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량대수

큰 수의 단위
불가사의(不可思議)10000 배
무량(無量) 또는
무량대수(無量大數)
1044
긍갈라(矜羯羅)
아승기전(阿僧祇轉)10141976867225561692967630759002112
무량(無量)10283953734451123385935261518004224
무량전(無量轉)

1 개요

1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 = 1068
또는 10283,953,734,451,123,385,935,261,518,004,224

인도에서 생겨난 수 단위. 무량대수(無量大數)는 헤아릴 수 없을 만큼 엄청 크다는 의미를 갖고 있으며, 10의 68승에 해당한다. 혹은 무량과 대수를 나누어서 무량을 1068, 대수를 1072로 나누기도 하지만, 무량은 화엄경에도 나오기 때문에[1] 보통은 무량대수를 붙여 쓴다. 그 수는 불가사의의 만 배. 무한대와는 달리 무량대수는 하나의 단위기 때문에 척 노리스아니어도 어쨌든 셀수는 있다.

얼마나 큰 숫자인지는 가늠 할 수 없지만, 과학자들에 의하면, 현재 확인된 우주의 원자 개수는 1077에서 10^78개라고 한다. 무량대수의 10억 ~ 100억 배에 해당한다.

간단히 생각하면 무량대수는 10의 네제곱이라고 보면 된다. 왜냐하면, 68을 4로 나누면 17이고, 1017은 10경에 해당하기 때문이다. 즉, 1무량대수에 네제곱근을 취하면 ±10경이 나오는데, 이중 음의 근은 버린다.[2]

서양의 수 단위인 구골, 구골플렉스, 구골플렉시안, 아산키야 (= 10140), 센틸리온 (= 10303 혹은 10600) 등에 비하면 턱없이 작은 숫자이지만, 서양의 수 단위는 근래에 생겨났으나, 동양의 이런 수 단위들은 옛날부터 존재한걸 감안하면, 인도 철학체계의 사고방식이 얼마나 거대했던것인지를 엿볼 수 있다.

참고로 화엄경에는 무량대수보다 큰 숫자들이 등장하는데, 워낙 이름들이 죄다 아스트랄의 극치를 이룬다. 긍갈라부터의 단위는 모두 화엄경에서 등장한 것이다.

1.1 무량전

큰 수의 단위
무량(無量)10283953734451123385935261518004224
무량전(無量轉)10567907468902246771870523036008448
무변(無邊)

화엄경에 등장하는 수로 10567907468902246771870523036008448이다.

2 대중매체에서 등장하는 무량대수

  • 천원돌파 그렌라간에선 적을 묘사하는 수로 자주 쓰인다. 우주의 원자개수보다 많은데(...) 하지만 무량대수나 그보다 더 큰 수라도 그렌라간의 기합에 절반이상이 터져나간다(...)
  • 가면라이더 가이무에서는 카치도키 암즈가 사용하는 화승대등 DJ 총으로 필살기인 '화승대등무쌍참'을 발동할때 "일! 십! 백! 천! 만! 억! 조! 무량대수!"라는 음성이 나온다.
  1. 그 수가 10283,953,734,451,123,385,935,261,518,004,224 (= 약 2구 8400양) 제곱이다.
  2. 지수의 나눗셈에 대해서는 지수항목을 참조.
  3. 암산으로는 10120까지 가능하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