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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반봉
명실상부 삼국지5 컨텐츠의 중점에 서 있는 존재.
네타거리에서 기적으로, 신화로, 숭배사상으로 발전하는 캐러반 캠프의 절대패왕
우리는 이렇게 인지도가 종교처럼 발전하는 자를 알고 있다
방송으로 반봉의 업적을 보지 못한 사람들은 여기에서 그의 위대한 업적(?)을 볼 수 있다. 통일 이후 애프터 스토리도 있다! 패러디가 얼마나 되는지를 알아보는 것이 깨알 재미
삼국지 5를 플레이하면서 반봉[1]이 무섭게 상승세를 타 방송국과 팬덤들에서 관운장과 맞먹는 수준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데 이는 삼국지 5를 하던 중 플레이하고 있던 공주가 수명이 다해 사망해서 누구를 후계자로 할까 후보를 고르던 중 결국 매력이 제일 낮은 순으로 반봉이 결정된 데에서 비롯되었다.[2][3]
문제는 이 때 일어났다. 장수들 중에서 반봉이 제일 매력이 낮았기 때문에 반봉이 군주 자리를 계승하자마자 장수 수 100명까지 이르던 장수들이 순식간에 60명까지 줄어들었다. 로드해서 다시 반봉을 후계자로 임명했을땐 조운이 제일 먼저 스카웃돼서 나가버렸을 정도. 이쯤되면 세력 브레이커. 덕분에 장수들 포상하느라 30분은 잡아먹었다.
이런 반봉 파워(?)로 인해 시청자들은 반봉에 열광했고 결과적으로 결국 반봉으로 천하를 통일했다. 방송에서 이미 반봉은 패왕이다. 이렇듯 본 방송에는 반봉이 매우 인기있는 컨텐츠로 등장한다.
즉, 반봉은 시청자들에 의해 추대된 패왕, 그의 눈으로 함부로 바라볼 수 없을 정도의 위압감이 느껴진다. 중국판 삼국지 드라마에서 반봉이 화웅의 창에 꼬치구이찔려 죽는 장면이 나왔다. 많은 팬들은 슬퍼했지만, 그래도 반봉 장군의 등장만으로도 팬들의 열광은 대단했다. 컬트적인 인기를 구가하는 컨텐츠 중에 하나. 반봉 캐릭터로 인해 생긴 명언도 있는데, "역사는 반봉된다.","반봉은 반봉된다."가 그 대표적인 예이다. 이 명언은 상기한 웃대에서부터 비롯된 일. 네이버에 '역사는 반봉된다'를 검색해보면 그 흔적이 남아있다. 반봉의 이러한 모습은 가히 종교급(...)으로까지 확산되어 미레야도 약간은 경계하는 눈치.
2015년 11월, 미레야는 사람들이 하도 반봉반봉하니까 "반봉 한번 키워봐요"?라는 말과 함께, 반봉에게 명마와 무기를 쥐어주고 최전선 베스트 멤버로 내세웠다. 사람들은 그가 제왕학을 배운다며 열광했다 그리고 그 기대에 부응하듯 반봉은 애를 먹던 기영을 똑같은 초식으로 똑같이 잡아내면서[4] 그 위용을 과시했고, 장료군에게는 쳐들어가자마자 장료군이 한 턴 만에 전군이 퇴각, 추행-어린진형등 알짜배기 진형을 바로바로 배우는 등[5] 반봉의 활약은 사람들을 열광시키기에는 충분했다. 가히 11월 1일의 방송은 반봉의, 반봉에 의한, 반봉을 위한 방송이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반봉이 출전하니 전장의 아우라가 달라졌다느니,오라메이커?! 눈빛만으로 적을 위압한다느니 등등의 띄워주기 드립이 성행했다. 미레야는 사람들이 너무 반봉반봉하니까 시련을 주겠다고 힘든 일기토도 시키고 했지만, 다들 어떻게든 반봉을 좋게 보았다. 비록 그 이후의 방송에서는 악진,능조에게 패배하는 굴욕을 보이기도 했지만 악진은 반봉을 잡아 추행진을 배운 뒤 잡혀서 그대로 등용되었기 때문에, "이게 다 반봉이 설계한 것이다."라며 은근슬쩍 무마되었고 이후 손권군과의 재결전에서 조무를 압도하고 태그로 나온 능조를 박살내면서 패왕의 클라스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반봉과 함께 얼굴마스크를 공유하는 다른 무장들 또한 '패왕의 집안'이라 불리며 인기를 얻고 있는데, 캐캠 공식 반봉 동생인 고정(반봉 눈에 수염인데 나이는 어리다!), 무안국(시무룩한 얼굴), 번주(째려보는 얼굴) 등등이 있다. 특히 무안국은 아무리 교대로 나왔다지만 여포를 일기토로 잡아내면서 역시 패왕의 집안은 어디 안 간다는 것을 입증했다.[6] 사람들이 열광하는데는 이유가 있다
2 교모한 남자 교모
그것 참 교모하다
최근에는 꽤 가라앉았지만 교모도 인기가 있는데 항상 같은 공주만 플레이하다가 다른 세력 좀 하라고 시청자들이 갈구자 반동탁 연합 시나리오에서 누가 제일 어려울까 순으로 고르다가 교모가 공주하고 우열을 가릴 수 없을 정도로 구린 능력에 구린 위치에 휘하장수 군주 포함해서 2명이라[7] 당연히 미레야가 곤욕에 빠지기를 원하는 시청자들의 요구로 교모로 플레이하게 된 것이 인기요인이 되었다. 그리고 처음 교모로 시작했을 때는 인재등용도 그지같이 실패했고 곧바로 옆에서 조조가 쳐들어와 파워 참수당한 슬픈 사연이 있다. 이후로 방송에서는 방송국 이름을 교모TV로 만들자란 의견들과 '교모하다'란 유행어가 탄생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지금도 기상천외한 상황이 벌어졌을 때 '교모하다'란 말이 쓰이는 등 여전히 그때의 자취가 남아있다.
이 방송, 그리고 이 항목 한정으로 '교묘 = 교모'이다. 교모교모교모교모교묘교모교모교묘교모교모 계속 곱씹어 듣다보면 게슈탈트 붕괴가 일어난다 밖에서 캐캠러로 의심가는 사람이 있면 교묘하다란 단어를 교모하게 집어넣은 문장을 적거나 읽어달라고 해보자. 너무나도 자연스럽게 교모하다로 외치는 사람이 있다면 높은 확률로 캐캠러일 수 있다
3 조조
여심을 휘어잡는 묵묵한 미중년
조조의 활약 자체는 옛날 옛적 방송한 삼국지5에서 활약한 바 있다. 올스탯 평균 90이상의 능력치로 정치면 정치, 등용이면 등용, 모든 부분에서 압도적인 능력을 보여주고, 전장에서는 병사2만+속공+추행진으로 대활약, 일기토도 몇 번 했지만, 그가 기억되는 단 하나의 에피소드는 바로 등장한지 얼마 안된 축융을 등용할 때 내뱉은 불후의 명대사였다. 당시 미레야는 축융을 빼오기 위해 근 2시간 가까이를 풍문질로 어마어마하게 투자하고 있었고[8] 그렇게 밑작업을 끝내고 조조를 보내자 조조는 전설의 명대사를 말한다.
'묵묵히 나를 따라오게.'[9]
당시 축융은 17세 미성년이었다.(...) 여하튼 다른 장수들을 등용할 때는 나오지도 않던 이 쿨시크한 대사의 임팩트가 어마어마해서 이후 캐러반 캠프에서 조조를 대표하는 명대사가 되었다. 세월이 흘러 2015년에 와서 이 대사를 기억하는 당시 시청자들의 성원으로 투표에서 참수를 누르고 살아나기까지 했다. 그러나.. 미레야가 구석으로 몰아넣은 조조를, 유표가 칼 같이 막타를 넣어 조조를 참수해버리는 바람에, 그 대사는 다시 들을 수 없게 되었다.
4 관우
밖에서는 군신, 캐러반캠프에서는 불신의 아이콘
물속 한정 여포, 일기토 한정 관레기
본래 삼국지에서의 이미지도 있고 무력도 최상위권이라 많은 신뢰를 받았어야 했고 미레야 역시 신뢰를 하고 있었으나... 정작 하는 일기토마다 심심찮게 발리고, 갖고 있는 진법은 학익-안행-수진이라는 느려터진 진법에, 적장을 쓰러뜨려 배우는 진법은 죄다 쓸모없는 것들이라 시청자들로부터 관레기(...) 타이틀 획득. 미레야는 보통 관우-장비는 진형문제로 잘 안쓰지만 그 와중에도 명마를 줘서 속공-일기토로 어떻게든 관우를 이용하려 한 적도 있었다. 하지만 관우의 시원찮은 일기토 실력때문에 한때 시청자들은 심심찮게 관우를 쫓아내라, 말 뺏어서 다른 장수 줘라며 성화였고 [10]이를 옹호하던 미레야도 "관우에게 일기토를 맡기면 왠지 불안하다"고 말했을 정도로 믿음직스럽지 못했는데... 전설의 무기 쐬몽둥이(...)를 든 방덕을 잡는 활약[11]도 보여주면서 조금씩 신뢰를 회복하고 있다.
2017년 점술팟에서도 그 명성(?)은 그대로 이어졌는데, 물 속에서 어마어마한 데미지를 자랑하여[12] 물 속 한정 여포라는 명성을 되찾았다. 다만 그것 외에는 여전히 관레기(...) 그래도 단골 투톱이었던 여포와 조운이 없는 막장세계인데다가 점술 제약 플레이를 걸고 있으므로 대장군을 달고 메인 탱커 겸 딜러로써 활약중.
5 공승차이!
북평이라는 외진 곳에서 보통은 원소에 눌려서 성장 못하고 자멸하기 쉬운 공손찬이지만, 미레야는 북벌을 시작할때까지 공손찬이 살아있으면 잡아다가 등용해서 무기를 준 후, 베스트10에 넣기도 한다. 그 이유는 백마장군이라는 별명에 기인한 적절한 무력+스피디한 추행진형+속공 특기를 가지고 있는 관계로, 기동력을 이용한 진격-일기토라는 미레야의 만고불변의 전략에 딱 부합하기 때문이다. 물론 공손찬은 맹장형 캐릭터가 아니라 실제 무력치보다는 조금 아쉬운 일기토 능력이지만, 다른 더 좋은 장수가 나오기전에는 공손찬을 활용하는 장면이 간간히 나온다.
6 조자룡
지력 90 육성 프로젝트의 희생양 그리고 보물셔틀
삼국지 5에서는 장수 하나가 끌고 다닐수 있는 최대 병사수가 2만명이고, 군주와 대장군과 군사만이 가능하다. 그리고 대장군과 군주는 1명뿐이지만, 군사는 보물 없이 지력만 90을 찍으면 누구나 다 가능한데..마침 조운의 지력은 조금만 손보면 될 것 같은 88. 때문에 미레야는 조운이 일찍 등용되면 도사에게 사사받아 지력을 올릴 수 있게 바로 수행을 보낸다. 비슷한 지력수치인 학소도 수행으로 지력 90을 맞춘적이 있고, 조운도 수행으로 지력 90을 찍어본 전례도 있었기에 어떻게 가능할 것 같지만, 수행 커맨드로 발생하는 이벤트는 연 1-2회 정도라 도사 이벤트가 나오지 않으면 1년 허탕친 꼴이 되기 때문에, 조운의 운명은 모 아니면 도다. 지력 90을 찍고 돌아와 병사2만명을 이끄는 추행-속공부대 원탑으로 거듭나느냐, 아니면 평생 수행만 하다 늙거나(...). 더 안습인 것은 이렇게 수행을 나가서 종종 폭흐(...)같은 귀중한 아이템을 주워오는 경우가 있는데 보물을 얻어올 때마다 족족 빼앗긴다.[13] 조자룡은 어자피 수행보낼 거니까 말이지 떨어진 충성도는 금을 줘서 채우고 다시 파워수행(...)
89까지는 어떻게 올렸지만, 49살이 되도록 지력1을 올리지 못했고, 하다하다 얻는게 없자 결국 포기하고 본격적으로 전선에 투입한다. 그러나 너무 수행만 해서 실력이 녹슨건지 아니면 싸움을 글로 배웠는지는 몰라도 자기 밥인 하후은에게 일기토를 걸었지만 초살시키지 못하고 [14] 태그로 나온 장연에게 뚜드려맞고 장렬하게 패배. 첫 출전을 패전으로 장식하고 말았다.
한편 비슷한 시기에 등용되어 출진한 나이어린 동기 이엄은 보물 무기 규리반월도와 명마를 받았다고는 하나, 조운을 뛰어넘는 활약을 선보였다. 미레야의 만담에 의해 조운은 나이어린 이엄에게 위로 받아가며 다시 수행길에 오른다.그리고 조운이 다시 스타팅 멤버에 들어가는 일은 없어졌다고 한다.
7 려포
섭외만 하면 게임 끝!
미레야가 어느 시나리오로 시작하건 조운과 함께 거의 무조건적으로 영입하려고 애를 쓰는 무장이다. 미레야 왈, 여포에게는 시스템적으로 숨은 능력치가 있다고 한다. 바로 무력+10과 일기토 필살기 방어불능. 실제로 일기토용으로 여포를 많이 써먹으며 아주 가끔 여포가 일기토에서 지기도 한다. 당연하게도 레전드 장면으로 등극. 적으로 등장할 때는 꽤나 고통받는 모습을 보여준다(...)- ↑ 삼국지연의 중 사수관 싸움에서 화웅에게 죽은 한복 휘하의 장수. 즉 나오고 나서 얼마 안 되어 죽은 듣보잡. 심지어 가상인물이다.
- ↑ 본인은 이 때 한 시청자가 "제발반봉"이라고 간절히 요청해서 어쩔 수없이 골랐다고 주장.
- ↑ 사실 이전에 반봉을 군주로 세운 적이 있는데 그걸 저장하지 않았다고 한다. 덤으로 남아있는 영상에서 시청자들의 반응을 보면 그때는 시원하게 말아먹었던 듯 하다.
- ↑ 첫 방을 맞고 필살기 히트, 그 이후 몰아붙여서 도망가는 적을 추격해서 나포.
- ↑ 하필이면 이때 미레야가 진형을 배우는데 열을 올렸던 또다른 장수인 관레기(...)는 진형을 너무 못 배우는데다 배우는 것도 쓸모없는 진형뿐이어서 더더욱 대비가 되었다.
사실은 핏줄이 급이 달라서 그렇다고 - ↑ 미레야가 로드 게임을 잘 안하는지라 로드 게임만 하면 펄펄 뛰는 사람들이 일치단결해서 로드를 인정해주는 상황이 일어날 정도로 캐캠러 모두에게 충격이었다. 하지만 미레야는 꿋꿋이 플레이를 계속했고 그 결과는..
- ↑ 미레야가 클릭하고 순간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 ↑ 물론 이는 헌제의 칙명으로 인한 강제 동맹(...)으로, 모든 국가와 동맹을 맺어서 전쟁을 할래야 할 수가 없어서, 자연스럽게 축융의 등용에 모든 턴을 올인할 수 있었다.
- ↑ 참고로 이 대사는 좀 유해진 번역으로 원판에서는 좀 더 거칠게 끌고온다.
- ↑ 관우가 지기만 하면 "와라바쏭(명마이름) xx주죠." 라며 관우 불신 풍조가 팽배했다.
- ↑ 심지어 이 쐬방덕은 교체로 나왔다. 즉, 체력이 빠진 상태에서 쐬몽둥이를 쳐잡은 대활약이라는 것.
- ↑ 병사 9200의 조식이 크리티컬 한 방으로 사망했다!
- ↑ 보물을 몰수하면 충성도는 70으로 떨어지고, 경우에 따라서는 관직에서 하야하는 일도 생긴다. 세이브 안했다면 보물에 눈이 멀어 조운 날리는 꼴.
- ↑ 심지어 청공검을 든 상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