈板)이라고 부르는 30발 금속제 탄판을 사용한다. 이 독특한 방식은 러일전쟁 당시 일본군이 수입해서 잘 써먹은 프랑스제 호치키스 기관총(M1897)의 구조를 답습했기 때문이다.[3] 클립식 급탄 방식 때문에 사격 초기보다 뒤로 갈수록 발사속도가 빨라진다고 하나 문제는 총기 손질을 계속 해줘야 하며 손질 상태가 엉망이면 재밍될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점과 무게가 장난이 아니라는 점도 문제가 있었지만 명중률이 나름대로 괜찮은 편인 점을 이유로 유지한 모양.
대공 삼각대도 있었다. 애초에 개발된 시기가 시기다보니 목재로된 전투기 정도는 잡을만 했을듯.삼각대도 목재
이후 92식 중기관총과 1식 중기관총 등 일본군의 보병용 중기관총의 뿌리가 되었으며, 미군은 이 계열의 기관총의 독특한 발사음 때문에 딱따구리(탄창이 가벼워지면 연사속도가 빨라져서)라는 별명으로 불렀다.
용산 전쟁기념관에 1정 있다. 다만 상태는 기대하지 말자. [4]
2 미디어에서
난징 대학살을 다룬 픽션인 난징!난징!이란 영화에서 잘 나오는데[5], 사격하면서 점점 발사속도가 빨라지는 고증을 충실하게 재현했으며, 그 외 총의 매커니즘 역시 잘 나와있다.
만주사변, 중일전쟁 초까지는 주력 기관총이었고, 제2차 세계대전 쯤 되면 이미 낡은 총이지만 여전히 많은 수가 사용되었다. 자동화기란 물건 자체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일본군 입장에서는 이런 구식 중기관총도 애지중지 써먹어야할 물건이었기 때문이다.
전후에는 인도네시아가 네덜란드로부터의 독립전쟁에 요긴하게 써먹기도 했다.
92식 중기관총에 비해 등장비중이 안 좋다. 대체적으로 나오는 영화는...
전후 인도네시아 독립전쟁을 다룬 드라마 메라 뿌띠(Merah Putih) - 보탄판을 이용한 급탄방식이 잘 묘사됐다.
씬 레드 라인 - 92식이 아닌 3식이 등장한다.
암살 - 작중 초반, 만주에서 독립군 토벌에 나선 일본군 혹은 관동군이 1문을 작은 수레에 설치하여 이동시킨 후 독립군을 공격하는데 사용하지만 안옥윤이 모신나강으로 기관총 사수의 가슴을 저격하면서 총은 언덕을 따라 굴러 내려갔고 이를 잡으려던 부사수도 안옥윤에게 헤드샷 당한다.
- ↑ 일본 해군에서도 이것을 사용해 "3년식 기(관)포(三年式機砲)"나 "3년식 기총(三年式機銃)"이라고 부른다.
- ↑ 일본 연호로 다이쇼 3년. 이 연호를 따라서 3(년)식 기관총이란 이름을 얻었다. 일반적으로 일본 병기에서 3식이라고 하면 황기 2603년(서기 1943년)을 따서 일컫는데 이 경우는 다르다.
- ↑ 호치키스 기관총은 아직 맥심의 특허권이 버젓이 살아있을 때 개발된 물건이라 맥심이 만든 탄띠식 급탄방식을 쓸 수 없어서 클립식을 사용했다. 문제는 일본군은 왜 이 물건이 클립식으로 장전하는지 이해를 못하고 그냥 전부터 썼으니까 아무 생각 없이 따라한것.
- ↑ 특별전에서 공개됬는데 같은 전시회에 진열된 총기 중 가장 안 좋은 상태를 자랑한다. 굉장히 녹이 많이 슬었다.
- ↑ 물론 중공군 포로와 민간인을 학살하는 장면이기에 그런곳에 신경쓰기가 쉽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