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원

대한민국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이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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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박종원
생년월일1994년 2월 3일
국적대한민국
아이디BlisS
Bell Park
Park Bell
포지션미드 → 정글 → 미드
선수삼성 갤럭시(2014.11.28~2015.12.1)
코치Apex Gaming(2016.1.21~)

1 소개

암울했던 선수생활을 마치고 영벅처럼 명코치로 나아가는 코치.
귀엽다

Apex gaming의 코치. 아마추어 시절에는 Bell Park라는 닉네임을 사용하는 피즈 장인으로 유명했다. 기존의 삼성 블루와 삼성 화이트가 사실상 해체됨에 따라 새롭게 만들어진 신생 삼성 갤럭시의 미드 라이너로서 발탁되어 프로씬에 첫 데뷔하였다.

2 플레이 스타일

삼성 갤럭시 LoL 팀 창단후 최강의 구멍 중 하나.[1]
장인형 프로게이머의 그림자를 제대로 보여주는 선수[2]

주 챔프의 특성과 선수 시절보다 발전의 여지가 보이는 코치 커리어를 보면 알 수 있겠지만, 블리스의 약점은 라인전이다. 이것은 블리스의 장인챔프인 피즈가 괴팍한 특성을 가진 챔프이기 때문. 전성기 피즈는 라인전 강캐 좋아하는 유럽에서 닥치고 픽할 정도로 강캐였고, 전성기에서 내려온 피즈는 CS 살짝 버려도 암살능력을 이용한 로밍과 운영 측면에서 세탁을 하는 챔프였다. 게다가 라인전 메카니즘 자체가 다른 챔프들과 차이가 크다. 블리스의 두 번째 카드인 모르가나도 탑으로 가나 미드로 가나 라인전이 강하고 장판기 덕에 반반파밍이 다른 챔프들과는 비교가 안되게 용이한 챔프로 유명하다.

결과적으로 프로에도 먹히는 강력한 2개의 챔프를 가지고 데뷔했지만, 6개월간 단 하나의 챔프도 새로 익히지 못했다.심지어 정글 가서도 피즈를 했다. 탑 가서도 피즈랑 모르가나만 할 기세(...) 수비적인 라인전이 잘된다는 룰루나 제라스 등을 픽하고도 초반부터 터져나가고 라인전 절대강자 시절의 신드라로도 5:5를 겨우 갈까 말까 한 실력이다 보니 운영이고 로밍이고 한타고 뭐고 없었던 것. 일반적인 챔프와 너무나 이질적인 라인전 메카니즘을 가진 챔프들의 장인이었고, 저 챔프들로 쌓은 솔랭점수와 게임을 보는 시야가 폄하당해서는 안되지만 프로 LOL 판에서는 블리스의 성향상 결코 주류가 될 수 없는 운명이었다.

다만 암살자 중에서도 라인전이 약한 편인 피즈와 잘못 사용하면 수동적 미드 그 자체가 되는 모르가나의 장인답게 맵을 넓게 쓰는 능력과 전황 판단 능력은 매우 뛰어난 편이다. 아무리 퓨리와 레이스가 2015 삼성의 메인 오더였다고는 하지만, 크라운을 영입하고 강해진 삼성은 단 한 번도 블리스가 프리시즌 및 스프링에서 피즈나 모르가나를 잡았을 때만큼의 운영을 보여준 적이 없다(...) 피즈 모르가나를 잡았을 때의 스플릿이나 한타 능력은 인상적이었던 경기가 굉장히 많다. 이걸 괴멸적인 타 챔프 숙련도로 다 말아먹었을 뿐.

3 주요 행적

3.1 2014년

2015 SBENU LOL Champions Korea Spring 프리시즌에서 첫 데뷔전을 가졌으며 괜찮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애초부터 장인으로 유명했던 피즈는 상대하는 팀마다 저격밴해버렸고, SKT전에서 비록 경기는 졌지만 페이커의 르블랑을 상대로 솔로킬을 따낸다.[3] IM전에서는 모르가나로 프로즌의 아리를 3연속 솔로킬을 내버리며 해설위원들의 칭찬을 폭풍으로 맞았다. 그 후 미드 코르키, 아지르, 신드라를 사용하지만 아지르, 코르키같은 경우는 더도 덜도 말고 1.0인분만 딱 하는 모습을, 신드라 같은 경우는 미숙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가능성에 대해서는 칭찬을 받았다. 프로씬에 입문한 지 1달도 채 되지 않은 선수라는 걸 감안하면 나쁘지 않았다.

그러나 프리시즌이 끝나고 삼성이 멸망할 거라곤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다.

3.2 2015년

정규시즌이 시작되자 피즈는 대부분 밴해버렸고, 어쩌다 잡아도 상대팀의 집요한 견제로 인해 많이 고전했으며, 간간히 장인의 모습은 보여주었으나 경기는 패배했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피즈는 치명적인 너프로 밴 카드를 소모시키기는 커녕 도저히 사용하지 못할 수준까지 몰락했다. 다른 카드인 모르가나로는 페이커와 라인전을 5대 5로 가는 모습까지 보여주고 삼성 코치들도 모르가나를 잡으면 우린 운영이 달라진다고 할 정도로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모르가나라는 카드의 한계점을 보여주는 경기만을 할 뿐이었다. 이어서 제이스, 룰루, 카시오페아, 카사딘, 미드 자르반, 르블랑 등을 픽하며 열심히 해보지만...제이스는 포킹을 맞추지 못하며 존재감 0%였고, 룰루는 라인전에서 터져버리고, 카시오페아는 그야말로 안습이라 탱크의 제라스에게 라인전에서 박살났고 한타 때도 무기력했다[4]. 미드 자르반? 한 번 이기긴 했으나 CJ전에서 킬딸에 미쳐 딜템 트리를 타고는 다른 어그로도 없는데 혼자 대격변으로 먼저 들어가 폭사하는 그림이 나오며 무기력하게 경기를 내줬다.

이와 같은 좁은 챔프폭 문제는 위에서 링크한 다데나 꿍 등의 선수도 드러냈던 문제이나, 이들은 피나는 연습과 애초부터 좋았던 기량을 통해 그것을 어느 정도 훌륭하게 해결해낸 경험이 있는 반면 블리스는 실망스러운 모습만을 보이고 있다. 챔프폭이라는 것이 쉽게 늘어나는 것도 아니고, 늘리는 데에 충분한 시간과 노력을 필요로 하는 것이 사실이나 삼성에게 그럴 만한 시간이 주어지지 않았던 것도 문제. 결국 팀의 허리가 부실하다 못해 경기마다 부러져나가니 팀 전체가 할 수 있는 일도 한정되고, 거기에 신생팀의 한계로서 존재할 수밖에 없는 경험 부족에서 나오는 미숙한 운영으로 삼성은 1라운드 전패를 하고 말았으며 사실상 전패의 최대 주범으로 지목되는 선수가 바로 이 블리스다. 물론 퓨리의 이상한 포지셔닝과 레이스의 기량 저하, 이브의 챔프폭, 큐배의 맛집화도있지만 척추 중심부가 무너지는건 분명 운영적으로 큰 문제가 생긴다.

새 미드라이너 '에이스' 김지훈이 2월 27일 진에어와의 경기에서 제라스카사딘으로 경기는 지긴 했지만 괜찮은 모습을 보여 블리스에게는 많은 부담이 될 듯 하다. 자신의 장기였던 피즈가 너프로 인해 몰락하고, 모르가나는 어디까지나 수동적인 픽이라는 한계가 분명히 존재하기에 주류 픽을 다뤄낼 수 있는 에이스에 비해 챔프 폭 향상이 절실하다.

또한 5.2 패치를 거치며 피즈는 미드 AP 암살자 챔피언에서 탑/정글 AD 딜탱 챔피언으로 성격이 변화하고 있는 실정이다. 안 그래도 메타의 변화로 인해 기용하기 힘들었던 챔피언이었지만 이제는 이 선수의 포지션인 미드에서 사용하기는 사실상 불가능해짐으로써 그래도 비장의 수단으로 쓸 수 있을 지 않을까 하는 여론도 사라졌다.

그나마 희망적인 부분이라면 거의 고정밴 대상이라 잡을 일이 별로 없는 르블랑으로도 그런대로 괜찮은 플레이를 보였던 것과 1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미드 자르반이라는 깜짝 픽으로 승리를 거둔 것 정도지만, 르블랑으로도 아쉬운 실수를 많이 보였고 자르반을 했던 경기에선 팀에게 버스를 탄 것에 가깝다는(…) 점을 생각하면 이마저도 전망이 어둡다. 여러모로 본인의 부단한 노력이 요구되는 선수. 2라운드 CJ와의 1세트에서는 미드 자르반을 다시 꺼낸다. 경기력은 나쁘지 않았고 중간에 코코의 쓰로잉으로 이길 뻔 했으나 대도엠비션이 바론스틸을 하면서 게임을 진다.

삼성이 그를 아직 버리지 않는 이유는 새 미드라이너인 에이스 또한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기 때문. 에이스만 믿고 가기 힘든 삼성 입장에서는 페이커를 솔킬내본블리스가 챔프폭을 넓히기를 기대하거나 SKT 이지훈 영입 오퍼를 넣는 등[5] 여러 방향으로 대책마련에 고심 중이지만 아직 신통치 않다. 현재 삼성의 미드 ABC라인 이라는 오명을 쓰게 만든 원흉으로 지목받기도 한다.

승강전, 서머 시즌 들어와선 행방불명 상태.(...) 6월 기준으로 솔랭에서도 시즌 3, 4 챌린저였던 사람이 다이아2까지 떨어지는등 엄청나게 부진한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정말로 시즌 3, 4 사이 2년간 챔프 2개만 한 건가 이를 본 압도도파는 '얜 연습은 안하고 외모만 신경 쓰네'라고 깠다.

서머 시즌 롤챔스에는 크라운만 나오고 챌린저스 리그 2에 2주 연속 에이스가 나온 것은 보면 블리스는 버려진 듯 하다. 하지만 최근 티어를 마스터 티어까지 끌어올리고 에이스가 다이아1, 크라운이 마스터 티어 하위권으로 떨어진 걸로 보아 다시 나올 가능성이 있을지도? 물론 정글일 가능성이 높은 게 사실이다. 최근 데이터를 보면 정글이 많이 연습되어 있으며 본캐에서도 미드/정글이 모스트라고 한다.

그러다 7월 28일 롤 챌린저스 코리아 서머에서 예상대로 포지션을 정글러로 전향하여 처음으로 출전하였다. 블리스가 방출당하느냐 마느냐 사활이 달린 경기 팀은 다행히 승리를 거뒀지만 스베누의 브라움에게 바위게 스틸을 당한다거나(...), 미드를 했던 때처럼 소극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등 아직은 대회에서의 정글 활약에 익숙치 않은 모습. 아쉽게도 준수한 활약은 아니었으나 승리를 거뒀으니 앞으로의 경기들, 긍정적으론 롤챔스에서도 출전의 기회가 생길지도 모르니 향후 활약을 기대해봐도 좋을 듯 하다.

최근 개인방송에서 밝히기를, 본캐로 알려진 '삼성갤럭시 BlisS'가 부계정이고 따로 빡겜하는 본계정이 있다고 한다.

8월 5일 기준으로 '삼성갤럭시 BlisS'가 드디어 챌린저 티어로 올라왔다. 괜히 피즈 장인이 아니라는 듯 피즈로 미친듯이 올라왔다.

8월 6일 SKT T1 상대로 롤챔스 섬머에서 정글로 나왔다!! 피즈 정글로 해설진과 이지훈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으나, 미드와 바텀이 폭파당해 게임은 패배.

케스파컵 로스터에서 다시 포지션을 미드로 변경한 것이 확인되었다.또다시 ABC 미드D는 설마 다데??

12월 1일 계약종료, 탈퇴했다.

3.3 2016년

1월 21일, 세인트비셔스가 만든 에이펙스 게이밍의 코치로 삼성에 있던 이브, 에버에 있던 폴리스와 함께 이적했다. 트롤쇼에서 뛰어난 분석력을 보여줬기에, 선수로는 아쉬웠지만 코치로는 괜찮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 기대받고 있다.

암울했던 선수 시절과는 다르게 코치로 부임한지 한시즌만에, 3월 17일 CS에서 TDK를 꺾고 우승했다. 세인트비셔스와 더불어 북미팀 답지 않은 꼼꼼한 코칭과 우수한 픽밴을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다. 비록 자동 승급이 없어져서 승강전을 치뤄야 하지만 전력 강화한 레니게이트만 조심하면 무난히 올라갈 것 같다.

현재 피즈로 북미 솔랭을 폭격하고 있다고 한다. 다른 챔프로 라인전 5:5만 맞췄어도 선수로 좀 버텨 봤을텐데... 3월 말 즈음 북미섭에서 소환사 PARKJONGWON이 챌린저 10위권내에 진입한 것이 목격되었는데, 피즈가 모스트1에 승률 70퍼를 찍는 걸 보면 우리가 아는 그 Bliss가 맞는 걸로 보인다.

LCS 승강전에서 TIP전에서 졌지만 TDK를 삼대떡해 승급에 성공했다.

4 기타

여담으로 프로데뷔는 탑솔러로 하려 했다고 한다. 탑 챔프에 대한 지식이 많은편이고 모든 챔을 다룬다고 했는데 탑으로 간 블리스의 모습이 궁금하긴 하다.탑 피즈, 탑 모르가나

2015년 8월 19일자 트롤쇼(녹화는 그 이전)에 아나키의 미키, 롱주 IM의 프로즌, 스베누의 사신과 함께 이른바 하위권 4인방 특집에 출연하였다. 적절한 입담과 함께자학개그, 타 팀의 경기흐름에 관해 괜찮은 분석을 내놓았다. 8월 27일자 2부에선, 기-승-전-피즈로 끝나는 이야기와 함께, 하위권 4팀이 서로를 디스하거나(...), 자학 토크쇼를 하는 와중에 마무리로 결승 예상 분석에서 SKT를 상대할 팀은 KT이고 스코어는 3:1로 예상했다. 이 녹화 시점에선 삼성의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 치루기 전이라는걸 고려하면 결과적으로 MC들이 포장만 한 셈은 아니게 되었다. 그리고 의외로 랩을 좋아한다고 한다. 마지막에 자작 랩을 하는데 여기서도 또 피즈타령(...)

  1. 동급은 아니지만 비슷한 수준의 구멍에는 호미디언이라는 별명을 달고 다녔던 2013 롤챔스 스프링 8강 전의 옴므와 삼성 갤럭시의 흑역사로 불리는 리그 오브 레전드 시즌3 월드 챔피언십 시기의 다데정도가 있다.MVP 시절도 포함하면 있지만 넘어가자 다데는 그래도 시즌 4때 최강 라인이었다
  2. 이전에는 잘못된 프로 데뷔의 예 등의 공격적인 말투로 쓰여있었으나, 블리스 입장에선 본인의 실력 문제도 있긴 하지만 주 챔프의 몰락, 신생 삼성의 미드라이너라는 중요한 직책이면서 기대에 전혀 미치지 못하는 실력으로 인한 과도한 어그로, 챔프 폭을 늘릴 시간의 부족 등 여러 문제가 동시에 터지면서 멸망했기에 아주 조금이나마 반론의 여지가 있다. 당장 상기했듯 시즌 3 롤드컵 당시의 다데도 그렇고, 지금도 주챔프 몇개만 너프 먹으면 힘을 못쓰는 꿍, 주류 챔프를 손에 익히지 못하고 이상한 템트리를 타면서 공공의 적이 됐다가 뜬금없이 이렐리아를 꺼내들며 전세계적으로 이렐리아의 부활을 이끈 윅드도 장인형 프로게이머 특유의 일장일단을 보여주는 사례다. 프로게이머 중에서 게임 외 요소로 잡음을 일으키지 않았는데 이렇게까지 까이는 선수는 블리스가 전무후무할듯(...) 블리스가 이렇게까지 까이는 것은 그만큼 미드라이너의 중요성을 뼈저리게 알려주는 반증인 셈이다.
  3. 솔로킬을 따냈음에도 불구,팀원들은 블리스가 따인줄 알고 칭찬 대신 질책을 했다고 한다(...)
  4. 여기서 중요한 점은 '탱크의' 제라스에게 박살났다는 게 아니라 탱크의 '제라스'에게 박살났다는 것. 당시 제라스는 수성형 챔프의 대명사라 불리울 정도로 수비적인 운영을 해야만 했는데 그 제라스가 대놓고 라인을 쭉쭉 밀어 클리어하고 타워를 평타로 두드리고 있는데 아무 것도 못했다.
  5. 다만 이지훈 접촉설은 최우범 감독이 직접 다시 부인하는 바람에 해당 기사를 쓴 기자만 폭풍 까임을 받고 있어 좀 더 정확한 사실확인이 필요한 상황이다. 해당 기자가 롤판에서는 비교적 조용했지만 스타2 팬들과는 사이가 워낙 나쁜 기자이기도 하고(...) 최근에는 롤판에서도 헛소리한다고 까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