貧者の薔薇 (ミニチュアローズ) / Miniature Rose
만화 《헌터X헌터》에 등장하는 폭탄. 간단하게 장미라고도 부른다.
1 개요
"개미의 왕, 메르엠. 너는 아무것도 모른다. 인간의 끝을 모르는 진화(악의)를."
미니어처 로즈는 저예산으로도 놀랄 만큼의 살상력을 지니며, 기술만 확립된다면 단기간에 대량생산이 가능한 소형폭탄으로 독재 소국가에서 사랑받았다. 폭발할 때 발생하는 폭연이 거대한 한 떨기 장미의 모습[1]을 하고 있어, 이것이 이름의 유래가 되었다.
250여개국이 넘는 나라와 지역에서 사용되어 512만 명의 목숨을 빼앗았다. 테러리스트가 적대국의 수도에서 이 폭탄을 사용해 11만 명 남짓되는 인명을 앗은 일이 계기로 새로운 생산을 금지하는 국제조약이 제정되었지만, 현재 소유 중인 장미의 폐기와 사용금지에는 8할 이상의 국가가 난색을 표했기에 지금도 수십 만 발 이상의 미니어처 로즈가 세계 각지에 잠들어있다.
현실세계에서의 대량파괴병기에 해당되는 병기. 311화에 따르면 장미는 파괴력뿐만 아니라 특이한 독성분이 포함돼있다고한다. 단순히 피폭자만 중독되는게 아니라 그 피폭자도 독을 퍼트리는 형식으로 대량 연쇄피폭자를 만드는 무기로 밝혀졌다. 피폭자가 죽는 시간을 절묘하게 맞춰놨기에 그만큼 대량의 희생자가 나온다고 한다. 이것을 언급하며 팜은 '왕은 몇 시간 내로 죽을 것이다'라고 얘기했다. 그리고 결국 그 말대로 뭘 당해도 죽지 않을 것 같았던 메르엠조차 제로거리에서의 피폭은 무리였는지 (혹은 빈사 상태에서 체내에 독이 스며들었는지)결국 독을 이겨내지 못하고 죽고 말았다.
다만 독에 감염된 왕과 '잠깐' 접촉한 적이 있었던 낙클 바인이나 멜레오론이 이후에 멀쩡히 등장하는 모습을 보고 있자면, 장미의 독은 직접 접촉했을 때에는 감염이 빠르지만, 피폭자로부터 다른자에게 전염되려면 상당한 시간이 걸리는 것으로 보인다.
넨 능력으로는 결코 쓰러트리지 못한 메르엠이, 결국 대량생산이 가능한 인간의 무기로 죽었다는 점에서 여러모로 생각해볼만 하다.
키메라엔트 또한 인류의 관점에서는 이래나저래나 결국 지정 B급밖에 안 되며, 인류가 살고 있는 호수 속 대륙또한 어찌보면 암흑대륙 안에 포함된다고 볼 수 있다. 고로 살벌한 헌터x헌터 세계관 내에서 살아남기 위해 인류가 키워 온, 인류를 대표하는 무기라는 악의를, 개미라는 종을 대표하는 메르엠이 이기지 못했던 것 뿐. 작중의 묘사로 이보다 더 강력한 무기가 있을 것이라 예상되기에 인류가 괜히 암흑대륙 속에서 뿌리내리고 사는게 아니라는 걸 알 수 있다.
2 작중에서의 사용
이것은 네테로 회장이 키메라 앤트의 왕, 메르엠과 싸우기 위한 히든 카드로 준비한 무기이기도 하다. 네테로는 이 폭탄을 자신의 체내에 숨겨두고 심장이 멈춤과 동시에 폭발하도록 조작해두었고, 메르엠이 백식관음 제로까지 견뎌내자 결국 스스로 심장을 멈추어 사용했다.
메르엠은 지근거리에서 미니어처 로즈의 직격을 받고도 즉사는 면하긴 했으나, 탄화되어 자력으로는 소생할 수 없을 만큼의 대미지를 받았다. 몽투투유피와 샤와푸흐가 없었다면 메르엠이 살아남기는 어려웠을 것이다. 몽투투유피와 샤와프후가 자신들의 신체를 먹여 왕을 소생시키지 않았다면 메르엠은 죽었을것이다
기어이 유피와 푸흐를 보내버렸으며, 왕도 팜의 마음을 읽은 후 자신의 운명을 깨달았다. 마지막으로 코무기를 보고 싶어 그녀를 찾아갔으나, 자신이 죽을 때 독을 퍼뜨린다는 사실에 갈등하지만 코무기는 아랑곳하지 않고 메르엠과의 군의를 계속한다. 결국 메르엠은 피를 토하고 죽었고 코무기도 얼마 되지 않아 메르엠을 따라 최후를 맞았다.
3 핵무기와의 비교
그 폭연의 모습과 위력 때문에 자주 핵폭탄이라 오해되지만 미니어처 로즈가 정말로 현실세계의 핵무기와 동등한 위력을 갖고 있는지는 의문의 여지가 있다. 적어도 전략핵 수준의 위력이 아닌 것만은 분명하며, 전술핵에도 못 미칠지도 모른다.
굳이 현실의 병기로 비유를 하면 미국의 MOAB나 러시아의 ATBIP에 가까운 병기일듯 하다. 다만 암석을 녹여서 용암으로 만들 수 있을 정도인 만큼 기화폭탄류보다는 훨씬 열량이 높다.
그러나 체내에 들어갈 정도의 '소형'이면서 그 크기에 비해 그 왕을 날려버린 엽기적일 정도의 위력을 발휘하면서도 '저예산'으로 '대랑생산'이 가능해서 '테러리스트'가 들고다닐 정도면 그 흉악함만은 핵무기에 비견할 만 하지 않을까. 게다가 미니어처 로즈는 단순한 고폭탄이 아니라 방사능 보다도 뛰어난 생화학무기이기도 하다.
만약 '대형'으로 만들어서 그만큼 화력을 증강시키며 '정규군'이 '대규모'로 운영한다면 왕이라도 답이 안나왔겠지만, 그렇게 전개될 리도 없고 설령 전개된다 해도 그걸 왕에게만 사용할까. 전쟁에도 쓰이겠지.
위에도 적혀있지만 미니어처 로즈는 세계에서도 생산이 금지된 위험한 병기이다. 그것을 대놓고 사용하는 것은 현실의 핵과 마찬가지로 수많은 논란을 불러일으킬 수 있었을 것이며,[2] 헌터 협회의 회장인 네테로가 자신의 목숨을 버려가면서까지 사용했고 그걸로 왕까지 처치했기에 넘어갔지 아니었으면 헌터 협회 자체가 국제적인 문제에 휘말렸을지도 모른다. 거기에 왕이 있는 곳에서 사용했다면 광장에 모여있는 수백만명이나 되는 사람들도 같이 날아가겠지
미니어처 로즈 하나에 빈사상태까지 가고 결국 폭발 이후 독에 중독되어 죽음을 얼마 남겨두지 않은 왕이지만, 234화에서 나오듯이 개미를 토벌하더라도 희생자가 많이 나오면 사실상 실패[3]라고 이야기 하고 있기때문에[4] 로즈를 쓰기 위해서라도 왕을 핵무기 실험장으로 끌어낼 필요가 있었고 그것을 위해 작전을 짠것으로 볼수있다.
참고로 우보긴의 초파괴권의 최종 도달 목표가 핵미사일이었다는데, 핵은 고사하고 이 폭탄의 위력하고만 비교해도 갈 길이 한~~~~참 멀었으리라 보인다. 간단히 말해서 우보긴이 주먹 한 방으로 메르엠을 끔살하려면 얼마나 수행을 해야 할까?(...) 어차피 그 전에 끔살당했지만.
다만 넨 능력 또한 사후 넨과 같은 위험한 것도 존재하므로 이 만화가 어디까지나 단순한 능력자 배틀물로 보이지 않기위한 장치에 불과할수도 있다.특히나 키메라 엔트편이 끝날때의 연출을 보면.
이런 막장 무기가 수십만개나 있다는 점에서 헌터X헌터의 세계가 참 위험해보였는데, 이보다 더 큰 '암흑대륙'이 있다는 것이 판명되어 이런 막장 무기가 없으면 정말 세계가 위험해보일 지경이 되었다. 당연히 탐색을 위해서 나가기 때문에 사용하지 않는데다가 먹힐지도 의심스럽지만.
4 현실의 '빈자의 원자폭탄'
현실에도 '빈자의 원자폭탄'이라는 것이 실재하는데, 이는 생화학 무기를 의미한다. 원자폭탄처럼 엄청난 살상 효과를 지녔으며, 구 소련의 생물학 무기 책임자 빌 패트릭[5]과 켄 알리백[6]의 말에 따르면 흔히 구할 수 있는 실험 장비로 만들 수 있다. 이러한 점은 미니어처 로즈와 상당히 비슷하다.
굳이 미니어처 로즈와 현실의 생화학 무기를 비교하자면, 살상 능력은 엇비슷하나 방출되는 열량과 폭발 정도는 미니어처 로즈 쪽이 압도한다. 다시 말해 미니어처 로즈는 '핵보다는 약하지만 상당히 강한 열량과 어느 정도의 폭발 능력'에 더해 '생화학 무기로서의 살상 능력'을 가졌다고 할 수 있다. 실제로 메르엠에게 치명상을 입힌 것도 첫째로 열량이었고 둘째로 독성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