덤프트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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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트라고 25.5t 모델.

1 개요

건설기계의 하나로, 적재함을 동력으로 60~70° 기울여서 적재물을 자동으로 내리는 토사, 골재 운반용의 특수 화물차량. 덤프 카(dump car)라고도 한다.

공사용 토사(土砂) 운반, 광석(鑛石) 반출 등에 사용하는 건설기계로써, 적재함을 경사시켜 적재물을 떨어뜨리기 때문에 하역(荷役) 작업에 인력(人力)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차량 톤수는 1~50t[1]까지 있다. 적재함의 경사는 보통 유압으로 작동시키지만, 기계나 수동인 것도 있으며, 적재함의 경사방향에 따라 4종류로 구분된다.

대한민국 현행법상 적재용량 12t 이상 20t 미만의 덤프트럭은 자동차나 건설기계 중에서 선택이 가능하고, 20t 이상의 덤프트럭은 건설기계로 등록해야 한다. 그래서 건설기계로 등록된 덤프트럭의 경우 노란색 바탕의 사업용 번호판이 아닌 주황색 바탕에 크기도 넓직한 건설기계용 번호판을 다는것도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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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사바리'라고 불리는 차량도 있는데 앞바퀴 4개가 핸들과 연결되어 있는 차량을 말한다.

2 광산용 차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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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마츠의 광산용 트럭.(Haul Truck)[4] 정말로 크고 아름답다.

캐터필러사에서 만든 광산용 트럭.

이와 같은 광산용 트럭도 덤프트럭으로 분류되며, 굴절식, 트레일러 견인식 등 여러가지 형태가 있다. 참고로 국내에도 광산용 덤프트럭이 꽤 많이 있다. 100~200톤급은 없을거 같지만 꽤 많이 있다. 주로 강원도 쪽의 석회석 광산등지에 가면 볼수있다.

3 군용차 & 테크니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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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는 덤프트럭을 병력수송 장갑차(!)로 개조해 운용한 사례가 있다. 이름은 버펠(Buffel). 게릴라들이 묻어놓는 지뢰에 시달린 끝에 나온 방법인데 이 컨셉은 MRAP으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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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든 다 부셔버리는 강력한 힘! 현대트럭!이 사진은 합성이냐 아니냐 말이 많은데, 다른 각도에서도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사진이 더 발견되었다.[5]

4 각종 매체에 등장하는 덤프트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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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930E 모델의 경우 형식에 따라 적재중량 290톤~300톤.
  5. # 이전 버전에서는 발사구멍이 안보인다고 되어있었는데 사진상에서 보이듯 발사시 발생하는 화염으로 인해 잘 안보인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