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싱어송라이터 박기영 (여성)
- 상위 문서: 가수/한국
이름 | 박기영 |
출생 | 1977년 7월 28일, 인천광역시 |
신체 | 160cm, 44kg |
학력 | 동인천여자중학교 인성여자고등학교 서울예술대학 실용음악과 |
가족 | 슬하 1녀 |
데뷔 | 1997년 1집 앨범 "One" |
소속사 | Moonlight Purple Play[1] |
1.1 소개
1997년 11월에 "기억하고 있니"로 데뷔한 가수. 여성 가수들 중에 박정현, 김윤아, 조유진 등과 함께 톱 클래스에 드는 가창력을 지니고 있으며, 우렁찬 성량과 대비되는 맑은 음색으로 대중들의 사랑을 받아 왔다. 차분하고 옅게 깔리는 중저음부터 시원시원하고 힘 있는 고음까지 음색과 음역대의 스펙트럼도 넓은 편. 고음을 부를 때도 정확하고 세밀한 음정의 컨트롤을 할 수 있다고 한다.[2]
분류 | 앨범 발매 순서 | 곡명 |
대표곡 | 2 | 마지막 사랑 |
시작 | ||
5 | 나비 | |
수작 | 2 | With Me |
4 | 산책 | |
선물 |
1.2 방송 활동
방송 활동을 잘 하지 않지만, 2011년 나는 가수다[3]와 2012 오페라스타에 출연을 했다.
나는 가수다에 조규찬의 파트너로 출연해 임재범의 '이 밤이 지나면'을 불렀으나, 당시 나가수의 추세였던 폭발적인 편곡과는 거리가 멀어 높은 순위 받기에 좋다는 7번 무대였음에도 불과하고 청중평가단에게 7위라는 순위를 받았다. 그와는 별개로 자문위원들에게는 극찬을 받은 무대였기에 청평단 막귀설을 제기하게 한 무대 중 하나.
조규찬과의 듀엣이 나가수에서 성적이 안 좋았던 건 그가 박기영이란 걸출한 보컬을 잘 활용 못한 이유도 있다. 명색이 당 회차가 듀엣 특집이었고, 청중들도 당연히 노래의 반을 책임질 박기영만의 폭발적인 가창력을 기대했으나, 노래 시작부터 끝까지 조규찬이 주 멜로디를 다 부르고 박기영은 그냥 화음만 넣어주는, 그녀를 오직 코러스걸로써만 소극적으로 활용한 이해할 수 없는 파트 배분이 문제였다. 마치 소 잡는 칼로 닭만 잡고 있는 꼴이었달까? 듀엣 특집이었지만 사실상 청중에겐 이 팀만 조규찬 플러스 원이었으니 김이 빠질 수밖에 없었고, 무려 7번 무대였음에도 불구하고 당연히 청중 평가가 안 좋을 수밖에 없었다.[4]
다음 해에 tvN에서 2012 오페라스타에 출연했고, '아베 마리아', '밤의 여왕의 아리아' 등을 부르며 손호영과의 경쟁 끝에 우승을 거머쥐었다. 가장 성악에 가까운 발성이라는 찬사를 받기도 했다. 그러나 '밤의 여왕의 아리아'는 완벽하게 소화하지 못했다는 평이 있다. 가장 높은 음이 나오는 부분에서 음이 플랫되는 경우가 있었다.[5] 발매된 음원에서는 수정되었다.
2014년 9월에는 2014 나는 가수다에 출연했다.
2015년 2월 28일 불후의 명곡 전설을 노래하다 김수희 편에서 435표를 받아 428표를 받은 손승연을 꺾고 우승하였다.
2017년에는 복면가왕에 이어 또다른 MBC의 음악 예능인 듀엣가요제에 출연했다.[6] 역대 최연소 일반인 출연자인 박예음 양과 파트너를 이뤘으며 S.E.S.의 "Dreams come true"와 들국화의 "걱정 말아요 그대"를 불렀다. 명불허전 실력에 케미까지 좋았으나 두 번 모두 아쉽게 1위를 하지 못 해 우승에 실패했다.
2017년 1월 7일 불후의 명곡 전설을 노래하다 2017 신년 특집에서 김혁건과 안드레아 보첼리와 셀린 디온의 "The Prayer"를 불러 435점으로 우승하였다.
2017년 3월 11일 불후의 명곡 전설을 노래하다 故김명곤 편에서 김승진의 "유리창에 그린 안녕"을 불러 본인 최고 기록인 440점으로 우승하였다.
1.3 복면가왕 출연
6년 만에 나오는 싱글 앨범 발매를 앞두고 2016년 12월 11일~ 12월 18일에 방송된 복면가왕에 하트다 하트여왕이라는 이름으로 출연했다.
1라운드부터 전혀 쉽지 않은 상대였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만나 정경화의 "나에게로의 초대"를 불러 역대급 경연을 보이며 앨리스를 단 7표 차이로 이기고 2라운드에 진출했다. 박기영의 팬들은 그녀가 복면가왕에 출연한 것에 매우 반가워했지만 의외로 대중들의 관심은 생각보다 덜했는데 그 이유는 탈락한 앨리스의 정체가 박기영보다 더 지지층이 많고 방송에 오랜만에 보는 조유진이기 때문. 이 때문에 반응이 다양각색으로 나뉘어서 "역대급 듀엣 경연이었다.", "왜 조유진이 1라운드에서 떨어지냐?", "제작진은 왜 이 두 사람을 1라운드에 붙였냐?", "박기영이 2라운드에 올라갈 실력은 안 된다." 등등 여러 가지 반응이 나오며 큰 화제를 일으켰다. 하지만 역으로 생각해 보면 조유진을 이길 정도로 박기영이 그만큼 정말 잘하기도 했다는 것이기도 하다.[7]
2라운드에서는 이소라의 "제발" 을 부르며 1라운드와 같은 멋진 무대를 보여주며 판정단들을 감동하게 만들고 독특한 음색을 가진 시간을 달리는 토끼를 제치고 3라운드에 진출했다. 사실 이 때부터 이미 1라운드에서 박기영에 대한 불호 반응이 크게 줄어들었지만 결정타가 된 것은 바로 3라운드. 3라운드에서는 도전! 무한패션왕 부활의 Lonely Night를 부르며 선곡 미스라고 예상한 연예인 판정단들의 예상을 완벽하게 깨부수고 엄청난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클라이막스에서 보여준 5단 고음은 네티즌들이 여자 음악대장이라고 평가할 정도. 상대인 조율하고 가실게요! 바이올린맨은 들국화의 "그것만이 내 세상"을 자신만의 음색을 살린 멋진 무대로 역시 선곡 미스라는 평을 깨부셨는데 그 무대를 묻히게 할 정도로 정말 대단한 무대를 보였다. 그 결과 적지 않은 표 차이로 바이올린맨을 꺾고 가왕 결정전에 진출했다. 판정단들과 네티즌들은 바이올린맨도 정말 잘했지만 박기영의 무대가 너무 세서 어쩔 수 없다며 안타까워 할 정도로 1라운드 못지 않게 결승전도 매우 열광적인 무대를 보였다. 그러나 뜨거운 심장 양철로봇에게 5표 차이로 패해 가왕 탈환에는 실패했다. 가왕 결정전에서 5표 차이는 매우 적은 표 차이이기에 정말 아쉽게 떨어진 것이다. 장녀를 키우다 보니까 계속 시간은 흐르고,계속 잊혀져가는 게 두려웠는데 복면가왕 제의가 들어와서 좋았다고 말했다.
이 때 부른 'Lonely Night'이 워낙 훌륭했고 임팩트가 있던 탓에 '여자 음악대장'이라는 평가와 동시에 양철로봇에 대한 비판 의견이 생기기도 하며 박기영에 대한 반응이 매우 좋아졌음을 알 수 있다.[8]결국 이로 인해 흔들렸는지 양철로봇은 2주일 후 아기천사에게 패해 가왕 방어에 실패하며 가면을 벗게 됐다.[9] 박기영은 비슷한 시대에 데뷔한 실력파 보컬리스트인 김윤아, 박정현에 비해 젊은 층의 인지도가 낮은 편이었는데, 복면가왕 출연을 계기로 완벽히 재평가에 성공한 듯. 젊은 남자 팬들이 대거 유입되었다는 후문. 가왕이 되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는 반응도 많았는지 "다음에 재도전해서 꼭 가왕이 되어달라"는 의견도 있었다.
방송 날짜 | 라운드 | 곡명 | 대결 상대 | 승패, 득표수 |
2016년 12월 11일 | 1라운드 | 나에게로의 초대 (원곡자: 정경화) | 조유진 | 승리, 53 : 46 |
2016년 12월 18일 | 2라운드 | 제발 (원곡자: 이소라) | 안지영 | 압승, 65 : 34 |
3라운드 | Lonely Night (원곡자: 부활) | 김필 | 압승, 61 : 38 | |
제 45대 가왕전 | 신용재 | 패배, 47 : 52 |
복면가왕 출연 후 인터뷰에 의하면 2, 3라운드 선곡은 본인이 존경하는 이소라와 친남매처럼 친하게 지내는 박완규의 노래를 부르고 싶었다고 밝혔다. 또한 무대 공포증이 있었는데 복면가왕에서는 가면 때문에 더 편했다고 밝히기도.
1.4 크로스오버로의 전향
앞에서 밝힌 오페라스타 2012 우승을 계기로, 국내외 성악 대가들에게 레슨을 받는 등 기본기를 사사했고, 오랜 준비 끝에 2015년 10월 크로스오버 앨범 'A Primeira Festa'를 발매했다. 성악 발성과 대중음악의 발성이 잘 섞여 호평을 받고 있다.
1.5 여담
- 애니메이션 주제가를 맡은 경력도 있다. 박완규가 오프닝 주제가를 맡았던 바다의 전설 장보고의 엔딩곡인 "말하지 못한 바람"을 부른 가수가 바로 박기영이다.
- 배우 박은혜와는 인성여자고등학교 동창으로 매우 친한 사이다. 아예 데뷔하게 된 계기가 고2 때 박은혜가 "친구가 노래를 정말 잘하는데 들어봐 주세요"라고 라디오 프로그램에 신청했고, 사연이 채택되어 예선과 본선에 올라 연말 결선에서 1등을 하니 여러 매니저들이 가수로 만들어주겠다고 해서 엉겁결에 가수가 된 케이스.
그리고 소속사 잘못 만나 고생길이 활짝 열렸다 - 태연의 친한 친구라는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여수다라는 코너의 고정 게스트로 출연한 적이 있다.
- 2015년 12월 초 이혼 서류를 접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 본인은 메조음역대를 좋아하지만 최근 무대에 엄청난 고음을 보여주는 경향이 더러 있다. 복면가왕, 듀엣가요제 등에서 3옥타브 솔 이상의 고음을 보여준 적이 있으며, 특히 불후의 명곡에서는 사용하는 음역의 스펙트럼이 매우 넓다(1옥타브 도#[10] ~ 4옥타브 파[11] ~ 4옥타브 레#[12]).
'호랑나비'는 사람 죽일려고 편곡했나보다[13]
2 싱어송라이터 박기영 (남성)
거리의 시인들의 리더였던 리키 P의 본명. 자세한 활동은 해당 문서 참고.
3 그룹 동물원(밴드) 맴버 박기영 (남성)
동물원(밴드) 문서 참조
4 유령의 등장인물
박기영(유령) 문서 참조.- ↑ 2017년 설립된 신생 엔터테인먼트 회사이다.
- ↑ 실제로 나는 가수다에서 조규찬이 듀엣 파트너로 박기영을 선택한 이유 중에 세밀한 음정 컨트롤이 있었다. 당시 사람들은 조규찬의 듀엣 파트너로 조규찬의 부인이자 가수인 해이 혹은 형제이자 조트리오로 활동한 두 형 조규천, 조규만으로 예상했었다.
- ↑ 조규찬의 듀엣 파트너로 출연.
- ↑ 하지만 조규찬은 섬세하고 감성적인 음색을 가진 보컬리스트이다. 그렇기 때문에 듀엣 파트너 선정때 박기영의 정확하고 올바른 음정이 까다로운(?) 조규찬 자신의 음악적 기준에 부합하며 자신과의 음색이 잘 어우러질 수 있었기에 선택했다고 인터뷰에서 밝힌 바 있다. 만약 박기영의 무시무시한 고음과 애드립을 중심으로 편곡했다면 조규찬의 섬세한 보이스컬러는 묻혀졌을 가능성이 높다. 무엇보다 당시 나가수는 고음잔치(?)라 불릴 정도로 강한 편곡이 고득점으로 가는 지름길로 인식되었고 또 청중들도 고음을 원했다. 당연히 조규찬의 편곡은 현장에서 빛을 보지 못할 수밖에 없었다.
- ↑ '밤의 여왕의 아리아'가 오페라 곡 중에서 가장 어려운 편에 속하는 것을 감안해야 한다.
- ↑ 당시 출연자로 전에 복면가왕에 출연했던 김명훈, 그리고 자신이 직접 꺾은 김필이 같이 출연했다.
- ↑ 박기영이 조유진보다 떨어지는 것은 특출난 음색을 갖고 있지 않다는 것 뿐 실력에선 조유진 못지 않게 정말 뛰어나다. 참고로 박기영과 조유진은 1977년생 동갑내기에 동향 출신이다.
- ↑ 사실 박기영은 실용음악과 교수를 지내기도 했을 정도로 음악적 조예와 이론적 지식이 빼어나 역시 정석적인 발성과 높은 테크닉을 가진 김연우와 자주 비교되곤 한다. 다만 본인의 히트작이 다소 적은 편이고 과거의 실언들로 부정적 이미지가 있어 높은 음악적 능력에 비해 대중적 인지도가 낮은 편이었다. 하지만 워낙 음악적 스펙트럼이 넓은 만큼 가왕에 올랐다면 정말 음악대장 못지 않은 장기집권 가왕이 되었을 가능성이 높았을 것이다. 실제로 음악대장, 캣츠걸 등 장기집권을 했던 가왕들은 모두 자신의 주 장르 외 다양한 음악적 시도로 호평을 받았는데, 실제 본인의 음악 커리어에서도 다양한 음악적 시도를 통해 내공을 쌓았었기 때문에 가능할 수 있었다.
- ↑ 녹화일과 방송일의 시간 차이를 생각해보면 그로 인해 흔들렸다고 보기는 어렵다. 양철로봇이 가면을 벗은 녹화날은 양철로봇의 2연승이 방영됐을 쯤이기 때문이다.
- ↑ 화.
- ↑ 호랑나비.
- ↑ 연안부두.
- ↑ 곡마다 진성 최고음이 매우 높다. '유리창에 그린 안녕'은 4옥타브 도, '연안부두', 'Lonely Night' , '그래도 이제는'은 3옥타브 시, '하룻밤의 꿈', '세월이 가면'은 3옥타브 라. 심지어 '호랑나비'는 믹스보이스로 4옥타브 파를 낸다! 그외에도 3옥타브 솔 이상의 편곡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