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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건설기계의 하나로, 레디 믹스드 콘크리트(Ready-Mixed Concrete)[1]를 수송하는 차량. 보통 이것의 약자를 따와서 만든 레미콘(ReMiCon)이 사람들에게 보통명사화되어 불리고 있다.[2] 뒤에 있는 바나나맛 우유 용기처럼 생긴 기울어진 통을 '믹서'라고 부르는데 이 믹서 내에 나선형의 철판이 믹서 내면을 따라 나선형으로 붙어있어 혼합시에는 시계 반대방향으로 회전시키다가 타설시에는 시계방향으로 회전시켜 타설한다.[3](믹서기를 생각하면 된다) 회전 속도는 엔진의 RPM과 비례하며, 엔진과 직접 연결된 독자적 동력원을 사용한다. 높은 곳에서 작업해야 하는 경우, 펌프카의 후미에 담아서 펌프로 타설한다.
콘크리트를 믹서트럭으로 운반해야 하는 이유는 일반 트럭으로 옮기면 운송중에 콘크리트가 굳어 버리거나 빗물 등의 이물질이 들어올 수 있고, 탱크로리같은 밀폐된 적재함이 있는 트럭으로 운반하면 운송중에 진동으로 인해 콘크리트의 질이 균등하게 유지되지 않기 때문이다. 브라질 땅콩 효과 문서를 참조.
차량 톤수는 주로 15톤급이 쓰이며 비슷한 덤프트럭과는 달리 등록은 건설기계로만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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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으로는 맨위 사진처럼 운전석이 앞에 별도로 있고, 믹서 및 시멘트 사출구가 뒤쪽에 따로 있는 형태로 되어있지만, 운전수가 운전석에서 내리지 않고도 시멘트를 사출할수 있도록 이 사진처럼 개발된 프런트 디스차지 믹서도 존재한다. 기존 레미콘과 달리 믹서가 운전석과 결합되어 있으며, 시멘트 사출구가 차양 패널의 역할을 겸하는것도 특징.
본업은 아니지만 그 외의 사용 예로 급수용이 있다. 가뭄이 매우 심할 경우 임시방편으로 믹서트럭에 물을 채워서 수송하는 것. 다만 원 용도는 콘크리트 수송이다보니 믹서에 담은 물의 질을 보장하긴 힘들어서 대부분 농업용수로 사용하는 편이다.
미국의 경우, 트럭 상부 주입구에 타이어가 달려있는 차가 있는데 용도는 바로 가변축이다. 내려서 운행하면 이런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