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옥살

1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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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리트 파이터 시리즈에 등장하는 권의 극에 달한자. 고우키의 대표적 필살기. 순옥살(瞬獄殺)로 불리나 순간지옥살(瞬間地獄殺)의 줄임말로 말 그대로 순식간에 지옥을 맛보게 해준다는 기술이다.순수한 간지 참고로 영문명은 'Raging Demon'[1]이다. 다만 유튜브에서는 일본어 발음을 로마자로 그대로 쓴 Shun goku satsu로 검색해도 관련 영상이 나오므로 참고.

고우키의 첫 등장 역시 베가 장군을 순옥살로 잡으며 시작되었다. 하지만 이건 현재 정착된 순옥살의 모습과 약간 다른 점이 있는데, 이 등장 모션을 보면 알겠지만 진짜 잡은건 아니고, 베가 바로 앞에 멈췄다가 순옥살 시전을 하는 형식이였다. 이때까지는 어떤 '기술'이라기 보다는, 그냥 '등장 모션'으로만 만들었을 가능성이 크다. 당시의 등장씬이 워낙 임팩트가 컸던지라 기술로 구현화시킨 것이 순옥살이라고 보는 게 정확할 듯.

기술 자체는 전진 이동 잡기 초필살기이나, 새카만 화면에[2] 시전자가 패는 모습과 상대방이 맞는 모습이 보이지 않고 타격 이팩트만으로 이루어진 연출 덕에 플레이어들의 궁금증을 자극하며, 기술이 끝나고 난 뒤 쓰러져있는 상대방과 등의 하늘 천 (天)을 과시하는 고우키의 간지 포즈는 일품. 특히 전 시리즈를 막론하고[3] 항상 이 기술로 피니시 했을때에는 화려한 배경이 나타나고[4] 거대한 天자가 나타나며 BGM이 뚝! 하고 끊겨버린다. 다만 마블 vs 켑콤3에선 순옥살로 상대가 K.O. 처리 되지 않아도 거대한 하늘 천자가 등장한다. 여기를 참고하자 이 간지나는 연출에 반해버린 팬이 상당이 많다. 물론 패러디 한 자들은 하늘 천자가 아닌 다른 한자[5]가 나오거나 아예 한자가 아니거나 아무것도 안 나온다. 심지어 순옥살 패러디 기술로 피니시 해도 배경음악이 안 끊기는등 차이가 많다.

구체적으로 어떻게 상대를 공격하는 것인지는 불명. 단 스파 4에서 형 고우켄과 연계되는 엔딩에서는 류의 살의의 파동을 봉인한 고우켄에게 고우키가 한손을 뻗으며 "순옥살!"을 외치자 붉은 빛이 발현되며 고우켄을 공격하려 했는데 이것이 복선이 될지도 모른다. 심지어 캡콤도 순옥살이 정식 기술이 된 이후부터 현재까지 공격 방법에 대해서 아무런 언급이 없다. 포켓 파이터에선 간략 커맨드[6]가 아닌 정식 커맨드로 입력해서 발동하면 순식간에 지나가긴 해도 어떻게 두들겨 패는지가 다 보이지만, 이건 포켓 파이터 버전이라서 개그가 들어갔음을 감안해야 한다. 사이버보츠 가정판에서 히든 캐릭터로 나오는 제로 고우키의 순옥살은 용호난무스런 연타공격으로 바뀌어버렸기 때문에 대놓고 타격 모션이 다 드러난다. 게다가 이쪽은 개그도 없다! 하지만 이게 진짜 고우키의 순옥살의 설정과 연계 될 것인지는 불명이다.
남코 x 캡콤에서 고우키가 베가에게 시전후 말하기를 "순옥, 매 순간 마다 지옥을 본다. 주먹으로서가 아니라 스스로를 죽이는 기술. 자신의 업보에 따라 더욱 비참하게 죽이는 기술" 이라고 말하는 대화가 있다. 그냥 공격내용을 알려주세요. 현기증 난단 말이에요.[7] 밑의 일순천격과 연관지어 보면 한순간에 1000연타를 때리면서 상대에게 쌓인 업을 터뜨려버리는 매커니즘으로 추정된다. 허나 인 게임 히트수는 순옥살이 15, 진 순옥살이 27, 신 고우키는 33이라 진짜 1000대는 아니다. 근데 그러면 선역들은 왜 여기에 당하는거지.... 선역도 업은 있거든

설정상 스승 고우테츠, 형 고우켄을 골로 보내버린 기술로[8] 본작과 미디어믹스를 막론하고 이 기술을 막은 경우는 몇번 존재 하지 않는데 고우키의 경우엔 타인이 시전한 순옥살을 막아낸 경우가 있다. 류 파이널에서 고우켄이 시전한 것을 막아낸 경우와 제로 3에서 살의의 파동에 눈뜬 류가 시전한 것을 순옥살로 상쇄해 튕겨낸 경우가 있다. 그 외에는 고우키가 시전한 것을 막아낸 [9], 스파4 엔딩에서 고우키가 시전한 순옥살을 아무것도 하지 않고 튕겨낸 고우켄이 있다.맞아보면 노하우가 생기나? 한편 아수라의 분노의 삭제된 에피소드에서 아수라도 순옥살에 맞설 수 있다. 그것도 살의의 파동에 눈 뜬 류의 버전과 광기의 오니 버전 둘 다. 자세한건 후술.

사실 간지나 데미지나 많은 면에서 좋은 초필살기이긴 하지만, 문제는 성능 자체는 크게 기대할만한 것이 못된다는 것이다. 돌진 부분 당시 몸을 꼿꼿하게 세워서 피격 판정도 커지고, 스피드가 빠른 편도 아니고, 이동 거리도 부족하고, 무적 시간도 없어서 간단한 기본기 한방에 털릴 가능성도 높다.(모션은 아수라섬공 모션을 쓰는 주제에 무적이 아니다.) 그리고 판정이 이상할때가 많은데 공중에서 사용하면 상대도 공중에 있어야만 걸린다는 등 어쩐지 불합리한 경우도 종종 있다. 기본기에서 공캔이 되고 특히 특수기인 두개파살에서 공캔이 가능하기 때문에 커맨드 잡기처럼 사용하는 지경, 다만 고우키가 미칠듯이 강화된 버전의 경우 빠른 스피드, 긴 사정거리, 넉넉한 무적 판정 덕분에 공포의 초필살기가 된다. 예를 들자면 CAPCOM VS SNK 2캡콤 파이팅 잼신 고우키, 마블 슈퍼 히어로즈 VS 스트리트 파이터메카 고우키(사이버 아쿠마), 스트리트 파이터 제로 2, 제로 3, SNK VS CAPCOM SVC CHAOS진 고우키. 또한 몇몇 게임에서도 미친듯한 성능을 자랑하는 경우도 있다. 예를 들면 마블 VS 캡콤 3의 경우 초광속발동 초광속돌진 극데미지의 삼위일체로 역대 순옥살을 따위로 만드는 경우도 있고 스트리트 파이터 4에서 등장한 진 순옥살의 경우도 상당히 강력한 편에 속한다.

2 각 작품에서의 순옥살

2.1 슈퍼 스트리트 파이터 2 X

위에서 설명했듯이 원래는 별도의 기술이 아니라 고우키의 등장 연출 이펙트에 가까웠다. 원래 고우키는 슈퍼콤보 게이지 자체가 없지만 드림캐스트판에서 선택 가능한 '멸 고우키'와 '진 고우키' 버전에서는 게이지와 함께 슈퍼콤보로 순옥살이 추가되었다.

2.2 스트리트 파이터 제로 시리즈

정식 슈퍼 콤보로 처음 등장한 것은 스트리트 파이터 제로부터로, 현재의 순옥살 스펙, 연출, 커맨드 등이 대충 결정된 것도 제로. 커맨드는 약P, 약P, →, 약K, 강P. 참고로 아케이드판 스파 제로1에선 약킥까지만 눌러도 나갔으나,이후로는 얄짤없이 강P까지가 누르는게 정식커맨드.(제로1만 이러하니 그냥 잊어도 좋은 사항이다.) 뱀파이어 시리즈에서 모리건 앤슬랜드의 다크니스 일루전의 시전 커맨드를 차용해왔다. 아케이드/CPS 체인저판 제로, 스파3 세컨드, 스파4 시리즈 전반 등 단축커맨드가 존재하는 시리즈도 있다. 피니쉬의 '天' 효과는 제로2부터 추가된 것.

레벨 3 한정 슈퍼콤보로 커맨드가 성립되면 아수라섬공의 모션으로 이동해서 상대를 잡고 화면이 하얗게 되며 15히트의 강렬한 대미지를 먹인다. 이동거리는 화면의 약 반 정도이고 가드불능이라는 특징이 있지만 특정 상황 외에는 암전보고 점프하면 안맞는다. 얼핏 보면 엄청 고성능 같아 보이지만 실전에서 우겨넣으려면 연구가 많이 필요하다.

거의 대부분의 통상기를 강제캔슬하는 특징이 있어서 두개파살 등의 판정 발생이 느린 타격기를 내밀고 공캔슬로 사용하는 테크닉이 유명하다.

제로 1~3에서 성능은 대체로 유사하지만 제로 2의 진 고우키 버전 순옥살은 이동 거리와 속도가 노멀 버전의 2배 가까운 충공깽의 성능. 제로 2~3에서 등장하는 살의의 파동에 눈뜬 류 역시 순옥살을 사용하는데 성능은 고우키와 대동소이. 히트수도 첫등장한 제로2에서는 고우키와 동일하게 15히트가 떴지만 종종 제로 3의 경우 12히트, EX3의 14히트 등 약간 고우키보다 모자라게 나오는 경우도 있다.

참고로 초월이식된 GBC 버전도 레벨 3 슈퍼콤보에 P, P, →, K, P 커멘드로 발동한다. 상대를 잡고 화면이 하얗게 되는건 나오지만 기기 한계상 여러번 때리는 이펙트 없이 그냥 상대 체력이 깎이고 고우키 등에 天자가 도트로 뜬다. 용케도 재현했다

2.3 스트리트 파이터 3 시리즈

세컨드 임팩트에서 히든 캐릭터로 고우키가 돌아오면서 순옥살도 귀환. 기본적인 성능은 제로 시리즈와 유사하지만 미묘하게 돌진 속도 등이 빨라진 듯한 느낌이 든다. 사용 방법도 제로 시리즈와 대동소이. 피니쉬의 '天' 연출은 훨씬 화려해졌다.

가장 큰 특징이라면 고우키에게 있어서는 슈퍼 아츠의 선택지와 무관하게 사용가능한 기본사양 슈퍼 아츠라는 것. 게이지는 게이지 두 줄을 모두 사용한다[10]. 서드 스트라이크에서는 똑같이 게이지 두 줄을 모두 사용하는 기본 장착 슈퍼아츠로 금강국열참이 추가되어 혼자서만 슈퍼아츠를 동시에 3개 운용가능하다. 스파3 시리즈는 도발이랄수 있는 퍼스날 액션에 부가 옵션이 붙어있고 대다수 캐릭터가 공격력 상승옵션인데, 즉 이 공격력 상승후에 순옥살을 맞았다가는 그야말로 한판 내주는거라서 도발을 우습게 못보며, 결코 방심할수가 없다.

2.4 스트리트 파이터 4 시리즈

고우키, 살의의 파동에 눈뜬 류, 광기의 오니의 3인이 슈퍼콤보로 사용한다. 약P, 약P, →, 약K+강P의 단축 커맨드가 사용 가능해지면서 사용이 상당히 편해졌고 스파4가 커맨드 입력이 널럴해진 덕에 편법을 사용하면 공캔슬도 기존작보다 쉽게 가능해졌다.

츠지식 입력이라는 테크닉을 사용하면 제자리에서 약펀치의 발동 없이 바로 순옥살로 급습하는 것도 가능. 순옥살의 발동은 암전 후 0프레임에 잡기 판정이기 때문에 잡기 범위 이내의 근접 상태에서 공캔슬이나 츠지식으로 타격기(발동시의 약P 연타, 공캔슬을 위해 내미는 두개파살 등)의 히트/가드 판정이 나오기 전에 바로 사용하면 암전 이후 회피가 불가능하다.같은 이유로 가드나 기상 후 리버설로 사용했을 때 펀치가 나가지 않은 상태로 발동했다면 역시 회피 불능. 이외에도 회피불능으로 우겨넣는 패턴이 몇 가지 있다.

츠지식 순옥살의 최속발동 시범. 그야말로 순옥살 단축버튼이 따로 있는 것처럼 즉시 발동한다.

광기의 오니는 순옥살을 공중에서도 사용 가능(!). 다만 공중 순옥살 사용시에는 땅에 서있는 상대를 잡을 수 없다. 2012 버전부터는 공중 순옥살이 타격잡기로 속성이 바뀌면서 저공 순옥살을 대공기로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물론 여전히 땅에 발붙이고 있는 상대는 가드하지 않더라도 잡을 수 없다. 단축커맨드는 약P, 약P, ↗+약K+강P. 타격잡기가 된 덕에 약 호승룡권을 높게 맞거나 하면 콤보로도 들어간다(!). 사실 이 이전에 마블 슈퍼 히어로즈 VS 스트리트 파이터에서 보스로 등장한 메카 고우키가 먼저 공중 순옥살을 선보인바 있다. 이름은 다르지만.

이놈이나 저놈이나 다 순옥살을 쓰다보니 원조인 고선생에게는 울트라 콤보로 강화판인 '진 순옥살'이 추가. 영문명은 'Wrath of Raging Demon'. 커맨드는 약P, 약P, ←, 약K, 강P로 레버 방향이 반대이고[11]진 고우키의 순옥살처럼 고속이동해서 잡은후에, 컷인과 함께 류 파이널일순천격(一瞬千擊)이펙트가 뜨고 27히트의 대미지가 들어간다. 진짜로 1000대 맞춘다고는 안했다

데미지가 스파4 울트라 콤보 중에 세 번째로 높다.[12] 슈퍼 스트리트 파이터 4에서는 전반적인 울콤 대미지 하향 정책에 따라 결국 대미지가 칼질당했지만 그래도 강력한 울트라 콤보. 최대 대미지 510으로 T.호크의 레이징 타이푼 같은 강력한 기술들과 동급의 위력을 자랑하는 기술이다. 참고로 슈퍼에서 장기에프의 얼티밋 아토믹 버스터가 최대 520.

강렬한 대미지나 이동속도, 발동시의 무적판정 등을 생각하면 순옥살보다 강력할 듯 하지만 생각 외로 사용기회가 적은데, 일단 울트라 콤보라는게 발목을 잡는다. 울콤 게이지는 체력이 깎여야 체워지니 콘솔판에서 게이지 무한 세팅이라도 하지 않고선 퍼팩트일때 볼 일은 없다. 물론 새이빙으로 대미지를 받아내서 울콤 게이지를 체울수도 있지만 그게 말처럼 쉽나... 두번째로 발동이 암전 후 0프레임인 순옥살과 달리 발동에 5프레임이나 소요가 되기 때문이다. 그냥 암전 보고 뛰면 무조건 피해지는 수준. 두개파살 공캔슬 진순옥살은 발동은 되지만 발동시간 떄문에 회피가 가능하다. 딜레이 캐치를 제외한 대부분의 순옥살 회피 불능 패턴은 이 이유로 사용 불가. 게다가 발동시의 암전연출도 길어서 마음의 준비(?)를 할 시간도 넉넉하다. 발동이 5프레임인데 무적시간이 6프레임으로 매우 짧기 때문에 장풍뚫기 같은 것으로 사용하려는 생각도 버리는 것이 좋다. 발동중의 무적시간을 이용해서 근접상태에서 상대의 타격기나 장풍을 씹고 진 순옥살로 반격하는 패턴도 가능은 하지만 변태 커맨드와 맞물려 그리 쉽지 않으며 5F 이상의 경직이 있는 기술의 딜레이 캐치나 다운 후의 세트플레이를 노리는 상대에게 리버설로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 가드불가라 이럴 땐 무조건 들어간다. 그 외에는 상대의 착지 타이밍을 노려서 점프로 뛰어드는 상대에게 예측 대공으로 깔아놓는다거나 세이빙 어택 히트로 쓰러지는 상대에게 즉시 전방 캔슬후 진 순옥살 같은 방법이 있다.

예측 대공으로 사용할 때 하단 강킥으로 자세를 낮춰 상대의 점프공격을 피한 다음에 공캔슬로 진 순옥살을 사용해서 반격하는 패턴이 유용했으나 울트라 스트리트 파이터 4에서 너프를 먹어서 하단 강킥에서 진 순옥살을 캔슬할수 없게 되어 패턴 하나가 날아가 버렸다. 일반 순옥살은 캔슬 가능.

패치로 추가된 울트라 스파4의 오메가 모드에서 고우키의 순옥살(진 순옥살 말고)은....오메가 모드가 일종의 보너스여서 망정이지 본편에서 이랬다가는 유저들이 전부 고우키만 하거나 아니면 스파 접을 수준의 진정한 사기 기술로 나왔다. 그 성능이란..."앉아 강킥,잡기,호파동권,백귀호충(백귀습중 펀치),백귀호쇄(백귀습중 잡기),아수라 섬공을 제외한 모든 기술,기본기에서 캔슬 혹은 추가타로 순옥살 확정...이란 완전 미친 사양이다. 오메가 모드에서 원거리 강펀치-강펀치의 타겟 콤보가 새로 생겼고 명중시 상대가 날아가는데 이때 빠르게 순옥살을 쓰면 날아가기도 전에 잡아버리며, 기존의 원거리 강킥이 앞+강킥,강킥으로 바뀌고 원래대로면 캔슬불가이지만 이때도 순옥살 쓰면 연속으로 히트. 물론 기존 중단기인 두개파살 2히트에서도 확정.(즉 중단기 히트확인후 순옥살 가능) 참공파동권을 상대가 맞고있는 중에도 순옥살이 잡히며, 고우키의 주력 콤보인 약 용권참공각-강 호승룡권 3히트!!!에서도 순옥살이 들어가고 강 용권참공각 전타 맞추고 고우키가 착지하자 마자 순옥살 쓰면 쫒아가서 잡는다. 작열파동권에서 슈퍼캔슬은 불가능하지만 근거리나 일정이하의 중거리에서 작열파동권 맞고 살짝 떠있는 상태이면 순옥살로 꿀꺽이 가능하다. 사실살 몇몇 예외만 제외한 모든 상황에서 게이지만 다차면 순옥살이 추가타로 확정 히트라고 보면 된다. 그야말로 고우키의 게이지 4칸이 다찬 순간 "넌이미 죽어있다"이다. 기본기에서 순옥살은 손이 상당히 빨라야되지만 필살기 캔슬 혹은 추가타 순옥살은 히트확인이 간단하며, 점프 강킥-서서 강펀치-강 용권참공각-순옥살 이런 간단 콤보로도 624란 데미지가 나온다. 혹시라도 캡콤이 스트리트 파이터5에서 이 순옥살(오메가 모드)을 가진 고우키를 보스로 내보내진 않길 빈다.

2.5 크로스 배틀 시리즈

CVS2에서는 노멀 고우키는 이전 시리즈와 대동소이하지만 살의의 파동에 눈뜬 류의 것은 피니쉬 시에 滅자가, 신 고우키는 (神+人)자가 뜬다. 신 고우키 버전은 당연히 성능도 노멀보다 훨씬 흉악. 히트수도 33히트다.

CVS 시리즈의 살의의 파동에 눈뜬 류 버전 순옥살은 왠지 피니쉬에서 天대신 滅자가 뜨는 것이 특징. 성능은 대동소이. "이 몸, 권의 극에 달했도다"(我、拳極めたり)라는 신대사도 생겼다.

살의의 파동을 흡수한 갓 루갈라스트 저지먼트라는 이름으로 사용. 그러나 신 고우키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최종 보스인 주제에 성능은 노멀 고우키급 순옥살인지라...그래도 루갈에게 순옥살이 생긴것에 의의가 있는 기술이었다. 이 역시 마무리는 天. 역대 순옥살 시전자들이 특유의 등 돌리고 서 있는 자세를 취하는 반면 갓 루갈의 모션은 좀 다른데 이 모션은 KOF 98 노멀 루갈의 초필살기 데드 엔드 스크리머 피니시 포즈에서 따온거다. 그리고 마지막에 "하하하-!" 하고 호쾌하게 웃는다. 헌데 98은 상대의 마지막 오더를 쓰러뜨린 캐릭터는 점수 집계 화면에서 일러스트로, 아닌 캐릭터는 도트 이미지로 나오는데 오메가 루갈의 도트 이미지는 2D 버전 류의 순옥살 피니시 포즈인 등짝 포즈와 99% 같다. 차라리 이걸 쓰지....

SVC에서는 노멀 고우키가 익시드로 사용, 최종 보스인 진 고우키는 초필살기로 사용하는 데[13] 이게 가드 불능타격 잡기판정이라서 콤보로 사용가능해서 진 고우키의 흉악한 성능에 일조했다.

X-MEN VS 스트리트 파이터를 비롯한 몇몇 배리어블 시리즈에서는 웬일인지 레벨 1 하이퍼 콤보 사양이다. 정신없는 게임 특성상 거의 준봉인기인 경우가 많다.

마블 VS 캡콤 3에서도 당연하게 등장, 시스템적인 강화를 받아서 신 고우키나 진 고우키가 사용하는 것을 포함한 이전의 순옥살을 쓰레기라고 표현 할 수 있을 정도의 역대 최강의 성능을 자랑한다. 일단 기본 옵션이 전신무적이라타 캐릭터들의 필살기와 초필살기들을 죄다 씹고 작렬하는것부터 이미 충격과 공포. 이 시리즈의 특징으로 초필살기급 기술을 쓸때 나타나는 화려한 연출이 눈을 호강 시킨다. 거기에 초광속발동에 돌진속도가 엄청나 도무지 대응할 방도가 없다. 일단 고우키가 포즈를 잡고 나서 돌진할때 화면의 끝에서 끝에 서있어도 순식간에 달려들어 두들겨 팬다. 히트수는 15히트라는게 살짝 아쉽지만 히트 속도도 초광속이라 붙잡히고 2초안에 다 때린다. 대미지도 상당해 히트시 50%의 체력을 날린다. 스파 4때 보단 대미지가 낮지만 스파 4땐 여러 단점들이 있어 높은 대미지가 크게 와닿지 않았지만 여기서는 초광속발동, 초광속돌진, 돌진중 전신무적, 높은 대미지, 화려한 연출이 좋은 시너지를 이뤄 역대 순옥살중 최강이라 칭해도 부족함이 없다.

아수라의 분노의 삭제된 에피소드에서는 컷씬으로 등장. 살의의 파동에 눈뜬 류와의 전투 마지막에 이벤트 씬으로 살의 류가 순옥살을 시전하고 아수라도 여기에 맞서 싸우며 이 때는 버튼 연타 이벤트이다. 장면이 종료되면 특이하게도 둘 다 멀쩡히 (순옥살 시전이 끝나고 시전하는 특유의 등을 돌리고 서있는 자세를 취하고) 서있는데 이 때 살의 류는 특유의 滅(멸) 자를, 아수라는 怒(노) 자를 띄운채 서 있는다.
그리고 광기의 오니와의 싸움에서도 중간 이벤트로 등장, 이 떄는 QTE 이벤트로 버튼 입력에 실패하면 그냥 원래대로 암전된 화면에서 두들겨맞고 끝나지만, 입력에 성공하면 아수라가 오니에게 죽빵을 날리는 장면들이 재생되며, 버튼 이벤트를 전부 다 성공하면 오히려 아수라가 특유의 등을 돌리고 서있는 자세를 취하고 오니가 나가 떨어진다.

2.6 철권 7 페이티드 레트리뷰션

이젠 다른 동네까지 오셔서 이 기술을 쓰신다
철권 7 FR에서는 레이지 아츠로 '진' 순옥살을 사용한다. 원작에서 그랬듯이 통상 히트 시와, KO 확정 히트 시 피니시 모션이 다르다. 스파 시리즈에서도 그랬듯이 시전 후 전방으로 아수라섬공 자세로 이동하는 이동잡기 기술로, 특정 상황을 제외하면 점프로 회피가능하다. 위력은 고우키의 남은 체력이 적을수록 강해진다.

커맨드는 오리지널 순옥살 커맨드를 가져와 레이지 중 LPLP6LKRP지만, 기술표에 의하면 스파 4때의 진 순옥살 커맨드처럼 LPLP4LKRP로도 발동할 수 있다.

3 미디어믹스

코믹스인 스트리트 파이터 제로에서 살의의 파동에 눈 뜬 류가 아돈에게 사용한다.(아돈은 죽지 않았지만 이때 아돈에게 밀리던 류(살의의 파동에 눈을 뜨기 전임.)가 단 일격에 역전을 한다. 이때 극멸오의 순옥살 이란 멋진 말이 한자와 함께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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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믹스인 류 파이널에서는 고우켄이 고우키에게 시전하면서 바위산 하나가 그 일대와 폭발시킨다. 켄의 대사에서 원래 "살의의 파동" 에 도달한 자 만이 사용하는 기술로... 자신의 스승이 "살의의 파동" 대신 자신의 목숨을 걸고 시전했다고 한다. 하지만 결국 실패를 하고 고우키에게 수도로 몸통을 꿰뚫리는 장면이 있다.
그리고 먼 훗날 고우키가 류에게 시전하면서 "일순천격 발산개세 귀곡추추 고호귀성(一瞬千擊 拔山蓋世 鬼哭啾啾 故豪鬼成)" 를 외친다. (여기서 훗날의 진 순옥살의 일순천격이 나온 것으로 추정된다.)
류가 순옥살에 대해 말하길 "끊임없이 내지르는 주먹형태의 무수한 파동권으로 공격하며 순옥살은 살의의 파동에 죽어도 계속 싸우려는 혼과 싸우면서 생겨난 기술로, 혼과 싸우면서 연마되며 끊임없이 이 순옥살이 새로운 혼을 부른다." 라고 한다. 그리고 마지막엔 더욱 강대한 근거리 파동권 공격을 하는 것으로 추정되는데 류가 일부러 고우키의 주먹에 관통되어 마지막 파동권 공격이 실패하는 장면이 있다. [14]

4 유사품(?)

  • 카스가노 사쿠라 - 춘옥살 : 배리어블 시리즈다크 사쿠라가 사용. EX의 사쿠라는 햇볕에 그을리지 않아도 쓸 수 있고, 사립 저스티스 학원에서는 투 플라톤으로 등장하는데 중간중간 두드려 패는 컷인(...)이 등장한다. 당연하지만 정사는 아니다.
  • 호쿠토, 카이리 - 흉사연무 : 커맨드가 순옥살과 동일하고 돌진하는 이동잡기라는 점도 동일. 난무를 먹이고 배를 푹 쑤시는 연출의 이동잡기. 게이지는 1개만 쓴다. EX2 이후의 카이리는 게이지를 3개 쓰도록 조정된 대신 흉사연무의 연출이 순옥살스럽게 변화하고 고우키의 기술들을 몇가지 가져갔다. 이전 버전에 적혀있던 카이리의 고선생 끔살설은 아리카에서 직접 고우키 살해설을 부정해버린 것을 보면 그냥 루머였던듯 싶다.
  • 스컬로 매니아 - 스컬로 드림 : 커맨드가 순옥살과 동일하고 돌진하는 이동잡기라는 점도 동일. 하지만 연출이 매우 압박스럽다. 게이지는 1개만 쓴다.
  • 쉐도우 가이스트 - 데스드림 : 상동. 단 이쪽은 공중2회전 잡기버전 데스드림도 있다.
  • 히비키 단 - 순곡살, 사나이의 길 : 포켓 파이터에서는 아버지의 영혼이 순옥살을 사용하는 '순곡살'을 사용할 수 있다. 무서운 점은 아버지가 장풍판정이다. 그래서 점프 모션이라도 닿으면 잡힌다. 스피드를 빼고 보면 최강이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장풍판정이라 장풍 반사기에 반사당한다. (...장풍반사기가 레이레이에게만 있어서 망정이지... 아무튼 반사 당하면 아버지에게 두들겨 맞는 단을 볼 수 있다.) 피니쉬에서 뜨는 '父'자가 압박. 마블 슈퍼 히어로즈 VS 스트리트 파이터SNK VS CAPCOM SVC CHAOS에서 순옥살 커맨드를 거꾸로 함으로서 '사나이의 길'이라는 자폭 슈퍼콤보를 사용할 수 있다.

5 타 매체의 유사품(?)

환세취호전의 암각권사가 무투장에서 사용하기도 한다. 다만 이건 이벤트성이고 한명이 아니라 여러명을 때려눕힌다[15]

오오카미귤 노부부의 할머니도 쓰신다.

국산 만화인 유레카에서 격투가의 스킬로 패러디 된 적이 있다. 사용자는 아돌이며 사용 당시 이름은 지옥살.

디지몬 프론티어에서 루체몬 폴다운 모드의 물리 필살기인 "파라다이스 로스트"도 첫 동작이 이거랑 비슷하다.

마호라바 TV판에서 챠노하타 타마미가 일진 잡을 때 썼다.[16]

두근두근! 프리큐어에서 초등학생이었을 당시의 앨리스가 중학생 불량배들을 시켜 버릴 때 사용했다.

퀸 오브 하트히메카와 코토네도 사용한다. 커맨드는 ←↙↓↘→+강. 파워게이지를 3이나 잡아먹는 필살기이지만 점프하면 회피가 가능하고 무엇보다 데미지가 별로라서 사용빈도는 낮다.(...)

그리고 이터널 파이터 제로사토무라 아카네는 오버드라이브로 '혐옥살'이라는 순옥살 패러디 기술을 가지고 있다. 이 기술로 피니시를 하면 '嫌'이라는 한자가 뜬다. 커맨드는 약약→중강.

KOF유리 사카자키 또한 KOF 2001 당시 이 스킬을 패러디했다. 이름은 '유리 초연무'. MAX 초필살기인데...커맨드도 약P, 약P, →, 약K, 강P이고 타격 이펙트만 나온다는 것도 같으며 피니쉬 자세는 다르지만 1/16 확률로 고우키와 똑같은 포즈를 취하면서 데미지가 비약적으로 상승. 이 정도면 말이 패러디지 그냥 똑같은 거다.

바스타드에서 귀축마스터가 등장하실 때에도 이것을 시전하여 권투신사를 개발살내주고 포스를 잡는다.

동방비상천칙의 추가 캐릭터 모리야 스와코의 5코스트 스펠카드 재앙신「미샤구치님」도 순옥살 연출을 사용한다.

무겐에서도 자주 보이는 초필살기. 오로치의 혼, 제로들의 백라멸정과 함께 보스급 캐릭터에 빠지지 않는다. 거기다가 원본 이팩트 스프라이트가 필요하고 어울릴만한 시전 모션도 생각해야 하는 혼, 백라멸정과는 달리 암전시 포즈, 돌격 포즈, 멈추는 포즈, 피니시 포즈만 적당히 있으면 끝이다. 암전포즈는 적당한거 골라 쓰거나 다른 모션 제탕하고 돌격과 멈추는건 달리기에서 적당히 끌어오고 피니시 모션도 적당히 맞추면 되고 무엇보다 화면 시꺼멓게 해놓고 타격 이팩트만 나오게 하면 땡이라 연출이 쉬운편이다.

잘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록맨 제로 시리즈의 보스중 하나인 오메가(록맨 제로 시리즈)가 마지막 형태로 싸울 때, 최종 발악 필살기인 7단베기도 이 기술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오리지널 순옥살처럼 몸이 붕 뜬 듯한 자세를 취하며 공격 상대에게 다가가서 상대를 무적판정 없이 7번(!) 베는데, 하나 하나가 챠지샷 한발 위력이라 거의 즉사기 수준이다. 다만 검격인데다 오리지널처럼 타격 시 암전되거나 시전 전후에 나오는 특유의 자세가 나오지 않는 게 다른 점이라 할 수 있다.



각종 패러디 기술까지 거의 전부 모은 영상.

SSB4-Wii_U_Congratulations_All-Star_Ryu.png

대난투에서 요시가 쓰는 것 같다 [17] 순요살

료나게임 에서도 사용한다
  1. 스파4 울콤인 진 순옥살의 경우는 Wrath of Raging Demon으로 약간 길어진다.
  2. 일부 작품에선 하얀 화면이나 대다수는 검은 화면이다.
  3. 크로스 오버 작품도 마찬가지
  4. 일부 시리즈는 검은 화면이 그대로 유지된다.
  5. 살의의 파동에 눈뜬 류의 경우 '滅(멸망할 멸)' 이 나온다.
  6. 포켓 파이터는 대부분의 초필살기 발동가능 커맨드가 2종이다.
  7. 물론 상세 내용을 알 수 없는 신비스러운 부분이 폭풍간지의 큰 요소 중 하나이므로 오히려 상세 내용이 밝혀지기를 원하지 않는 유저도 상당히 많다.
  8. 고우켄은 스파4 출연을 위해 죽지는 않았지만 장기간 사경을 헤맸다는 것으로 설정이 변경.
  9. 제로 3 에서 고우키와 대전시 순옥살을 막아낸 후 자신도 참영으로 응수한다
  10. 고우키는 특이하게 슈퍼 아츠 3개가 모두 게이지 길이, 스톡이 2줄로 동일하며 EX 필살기가 없다.
  11. 시기상 이 커맨드는 라이벌 회사인 SNK가 이오리스의 도움으로 겨우 내놓은 KOF 2001에서 블루마리의 MAX M.다이너마이트 스윙 커맨드로 먼저 등장했다. 졸지에 라이벌 사의 커맨드를 따라하고만 캡콤(...)
  12. 공동 1위는 장기에프의 얼티밋 아토믹 버스터와 블랑카의 라이트닝 캐논볼.
  13. 진 고우키의 다른 초필살기들과 다르게 유일하게 기게이지를 소모한다. 노멀 고우키가 이걸 익시드로 사용한 반대 급부인 듯. 익시드 자리는 재계에게 넘겨줬다.
  14. 류는 제로거리에서 자신의 혼을 담은 파동권으로 고우키를 격파하고 고우키는 소멸한다. 고우키의 말로는 살의의 파동에 빠진 자의 말로라고 말하며, 고우키 자신이 류에게 그랬듯이 류도 자식을 기르라고 한다. 류 파이널에서는 류가 고우키의 아들이라는 떡밥이 주어지기도 한다.
  15. 모션이 순옥살과 매우 비슷하다.
  16. 원작은 드퀘 오마쥬.
  17. Wii U판 대난투 올스타 모드를 로 깼을 때 나오는 사진. 패러디한 거라서 당연히 요시가 쓸 리는 없다. 이걸로 인해서 미버스나 데비언트 아트 등지에서 이것이 패러디된 것은 덤. 여담이지만 요시의 저 포즈는 대난투 DX부터 존재한 요시의 승리 포즈 중 하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