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멸뢰옥

창세기전 시리즈초필살기.

1 개요

원작에서 이름이 드러난 몇 안되는 초필살기 중 하나다. 사용자는 이루스, 유진 루돌프만.

첫 등장은 창세기전 2이나 실제로 사용이 가능한 작품은 창세기전 3: 파트 2뿐이다. 창세기전 2에서는 초필살기를 사용하기 위해 필요한 캐릭터와 무기를 모두 만족시켜야 하므로 에디터로 명왕검을 가져와도 아군이 무신멸뢰옥을 사용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심지어 에디터로 이루스를 파티에 영입해도 무신멸뢰옥을 사용할 수 없는데, 이루스가 정상적인 방법으로는 아군 파티에 들어올 수 없기 때문에 아예 커맨드조차 만들지 않은 것 같다. 실제로 무신멸뢰옥은 이벤트로만 발동한다.

2 창세기전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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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루스의 전용 초필살기. 전방의 대상 1인에게 무식한 데미지를 입히는 기술이다. 데미지는 기사의 방어력 기준으로도 1천을 상회하며, 피폭자 뒤에 바로 아군이 또 있고 피폭자의 체력이 데미지를 다 커버하지 못했을 경우 후방에 있는 아군도 피폭당하는 무식한 필살기. 이루스역시 이 기술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해서, 아무리 흑태자라도 내 무신멸뢰옥을 받아낼 수 있겠느냐는 말을 할 정도이다.

발동과 동시에 화면이 암전되며, 간지 넘치는 멸할 멸(滅) 일문자를 배경으로 아군을 무참히 썰어버리는 기술이다. 이루스의 우렁찬 기합소리는 덤. 랜담교아참과 기합 소리가 같은 것은 기분탓이다 순옥살??

맞으면 일단 죽는다고 볼 수 있기 때문에 부동명왕검처럼 방어력을 무시한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방어력에 의해 데미지가 감소된다. 다만 그 데미지가 워낙 무식한 탓에 방어력이 무의미하게 느껴질 뿐... 부동명왕검과 마찬가지로 기술 시전 뒤에 데미지가 표시되지 않고 그냥 죽는다. 스타이너 버전 레벨99 흑태자의 체력이 약 1200 전후인데, 이걸 맞으면 체력이 100도 남지 않는다. 그 상태로 아수라파천무를 쓰면 흑태자의 체력은 1이 남는다 참고로 이 게임은 아군 중에서 레벨 99가 되어도 체력이 1000을 넘기는 캐릭터가 손에 꼽힐 정도로 적다.[1] [2] 패자의 왕관을 착용하면 데미지가 절반으로 감소하지만 그래도 500 이상의 데미지를 입히니(...)

이때문에 게임을 처음 하는 사람의 경우 멋모르고 이루스에게 접근했다가 무신멸뢰옥의 화려한 이펙트와 함께 아군이 썰려나가는 모습[3]을 보며 뒷목을 부여잡고 뒹구는 경우가 생길 수 있지만 오오 암흑신 오오 몇 번 하다보면 라시드로 '비(飛)' 등을 적절히 사용해 이루스와 접근하지 않고 처리하는 요령이 생긴다. 다만 이루스를 한 턴에 없애기는 힘들고, 이루스의 체력을 반 이상 빼 놓으면 A.I상 아군에게 다가오지 않고 제자리에서 체력 회복을 한다. 만약 회복이고 뭐고 그냥 접근해온다면... "라시드"도 싹싹! 그냥 멀직이서 설화난영참으로 얼려 주는 게 가장 속편하다.

3 창세기전 3: 파트 2

성질을 건드렸겠다! 에이이이이잇!!!

 
에피소드 4 〈영혼의 검〉에서 등장하는 유진 루돌프만궁극체질에서 배울 수 있는 초필살기. 범위가 5칸으로 초필살기 중에서는 매우 좁은 편에 속하는 범위를 가지고 있지만,[4] 창세기전 2 시절의 미친듯한 파괴력을 완벽하게 계승, 아니 오히려 더 강해졌다.

자신과 가까이에 있는 적일수록 대미지가 강하게 들어가며, 연타형 기술이어서 한 번 미스가 난다고 해도 어차피 죽는다. 1.005 패치 버전을 기준으로 유진을 적당히 키워놨을 때 파트 2 최고의 HP를 자랑하는 퉁 파오가 최대 대미지가 들어가는 영역에서 맞으면 반드시 죽는다.[5] 피격시 아수라파천무와 마찬가지로 '매턴 일정 HP감소'라는 특수효과가 있지만... 정작 이 특수효과가 걸린 상태로 살아있는 적을 보는 것이 더 힘들다. 그야말로 초필살기라는 이름이 어울리는 기술.

창세기전 3: 파트 2 전체를 통틀어서 초필살기 범위 안에 있는 졸개가 100% 사망하는 것을 보증해 주는 초필살기는 무신멸뢰옥과 데스 포토그래프, 선 블래스트의 3종 세트뿐이다.[6] 파트 2 자체가 워낙 살라딘 원톱을 내세우는 식의 플레이를 하게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실제로 보기는 힘든 기술이지만 데미지에서 최강급이라는 점은 부인할 수 없는 기술이다.

다만, 유진이 커져서 칼을 풍차 돌리듯이 빙빙 돌리는 모션이나 발동대사는 졸개는 물론 모니터 너머의 플레이어마저 웃다 넘어갈 수 있으니 주의. 창세기전 2 시절을 생각하고 시전한다면 정말 웃다 넘어갈지도.

삽가면은 암흑혈이 없어서 진아수라파천무의 경지는 고사하고 어떻게 한번 아수라 소환해서 쓰기에도 벅찼고, 살라딘이나 베라모드의 경우에는 이미 아수라파천무를 초월하고 자시고 이전에 본인들이 초월적인 존재가 되어버려서 사실상 의미가 없어져버린지라
  1. 흑태자(1588), 라시드(1348), 칼스(1388), 낭천(1004). 크로우는 기본 체력이 낮은 반면 레벨이 80이라서 만렙을 찍어도 얼마 안 된다. 이올린과 알시온은 900대 중반.
  2. 이루스가 만렙이 되면 체력이 1428이 되어 흑태자에 이어 2등이 된다.
  3. 주로 마탑에서 라시드가 많이 썰린다...
  4. 간단히 말해서 '파'보다도 범위가 좁다.
  5. 최소 데미지 영역을 제외한 전 영역에서 퉁 파오가 사망했다는 보고도 있다.
  6. 다만, 선 블래스트는 범위가 가장 넓고 쓰기 편하지만 데미지는 격이 조금 떨어진다. 여타 위명 높은 초필살기들은 데미지는 높은데 1타공격이라 미스나면 살 수 있다. 아수라파천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