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미 하루오

1 일본 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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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니가타현 나가오카시에 있는 동상

三波春夫(1923~2001). 본명 키타즈메 분지(北詰文司).

1939년, 16세의 나이에 낭곡사로 데뷔한다. 하지만 1944년, 21세의 나이로 일본 육군 관동군에 징병되어 만주에서 복무 생활을 했었다. 하지만 패전을 만주에서 맞이했고, 패전 후 4년간 시베리아 억류 생활을 겪으면서 소련하면 이를 갈 게 되는 보수주의자 겸 반공주의자가 되었다.

쇼지 타로 이래 양복 중심이던 일본 가요계의 남자 가수 복장에 다시 화복(和服)을 유행시킨 사람이다. 현대 엔카 가수들이 화복을 입는 것은 이 사람이 시초.

귀국 후 1957년에 가요계로 데뷔하여 수 많은 명곡들을 남겼다. 데뷔곡은 챵치키오케사(チャンチキオケサ)[1], 최후의 곡은 후지산(富士山)이다. 그 외에도 뱃사람씨(船方さん)라든가, 토쿄 올림픽 타령(東京五輪音頭), 방긋타령(ニッコリ音頭)등이 있다. 그 중에서도 젊은 사람들한테 유명한 건 오사카 만박 테마 송 「세계의 나라에서 안녕하세요(世界の国からこんにちは)」# [2]. 홍백가합전에도 1958년부터 1986년까지 매년 29회에 1989년, 1999년까지 총 31회 출연했다.

1961년에 했었던 "손님은 신님이십니다.(お客様は神様です。)"라는 드립 어록으로 유명한데, 가수는 청중을 감동시키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야한다는, 직업에 대한 자신의 신념이 들어간 말이다. 그리고 꽁트 55호는 이걸 "お客様は仏様でございます"로 패러디해서 자기네 개그에 써먹었다.

로쿄쿠시 출신이라 그런지 로쿄쿠를 가요로 만든 8~10분 짜리 로쿄쿠장편가요 시리즈로도 유명하다. 호상일대 키노쿠니야 분자에몬(豪商一代紀伊國屋文左衛門)[3], 겐로쿠명창보 타와라보시 겐바(元禄名槍譜 俵星玄蕃) 등. 특히 추신구라 관련 곡이 정말 많다. 미나미 하루오의 로쿄쿠를 모두 모으면 추신구라 라디오 드라마가 만들어진다는 농담도 있을 정도다.

만년에는 개인적 연구를 바탕으로 역사서를 썼다. 읽어보신 분들 추가바람. 그리고 암 판정을 받고 결국 병사.

겉보기와는 다르게 중증의 당구 덕후였고 1990년대 악곡에는 전자악기를 매우 애용했다. 이때 에 도전하기도. 1992년에 방영된 심야 마작 애니메이션 '슈퍼 즈간'의 엔딩곡에서 그의 랩을 들을 수 있다. # 우에키 히토시도 그렇고 20년대 가수들이 전자악기에 한이 맺혔나

이 사람을 보면 하루 나미오가 떠오르는 사람이 있을 텐데, 당연한 이야기지만 하루 나미오는 미나미 하루오의 패러디이다. 연기자는 후루타 아라타(古田新太). 그가 부르는 헬로헬로음두(ハロハロ音頭)를 감상해보자. #

2 미나미가의 등장인물

또 하나의 미나미가
장남차남삼남막내
미나미 하루오미나미 나츠키미나미 아키라미나미 토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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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의 미나미가 4남매. 유일하게 안경을 쓰고 있는 것이 하루오다.

성우는 카와다 신지. 한국판은 최낙윤, 4기 이동훈

일단은 미나미 토마의 첫째 오빠이며, 또 다른 미나미가의 장남이다.

첫 등장 이후 3년 동안 이름조차 나오지 않았고, 애니판 스탭롤에서도 아예 장남이라고 표기되었다. 영 매거진 2009년 30호에 토마의 언급으로 이름이 하루오임이 밝혀졌으며, 일단 春 자가 들어갈 거라는 루머는 사실이었다.

애니판 기준으로는 4기에서 토마가 여자답지 못한 것을 상의할 때 동생미나미 나츠키가 하루오는 닥치고 있어라는 대사를 통해 이름이 드러났다. (...)

안경을 쓰고 있으며 지적으로 보이는 외모. 토마를 어떻게든 여자아이답게 만들려고 노력한다. 허나 미나미가의 장남답지 못하게 그다지 통솔력이나 카리스마는 보여주지 못하는 편이다. 나츠키한테는 한 번 밀쳐봤다가 한 방에 날아가고, 토마한테도 대놓고 "그냥 바보"같은 소리를 듣고 있다.

혼자만 다른 미나미가 자매들과 접점이 없어서 여러 모로 공기같은 비중이다.

연령에 대해서는 불명이나, 정황상 고3일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교복을 입는 모습이 없는 걸 보면 대학생일지도 모른다.
  1. 데뷔곡으로 고향을 그리는 당시 젊은이의 심정을 적절히 표현하였다.
  2. 극장판 짱구는 못말려 암흑 마왕 대추적의 삽입곡이다. 한 번 들어보자.# 한국 비디오판 한정으로 한국어로 번안되었다.
  3. 에도 시대의 전설적인 호상 키노쿠니야 분자에몬을 소재로 한 노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