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식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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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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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식관음(百式観音)

만화헌터×헌터》에 등장하는, 헌터 협회 회장 아이작 네테로 능력이다. 무수히 많은 팔이 달린 황금빛 불상의 모습을 하고 있다. 합장을 한다거나 손이 무수히 많은 불상이라는 점에서 관세음보살의 화신 중 하나인 천수관음을 모티브로 한 듯.

2 설명

네테로가 46세(!)일 무렵, 자신의 육체와 무술에 한계를 느끼고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다가 내린 결론은 무술에 대한 감사였다. 이에 산에 올라가, 자신을 길러준 무술에게 감사의 뜻을 담아 기를 가다듬고 합장하여 기도 드린 다음 감사의 정권 지르기를 하루에 1만번 반복하는 수행을 한다. 처음에는 한 동작에 5~6초, 1만번을 끝내기까지 18시간 이상이 걸렸던 수행을 날마다 계속하다가, 2년이 지난 어느 날 수행을 마쳐도 해가 지지않게 되었음을 깨닫게 된다. 50세가 되었을 때에는 수행을 끝내는 데 한 시간 이내로 줄어들게 되었고, 그 대신에 기도하는 시간이 늘어났다. 산에서 내려왔을 때 네테로의 주먹은 마하를 넘어선 지르기가 되어 있었고 권을 지르면 소리가 나중에 따라붙는 경지에 도달했다.[1][2]

이것을 구현화시킨 능력이 바로 네테로의 넨 능력인 백식관음이며, 왕궁 침입 초반에 조우한 네페르피트에게 사용하는 것으로 최초 등장. 제노 조르딕의 설명에 따르면 상대가 반응도 하기 전에 타격시키는 절대선공능력 선빵 이라고 한다. 모든 스탯이 네테로를 압도적으로 상회하는 메르엠 또한 오직 이 기술 하나를 뚫지 못해 네테로와 치열한 공방을 벌여야 했다.

리메이크판 애니에선 메르엠이 지하로 떨어질 때 돌 파편이 부서져 떨어지는데, 합장 후 타격까지 돌조각은 그 위치 그대로였다.

현재 등장한 넨 능력 중에서 팬들에게 가장 인기가 있고 동시에 굉장히 강력하다고 평가받는 넨 능력. 실제로 이걸 정면승부에서 깨는 것이 가능한 것은 작중에서는 메르엠이 유일했으며, 메르엠이라 할지라도 코무기와의 군의 대국을 통해 상대방의 수를 간파하는 능력을 향상시키지 않았다면 백식관음을 뚫지는 못했을지도 모른다.[3]

0~99 장까지 100가지 종류의 공격이 가능하다. 아래에 적힌 장은 그 중에서도 특수한 공격.

2.1 파생 기술

  • 백식관음 99의 장

합장한 후 손가락을 숫자 99의 모양으로 취하면서 발동했다. 관음이 엄청난 스케일의 백열장수를 퍼붓는 공격. 다른 장을 사용할 때는 관음이 딱 한 번의 장타만 날리고 사라진 걸 보면, 이 연타 자체가 하나의 동작이라고 볼 수 있다. 허나 그만큼 오오라 소비량도 많은 듯.

  • 백식관음 제로

메르엠과의 싸움에서 마지막으로 보여준 기술. 적의 배후에서 나타난 관음이 유무를 알 수 없는 자애의 손으로 대상을 부드럽게 감싸쥔 후 네테로의 혼신을 담은 오오라를 눈부신 항성과 같은 광탄으로 바꾸어 쏘아낸 무자비한 포효다. 그런데 이 기술을 쓸 때 손의 모양이 부처상의 그것이 아니라 아무리 봐도 포효에 모든 오오라를 쏟아부었기 때문에 한번 사용하면 거의 미라상태가 되어 말라비틀어지게 된다. 과거에도 이 기술을 사용한 적이 있었는지는 알 수 없다. 다만 단순히 전력을 다하는게 아니라 생명력 자체를 전부 소모한 듯이 묘사되기 때문에(시전 이후 네테로의 몸상태가 곤이 강제성장한 이후 말라비틀어진 상태와 비슷하다) 한번 사용하면 다시는 넨을 사용못하는 기술일 수도 있다. 다만 이건 네테로의 나이가 나이인지라 오오라로 유지하던 강고한 육체가 힘이 빠짐으로써 쇠약해졌다고 볼 수도 있다.

2.2 제약에 대한 추측

여기에서는 작중에서 보여준 모습을 통해 추측한 백식관음에 대한 제약들을 적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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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환을 하기 전에는 반드시 기도(합장)하는 자세를 취해야 된다. 전투에 있어 전혀 불필요한 동작이지만, 네테로가 수 년에 걸쳐 수행했던 수련 덕분에 합장하는 속도가 대단히 빨라 약점이 되지 않는다. 네페르피트, 심지어 그 메르엠조차 극한까지 의식을 압축하여 시간의 흐름이 거의 멈춘 거나 다름없는 상태로 만들어야 간신히 눈으로 쫓아갈 수 있을 정도. 메르엠은 이것을 '전투에 있어 전혀 불필요한 동작이 짐을 능가하는 무기로 존재하는 모순'이라고 평했다. 다만 기도를 위해 두 손이 멀쩡할 필요는 없다. 양쪽손이 다 없어지면 어쩔껴 기도는 행동이 아닌 마음에서 우러러나오는 동작이기 때문.

2. 백식관음은 자신의 의지를 가지지 않는 거대한 불상이며 오로지 네테로의 움직임을 따라하거나(네테로가 손바닥을 내리치면 백식관음도 내리친다), 또는 0식~ 99장까지 정해진 기술을 네테로가 특정한 자세를 통해 명령하면 수행하도록 만들어져 있다.

3. 기술이 실행되는 동안 네테로는, 기술이 끝날 때까지 자세를 풀지 못해 움직이지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

4. 한 번 공격을 마치면 백식관음은 사라지며, 다시 소환을 하기 위해서는 합장을 해줘야 된다. 즉 매 공격마다 합장을 해주지 않으면 안된다. 합장->소환->공격->소멸->합장->소환->공격->소멸...의 반복. 물론 네테로의 공격 패턴이 상당히 다양하고 합장 역시 미친듯이 빠르므로 별로 단점은 아니다.

2.3 활약

첫 등장부터 몇번 공격을 맞추나 메르엠에겐 거의 부상을 입히지 못했고, 오히려 네테로가 메르엠이 날리는 살기에 잠시 주춤하여 뒤로 물러나고 만다. 이후 백식관음 99장을 시전, 무수한 손에서 날려지는 장타에 의해 엄청난 크기의 구덩이가 생기면서 전쟁병기 실험장으로 만들어진 쉘터를 뚫고 메르엠을 지하에 쳐박는다. 하지만 여기까지 했는데도 메르엠에게는 별 데미지가 없었다. 안습

네테로가 '네놈의 무덤'이라고 선언한 지하에서 네테로와 메르엠의 교전이 시작되고, 네테로는 백식관음으로 메르엠을 수백 수천번 두들겨 팬다. 수천번의 공격으로 마침내 둔탁한 통증이 쌓여가기 시작했으나 하나하나의 공격은 메르엠에게는 거의 위협이 되지 않았기 때문에 메르엠은 '유일하게 자신보다 앞서는 백식관음이라도 데미지가 거의 없으니 문제가 되지 않으므로, 맞아가며 파훼한다'는 작전을 세운다. 계속해서 다른 각도로 네테로를 공격하여 새로운 장타를 이끌어내고, 그 사이에서 빈틈을 찾아내기 위해서.

네테로 회장은 1에서 99식까지 쓰는 순서를 조합시키는 것으로 무한에 가까운 패턴을 만들고 있었다. 하지만 어떠한 사람이라도 무의식적인 치우침(습관)이라는 게 있는 법이고, 그 특유의 호흡을 읽어 찰나의 틈을 파고든 왕이 네테로 회장의 오른다리를 절단. 하지만 네테로의 기력은 꺾이지 않았고 그 상태로 메르엠과 1분도 채 걸리지 않은 시간 동안 천 번이 넘는 공방을 주고받았다. 하지만 결국 또 다시 네테로의 '치우침'을 파고든 메르엠에 의해 왼팔마저 날아간다.

그러나 "한쪽 팔이 없다고 기도를 못 할줄 아느냐!"며 최종 오의인 '백식관음 영식(제로)'를 시전한다. 혼신을 다한 이 한방에 네테로의 모든 오오라를 쏟아부었기 때문에 결국 모든 힘이 고갈되어 근육이 폭삭 쪼그라들었다. 나레이션에 따르면 이 순간부터 네테로는 모든 걸 쥐어짜 내고 죽음만을 기다릴 뿐인 상태가 되었다고 한다….

그러나 메르엠은 그 매서운 공격을 맞고도 쓰러지긴 커녕 그냥 걸어나왔다.[4]

이것으로 백식관음의 활약은 끝나고, 결국 모든 오오라를 소진해버린 네테로는 최후의 발악으로 "인간의 바닥조차 모를 악의(진화)를 우습게 보지 마라!!"자폭과 함께 미니어쳐 로즈를 터뜨렸는데, 그렇게 튼튼하던 왕도 이 폭탄 한 방에 완전히 훅 가버리고 숯덩이가 되어 아슬아슬하게 목숨만 겨우 부지하는 지경이 되어버렸다.결론은 생화학, 원자, 핵 무기가 최강

3 평가

결론적으로 파괴력만 따지자면 간단하게 제조할 수 있는 폭탄 > 넘사벽 >>> 백식관음.

다만 작중에서 이런 모습이 처음 나온 것은 아니다. 개미편까지 나름대로 인간중에서는 상위권이었을 것으로 추측되는 강화계달인 우보긴의 초파괴권이 소형 미사일 정도의 위력이었던 것을 보면 수준급의 넨 능력자라고는 해도 나름대로 전쟁 단위의 화력에는 비하지 못한다는게 작중에서 나오고 있었긴 했다. 미니어쳐 로즈가 나온 뒤의 이야기긴 하지만 고트의 코인 날리기도 일반인의 시점에서 보면 강력한 탄환정도에 지나지 않는 것을 생각해보면 넨 능력의 한도점 정도는 이미 나와 있었던 것이다.

즉 파괴력으로는 병기가 넨보다 현저히 우위에 있다고 할 수 있으며 이는 흔히 능력자물에서 나오는 클리셰를 뒤엎어 버린 셈이다. 넨 능력자들은 예언이나 워프같은 첨단 과학력으로도 구현하지 못하는 각종 특수한 능력을 지닐 수 있으나, 파괴력(=인간의 악의)은 순수한 기계기술력이 앞서는 것이다.

이런 강력한 능력으로도 이기지 못한 이유는 네테로의 상대가 메르엠이었다는 것이다. 메르엠은 모든 생물의 유전자가 결집된 결정체로서 모든 종의 정점에 서는 존재다. 하지만 네테로 말마따나 '태어난지 얼마 되지도 않은 개미 주제에' 몇십 년간의 수련을 쌓아온 네테로를 어렵지 않게 꺾은 점은 재능>>>(넘사벽)>>>노력이라는 점을 여지없이 보여주어 일부 독자들에게 아쉬움을 안겨줬으나[5] 이후 암흑대륙 떡밥이 터지자 충공깽한 대륙의 기상에 가려졌다.

메르엠이 아닌 인간대 인간의 대인전이었다면 어땠을까 싶은 능력인데, 메르엠조차도 그 초월적인 내구력과 코무기와의 대련으로 향상된 수 읽기 능력을 가지고서도 공격에 성공하기 까지 수천번의 타격을 먹었고 또 통증을 느낄 정도까지 얻어맞을 정도의 기술이었으니,,
인간 수준의 넨 능력자라면 여러 특수한 능력이 아닐 경우 과연 이 기술을 당해낼 넨 능력자가 있을지 의문이다. 스피드가 OVER로 기록되는 메르엠조차도 반응하지 못하고 맞아야 하는 절대선공기이니만큼 어지간히 특수한 능력이 아니라면 정공법으로 백식관음을 상대로 선전하기란 현실적으로 굉장히 쉽지않은 일일 것이다.

4 백심관음과 넨 계통

토가시 요시히로의 작품이 다 그렇듯이 헌터x헌터의 백식관음도 설정 구멍 논란이 있다.

  • 네테로는 강화계 아니야?

네테로는 강화계라고 설정집에 언급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작 백식관음은 오오라를 실체화하는 방식이므로 구현화계, 방출계, 조작계, 강화계의 복합적인 능력이다. 하지만 이러면 심각한 넨 낭비가 된다. 공식 설정에 따르면 아무리 수련해도 본인 계통만 100퍼센트 다룰 수 있고 다른 능력은 효율이 떨어진다. 아무리 네테로가 강화계의 정점에 올라 다른 계통을 수련했다고 해도 넨 낭비를 피해갈 수 없다. 비스케가 곤과 키르아를 가르칠 때도 가까운 계통 2가지씩만 훈련하도록 지시했으며 공식적으로 5손가락 안에 드는 넨능력자인 진 프릭스는 '방출계인데 총 같은 걸 구현하는 녀석들'이라고 상대를 얕잡아 봤다는 점에서 정점에 가까운 능력을 지니고 있다고 하더라도 전문 분야에서 먼 계통의 넨능력을 익히는 것은 별로인 것으로 보인다.

4.1 반론

  • 백식관음은 구현 후 강화한 것으로 강화계가 메인이다.

구현화계라는 것은 기본적으로 뭔가 물건을 구현화하는데 그 요지는 구현화한 물건의 고유한 성질을 이용하는 것이지 그걸로 뭔가를 치거나 하는 건 아니다. 여기에 강화계의 성질을 곁들여야 비로소 구현화한 물건의 타격력이 의미를 갖는 것이다. 즉, 네테로의 백식관음은 백식관음을 구현화하는 것이 메인이 아니라 구현화한 백식관음을 넨으로 강화해서 상대를 타격하는 것이 메인인 것이다.

사실 백식관음과 유사한 기술[6]은 작중에서도 여러 번 나온다. 대표적으로 크라피카의 속박하는 중지의 쇠사슬의 경우 기술 자체는 구현화계지만 크라피카는 이 쇠사슬에 넨을 넣어서 강화시키는 것이 가능하다. 작중 크라피카는 넨으로 강화한 쇠사슬로 제츠당한 우보긴을 제압하는 데 성공한다. 즉, 네테로에 비해 풋내기인 데다가 구현화계인 크라피카도 자신이 구현화한 사슬에 넨을 부여해 강화하는 것이 가능한데 네테로가 자신이 구현화한 백식관음을 넨으로 강화하는 것이 불가능할 리 없다. 단지 크라피카의 경우 쇠사슬은 부가한 능력이 메인이고 넨으로 강화하는 것은 부차적인 능력이지만 네테로의 능력은 백식관음을 넨으로 강화하여 타격하는 것이 메인이라는 것이 차이점.

천공격투장 편에서 등장한 카스트로의 경우 비슷하게 강화계면서 구현화계 기술을 사용하는데 작중 웡이나 히소카에게 엄청 까이지만 네테로는 그런 말이 없고 오히려 메르엠으로부터 찬사를 듣는다. 사실 당연한 것이 네테로의 경우는 다섯 계통을 복합적으로 수행하다보니 백식관음이 자연스럽게 나온 것이라면 카스트로의 경우 일부러 분신을 만들어서 용량을 낭비했다는 점이다. 즉, 카스트로는 자신의 주 계통인 강화계가 아닌 구현화계를 중심으로 수련했기 때문에 낭비란 말을 들은 것이다.[7] 그의 기술인 분신의 경우 단순히 분신을 불러내서 자신의 강화계 능력을 투영한 것이라면 나쁘지 않았겠지만 이걸로 상대방의 눈을 속인다는 구현화계 능력을 우선시한 결과 그보다 훨씬 더 트릭키한 히소카에게 통하지 않았다.[8]

다만 강화계가 메인인 만큼 백식관음에 사용된 구현화계와 조작계 능력은 심히 떨어진다. 구현화계 능력은 한 번 동작을 수행한 다음 바로 사라질 정도로 불안정했다. 콜트피의 페이크 겔러리가 얼마나 오랜시간 지속되는지 비교해보면 그 차이를 실감하게 될 것이다. 조작계 능력도 원형을 그대로 따라하는 것에 그칠정도로 단순했는데 네테로와 백식관음에 대해서는 후한 평가를 매긴 메르엠도 꼭두각시의 움직임은 단순하다고 평가했다. 그리고 이는 메르엠이 백식관음을 공략하는데 결정적인 결점이 되었다.

  • 백식관음은 강화계 기술이 맞다

사실 헌터x헌터에 나오는 능력들은 구현화계가 아니면서도 어떤 형상이 나오는 경우가 많다. 가령 낙클 바인포트크린을 만들지만 방출계 능력자다. 슈트 맥마흔도 넨 능력을 사용하면 손이 3개가 되고 새장이 나타나지만 조작계 능력자다. 넨능력을 익힌지 얼마 안되는 레오리오의 능력도 손의 형상을 구현하고 있지만 레오리오는 방출계 능력자다. 이처럼 헌터x헌터의 많은 넨 능력들이 구현화계가 아니면서도 특정한 형상을 구현화하는 경우가 많은데, 백식관음도 이와 유사한 경우로 볼 수 있다. 즉, 부처상의 구현이야 그저 넨 능력의 연출일 뿐이고[9] 백식관음의 본질적인 능력은 적을 타격하는 것이기 때문에 백식관음은 강화계 기술이 맞다.

5 비고

리메이크 애니에서는 네테로가 합장 하는 순간 마치 시간이 멈춘 것 처럼 느리게 흐르고 그 세계 안에서 네테로만이 움직이며 보다 디테일한 움직임을 보이는 등 연출적인 면에서 멋있게 나온다. 불상이 나온 것은 122화부터.

  1. 지르기를 앞에서 지켜 본 한 도장 관장은 그 모습을 본 순간 "관음님이…"라며 눈물을 흘리곤 제자로 받아달라고 부탁했다. 입산 수련 후 무술을 완성하고 내려와 도장깨기를 하는 건 최배달의 일화에서 영감을 얻은 것으로 보인다.
  2. 이 과정까지의 진행이 상당히 인상적이다(…). 그래서 그런지 시간이 제법 지난 지금도 간간히 패러디되기도. 문명X문명 호무X호무 붓다X붓다 우즈키X우즈키
  3. 뚫지 못했다고 해서 메르엠이 패배한다는 것은 아니지만, 네테로의 승률이 조금이나마 올랐을 것은 짐작할 수 있다.
  4. 다만 이 공격까지 다른 장타들처럼 별 피해를 입지 않은 모습은 아니고 시커멓게 그을리고 타서 몸의 군데군데가 찢어진 연출이 있었다.
  5. 하지만 따지고 보면 현실에서도 아무리 단련한 인간이라 한들 호랑이 같은 맹수를 상대할 수는 없다. 그리고 그런 맹수들을 총으로 사냥한다는 것을 생각하면 이상할 일은 아니다.
  6. 구현화한 물체를 넨으로 강화하는 것.
  7. 넨을 익히는 가장 자연스러운 방법은 자신의 주 계통을 중심으로 산 모양으로 수련하는 것이다. 자신의 주 계통만 주구장창 수련하거나 반대로 다른 계통을 중심에 두는 것은 넨 낭비일 뿐이다.
  8. 문제는 자신의 분신을 구현화했지만 겨우 자신과 비슷한 스탯을 가진 정도고 구현화계의 특징인 특수 능력은 고작 본체와 구분이 가지 않을 정도로 정밀하다는 것 뿐이다. 그런 주제에 겨우 핏방울 몇 개 튄 정도로 정체가 탄로날 정도면 이건 뭐... 그야말로 창렬스럽기 짝이 없는 가성비이다.
  9. 물론 단순한 연출이라기보다는 네테로의 심상을 어느 정도 반영한 것이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