未來學者 /
/ Futurist
1 개요
미래에 대해 연구하는 사람으로 점쟁이가 아니다! 점쟁이는 생일이나 타로카드, 별자리 같은 역술로 점을 의뢰한 사람 개인의 미래를 점치는 사람이고, 미래학자는 사회의 흐름과 환경의 변화와 같은 학술로 사회의 미래를 예측하는 사람이다.
미래사회와 인간의 존재양식에 대해 사회과학과 자연과학 등 여러 학문 간의 학제간 연구를 수행하고, 미래사회를 예견하여 발표하는 일을 한다. 거의 모든 분야와 연관이 되어 있다. 한 사람이 이 모든 분야에 대해 아는 경우는 드물고, 각 미래학자마다 전문되는 분야를 가지는 편이다.
현재까지는 미래학과 관련된 교육 시설이 거의 전무하거나, 그 역사가 짧다. 국내에는 유일하게 KAIST에 관련 대학원 과정이 있다. 현재 활동중인 미래학자들은 대부분 정치학 등 다른 분야를 전공하였다.
대표적으로 토마스 프레이, 앨빈 토플러, 레이 커즈와일 등이 있다. 한국인 미래학자에는 뉴욕주립대 미래기술경영연구원장 최윤식[1], 유엔미래포럼 한국지부 대표 박영숙 등이 있다.
2 비판
실제 세상에서는 예언과 미래학은 그 의미가 전혀 다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 미래학자들은 본인의 주장을 마치 "예언"인 듯양 내놓으며, 그에 대한 근거도 대단히 부족한 경우가 많다. 당장 국내 미래학자라는 최윤식도 “‘현재 30대 그룹 중 10~15년 안에 절반은 사라진다.” “삼성전자 스마트폰 사업을 이대로 두면 위기다.”제대로 적중한거 같은데? “통신 3사 중 한 곳은 망한다.” “한국은 앞으로 10년 내 두 번의 외환위기를 당할 수 있다.” 는 황당한 예측을 내놓고 있다. 관련기사
최윤식은 피닉스 대학교라는 미국의 인터넷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유엔미래포럼도 유엔과 전혀 상관이 없다. 한국에서 말하는 미래학을 이야기하는 사람들은 그 수준이 아직 절대로 신뢰할 만한 수준이 되지 못한다.
애초에 '미래학'이란 분야 자체는 정식 학문으로서의 역사가 매우 짧고, '미래를 예측한다'는 그 특성상 각종 상업주의로 악용될 가능성이 크다. 때문에 다른 학문과 마찬가지로 항상 비판적인 사고를 유지해야 한다.
3 대중 매체에서
스타크래프트의 종족인 프로토스 설정 상, 그 종족 한정으로 예언이 미래학과 겹치는 부분이 있다.
스타크래프트 2에 자주 나오는 "예언"은, 보통 판타지에나 나올 단어지만 블리자드의 설명에 의하면 판타지식 개념과는 전혀 다르다. 스타크래프트에서 말하는 예언은 어디까지나 과거와 현재에 대한 분석을 토대로 미래의 사건을 예측한 것으로, 한 마디로 스케일이 엄청나게 크고 수준이 엄청나게 높을 뿐, 현재 지구에서 시장이나 사회의 행동을 예측하는 것과 본질적으로 다를 게 없다.
- 프로토스 문서 중 일부 발췌
이와 같은 관점으로 볼 때에는 예언자(스타크래프트 2)는 미래학자로 해석될 여지도 있다.
토니 스타크의 별명이 바로 Futurist이기도 하다. 시빌 워 영화에서는 번역가가 점쟁이로 한없이 오역에 가까운 의역을 해버렸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