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cruit Training Command, Great Lakes, Illinois
1 개요
미합중국 해군의 병을 훈련하는 교육부대이다. 여러 곳에 신병훈련소가 있는 미합중국 육군과 달리 해군은 수병들이 이곳 한 곳에서 나온다. 이는 해군제1군사교육단에서 모든 수병과 부사관이 나오는 대한민국 해군도 같다.
사령관은 해군대령이다. 상대적으로 의전 수준은 낮은 편이다. 대한민국 국군의 해군제1군사교육단장은 준장이다.[1] 해상자위대의 경우에는 지방대 가운데 오미나토지방대를 제외한 4곳에 교육대를 두고 있는데 교육대 사령의 계급은 1등해좌로 대령 수준이다. 한국의 기군단장이 높은 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 수 있는데 이는 이 곳 예하 야전교육대가 수병과 부사관후보생 뿐 아니라 해군사관학교 소속의 장교교육대대 후보생과 사관생도, 해군ROTC 후보생 등 모든 양성 과정 인원들이 거치는 곳[2]이고, 별도로 간부과정을 구분해 부사관도 교육하기 때문에[3]에 격이 높게 잡혀 있는 것이다.
정식명칭은 저렇지만 실제로 한국 웹에서는 해군 기초군사훈련소라고 표현한다. 본 항목은 최대한 원어를 취합했지만 실제로는 잘 쓰이지 않는 말이다.
2 설명
미국-스페인 전쟁 이후에 해군 병력을 새로 교육할 만한 곳을 찾다가 일리노이의 5대호 근처에 자리를 잡았다.
사령부 건물인 USS Enterprise. 동명의 항공모함의 이름을 따서 지었다. 학과장과 갑판 등의 시설을 갖췄다.
교육과정은 총 8주이다. 일단 입단 주가 있다. 입단 주차에는 행정처리와 신체검사, 군법 교육 등이 이뤄진다. 1주차에는 체력훈련과 수영훈련, 해군 계급 체계 등을 교육받는다. 해군 핵심가치도 같이 교육받는다. 2주차에는 해군의 편제와 관습, 견시 등에 대해 교육 받고 3주차에는 교전수칙, 해군 소속의 함정과 항공기 종류, 수상 신호 등의 이론학과와 체력 테스트를 받는다. 4주차는 주로 병기교육으로 M9 권총과 모스버그500 샷건 등을 다룬다. 5주차에는 주요 군사훈련을 받고 6주차에는 함정 소방훈련 등을 받는다. 7주차는 수료주차이다.
수료하는 훈련병들. 사진은 2008년 1월 11일에 촬영된 것으로 앞의 정복을 입은 제독은 해군인사참모부장(Chief of Naval Personnel)인 해군중장[4] 존 하비(John C. Harvey Jr) 제독이며, 옆의 여군 장교는 당시 사령관이었던 애니 앤드류스(Annie B. Andrews) 대령[5]이다. 수료 뒤에는 직별에 따라 후반기교육을 받으러 간다.
3 교관
미 해군 신병훈련 교관들은 Drill Instructor가 아닌 Recruit Division Commander(RDC)라고 한다. 타군과 마찬가지로, RDC들도 총원 부사관이다.
이들은 왼쪽 어깨에 빨간색/파란색 견식(지위에 따라 색이 다르다. 빨간색이 선임이다.)을 차고, 가슴에 교관 휘장을 달고 다닌다.
민간인에서 입대한 신병들이 훈련소에서 처음 맞이하는 해군 장병들도 이들인데, 대부분이 해군의 계급 체계 등에 대해 무지하므로 일단 "검정색 개리슨 모에 하의, 카키색 상의를 입은 사람에겐 "Petty Officer", 모자와 바지도 카키색인 사람에겐 "Chief"라고 불러라."라고 임시로 가르친다. 카키 근무복 입고 지나가던 대령보고 익스큐즈미 치프라고 했다 RDC 총원집합하는 훈훈한 풍경이 연출될지도
- ↑ 우리 해군도 예전엔 해군기초군사학교라는 이름의 대령급 부대로 운영하다 격상시킨 것이다.
- ↑ 기본적으로는 해사에서 교육을 받지만 야전 훈련 등은 이곳 소속 야전 교육대 등에 와서 받는다. 어차피 해사나 해교사나 다 진해에 있기도 하고.
- ↑ 미군이나 자위대는 수병이 근무하다가 부사관(Petty Officer)으로 올라간다. 해군의 경우엔 고급부사관(Chief Petty Officer)을 따로 구분한다.
- ↑ 대장으로 영전하여 해군함대군사령관(과거의 대서양함대사령관)을 지낸 뒤에 2012년에 퇴역했다.
- ↑ 2014년 12월 1일 기준으로 준장까지 승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