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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rcuit de Monaco | |
400px | |
서킷 정보 | |
위치 | 모나코 몬테카를로 |
종류 | 시가지 서킷 |
개최 경기 | 포뮬러 1, 포뮬러 E |
길이 | 3.340km |
코너 | 19개 |
랩레코드 | 1:17.939 (루이스 해밀턴, 메르세데스, 2016) |
1 소개
포뮬러 1이 시작되기 이전인 1929년부터 그랑프리를 개최해 온 역사가 오래된 서킷. 대표적인 시가지 서킷 중 하나로 일반적인 도로를 포뮬러 1이 열릴 때마다 통제하여 서킷으로 사용한다. 지중해변에 있어 포뮬러 1이 개최되는 서킷 중 그 경관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몬테카를로 서킷이라고도 부른다.
파일:Attachment/monaco grand prix.jpg
서킷 레이아웃. 같은 시가지 서킷이지만 직선 구간과 각진 코너가 중심인 싱가포르와 달리 곡선이 중심이 되는 서킷 레이아웃 또한 특징이다.
주요 구간은 핏레인의 출구를 겸하고 있는 T1~T2 생 드보, F1을 통틀어서 가장 느린 T6 페어몬트 헤어핀, 그리고 T8을 지나 나오는 터널구간. 터널은 250km/h정도로 통과하며 나오자 마자 화이트아웃으로 드라이버들이 눈뽕을 맞으며 최고 시속 280km정도로 달리는 순간 누벨 시케인이 나타난다. 서킷 전체에서 추월하기 가장 좋은 포인트이지만 가끔 충돌사고도 일어나며 브레이킹에 실패할 경우 그대로 숏컷해버리거나 방호벽에 들이받기 쉬운 코너이다. 그리고 시케인을 통과하면 T13-14와 T15-16 사이에는 국제규격 수영장이 있으며 이 구간을 지난 직후 DRS 사용여부가 결정된다.다. T17은 근처의 식당 이름을 그대로 따온 라스카스라고 불리며 이 곳을 지나 T19를 통과하면 1랩이 끝난다. 여담으로 과거에 T7 미라보-바스 자리에 걸린 마티니 광고때문에 베텔이 '경기에 집중을 할수 없었다'라고 불만을 표한적도 있다. 하긴 그당시에는 베텔이 한창 혈기왕성한때였다.
2 서킷의 특징
포뮬러 1의 서킷 중 평균 시속이 약 161.5km로 가장 낮으며 가장 빠른 구간에서도 280km를 겨우 찍는 수준이다. 서킷의 길이도 가장 짧기 때문에(3.340km) 다른 그랑프리의 경우 총 주행거리가 300km가 조금 넘도록 총 랩 수를 설정하는데 비해 모나코 그랑프리의 총 주행거리는 78랩을 달리는데도 겨우 260km대에 불과하다. 이렇게 해도 경기시간이 거의 2시간에 근접한다(…)[1] 모나코 다음으로 느린 서킷은 싱가포르의 마리나 베이 시가지 서킷.
서킷의 폭이 좁고 헤어핀과 코너가 난무하여 난이도는 매우 높다. 평균속도는 낮고 서킷의 특성 상 추월하기도 어렵기 때문에 퀄리파잉에서 높은 포지션을 차지하는 게 중요한 요소로 꼽힌다. 2009부터 2014년 까지 우승 트로피는 전부 폴 시터가 차지했을 정도. 노면 상태 또한 좋지 않아 사고로 인한 변수 또한 매우 많다. 2011년 세르히오 페레즈가 퀄리파잉 도중 사고[2]를 당한 것을 계기로 2012년에는 서킷의 주요 위험 구간의 재포장 및 방호벽 교체가 있었다.
포뮬러 1의 서킷 가운데서는 유일하게 터널 구간을 포함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3] 모나코 서킷 전체 구간 중 빠르게 가속하면서 빠져나오는 곳이라 터널 내부에서 균형을 잃고 방호벽에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하는 경우도 많으며 터널을 빠져나온 다음 바로 시케인이 이어지기 때문에 터널을 빠져나오면서 순간적으로 발생하는 화이트아웃 현상과 겹쳐 드라이버들을 매우 곤혹스럽게 만든다.
시가지 서킷이기 때문에 도로 주변의 건물에서 포뮬러1을 볼 수 있어 포뮬러1이 개최될 때마다 호텔 방값과 카페 자리값이 치솟는다. 특히 페어몬트 헤어핀은 내리막으로 되어 있어서 전체 F1 서킷 가운데서도 가장 느린 속도로 차가 통과하는 곳이라(평균 65km) 이곳 주변은 방값이 천정부지로 치솟는다 카더라.
파일:Attachment/fairmont.jpg
페어몬트 헤어핀은 이전부터 호텔 이름이 바뀌면서 바뀌어 온 별명중 하나다. 과거에는 그랜드 호텔 헤어핀이라 불렸으며 간혹 활동을 예전부터 한 외국 해설자들은 로즈라고 부르는 경우도 있다. 로즈도 그랜드 호텔 이전의 이름.
3 기타
타이틀 스폰서 없이 자체적으로 개최를 하는 서킷. 다른 서킷들이 스폰서를 구하지 못해 타이틀 없이 개최하는 경우와 달리 구할 필요가 없다는거다. 또한 FOM이 광고 및 중계를 담당하는 다른 서킷과 달리 모나코에서 자체적으로 광고를 집행하며 중계영상 또한 직접 송출한다. 경기 자체는 다른 서킷과 다를 게 없이 적자이지만 관광수입으로 만회가 가능하기에 별 문제가 없다고 카더라. 시상식 또한 따로 포디움을 마련하지 않고 메인 스트레이트에서 진행하는데 트로피를 먼저 수여한 이후 국가 연주가 이어진다. 또한 2013시즌부터 모니터 패널로 국기를 띄우는 타 그랑프리와 달리 여전히 직접 국기를 게양하는 등 여러모로 다른 그랑프리와 차별화되는 점이 많다.
노면이 고르지 않고 그립이 낮은 시가지 서킷인 만큼 경기에서 사용되는 타이어 컴파운드는 슈퍼소프트(옵션), 소프트(프라임)가 지정된다. 차량 또한 다운포스의 극대화와 차체를 최대한 높이는 극단적 세팅을 하게된다.
2006 시즌에 키미 래이쾨넨이 경기 도중 리타이어를 했는데 피트로 복귀하지 않고 근처에 요트로 올라가 경기를 관전하는게 카메라에 잡히기도 했다.
이곳을 배경으로 한 레이싱 게임으로 세가의 모나코 GP와 슈퍼 모나코 GP가 있다.
- ↑ 포뮬러 1의 경우 레드 플래그 발령 등의 변수가 없는 한 경기시간이 2시간을 넘으면 그 시점에서 바로 경기가 종료된다. 2012년 부터는 경기시간 2시간에 덧붙여 레드 플래그 포함 4시간이 넘어가는 경우에도 경기가 종료된다.
- ↑ 사고 이전에는 터널 출구와 누벨 시케인 사이의 노면이 울퉁불퉁했는데 페레즈의 차량이 터널을 빠져나온 직후 균형을 잃고 우측 방호벽에 충돌하였다. 사고 직후 자력으로 머신에서 내리지 못했기에 아일톤 세나의 비극이 재현되지 않을까 우려한 사람들이 많았다.
- ↑ 다만 아부다비 야스 마리나 서킷의 피트아웃 구간이 서킷 하부를 통과하여 3번 코너에서 합류하기는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