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드게임에서 나온 모습.
Хантер[1]
1 메트로 2033
작품 초반에 등장한 스토커이자 주인공 아르티옴이 여행을 시작하게 만든 장본인이다. 원작에서는 삭발한 머리에 낮은 코, 큰 키에 건장한 체격의 남자라고 묘사된다.[2]
아르티옴의 의붓아버지인 수호이와 오래 전부터 알던 사이. 얼마 전부터 베데엔하에 출몰하고 있는 검은 존재들의 위험성을 조사하기 위해 베데엔하에 오게 된다. 아르티옴은 처음에 그의 사나운 생김새에 겁을 먹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재미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게 된다.
스스로를 메트로에 위험이 닥쳤을 때 그 위험을 제거하는 것이 임무인 사람이라고 소개한다. 강인한 성격으로 인류의 생존을 위해서는 무슨 일이라도 하려고 한다.[3] 다만 멜니크 대령 이상으로 "힘"을 통한 문제 해결을 중시한다. 이런 그의 신념을 잘 나타내는 신조 : 적이라면 죽여라.(If it's hostile, you kill it.)
덤으로 "헌터"는 가명이고, 본명은 본작에서 나오지 않았다. 가까운 동료들조차 그의 본명은 모르는 모양.
베데엔하 역의 거주민들에게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검은 존재가 심각하게 위험하다는 것을 감지하고 친구인 수호이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그러나 이미 검은 존재의 공포에 어느 정도 굴복한 수호이는 자포자기 상태에 빠져 있었고, 친구의 이런 모습에 실망한 헌터는 아르티옴에게 접근했는데, 아르티옴이 다른 사람들과 달리 검은 존재에게 오염되지 않은 사람이라고 보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는 자기 혼자서 검은 존재들을 처리해 본다고 하며 하루가 지나도 자기가 나타나지 않으면 폴리스로 가서 멜니크 대령에게 도움을 요청하라고 한 뒤 단신으로 북쪽 터널로 향한다.[4] 그리고 떠나기 전 아르티옴에게 '우리가 살아남으려면 무슨 수를 써서든 놈들을 없애야 한다.'고 말해주고 떠났다.
아니나 다를까 하루가 지나도 헌터는 돌아오지 않았고, 그가 검은 존재에게 당했으리라 생각한 아르티옴은 폴리스로 향한다. 그 뒤 등장하지 않지만 간간히 환영으로 아르티옴과 칸의 무의식 속에 나타나 문제의 실마리를 던진다. 게임에서는 결말 직전까지 등장해 아르티옴의 임무 완수를 이끌어준다. 그러나 작품이 끝날 때까지 그의 생사는 확인되지 않는다.
그리고 수호이는 헌터가 자기 양아들에게 이렇게 가혹한 임무를 내린 것을 종반에야 깨닫고 그를 욕한다……
소설과 게임에서 거의 묘사가 똑같은 인물이긴 한데, 두 작품에서 조금씩 차이나는 부분이 보인다.
- 첫 등장 : 소설에서는 메트로를 통해 온 것과 달리, 게임에서는 혼자서 지상을 통해 베데엔하로 온다. 거기다가 무거운 짐까지 갖고 있는 상태에서 말이다. 지상은 분명 헬게이트이고 어떤 인간도 혼자서 섣불리 다닐 수 있는 곳이 아니다.[5]
- 아르티옴과의 관계 : 소설에서 아르티옴과 헌터는 처음 만나지만, 게임에서는 수호이를 통해 예전부터 알던 사이였던 것으로 보인다. 거기다가 아르티옴에게 뉴욕의 풍경을 담은 엽서를 선물해 주는 등 제법 친밀한 관계인 모양. 그렇지만 소설에서도 각자의 비밀을 공유(?)하면서 사이가 가까워진다.[6]
…그렇지만 소설이나 게임이나 유능한 정도를 떠나 먼치킨에 가까운 인물이라는 것은 똑같다. 게임에서는 베데엔하 역을 공격해 온 노살리스를 개머리판으로 치고 칼로 목을 따서 제압하고, 소설에서는 맨손으로 15분 만에 흡혈귀를 패죽였다.
또 기묘하게도 소설에서는 칸의 꿈 속에서도 나타나 아르티옴을 도와줄 것을 부탁한다. 검은 존재처럼 정신감응 능력도 없는 헌터가 어떻게 칸에게 나타났는지는 불명.
게임판에서는 모스크바에 처음 올라가는 '데드시티' 챕터에서 헌터의 은신처가 나오는데, 베데엔하를 검은 존재가 습격하고 있다는 내용의 음성녹음 기록을 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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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인류에게 사형선고를 내린 거나 다름없는 인물이다.
사람들이 위험하게 여기고 있었던 검은 존재는 사실 인류를 도우려고 했었지만, 특유의 정신감응 능력 탓에 도리어 인간들의 정신을 파괴해 버렸던 것이다. 그 결과 헌터는 아르티옴을 통해 멜니크 대령에게 도움을 요청했고, 그들은 여차저차해서 D6에서 미사일을 발견해 검은 존재들을 깡그리 소탕해버린 것이다. 물론 검은 존재가 인간 기준에서는 엄연한 악으로 보였기 때문에 이건 어쩔 수 없는 판단이었지만 그들의 진의를 마지막에야 이해한 아르티옴의 입장은...안습.
2 메트로 2034
살아있었다.
소설 속에서는 엄청난 전투 실력을 갖춘 군인이자, 동물적 육감을 지닌 먼치킨스러운 존재로 묘사된다. 그 덕에 멜니크 대령은 수많은 측근들 중에서도 헌터를 가장 아끼며 자신의 오른팔로 여긴다.
전작에서 검은 존재와의 전투 이후 행방불명되었고 아예 돌연변이와의 전투에서 끔살당했다는 소문이 퍼져 있었지만,[7] 세바스토폴스카야에서 신분을 감추고 살고 있었다는 것이 밝혀진다. 본편 시작으로부터 2달 전, 세바스토폴 역에 홀연히 나타나 역 사람들과 함께 돌연변이들로부터 역을 지키고 있었다. 그러나 어째서인지 헌터는 세바스토폴 역에 은둔하면서 절대로 자신이 살아있는 것과 자신에 대한 모든 정보를 밖에 알리지 말라고 부탁한다. 그 때문에 역 주민들은 "헌터"라는 이름도 모르고 "대장"이라는 호칭으로만 그를 부르고 있었다.
또 1년 전에 지상에서 무슨 일을 당했는지 한쪽 얼굴이 괴물 수준으로 흉측한 흉터로 뒤덮였다. 대충 소설에서는 "왼쪽 뺨이 완전히 갈려 나갔고, 귀에서 입꼬리로 이어지는 구불구불한 상처, 완전히 감기지 않는 왼쪽 눈"이라 묘사된다. 이 탓에 만나는 사람들마다 그의 얼굴을 보면 무서워하고 있으며, 헌터 본인도 이 모습에 신경을 쓰고 있는지 평소에는 쉴드 달린 철모로 얼굴을 가리고 다닌다. 소설 일러스트(어느 언어판인지는 불명)에서는 이런 모습으로 나온다.
게다가 인간미가 있었던 1년 전과 달리 완전히 냉혹하고 잔인한 성격이 되어버렸다. 조금이라도 말이 통하지 않으면 무조건 죽이고 보는 선택지로 가기 때문에 작중에서 그의 손에 수많은 사람들이 죽어나간다(...) 게다가 전투력이 메트로 시리즈 등장인물 중에서 최강급이기 때문에 작품 내내 진헌터무쌍을 볼 수 있다. 그리고 타인과 교류하기를 비정상적으로 꺼리는 사람이 된 바람에 늘 남쪽 초소에서 지내고 있고, 그 때문에 세바스토폴스카야의 사람들은 그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듯하다. 그렇지만 상황판단능력이나 지휘능력, 전투력이 워낙 유능하기 때문에 역 지도자들은 그를 매우 잘 대우해준다.
이처럼 세바스토폴스카야 역에 조용히 은둔하고 있었지만 툴스카야 역으로 향하던 대상들이 실종되는 사건이 벌어지자, 그들의 행방을 알아내고 한자동맹의 도움을 받기 위해 노인 호메로스와 아흐메드라는 청년을 데리고 툴스카야 역으로 향한다. 이 와중에도 비정상적인 잔인함과 뛰어난 전투 실력을 여러 차례 보여준다. 나히모프 대로 역을 지나고[8] 그 이후 나고르나야 역에 나오는 정체불명의 괴물(환영?)과 싸운다.[9] 이 전투에서 아흐메드는 죽지만 호메로스만은 구해냈다.
온갖 고생을 다 한 끝에 툴스카야 역에 도착하지만, 가까운 곳에 위치한 보초들과 만나자 짧은 대화를 한 후 그들을 잔인하게 처리한 뒤 차단문을 닫아버리게 한다. 그 후 세바스토폴 역으로 복귀 하던중 호메로스는 스캐빈저(송장벌레)들에게 잔인하게 살해당한 세바스토폴 역의 병사로 부터 노트를 하나 얻게된다. 이 노트에는 몇가지 말들이 적혀있었으나 피때문에 몇몇 페이지들이 들러 붙어 있어서 호메로스는 노트의 내용을 다 이해하지 못한다.[10]
헌터는 툴스카야 역을 도적들이 점령했다고 주장하고, 세바스토폴 역으로 돌아가 상부에 툴스카야 역을 쓸어버리자고 주장한다. 그렇지만 나히몹스키 프로스펙트 역을 지나오면서 발견한 대원의 시체에서 편지를 발견한 호메로스는 그의 주장에 의문을 제기한다. 어찌됐건 한자동맹에 도움을 요청해야 하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그들은 이번에는 세바스토폴-카호프 수로를 이은 통로를 이용해 반대편 역으로 향한다.[11]
그리고 칼로멘스크 역에서 붉은 여단의 남자가 사샤라는 소녀를 죽이려는 것을 본 헌터는 남자를 그 자리에서 끔살시킨다. 헌터는 사샤도 죽이려고 했다가 곧 흥미를 잃었으나, 그녀가 보여준 당돌한 모습에 무언가를 느꼈는지 호메로스와 함께 데려가게 된다.
그 이후 붉은 여단의 본거지인 오토자보드 역에 도착한 헌터 일행은 또 한 차례 경비병들을 끔살하고[12] 파벨레츠카야 역에서 하루 머무른다. 그러나 밤이 되자 메트로 2033의 독자들이 알던 파벨레츠카야 역의 '손님', 즉 키메라들이 몰려온다. 헌터는 이 싸움에서 한쪽 팔이 부러지는 중상을 입으면서도 나이프 하나로 키메라를 죽이고 사샤와 호메로스를 위기에서 구한다.
링라인 동맹에 속한 파벨레츠카야 (헌터가 키메라에 의해 공격당한 곳의 이름도 파벨레츠이다. 하지만 두역 중에 한 역은 링라인 동맹에 속해있고 나머지 다른역은 그저 자치역이다.)에 헌터는 3일간 중태에 빠져있었다. 하지만 그사이에 호메로스는 중요한 사실을 하나 알게된다.
호메로스는 사샤와 함께 모닥불가에 앉아있으면서 세바스토폴역의 한 병사에게서 습득한 한 노트에서 중요한 사실을 알게된다. 헌터는 치명적인 전염병이 툴 역에 생겨났고 그때문에 화염방사기를 동원해 그 역의 감염자, 비감염자 그리고 그곳의 공기마저 깡그리 박멸하여 전염병을 없애버리려 한 것 이다. 하지만 헌터는 이 사실을 숨기고 세바스토폴 역장에겐 거짓말을 하였던 것 이다.
그 뒤 파벨레츠카야 역의 병원에서 한동안 중태에 빠져 있다가 깨어난 뒤, 호메로스의 계속된 추궁으로 인해 결국 중요한 사실 하나를 유포하게 되는데...
툴 역을 박멸하자고 한 이유는 강도가 아니라, 다름아닌 전염병 때문이었다. 그 전염병은 2년 전에 퍼져 2천 명이 넘는 사람들이 죽은 데다가, 치료제도 없는 병이었던 것이다. 그 때문에 화염방사기로 툴 역의 모든 것을 불태워야 한다고 했던 것이다. 그리고 어쩌면 세바스토폴 역과 세르푸호프 역까지 불태워야 할지도 모른다고 말했고, 호메로스는 이 말에 절망에 빠진다.
한편 헌터는 사샤로부터 칼을 선물로 받았지만. 사샤의 고백에는 무뚝뚝한 반응을 보여 그녀를 화내게 한다.[13] 그 뒤 호메로스마저 사샤를 따라가자 헌터는 자기의 임무를 완수하기 위해 홀로 도브리닌으로 향한다. 결국 도브리닌 역에서 사샤와 만나지만 화해는 하지 못했고, 더군다나 도브리닌의 역장은 자기 과실을 감추기 위해 전염병을 은폐하고 있었다. 역장의 이기적인 모습에 격분한 헌터는 말다툼 끝에 사샤와 헤어진 다음, 폴리스로 향한다.
호메로스와 헌터는 폴리스에 위치한 멜니크 대령을 만나기 위해 움직인다. 그 이유는 오르도를 움직이게 하기 위해서였다. 툴을 아예 쓸어버리려는 생각을 버리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호메로스는 폴랸카 역을 지나가는 도중 헌터가 누군가와 싸우는 환영을 보게 되는데. 호메로스는 그것이 헌터의 또 다른 본성이 아닐까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1년만에 멜니크 대령과 만난 헌터는 그와 이야기하면서 오르도를 움직이게 할수 있는 토큰을 얻고 툴 역을 불태우기 위한 준비를 갖춘다.
여기서 헌터가 잔인하게 변한 이유가 드러나는데, 다름아닌 검은 존재와의 접촉 때문이었다. 그들을 통해 헌터는 자기 마음 속의 짐승처럼 추악한 내면을 보게 되었고, 검은 존재는 자신들의 적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은 것이다. 그러나 검은 존재는 미사일로 전멸해 버렸고, 헌터는 자신의 인간다운 부분과 괴물같은 부분이 계속해서 충돌하고 있었던 것이다. 죄책감으로 인해 헌터는 잠시 사람들을 멀리했지만 오히려 더더욱 미쳐갔고, 자아를 유지하기 위해 모스크바 메트로의 변두리에 있는 세바스토폴스카야 역으로 온 것이다. 그리고 호메로스를 동반자로 점찍은 것도 자신이 이성을 잃었을 때 자신을 상기시키기 위해서였다. 그나마 메트로의 인간을 지켜야 한다는 오르도로서의 의무감이 그의 자아를 유지하고 있었지만, 잔인한 측면이 메트로를 구원하기 위해 툴 역의 환자들을 살육한다는 극단적인 형태로 다시 드러나게 된다. 또 이 측면이 강해지며 헌터의 본성을 점점 좀먹어가고 있었다. 사샤 역시 이 점을 깨닫고 그가 사람을 죽이는 괴물로 전락하지 않도록 전염병의 치료제를 찾기 위해 온갖 노력을 한다.
마침내 헌터는 도브리닌 역으로 오르도를 호출하고, 육중한 방어복을 입고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는 부대를 끌고 온다.[14] 그리고 툴스카야 역을 말 그대로 쓸어버리려고 가는 도중 그곳에 먼저 와 있던 사샤와 레오니드를 만난다. 치료제를 발견한 사샤는 헌터를 설득했지만 그는 요지부동이었고, 마침내 오르도는 소독을 시작한다.
그러나 툴 역의 하수구 배관이 터졌고, 오르도는 후퇴하기 시작한다.[15] 물살이 툴 역을 휩쓰는 가운데 사샤는 "비"를 보고 기적이 일어났다며, 모든 것을 다시 시작할 수 있다며 행복해하며 물 속에 가라앉아간다.[16]
그리고 그토록 무뚝뚝했고 비정했던 헌터는 "어서 이리 와! 나는 네가 필요해!!"라는 말과 함께 그녀를 구하려고 한다. 그러나 결국 사샤는 물속으로 사라지고, 툴스카야 역과 도브리닌 역을 가로지르는 차단문이 완전히 닫힌다. 그리고 전염병은 치료되었다. 전염병이 방사능에 극도로 취약해 방사능에 노출된 물에 닿아 병원체게 전부 죽어버린 것.
모든 것이 끝나고, 헌터는 호메로스와 함께 세바스토폴 역으로 돌아와 다시 초소 생활을 시작한다. 1주일이 지나고서야 침수된 툴 역의 물을 빼냈지만 사샤의 시신은 발견되지 않았다. 호메로스는 자신의 소설을 끝맺는 와중에, 헌터가 사샤를 추억하면서 슬프게 레오니드의 노래를 부르고 있는 것을 목격한다.
메트로 2034는 이렇게 해서 끝이 난다.[17]
...어찌보면 메트로 시리즈 굴지의 비운의 캐릭터라고 볼 수 있다. 그의 행동원리는 "메트로를 지킨다"는 것이기 때문에 헌터(hunter)라는 별명답게 비정하고 잔인할지라도, 전 메트로를 위하여 어쩔 수 없는 옳은 행동으로 볼 수도 있다.[18] 거기다가 헌터도 자신이 저지른 행동을 감당할 각오는 되어 있었다. 그렇지만 검은 존재 건이나 전염병 건 양쪽 다 좋지 못한 결과(어쩌면 최악의 결과일지도....)를 낳았다.
결국 판단은 독자의 몫인 셈이다. 작가 드미트리 글루홉스키도 그것을 원하지 않을까?
게임 메트로: 라스트 라이트에서는 등장하지 않았다. 다만 소설의 중요인물이었기 때문에 속편에서 투입될 가능성이 크다.- ↑ Hunter를 키릴 문자로 음차.
- ↑ 사샤 왈, 남자답게 생겼다고 한다.
- ↑ 살아남기 위해서라면 짐승처럼 살아가도 상관없다고 발언했다.
- ↑ 이때 아르티옴을 자신이 보냈다는 표식을 주는데, 게임에서는 자신의 인식표를 주나 원작에서는 탄피가 들어있는 편지를 준다.
- ↑ 소설 메트로 2034에서 헌터는 자기 입으로 "지상은 자기 혼자서 가더라도 목숨을 장담할 수 없는 곳" 이라고 말했다.
- ↑ 아르티옴이 어릴 때 식물원의 차단문을 열어버렸다는 이야기와, 헌터는 검은 존재를 단독으로 퇴치하기 위해 왔다는 이야기.
- ↑ 멜니크 대령조차도 그가 죽었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 ↑ 그곳에는 '송장벌레'라는 돌연변이가 살고 있는데, 이들은 스캐빈저 동물이기에 죽은 사람만 먹고 사는 돌연변이다. 그런 놈들 중 헌터 일행에게 관심을 보이는 녀석들을 헌터가 관광보낸다.
- ↑ 꽤나 막상막하로 싸우는 듯싶은데. 호메로스는 그저 환영이 그를 가지고 노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 ↑ 그 전에도 알아볼 수 있는 것은 나가틴 역에서 부랑자를 냉혹하게 심문한 뒤, 부랑자가 먹을 것을 구걸하자 부랑자에게 총알을 먹여줬다…
- ↑ 사족으로 이 지역은 폭발하지 않은 핵탄두 파편이 떨어져 방사능이 쩔어주는 지역이라서 방호복을 입고 간다.
- ↑ 궤도열차를 타고 전속력으로 질주하면서 세 명을 쏴죽인다. 기관총으로 몇 명 더 죽이려 하던 것을 사샤가 끌어안아 막는다.
- ↑ 사샤는 칼을 '나는 당신의 반쪽'이라는 의미를 담고 준 거지만 헌터는 얘가 뭔 소리를 하는 겨?라는 반응을 보였다. 결국 사샤는 망신이 뻗쳐서 가출해 버린다(...).
- ↑ 심지어 대구경의 기관총으로 무장한 장갑열차를 몰고 그 열차를 타고 다닌다. 메트로 2033과는 차원이 다른 묘사다!
- ↑ 세바스토폴의 부대원이 미리 배관에 지뢰를 설치한 것이다.
- ↑ 엄연히 그녀에게는 비다. 그녀는 지상에 나가본 적이 단 한 번뿐이고, 터널에서 거의 모든 시간을 지냈다. 그 때문에 천장에서 쏟아지는 물을 비로 착각한 것.
- ↑ 모 디씨인은 메트로 2034는 츤데레 아저씨와 츤데레 미소녀의 밀고 당기는 러브스토리라고 표현했다(...)
- ↑ 메트로 2034의 전염병이 퍼진다면 폐쇄된 사회인 모스크바 메트로는 완전히 초토화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