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 시즌3 월드 챔피언십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
리그 오브 레전드 시즌2 월드 챔피언십리그 오브 레전드 시즌3 월드 챔피언십리그 오브 레전드 2014 시즌
월드 챔피언십
리그 오브 레전드 시즌 3 월드 챔피언십 우승팀
Taipei AssassinsSK Telecom T1 KSamsung Galaxy White

리그 오브 레전드의 3번째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

롤드컵 오프닝 & 홍보 영상. 음악은 라이엇 게임즈에서 제작한 것이 아니다. 원곡은 Brand X Music - Decimate

1 개요

2 상금

  • 총상금 : 200만 달러(약 22억원)
순위상금 (달러)
우 승$ 1,000,000
준우승$ 250,000
3위 ~ 4위$ 150,000
5위 ~ 8위$ 75,000
9위 ~ 10위$ 45,000
11위 ~ 12위$ 30,000
13위 ~ 14위$ 25,000

3 진행

일정은 9월 16일 플레이오프 첫경기를 시작으로 10월 4일에 열리는 최종 결승까지 총 3주에 걸쳐서 진행되며 준결승 장소는 작년 결승전이 열렸던 USC 갈렌센터에서 열리게 되고 결승전은 LA 레이커스, LA 클리퍼스, LA 킹스의 홈구장인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개최된다고 밝혀졌다.

케스파의 전병헌 회장이 롤드컵 유치를 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혀 잠깐동안 시즌 3 월드 챔피언쉽이 한국에서 열린다는 소문이 돌았지만 전병헌 회장은 시즌 4 월드 챔피언쉽을 유치하고 싶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시즌4를 앞두고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다. 라이엇 공식 링크 전병헌 의원이 관련 커뮤니티에 올린 질의응답

  • 시각은 현지시간 기준입니다.
  • 한국시간 기준의 시간은 괄호 안에 기재합니다.
날짜시간
(한국 시간)
경기장소
9월 15일
(9월 16일)
오후 12시
(오전 4시)
조별리그스튜디오
오후 5시
(오전 9시)
9월 16일
(9월 17일)
오후 7시
(오전 11시)
9월 17일
(9월 18일)
9월 19일
(9월 20일)
9월 20일
(9월 21일)
9월 21일
(9월 22일)
오후 12시
(오전 4시)
오후 5시
(오전 9시)
9월 23일
(9월 24일)
오후 12시
(오전 4시)
8강전
9월 24일
(9월 25일)
오후 7시
(오전 11시)
9월 27일
(9월 28일)
오후 8시
(오후 12시)
4강전USC Galen Center
9월 28일
(9월 29일)
오후 12시
(오전 4시)
10월 4일
(10월 5일)
오후 8시
(오후 12시)
결승전Staples Center

진행되는 클라이언트는 3.11 버전. 그런데 웃기는 상황이 벌어진게 일반 서버에 적용해놓고 보니 진영간 경험치량이 다른 치명적인 버그가 터져버렸다. 보고 되는게 2가지인데 하나는 1레벨에서 퍼플,블루 진영이 미니언 1마리당 경험치가 2차이가 난다는 것이고 나머지 하나가 크리티컬인게 퍼플진영만 레벨업에 따른 획득 경험치 증가가 적용되지 않는다. 이 버그는 핫픽스로 수정되었고 대회는 일반 서버보다 먼저 수정되었다. 내부 사정은 알 수 없으나 보나마나 야근+철야겠지 뭐 대회 일정은 미뤄지지 않고 정상적으로 진행 됐다.

4 선발전

시드는 북미 3개팀, 유럽 3개팀, 한국 3개팀[1], 중국 2개팀, 대만 + 동남아 2개팀, 신규서버 국가 통합 선발 1개팀[2], 총 14개팀이 이번 월드 챔피언십에 참가하게 된다.

각 대륙별 선발전 일정
대륙일자장소
동남아시아8월 17일 ~ 8월 18일베트남 호치민
신규서버 와일드카드8월 21일 ~ 8월 23일독일 쾰른 게임스컴
LCS EU8월 23일 ~ 8월 25일
대만,홍콩,마카오8월 29일대만 타이베이
LCS NA8월 30일 ~ 9월 1일미국 시애틀 PAX Prime
한국9월 4일 ~ 9월 7일한국 용산 e-Sports 스타디움
중국9월 7일 ~ 9월 8일중국 Fengyun Esports Avenue

리그 오브 레전드 시즌3 월드 챔피언십/선발전 항목 참조.

5 참가 팀/멤버

지역 팀 로고 팀명 멤버
북미 대표134pxCloud 9 Hyper-XBalls (탑)
Meteos (정글)
Hai (미드)
Sneaky (AD 캐리)
LemonNation (서포터)
134pxTeam SolomidReginaId (탑&미드)
TheOddOne (정글)
Dyrus (미드&탑)
WildTurtle (AD 캐리)
Xpecial (서포터)
134pxVulcun TechBargainsSycho Sid (탑)
Xmithie (정글)
ManCloud (미드)
Zuna (AD 캐리)
Bloodwater (서포터)
유럽 대표파일:Attachment/fnaticlogo.pngFnaticsOAZ (탑)
Cyanide (정글)
XPeke (미드)
puszu (AD 캐리)
YellOwStaR (서포터)
파일:Attachment/lemondogv2.pngLemondogsZoroZero (탑)
Dexter1 (정글)
Nukeduck (미드)
Tabzz (AD 캐리)[3]
Mithy (서포터)
파일:Attachment/gambit.pngGambit GamingDarien (탑)
Diamondprox (정글)
Alex_Ich (미드)
Genja (AD 캐리)
Voidle (서포터)
중국 대표134pxRoyal Club Huang Zu[4]GoDlike (탑)
Lucky (정글)
Wh1t3zZ (미드)
Uzi (AD 캐리)
Tabe (서포터)
134pxOMGGogoing (탑)
LoveLin (정글)
Cool (미드)
san (AD 캐리)
Bigpomelo (서포터)
comA (예비/서포터)
한국 대표134pxNajin Black SwordExpession (탑)
watch (정글)
Nagne (미드)
PraY (AD 캐리)
Cain (서포터)
134pxSamsung Galaxy Ozone[5]Looper (탑)
Dandy (정글)
Dade (미드)
Imp (AD 캐리)
Mata (서포터)
134pxSK Telecom T1Impact (탑)
Bengi (정글)
Faker (미드)
Piglet (AD 캐리)
PoohManDu (서포터)
대만 대표Gamania BearsSteak (탑)
Winds (정글)
Maple (미드)
NL (AD 캐리)
SwordArt (서포터)
동남아 대표파일:Attachment/mineski logo03 (2).pngTeam MineskiSnoy (탑)
Kaigu (정글)
Yume (미드)
Exo (AD 캐리)
Tgee (서포터)
신규 서버 대표134pxGamingGear.euNbs (탑)
Alunir (정글)
Mazzerin (미드)
DeadlyBrother (AD 캐리)
Inspirro (서포터)

6 경기

6.1 조별리그

조별리그 항목으로 이동

6.2 8강

8강 항목으로 이동

6.3 4강

6.3.1 1경기

4강 1경기 (2013. 09. 28.)
SK Telecom T132Najin Black Sword
×××××
결승 진출결과탈락

위성상태도 안좋아서 5분 대기조인 막눈과 김태형도 많이 나왔는데, 위성상태 뿐만 아니라 전체적인 시스템이 문제가 많았다. 1세트 게임 시작시 나진소드쪽에서 퍼즈를 신청하여 3분 가까이나 게임이 지체되었고, 13분대에선 T1쪽에서 퍼즈를 또 신청하기도 했다. 관련이 있는지는 알 수 없으나 왠지 9월 28일 국내 LOL 서버도 굉장히 불안정하여 하루에 세번이나 터지는 진풍경을 연출하기도.

6.3.1.1 1세트

블루 SKT T1은 쉔, 리 신, 아리, 이즈리얼, 자이라를 픽하고, 퍼플 나진 블랙이 잭스, 엘리스, 그라가스, 코르키, 레오나로 게임 스타트. "서로 원하는 챔피언 다 가져갔다"는 해설자들의 말 따라 밴픽도 필밴이라기보다, 적당히 서로 봐줄거 봐 주면서 서로 원하는 조합을 제대로 완성했다는 느낌으로 시작.

라인전은 예상 외로 나진 블랙이 엄청나게 밀렸다.푸만두가 일명 '닝겐 자이라 룬'이라 불리는 룬세팅과 특성[6][7]과 전략으로 초반 봇 라인전을 승리로 이끌었다. 공격성 원딜인 프레이는 제대로 딜 교환도 하지도 못했다. 미드에선 나그네가 페이커를 상대로 아슬아슬하게 CS를 유지하는 상황. 탑의 잭스가 그나마 잘해주고 정글러는 서로 마실나가다 만나는 마을주민분들 마냥 길마다 만나는 상황.

해설자들의 말마따나, 나그네는 페이커를 상대로 이기려는 생각은 아예 하지도 않는 대신 cs만을 챙기도록 노력했다. 포탑이 먼저 밀렸으니 라인전을 이겼다고 할 수는 없겠지만 무난한 플레이 덕에 최소한 cs가 뒤쳐지지는 않게 되었고 아리의 로밍을 막을 수 있게 되었다.

결국 정글러인 와치는 미드와 봇을 포기하는 대신 탑을 밀어주기를 선택. 그리고 이것이 나진소드 역전의 발판이 되었다. 킬 먹기 어려운 잭스가 앨리스의 갱킹으로 쉔을 끊어먹음으로서 1킬을 먹고, 첫번째, 두번째 드래곤도 내 주는 대신, 두번째 엘리스의 탑 갱에서도 여전히 잭스가 킬을 먹게 되었고 잭스가 그 누구보다도 빨리 삼위일체를 가게 된 이후 진 잭스무쌍이 시작된다.

한타로만 따지면 화력의 잠재력이 월등하고, cc기를 보유한 레오나를 지닌 나진 소드가 더 앞서는 상황이었는데, 잭스가 무럭무럭 자라자 거침없이 한타를 걸기 시작했다. 카인의 레오나가 많이 앞서서 많이 먼저 사라지긴 했지만(…) 잭스가 그 모든 문제를 커버해주었다. 심지어 한타 중에서는 엘리스가 기습으로 먼저 집에 간 5:4의 상태였는데도 비겼다. 상황이 위험해짐을 느꼈는지 페이커의 아리가 투코어템을 포기하고 원 코어템 + 민병대 장화까지 갈아신었지만 이게 오히려 딜을 나오지 않게 해서(비슷한 cs였기 때문에 그라가스는 투코어템을 장착 완료했다) 상황은 여전히 나진 소드에게 좋게 흘러갔다.

템이 잘 나온 잭스가 미드 로밍, 한타 등등으로 요소 요소에서 캐리했다. 이후 한타에서 이기자 cs는 밀리지 않던 나진의 봇, 미드도 덩달아 탄력을 받았고, 기본적으로 원래 화력은 훨씬 더 좋은 조합이였던지라 한 타 때마다 계속 승리. 하지만 skt도 만만치 않게 저항하여, 한쪽이라도 자그마한 실수를 하면 게임의 흐름이 금세 무너질뻔하던 아슬아슬한 줄다리기가 이어지던 상황. 결국 두 번의 바론을 먹고 단 한번의 실수도 용납하지 않던 나진 소드가 승리했다.[8]

6.3.1.2 2세트

나진 소드는 서포터를 제외한 나머지는 1세트와 같은 픽을 골랐고,[9] 처참하게 발렸다. 그래서 서포터는 뭘골랐는데 자이라를 골랐다.

티원은 나진에 대항해서 2:1에 더 좋은 레넥톤, 파밍만 해도 존재감이 강하고 페이커가 가장 좋아한다는 오리아나, 캐리력이 강화된 베인 등등 더 강화된 픽을 보여주었다.

극초반 라인스왑 단계에서 봇듀오가 레넥톤에게 더블 킬을 주고, 그대로 멸망했다. 잭스는 킬을 따이지는 않았지만 2:1 최강 조합인 베인 쓰레쉬를 만나 삼위일체는 꿈도 못 꾸고 레벨링조차 못하는 우주급 디나잉을 당했다. 이후 스노우볼이 굴러가며 전 라인이 추풍낙엽처럼 무너졌다. 소드의 장기인 정라인전이 아닌 티원의 특기인 라인스왑에서 경기가 진행되자 티원의 승리공식대로 흘러가버린 경기.

특이할만한 점은 두경기동안 나그네는 비교적 페이커를 무난한게 잘 막아낸 편이였고, 정작 나진이 유리하다고 평가되던 봇듀오는 나진이 SKT T1에게 항상 접어두고 시작했다는 점이다. 또한, 맞라인을 서는게 유리해보인 소드의 픽에 비해 소드는 또 셀프 라인스왑을 하면서 2:1에 강한 임팩트의 강점을 살려줬다는 것.클템은 푸만두의 기발한 룬/특성 세팅을 또 칭찬했다.

6.3.1.3 3세트

SKT는 트위치, 잭스, 쓰레쉬 밴에 쉔, 아트록스, 아리, 베인, 자이라를 픽했고, 나진 소드는 제드, 바이, 피즈 밴에 레넥톤, 리 신, 그라가스, 코르키, 소나를 가져갔다.

초반에 프레이 선수의 보호막을 든 코르키가 정화를 든 피글렛의 베인에게 라인이 밀린다. 이에 와치의 리신이 갱을 오지만 베인은 살아가고, 오히려 자이라의 식물에 얻어맞은 코르키가 보호막을 사용하고, 리신이 자이라를 잡으며 소드가 퍼블. 아트록스가 커버를 와서 코르키는 잡아내지만 그 대가로 본인도 사망. 쉔이 궁극기로 지원을 가려고 했으나 엑페의 레넥톤이 봇 타워 다이브로 쉔의 궁극기 채널링을 차단. 그러나 레넥톤은 타워안에서 도발에 맞아서 쉔에 솔킬을 따인다. 그 후 아리가 매혹을 통해 솔킬을 따내고, SKT가 용까지 가져가며 우세를 점한다. 봇에서 리신을 통한 3:2 싸움을 노려봤으나 쉔이 넘어오며 리신과 자이라를 교환하는데 그친다. 여기에 봇 타워까지 밀고, 아트록스를 솔킬하려던 레넥톤을 역으로 잡아내며 5:3으로 우위를 점한다. 그러나 봇 싸움에서 코르키가 자이라를 잡아내고, 도주하던 베인을 리신과 그라가스가 끊어내며 5:5. 이어 아트록스를 그라가스와 리신의 궁 연계로 타워로 끌어들이며 킬을 역전하고, 무리하게 라인을 밀던 쉔을 끊고, 용 앞 한타서 쉔과 곧이어 아리까지 잡아내며 전세가 넘어간다. 그 동안 그라가스는 CS도 착실히 먹고, 어시도 잘 먹은 반면 아리는 10분간 킬과 어시가 늘어나지 않으며 인섹존재감을 잃어버려 가고 있었다. 결국 쉔은 계속 끊기고 아리가 갇혀서 CS나 간신히 먹는 동안 그라가스가 폭풍 성장하며 나진이 이 경기를 잡는다.

6.3.1.4 4세트

SKT는 트위치, 제드, 그라가스를 밴해버리고, 소드에서는 바이, 피즈, 베인을 밴한다. 각자 전판에 껄끄러웠던 베인과 그라가스를 밴. SKT에서는 레넥톤, 리신, 오리아나, 코르키, 자이라를 가져오고 소드에서는 잭스, 엘리스, 아리, 이즈리얼, 쓰레쉬를 가져간다.

SKT에서 초반 인베를 들어갔고, 엘리스를 점사하며 기선제압을 하는 듯 했으나.. 카인이 날아가던 리신을 잡았다! 그리고 역으로 퍼블을 가져온다. 그것도 프레이의 이즈리얼이. 이즈리얼은 기세를 이어 2:2 싸움을 가져갔으나.. 통상 정화를 들던 피글렛이 보호막을 가져온다. 그 결과 잡을 수 있었을 코르키가 보호막에 살아남고, 오히려 자이라와의 협공에 이즈리얼이 죽을 뻔한다. 리신이 도망가던 이즈리얼을 잡아낼 수 있었으나, 적 정글이 있으면 위험하기에 무리하지 않고 이즈리얼은 무사히 살아간다. 이즈리얼은 또다시 CS가 밀리고, 카인의 그랩에 봇 교전이 일어나나 오히려 코르키의 화력에 쓰레쉬가 먼저 눕는다. 이어 이즈리얼까지 잡아내고, Q를 코르키가 몸으로 맞아주며 자이라는 살아남는다. 2:1. 그 동안 엘리스는 CS디나이를 당하는 탑을 밀어줬으나 별 역할을 하지 못하고, 그 동안 오리아나와 리신이 카정을 들어가서 블루를 스틸한다. 그 기세로 SKT는 용을 잡아내고, 봇 교전서 SKT의 봇듀오가 또다시 혼자 남은 이즈리얼을 끊어낸다.

리신은 파밍조차 도외시하며 미드를 밀어준다. 둘이서 미드를 밀던 리신과 오리아나는 아리를 추격하러 적 부쉬로 들어갔으나 적들의 반격에 정글러만 교환하고 빠져나온다. 그리고 미드서 정글러를 포함한 2:2 교전서 또다시 아리를 끊어내고, 오리아나가 CS를 12분에 40개를 벌리며 압도하기 시작한다. 모든 라인이 밀리자 아리가 봇 로밍을 와서 코르키를 끊어내지만 탑과 봇 타워가 다 밀려버리고, 오히려 리신과 오리아나의 백업에 이즈리얼과 앨리스가 사망한다. 15분에 CS 60개차, 3킬을 더 먹은 오리아나는 아리와 이즈리얼을 끊어내고, 마찬가지로 프레이보다 CS 40개에 3킬을 더 먹은 코르키도 미쳐 날뛰기 시작한다. 결국 모든 라인 열세에 소드는 본진에 갇히고, 탑라인부터 쭉 밀고 들어온 SKT에 소드는 밀린다. 와치의 엘리스가 타워를 이용해 페이커를 끊어내고, SKT가 잔존한 네명조차 체력이 낮아 본진으로 돌아가지만, 경기를 포기한 소드가 서렌을 친다.

6.3.1.5 5세트

소드에서는 제드, 피즈, 바이 밴에 쉔, 녹턴, 아리, 케이틀린, 쓰레쉬를 가져가고 SKT는 트위치, 그라가스, 코르키 밴에 잭스, 리신, 오리아나, 이즈리얼, 자이라를 가져간다.

초반에 SKT가 인베를 들어가 탑과 미드가 빠져있던 소드를 밀어내고 블루를 뺏어온다. 그 동안 잭스는 아군 블루를 가져가고, 리신이 CS를 좀 더 챙기지만..엑페의 쉔이 미드 로밍을 가서 아무것도 안 하고 구경만 하다 약 40초를 허비한다. 그 동안 잭스는 경험치와 CS를 복구하며 대등한 싸움을 만든다. CS가 또다시 밀리기 시작하던 나그네의 아리는 탑 로밍으로 만회하고자 했지만 실패한다. 와치의 녹턴이 첫 궁으로 잭스를 끊어내긴 했는데, 아리가 언덕을 넘어온다고 궁까지 썼지만 어시 좀 먹게 해 주세요! 어시도 못 챙기고, 그 동안 SKT는 미드에 미니언을 밀어넣고 용을 챙기며 이득을 본다. 아리는 또다시 12분에 40개의 CS를 밀리며 말린다.

이에 소드의 반격이 시작된다. 녹턴의 궁을 이용해 탑의 잭스를, 쓰레쉬의 훅을 이용해 자이라를 잡아내고 미드서 쉔 궁을 이용해 3:2 싸움을 만들었는데.. 페이커가 침착하게 스킬을 집어넣으면서 2킬 1어시를 먹고 죽어버린다. 3인갱서 전멸. 갱을 가지 않았다면 소드가 3대0 스코어로 압도할 수 있는 상황이었는데, 순식간에 4대3이 되면서 각종 cs와 타워 이득을 챙겨오던 SKT에게 주도권이 넘어가 버렸다. SKT에서는 또다시 용을 가져가고, 쓰레쉬의 사형선고와 녹턴의 궁을 이용해 자이라를 끊어내지만 자이라의 미친듯한 딜에 케이틀린이 쉔의 궁을 받고 보호막까지 써버린다! 소드에서는 킬을 만들어내고도 기분 나쁜 상황. 이어 용을 또다시 SKT에게 풀어주고, SKT가 미드 타워를 철거하고 봇 이너타워까지 밀어버리려는 걸 부쉬에 숨어있던 쉔과 녹턴의 궁을 이용해 막아내려고 했지만 도발이 리신에게만 들어간다. 결국 자이라를 잡아내긴 했지만 오리아나의 스킬연계에 케이틀린과 쉔의 체력이 녹아내리면서 더 이상의 공격을 이어가지 못하고 이너타워를 내주고 마는 소드. 결국 오리아나와 이즈리얼을 막아내지 못하고 소드가 패한다.

전체적으로 평가하면 확실한 컨셉이 있었던 소드의 조합을 굉장히 잘 카운터를 친 SKT이다. 해설진들도 몇번이고 강조했지만 나진 소드 픽의 핵심은 녹턴과 쉔의 궁. 초반 라인전이 어느쪽의 이득 없이 팽팽하게 굴러갔다면 6레벨을 찍는 순간 어느 특정한 라인에 돌진하여 그 라인을 회생불능으로 망가뜨리는 것이 조합의 핵심. 이 이득을 바탕으로 스노우볼을 굴리는 것이 녹턴-쉔 글로벌 궁극기 조합의 컨셉이었다. 여기에 대한 SKT의 대처법은 그야말로 "어쩔 수 없이 줄 이득은 전부 줘라. 우리는 그동안 다른 곳에서 챙길거 챙긴다." 였다. 궁극기를 사용할 때마다 포탑과 용을 챙겨먹고 궁극기를 사용하리라고 예상되는 지점에 대기한 정글러 덕분에 소드가 가져갈 수 있는 이득들을 최소화한 것이었다. 소드는 빈번히 킬을 따냈지만 그 킬들에 언제나 뼈아픈 대가들이 뒤따라왔고 결국 라인을 비운 동안 벌어지는 cs와 타워차이를 이기지 못하고 스노우볼을 굴릴 만한 이득을 잡지 못한 것이 패인. SKT는 소드가 스노우볼을 시작할 만큼의 이득을 보지 못한 채 라인전이 끝나버리면 순식간에 조합의 힘이 약해질 수 있다는 것을 알았던 셈이다.

6.3.1.6 총평

쏭을 대체해 투입한 나그네는 괜찮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라가스로는 아리에 전혀 밀리지 않았고. 문제는 4,5세트서 페이커가 오리아나로 대오각성. 그라가스로는 페이커를 이기려고 하기보다는 파밍과 더티파밍 위주로 cs를 밀리지 않으면서 다른 라인을 믿고 후반을 도모하는 플레이가 먹혔지만 4,5경기에서 그라가스 밴을 당하자 페이커의 영향력을 이전처럼 막아내지 못했다.

소드 입장에서 패배가 더 씁쓸한 건, 팀의 기둥이던 봇 듀오가 내내 밀렸다는 점이다. SKT는 5세트 내내 봇 싸움을 비슷하게, 혹은 유리하게 가져나갔다. 반면 소드는 케이틀린을 들고도 오히려 이즈리얼이 라인을 케이틀린보다 더 미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정화를 든 베인 상대로 코르키에 보호막까지 들고도 말리는 모습까지 나왔다. 푸만두는 5세트 내내 자이라를 들고 왔음에도 이를 견제하지 못했고, 5세트에는 자이라를 잡으려다 외려 보호막에 쉔궁까지 빠지는 모습도 나오고 말았다. 프레이와 카인은 무엇보다도 딜 교환 측면에서 피글렛과 푸만두를 압도하지 못하였고 자신들이 유리한 고지를 잡았을때도 곧 다시 킬을 주면서 자신들의 유리함을 없애는 모습으로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사실 프레이의 경우 작년 롤드컵도 그렇고 해외에서는 그렇게 주가가 높은 편이 아니었는데 다시 이번 피글렛과의 대결로 밀리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국내에서 받는 평가만큼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였다.

SKT는 피글렛은 프레이를 상대로 전혀 밀리지 않았고, 페이커는 오리아나를 잡자 미쳐 날뛰었다. 하지만 평소에도 챔프폭이 넓은 페이커로서, 그 자신있던 아리를 잡았는데도 처참하게 말렸던 모습은 정말로 의외. 반대로 그라가스를 상성으로 밀리던 오리아나로 오히려 날았다. 임팩트는 쉔으로는 와딩도 안 되어있는데 무리하게 라인을 밀려다 끊어먹히는 모습을 자주 보여주었지만, [10] 레넥톤으로 준수한 모습을, 잭스로도 괜찮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의외로 이슈가 된 건 자이라였다. 원딜보다 서폿이 더 영향력이 큰 초반 라인전부터 나진소드의 최고의 봇라인을 무너뜨렸기 때문. 푸만두는 자이라를 잡는 족족 봇라인 교전을 승리로 이끄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플레이도 플레이지만, 룬 세팅 같은 섬세한 부분까지 모두 주목받았다. 20% 정도 남은 체력으로 70% 남은 케이틀린에게 스킬을 쏟아부어 쉴드를 다 빼버리는 장면은 볼 만 했다.

돌이켜보면 SKT가 진 경기 모두 픽밴이 살짝 아쉬웠는데 패배한 1, 3세트 모두 쉔을 선픽으로 가져오면서 좋은 픽을 2가지 내줬다는 점이 있었다. 평소였으면 충분히 이해가 되는 선픽이었지만 나진 소드의 당시 탑솔러이던 구본택의 쉔 승률은 8전 전패. 다행히 마지막 5경기에선 쉔을 열어줬고 엑스페션의 쉔은 왜 전패인지를 똑똑히 보여주며 9전 전패를 찍으며 9본택이라는 웃지못할 떡밥까지 만들었다.

롤갤이나 롤카페에 가보면 나진이나 SKT가 이길 때마다 들은 물타기를 하고 들은 버로우를 탔다고 한다. 이런 센스있는 4강전. 한판 이기면 갓전파 한판 지면 고좆파가 됐던 페이커는 다행히도 마지막 경기에서 활약해서 마지막에는 갓전파로 남았다. 결승이 너무 맥빠진 진행이 된 덕분에 이게 실질적인 결승전 취급을 받고 있다.

6.3.2 2경기

4강 2경기 (2013. 09. 29.)
Royal Club31Fnatic
××××
결승 진출결과탈락

Royal Club의 경우 우승후보로 평가받던 OMG를 2:0 관광보냈고, Fnatic 역시 Cloud 9을 비교적 쉽게 이겼기 때문에 그 무엇보다 기대되는 매치업.

사실 C9과 프나틱의 경기는 1:2였지만 1패를 한 이유가 프나틱이 방심해서라고 해설진이 말했다. 참고로 이 발언을 한 사람은 북미 출신의 더블리프트... 다만 3경기는 첫 더블킬에서 끝났다고 모두가 말했고, 첫 두경기 경기력은 나쁘지 않았다. 심지어 2경기는 사실상 일방적 경기란 느낌도 들었다. 프나틱도 그 후 인터뷰에서 C9이 잘한다고 말해주었고, 다만 북미에 1~2팀이 잘한다면 유럽은 4~6팀이 강팀이라고 말했지만

여담이지만 경기 전에 나오는 동영상에서 로열의 서포터인 타베가 자신의 취미라며 노래를 불렀다. 그런데 또 노래를 꽤나 잘했다. 김동준 해설은 '역시 타베선수가 일찍 결혼한 이유가 있었어요!' 라는 반응을 보였다[11]. 경기 시작 전 밴픽창에서 프나틱 선수들이나, 북미 옵저버들도 'tabe's voice is OP' 'Godlike voice'라며 농담했다고.

6.3.2.1 1세트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다라고, 그야말로 일방적인 경기가 나와버렸다. 초반부터 로얄은 정글러 개입을 배제시키는 플레이를 보여줬고, 이후에는 강력한 아시아 롤의 라인전에 프나틱은 비참하게 무너져버렸다.

리산드라, 카사딘, 쉔이라는 3가지 상징적인 픽을 로얄이 밴했는데, 이 캐릭터들을 빼앗기자 프나틱은 특유의 순간이동과 폭발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이 밴은 이후로도 계속된다.

6.3.2.2 2세트

나중에 클템이 경기를 정리하면서 특급팀들의 경기는 원래 경기를 가르는 실수, 분기점이 적어서 정리하기가 좋은데 북미스럽게 너무 분기점이 많아서 정리하기가 어렵다고 평했다. 정말 정신없이 왔다갔다하는 경기였다.

짧게 요약하자면 우선 초반 라인전은 역시 로얄이 압도적으로 승리했다. 특히 봇은 cs가 100 가까이 차이가 나는 안드로메다 관광이였다. CS는 커녕 경험치까지 디나이를 당했다. 애쉬를 선택한 것이 의아한 부분. 그런데 우지는 이즈리얼로 지나치게 여유를 부리다 아트록스에게 뜬금 킬을 당하는 참사를 당한다.

이후 아트록스에게 말리면서 경기는 프나틱에게 유리해진다. 아트록스가 날뛰면서 탑, 미드가 잘 풀렸다. 1경기 캐리의 핵심이였던 오리아나도 자꾸 스킬 적중에 실패하면서 경기가 점점 어려워졌다.

하지만 이후 로얄이 특유에 강력한 신기방기 한타로 기적적으로 한타를 연속 승리하면서 단숨에 경기를 끝내버렸다. 마지막에는 cs 잘 먹은 오리아나의 궁이 제대로 들어갔고, 마지막까지도 봇라인은 cs를 100 이상 끝까지 앞서있었다. 프나틱 소아즈의 자크가 로얄 갓라이크의 레넥튼을 잘 이기고 아트록스 정글이 훌륭했지만, 결국 한타의 뒷심에서 버티지 못했다. 아트록스의 초반 파워와 자크의 성장에 유리해보였지만 결과적으로 초반 라인전에서 나버린 봇 라인의 cs 100의 차이가 시간이 갈수록 그 피해가 너무 커져만 간 것. 더해서 오리아나는 결국에는 아리보다 잘 컸으며, 잔 실수가 많았지만 최후의 한타에서는 화끈한 궁 적중으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6.3.2.3 3세트

자크와 아트록스가 빛났던 경기. 여전히 봇라인전은 로얄이 압살했지만 프나틱의 아트록스가 공격적인 정글링으로 탑과 미드를 잘 키워줬고 그 힘으로 무난하게 프나틱이 압살했다.

결국 13:0 까지 스코어가 벌어졌으나 Royal은 13:0에 걸맞지 않게 매우 잘 버텨서 Fnatic은 13킬을 먹고도 운영에서 압살한다는 느낌을 줄 수가 없었다.

계속 세트가 반복되면서 꾸준히 봇 라인전은 로얄이 계속 승리하고 있지만 탑과 정글에서 점점 익숙해져가는 느낌이 들었고 결국 정글과 탑의 힘으로 승리를 가져갔다.

6.3.2.4 4세트

엄청난 장기전, 역전승이 나왔다. 여지까지와 반복적으로 정글은 프나틱이 성공적으로 활약했고, 봇 라인전은 로얄의 승리. 전반적으로 탑 럼블이 압도적으로 크고 엑스페케의 피즈가 날뛰면서 전투에서 압도적으로 승리와 킬을 가져가며 경기가 5경기로 가나 싶었으나...

미드에서 엄청난 한타로 귀신같이 로얄이 역전, 이후에 억제기까지 밀면서 한방에 역전해버렸다. 특히 타베의 점멸-스턴으로 자르반을 끊은것이 매우컷고 그것이 결국 바론파이트까지 스노우볼 됐다. 이후에 프나틱은 쉔의 운영에 휘둘리기 시작했다. 결국 한타에서 몇번이나 잘 저항했지만 패배하고 말았다.

6.3.2.5 총평

전날의 한국팀끼리의 경기가 다전제로써는 치고박는 싸움이였지만 경기는 워낙 깔끔하게 의도를 잡는 팀이 이긴 반면, 이번 다전제는 그야말로 역전과 역전이 반복되는 진흙탕 싸움이였다.

리산드라와 카사딘은 언제나 밴 당했고, 이것이 프나틱이 특유의 운영을 하기 어렵게 만들었다. 예상대로 라인전에서는 한국과 비슷한 중국팀의 라인전을 유럽의 최강자인 프나틱도 당해내지 못했다. 사실 기본적으로 프나틱이 라인전이 강한 팀도 아니였고. 그럼에도 귀신같은 운영과 게임 이해도로 몇번이나 상대를 코너로 밀어넣었지만 결국 전투력에서 당해내지 못했다.

로얄은 완벽한 운영을 보여주지는 않았다. 특히 봇에서 2배의 CS차이도 심심찮게 나올 정도로 압도적인 라인전 페이스를 가져갔음에도 몇번이나 실수 하며 역전의 빌미를 제공했다. 하지만 한타에서 귀신같은 전투력으로 역전해내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일단 한타를 승리하면 자신이 가져갈 수 있는 모든 이득을 다 챙겨가서 재역전이 어렵게 만든다. 중국 롤 리그를 계속 중계했던 나이스게임tv의 이화진 캐스터가 말한 '로얄팀은 전성기 시절의 프로스트처럼 한타로 역전하는 팀이다' 라는 말이 이해되는 부분.

그리고 로얄의 약점을 제대로 보여줬는데 정글러가 구멍이라는 점이 드러났다. 프나틱이 라인전을 매우 불리하게 가져갔어도 운영을 통해 역전의 빌미를 제공한게 바로 정글러들의 역량 차이였다. 프나틱의 정글러 사이어나이드 선수의 기량은 로얄의 정글러 럭키 선수의 기량을 압도했다. 럭키는 OMG전에서는 상대방에게 여유를 허락하지 않고 몰아붙이는 모습을 보여줬지만 프나틱전에서는 난전수행에 도가 튼 사이어나이드의 페이즈에 질질 끌려다녔다는 평가를 받았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로얄의 서포터인 타베는 승리를 확정지은 순간 소감을 묻자 '별로 좋지 않았다. 우리 팀에 cc기가 아주 많았는데 너무 어렵게 이겼다. 이런식으로 플레이 한다면 T1을 이길 수 없을 것 같다.'라는 말을 승리 소감으로 말했다. 스크림을 했을 때도 T1은 로얄에게 밀리지는 않았다고 한다.[12] 게임이 끝나고 진 프나틱 멤버들은 일어나서 몸 풀고 로얄 팀원들이 악수하러 오길 기다리는데 정작 이긴 로얄 팀원들은 다 탈진했는지 의자에 축 늘어졌다. 어찌되었든 로얄클럽 황족은 OMG와 프나틱을 이긴 강팀으로, 절대 방심할만한 팀은 아니다.

북미의 분석가들은 타베가 매우 팀에 헌신적인 서포터라고 평가했다. 패배한 3경기에서는 고작 4000골드밖에 얻지 못했음에도 기본신발 딱 하나만 사고 이후에는 핑와와 와드만 사며 어떻게든 시야 확보를 통해 역전의 기회를 제공하려고 했고, 초장기전으로 간 4세트마저 풀템이 점화석, 시야석, 기동력의 장화였고 나머지는 다 와드와 핑와로 채웠다.
다만 어느정도 자업자득인 측면도 있는데, 3경기의 경우 초반 라인전 우세로 옐로우스타에 비해 여유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시야석이나 돈템조차 나오지 않은 상태에서 신발을 먼저 사버린 탓에 그런 결과가 나온 것이다. 이후 와딩이 안돼있는 상황에서 무리하게 다이브를 하다가 초반 이득을 전부 까먹어버리고, 결국 다른 템을 챙기기에는 이미 늦은 상황에서 와드 밖에 살 수 없었던 것. 신발 대신 루비 보석을 먼저 사뒀으면 어떻게든 시야석까지는 올리고 여유가 생겼을거다. 다른 경기들에서도 중반까지의 템 쇼핑에서 와드보다는 신발, 핑와보다는 신발 업그레이드를 우선하는 모습을 보이며 로얄클럽이 자신들의 우위를 살리지 못하고 이상하게 고전하는 계기를 제공했다.

6.4 결승전

결승전 (2013. 10. 05.)
SK Telecom T130Royal Club
×××
월드챔피언결과준우승

모두의 예상대로 8강은 북미 vs 유럽 4강은 유럽 vs 중국 대망의 결승은 중국 vs 한국

결승 진출에 실패한 다른 팀들이 모두 디즈니 랜드에 들렀다가 집으로 가버린 상황에서 양 팀 모두 연습에 어려움을 토로했다. 결국 대부분의 연습을 솔랭으로 소화한 모양. 이 와중에 SKT T1의 멤버들 중 임팩트와 벵기, 페이커는 북미 챌린저 티어를 찍어버렸다(…).[13] 피글렛은 승급 실패

결승전은 미국 최대규모의 실내 체육관인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렸고, 1만 1천석의 좌석이 1차 판매분은 1시간, 2차 판매분은 2시간만에 매진되었다.

식전 행사로는 오케스트라가 롤드컵 테마곡, 그리고 Crystal Method가 직접 참가한 루시안의 테마곡 연주가 이루어졌다.[14] 다만 관객들과 팬덤의 반응은 다소 시큰둥(…).

6.4.1 1경기

로얄은 말파이트와 오리아나, 그리고 소나를 가져가며 한타에서의 궁 연계 시너지를 노렸고, 이에 SKT는 보다 난전에 강하면서 포킹과 카이팅도 되는 조합을 완성한다. 다만 말파이트 픽은 조금 문제가 있었던 픽. 로얄은 쉔을 밴했고, 이는 1픽으로 레넥톤을 가져가겠다는 움직임이었다. 하지만 SKT는 그것을 눈치채고 3번째 밴으로 레넥톤을 지목. 거기에 SKT가 잭스까지 가져가버리자 로얄은 딱히 가져갈만한 탑 챔피언이 없어서 마지막 픽으로 몇십초를 고민한 끝에야 어쩔수없이 말파이트를 가져갔다는 느낌이 없는 것은 아니다.

탑-바텀 라인 스왑 상황에서 임팩트가 정글몹을 먹고 시작하는 와중에 체력이 너무 많이 빠진 상태로 라인에 섰고, 이러한 탓에 벵기의 지원에도 SKT의 타워가 먼저 밀리고 만다. 또한 미드에서도 페이커가 뽑은 그라가스가 화이트즈의 오리아나에게 상성상 밀리며 CS에서 뒤쳐지는 등 전반적으로 극초반은 로얄이 우세한 상황.

하지만 벵기가 절묘하게 미드갱을 와서 오리아나의 점멸까지 빼고 잡는데 성공하고, 조금 뒤에 다시 미드 갱킹을 성공시키며 페이커에게 2킬을 먹여주면서 미드 주도권이 SKT에게 넘어온다. 이에 로얄의 럭키도 바텀 갱킹으로 우지의 베인에게 2킬을 먹여주었지만, 타워 다이브 시도에서 체력이 많이 빠진 상황이었던지라 라인을 밀지 못하고 귀환하며 피글렛에게 CS 손실을 안겨주지 못했다. 그리고 페이커와 벵기가 적의 와드가 꺼지는 타이밍에 귀신같이 바텀으로 내려가 4인 타워 다이브로 클 뻔했던 베인을 밟아놓는데 성공. 탑에서도 임팩트의 잭스가 조용하고 무난히 성장하며 모든 라인에서 SKT가 우위에 선다.

로얄도 궁 연계로 반격을 노려보지만 페이커 하나를 끊어먹는 정도의 소득 밖에 올리지 못했으며,[15] 궁이 다 빠진 상태에서 무리하게 미드 타워를 압박하다가 중국 특유의 전략인 사람수가 더 많으면 무조건 다이브를 시도했으나... 쓰레쉬의 귀신같은 사형선고와 궁 연계, 거기에 이어지는 코르키의 폭딜로 SKT가 5대 3 한타에서 승리한다.

이후로는 로얄에게 역전의 기회가 완전히 사라지고 SKT의 일방적인 페이스. 로얄도 궁과 소환사 주문을 모조리 쏟아부어 한명을 잡아내거나, 상대가 이미 바론을 가져간 뒤에 벌어진 바론 지역 한타에서 나름 선방하는 등 힘을 써봤지만, 캐리력 좋은 잭스를 가져간 임팩트를 포함하여 모든 선수들이 고루 성장한 SKT를 막아내기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마지막 한타에서 튀어나와 있던 그라가스에게 온갖 궁을 쏟아붓고서 강제한타를 여는데 성공하지만, W의 패시브 효과 덕에 나름 튼튼했던 그라가스는 Q와 R 정도는 쓰고 죽을 수 있었고, 실질적으로 그라가스는 이것만 해도 딜 할거 다 한지라 결국 SKT가 압승하며 그대로 경기가 끝난다. 사실 페이커가 한타를 유리하게 열려고 일부러 물려준 듯한 느낌도 있었다.[16]

결국 벵기의 갱킹이 모두 성공해버리면서 경기가 SKT에게 확 기울어버린 형국인데, 근본적으로 맵리딩에 있어서 SKT와 로얄 사이에 큰 차이가 있었다. 미니맵만 보고 있어도 SKT는 상대의 와드 위치에 계속해서 핑을 찍어대며 분주하게 와드를 체크해가며 움직였던 것에 반해 상대적으로 로얄은 그런 플레이가 적었던 모습.

6.4.2 2경기

2경기때는 고전파에게 제드를 주면서까지 가져간[17][18] 로얄의 베인, 럼블, 카사딘이라는 프나틱스러운 조합에서 초반에는 더 라인전이 강한 카드를 뽑은 SKT가 무난히 승리하나 싶었으나,[19] 클템이 로얄이 노릴만하다고 미리 언급했던 타이밍에 열린 한타에서 카사딘이 4킬을 쓸어담으면서 분위기가 조금 반전된다. 잭스와 제드가 스플릿 푸쉬를 하기도 카사딘 때문에 힘들어졌고, 잘 큰 카사딘을 위시하여 뭉쳐다니는 로얄에 SKT의 선수들이 몇 차례 끊기거나 혹은 끊길 뻔하면서 위험한 상황이 연출되었다. 그러나 카사딘을 제외하면 로얄의 챔프들은 모두 라인전에서 성장을 잘 못한 상태였고 기본적으로 라인전에서 티원이 가져간 이득이 많았었다. 또한 로얄의 조합은 럼블-자르반-소나라는, CC 연계가 제대로 터졌을 때에 위력을 발휘하는 조합이라 삐끗하면 한타 승리를 장담하기 어렵기도 했다. SKT 측에서 조심스럽게 대응하면서 카사딘의 성장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던 도중 바론 옆 정글에서 교전이 발생했는데, 카사딘은 미드 쪽에, 소나가 집에 간 사이 럼블이 계속 기웃거리다가 리 신의 음파에 맞으면서 강제로 한타가 시작, 럼블이 먼저 끊기고, 자르반과 베인이 버티는 사이에 카사딘과 소나가 합류했으나, 사각에서 기습적으로 점멸로 등장한 푸만두의 점멸 ER에 카사딘이 죽고, 추노에 의해 소나가 사망, 그리고 부쉬에 숨었던 자르반마저 리 신에 음파에 맞으며 발각 그대로 공명의 일격교통사고을 맞고 에이스가 뜨며 로얄이 대패, 이후 탑 억제기를 밀 때 로얄의 거센 반격으로 역에이스가 나올 뻔한 상황도 있었으나 SKT의 챔프들은 잭스, 리신, 이즈리얼과 같은 딸피 상황이라도 경우에 따라 역관광이 가능한 챔프들이라 카사딘을 제외한 로얄의 모든 챔피언들을 잡아내면서 승부를 굳힌다.[20] 그리고 최후의 한타에서 SKT가 로얄을 완벽한 궁 연계로 에이스를 띄우며 유일하게 위험했던 경기를 역전하면서 승리한다. 막판에 피글렛이 롤드컵 결승전 펜타킬이라는 위업을 달성할 뻔한 기회가 찾아오기도 했지만, 마지막에 벵기가 막타를 쳐 에이스를 띄워버리는 바람에 쿼드라킬에 그쳐야 했다. 왠지 일부러 그런 것 같다.(...)scumbag bengi 펜타킬의 저주를 피해가려는 벵기의 선견지명[21]

6.4.3 3경기

파일:Attachment/리그 오브 레전드 시즌3 월드 챔피언십/miliondollorfacecheck.jpg
밀리언 달러 페이스체크 저 부쉬 안엔 뭐가 있을까?

3경기는 로얄의 탑 케넨이 라인 스왑 후 부쉬에 잠복하고 있던 피글렛의 코르키와 푸만두의 자이라에게 하필 페이스 체크로 코앞까지 들어가는 참사가 벌어진다. 이후 케넨은 먼지나게 맞고 cs 맛도 보지 못한 채 점멸을 빼주고 반피가 되어 그대로 게임에서 잊혀지게 된다. 이걸본 북미해설진 Jatt은 (적의 위치를 모를때는) 그만두세요 그냥 체크하지 말라구요 (부쉬에 적이 있건 없건) 얻는 이득이 거의 없단 말입니다 라면서 가차없이 깠다. 후반부 클템 曰 "케넨이 그라가스에게 궁 맞고 잡혀도 케넨이 이득이에요!" "케넨의 스킬을 다 줘도 그라가스 Q랑 안바꿉니다!" 페이커의 그라가스를 상대로 로얄의 미드 피즈는 cs를 근소하게 앞서며 좋은 상황을 만들었지만, 다른 라인들에서는 티원이 라인전을 무난히 이기며 경기를 그대로 지배했다. 케넨과 피즈가 미드 라인에 다이브하여 혼자 있던 뱅기의 자르반이 잡혔을 때, 서포터인 푸만두가 걸어들어가 궁극기 포함 모든 스킬을 쓰며 아슬아슬하게 버티다 달려온 다른 팀원들에게 킬을 주고 살아간 장면은 백미 내가 탑이고! 내가 미드인데! 왜 서폿 하나를.. 경기 후반에 보면 케넨과 소나는 거의 맛집 수준이었다(...) 이후 로얄은 멘탈이 붕괴된 듯한 모습을 보이며 반전없이 티원이 20분만에 승리를 가져간다. 아 서폿님 케넨 리폿좀 [22]

6.4.4 총평

3연잭스 왠지 3연챔프에 맨날 털리는 프로스트가 생각난다 그러고보니 둘 다 롤드컵 준우승
한마디로 SK텔레콤이 로얄을 상대로 3경기 내내 밴픽도 이기고 라인전에서도 이기고, 운영을 통해서 한타에서 이겼다. 그니깐 다 이겼다고

SKT의 픽밴 전략이 잘 먹혀들어간 경기. 타베의 경우 애니가 밴을 당하자 쓰레쉬나 자이라 같은 다른 공격적인 챔프들이 있었음에도 그냥 무난한 소나만을 픽하며 라인전에서 큰 힘을 발휘하지 못했다. 소나의 픽이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니지만 소나를 내주지 않으려는 로얄의 예상이 너무 뻔히 보였고 SKT는 소나픽을 의도시키는 듯한 밴픽 순서도 보여줬다. 소나는 방어 위주로 세팅된 자이라와 대등할지언정 압살할 수 있는 수준은 아니라 정말 바텀라인에 힘을 주려 했다면 변수 생성이 가능한 쓰레쉬가 더 나을 수도 있었다는 평가도 있다.

갓라이크도 레넥톤이 밴을 당하자 임팩트의 잭스만큼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으며, 화이트즈는 2경기에서 카사딘으로 활약한 것 빼고는 공기화. 정글러의 경우 딱히 밴으로 견제를 할 필요도 없을만큼 클래스 차이가 너무도 컸다. 페이커 못지 않은 기대를 모았던 우지도 그리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는데, 라인전에서는 무난한 편이었으나 갱에 빈번하게 당하며 초반을 무난하게 넘기지 못했다. 또한 그라가스, 자이라, 잭스 등 베인이 맘놓고 딜할 환경을 안 만들어주는 챔프들을 상대가 가져감에도 불구하고 베인을 고수한 선택은 다소 의문을 남겼다. 두팀 모두 서폿이 라인전에 올인하는 공격적 성향인데, 그 선택의 폭에서 푸만두가 압승한 느낌이다.[23]

계속해서 잭스를 풀어줘서 연속으로 당한 밴픽도 문제시되었다. SKT는 껄끄러운 레넥톤을 밴하고 상대가 별로 안 좋아하는 쉔은 알아서 밴하게 만든 뒤 바로 잭스를 뽑아가는 전략을 준비해왔는데, 정글 클래스에서 밀리는 로얄은 잭스를 밴할 여력이 남지 않아 3연잭스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광경이 연출되었다. 이에 대항해서 럼블, 케넨 등을 시도하긴 했으나 결과는 별로 좋지 못했다. 신지드를 했어야 된다는 말도 나왔는데, 1:1 탑솔빵이면야 좋겠지만 1:1이 아닌 라인스왑, 2:2 상황까지 계산해보면 잭스을 잡기 어려운 픽이였다. 그나마 3경기에서 리신, 케넨 조합으로 힘을 써보려고 했으나 티원이 라인을 스왑하고 그대로 망해버렸다.

SKT의 경우 페이커는 아주 화려하지는 않았을지언정 충분한 활약을 해주었고, 임팩트는 조용히 크다가 후반 한타에서 존재감을 과시했으며, 불안할 수도 있었던 중반은 피글렛과 푸만두가 최고의 컨디션을 보이며 로얄 클럽을 압살해버렸다. 최고로 핫한 아이템 삼위일체를 코어 아이템으로 사용하는 코르키와 이즈리얼을 픽하여 강력한 딜링과 높은 유틸성을 한껏 발휘한 피글렛의 활약도 돋보였고, 라인전도 라인전이지만 소규모 교전이나 한타 때 귀신같은 스킬 사용으로 상대의 주력 딜러를 묶고 광역 CC를 퍼부은 푸만두 또한 몹시 강력했다. 전반적으로 SKT T1 전원이 잘했지만 그중에서도 벵기의 활약이 눈부셨다는 평가. 막힐 것 같은 라인을 귀신같이 풀어주었고 유리한 라인에서 걷잡을 수 없이 스노우볼을 굴리게 만들기도 했다. 한타에서도 상대의 어그로를 잘 끄는 등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또한 바텀라인 역시 전세계 최강이라고 칭해지는 로얄의 바텀라인을 상대로 대등 이상으로 가면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전부터 SKT T1에 대해 나왔던 의견 중 하나는 SKT를 상대하는 모든 팀이 페이커를 지나치게 의식해 페이커를 집중 마크하지만 실제로 팀에서 대부분의 딜은 피글렛이 책임진다는 것이었다. 이것은 섬머시즌 시작후 SK텔레콤의 주된 운영방식인데, SK텔레콤은 cs를 페이커보다도 오히려 피글렛에게 몰아주는 경향이 강하고 GPM 역시 대개 피글렛이 가장 높다. 탑라이너인 임팩트와 미드라이너인 페이커가 초반 상대에 우위를 가져가고 소규모 교전에서 이득을 챙기고 그 이득을 피글렛에게 몰아주는 것인데, 그래서 SK텔레콤의 피글렛-푸만두 바텀라인이 라인전에서 다소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여주더라도 후반 한타에서 존재감을 과시하면서 캐리를 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다. 롤드컵에서도 이런 모습을 과시한 피글렛과 푸만두는 서머 시즌 각성 이후 절정이라고 평가받는 오존의 바텀, 한국 최강이라고 불리던 소드의 바텀에 이어 세계 최강이라는 로얄의 바텀을 차례차례 격파하면서 자신들이 그럴만한 가치가 있는 조합이라는 것을 증명해보였다.도장 깨기 한편 결승에서 대한민국의 자이라 장인인 닝겐자이라식의 룬 세팅[24]을 한 푸만두가 대활약을 펼친 것 때문에 커뮤니티들에서는 SK텔레콤이 닝겐자이라에게 선물이라도 해 줘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기본적으로 가장 큰 격차가 난 포지션은 정글러였다. 로얄은 다른팀들과 상대할때도 타팀보다 정글러가 좋다는 느낌은 들지 않았는데 [25], 벵기를 맞아 2정글러 밴을 꾸준히 했음에도 불구하고 완패를 당했다. 정글에서 밀리자 탑, 미드까지 한꺼번에 밀려버리는 참사가 나왔다. 애초에 정글에 바이같은 밴을 꾸준히 하다 보니 티원의 전략적인 픽들을 막을 카드가 아예 없었다. 눈에 잘 띄지는 않았지만 가장 결정적인 격차를 만들어준 부분. 정글러가 밀리자 탑솔까지 같이 힘들어졌고 자연스럽게 완승의 기본이 갖춰졌다.

여담으로 게임 시작 전에 로얄 클럽의 서포터인 Tabe가 했던 인터뷰가 잠깐 관심을 모았었는데, 그 인터뷰에서 이런 내용이 있었다. 로얄이 월드 챔피언십 대회 기간동안 SK텔레콤과 스크림을 했는데, 그 전적이 무려 3:20 [26]이었다는 것. 이 내용을 접한 매니아들은 뭔가 작년에도 이것과 비슷한 것이 있었던 것 같다는 의견을 쏟아냈는데, 이미 한번 데인 적이 있으니 작년처럼 방심하면 안된다는 것이 대부분의 생각이었다.[27] 그러나 실제 경기는 Tabe의 말대로 SKT의 압도적인 승리로 마무리되었다.음흉한 타베에서 정직왕 타베로 재평가 무엇 로얄이 8강에서의 OMG와의 게임이나 4강에서 프나틱과 상대했을때 보여준 모습들, 기가막힌 판단과 운영, 기묘한 한타는 SK텔레콤에 전혀 통하지 않았고, Tabe가 언급했던 것처럼 SK텔레콤은 그들에게 거인이었고 신이었다. 타베가 인터뷰에서 한국팀들도 지난해처럼 데이고 싶지 않았는지 나진과 SKT측의 코치가 와서 전략과 밴픽에 대해 100% 함구하는 조건으로 최선을 다 하는 진지한 스크림을 제안했다고 한다. 한국팀들이 너무나 진지하게 임하는 것을 보고 한국팀과 붙으면 질 것이다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한다.

롤드컵 우승으로 인해 SKT는 창단 반년만에 롤챔스와 롤드컵을 모두 우승거머쥐었고 김정균은 최고의 코치가 되었다. 이제 무직 될 일은 없겠지?



김몬테 : SKT 우승 열차 갑니다! 그리고 승차거부[28]

몬테 : SKT 선전 열차 타실분?
크레포 : (티켓을 찢어버리며) 너 약올리고 싶으니까 로얄이 이기는데 걸게ㅋ
더블리프트 : 내 머리는 SK가 이길거라 하는데 난 중국계인데다가 타베 내 베프라 중국팀 응원함
몬테 : 그래? 너 벤치
코비 : 난 약자의 편을 들겠음. 그리고 로얄의 강아지(원딜) 기르기 전략을 믿음.
몬테 : 그래? 진짜 열차 앞에 강아지가 있다면 어떻게 될까? ㅋ

이번 챔피언십 최종 승리자 = 몬테크리스토

데스크톱에서 대놓고 T1을 응원하는 몬테크리스토의 편애(모자)가 압권. 그리고 승리의 미소 해설자들은 몬테를 제외하고 모두 다 로얄의 승리를 예상했다. 결승전 전 동영상에서도 외국 프로게이머들온 로얄의 3:0, 3:1, 혹은 3:2 승리를 예상했다. 사실 데스크톱 위의 대사를 보면 느낌이 오지만 로얄을 편들어주는 경우도 뭔가 안습적인 상황이다. 더블리프트는 자기 베프때문에 응원하고 코비는 대놓고 "약자를(이하생략)". 정말로 로얄이 이길거라고 생각했다기보단 몬테가 혼신의 힘을 다해(…) 만들어놓은 판을 살리기 위해 진지한 분석 없이 로얄 편을 들어준 듯한 느낌. 참고로 크레포는 SKT 승리 후 찢어진 티켓을 자기가 테이프로 붙이고, 더블리프트는 티켓을 다시 줏어왔다(...).

파일:Attachment/ZIt5iwk.png

SK텔레콤 T1은 우승이 확정된 이후 현수막을 내걸었는데, 이게 깨알같이 오타가 나서 조금 모양이 빠지는 결과를 낳았다(…). 월드 챔피옵픈쉽 해외에서는 이거가지고 SK의 챔피언이 op란 드립이 나왔다(...)

7 그 외

  • 시즌 2 롤드컵 진출 12팀 중 시즌 3 롤드컵에 진출한 팀은 3팀뿐이다. TSM, Gambit Gaming(구 Moscow 5), 나진 블랙 소드 (구 나진 소드). 이 중에서 8강 이상에 간 팀은 Gambit과 나진 두 팀, 그마저도 4강에 진출한 팀은 나진 한 팀 뿐이다. 결국 나진이 결승 진출에 실패함으로서 세 팀 모두 사이가 좋아졌다카더라. 근데 얘네는 1년 전에도 결승은 못 갔잖아?
  • 총 63경기 중에서 69가지의 챔피언이 픽이 되었고 제드는 52번 밴되고 11번 픽되어서 픽밴율 100%의 위엄을 달성했다. 그 뒤를 따라 쉔이 밴 35회와 픽 26회로 픽밴율 2위를 차지했고 코르키는 밴 26회와 픽 33회로 픽밴율 3위를 차지했다. 이 세 챔프만 픽밴율 90%를 넘었고 픽밴율 50퍼센트를 넘긴 챔프는 총 14종. 쉔과 제드야 요즘 롤챔을 보았을때 당연한 이유였겠지만 코르키의 경우 최근에 트포상향의 영향으로 고인에서 현 원딜 원탑캐릭으로 솟아오른 점이 인상적. 실제로 나온경기에서도 트포가 나온 타이밍의 파괴력은 시청자들 대부분의 눈에 각인될정도로 셌다. 원딜 포지션의 경우 코르키 다음으로 픽밴율이 높은 챔프가 케이틀린이었는데 픽밴율이 고작(??) 50.8%에 머물렀다. 서포터 포지션의 경우 소나, 자이라, 쓰레쉬 등이 고루 픽밴된 점에 비하면 픽밴율에 있어서 코르키는 단연 압도적. 너프확정
  • 한국팀의 압도적 우세를 예상한 국내팬들의 예상과는 달리 한국이 타 지역을 압살하지는 못했다. 사실 한국만이 아니라 해외에서도 한국의 강세를 점치고 있었던 것은 사실이나 결과적으로 설레발이 너무 심했던 게 사실이다. 북미나 유럽 선수들의 기량을 두고 말이 많았지만 정작 뚜껑을 여니 라인전은 약간의 실수, 챔피언 상성, 정글러 개입 등의 변수로 인해 좌우되는 것이었지 불리한 픽을 들고 개입 없이도 피지컬만으로 상대를 찍어누른다거나 하는 시나리오는 나오지 않았다.[29] 결과적으로 나진 블랙 소드는 4강까지 가서 한국 내전 결과 아쉽게 탈락했고 SKT T1은 조별리그에서 OMG에게 한 번, 4강에서 나진에게 두 번 진 것을 제외하곤 전승하여 우승을 차지하는 등 한국팀 셋 중 두 팀이 훌륭한 성적을 거둔 것은 사실이나 SKT T1의 슈퍼스타 페이커가 우승 후 인터뷰에서 말했듯 다른 지역 또한 만만히 보아서는 절대 안 되는 상대들이었다. 실제로, 국내팀 중에서도 인터뷰에서 타 지역은 한국의 상대가 되지 않는다는 둥 거만한 태도로 일관한 삼성 갤럭시 오존은 자기들이 20분 서렌을 받겠다던 갬빗 등에게 깨지면서 광탈했다.(...)
  • EXO팬이 미네스키 멤버 한 명의 아이디가 'EXO'라는 사실을 알고 지금 롤드컵이라고 게임 대회 하는데! 거기 나오는 해외팀 원딜 아이디가 EXO네요!!! 롤드컵사이트가서 10만명이 신고하면 아이디 바꿔준답니다!! 다들 여기로 가서 신고부탁드려요!! 무한RT좀!!이라는 트윗을 날렸다. 이는 삽시간에 EXO팬사이트와 롤 관련 커뮤니티에 퍼졌고 심지어 기사까지 떴다. 허나, 해당 트위터 계정을 살펴보면 EXO팬도 뭣도 아닌, 그냥 다방면으로 어그로 끌기 좋아하는 롤유저라는 걸 알 수 있다. 롤드컵을 보다가 EXO라는 아이디를 보고 어그로를 끌만한 내용으로 트윗을 꾸며낸 것 뿐이다. [30] 이후 트윗 봐도 상황을 반쯤 즐기고 있고 무튼 이처럼 간단히 앞 뒤만 살펴봐도 단순 어그로라는 걸 알 수 있을 정도로의 내용이었지만 다들 '진짜겠거니'하며 무작정 믿었고 선동당한 것을 보면 EXO팬이 일반인들에게 얼마나 저급한 바보 집단으로 보이는지 잘 알 수 있었던 사건. EXO따위는 장식입니다. 롤갤러들은 그걸 몰라요. EXO는 희생된 거다…… EXO팬들의 무개념을 보여주기 위한 희생…… 그 희생이 말이지.
  • 온게임넷 시청자들은 볼수없겠지만 라이엇 공식 방송에선 캐스터 둘 (Kobe, Phreak, Quickshot, Rivingtonthethird 중) + 몬테크리스토 + 크레포 + 더블리프트가 Analyst Desk라는 경기사이마다 전 경기 분석 + 다음 경기예상을 하는 코너를 진행하게 되었는데 두어번 나온 첫날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끌어 팬들의 열성적인 요구로 인해 둘째날부터 출연 빈도가 확 늘었다. 원래 LCS에선 북미와 유럽 둘다 했었는데 캐스터들이 밋밋하게 해 그다지 크게 인기가 없었는데 몬테와 크레포와 더블리프트의 분석능력과 간간히 나오는 서로간의 빵터지는 디스질과 드립으로 인해 재미와 질 두가지 토끼를 둘다 잡았다는 평을 듣는다. 유럽쪽 LCS에서 관련 일로 자주나온 크레포나 뛰어난 분석력으로 유명한 몬테에 비해 더블리프트는 경험이 전무했고 이미지도 그런것과는 조금 멀었으나 놀랍게도 뛰어난 분석을 조리있게 설명하고 다른 출연자들과들의 시너지도 잘 맞아 그의 다른면을 봤다는 평. 한국사람으로써 하나 안타까운건 몬테가 계속 한국팀을 그렇게 띄워주며 찬양을 했는데 SKT가 OMG에 지고, 오존이 갬빗과 프나틱에게 지자 그것에 대해 계속 디스당하는 중이다 [31] .. 지못미. 한국팀 잘좀 해봐라 결국 오존은 몬테에게도 버림받고 몬테는 다시 더블리프트와 함께 소드를 찬양하는 중... [32] 그래도 결국 한국 팀이 우승함으로써 최후의 승자는 몬테가 되었다.
  • LCS 해설로 나름 좋은 평가를 받던 프릭에게 비난이 좀 많아졌는데... 아시아팀에 대해서 전체적으로 무지한데 괜히 아는척하다가 몬테한테 자주 지적당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또한 김동준도 LCS팀에 대해서는 부족한 지식을 증명한게 벌컨에 대해서 설명할때 북미 LCS에서 무난한 승리를 한다고 설명을 했는데 벌컨은 이번 그룹스테이지에서 확실하게 보여주듯 벌컨 쓰로우바겐이라는 이름과 초중반 이득을 자주 가져가지만 중후반 던지는 걸로 유명했던 팀이다. 무난한 운영과는 100만광년 거리가 떨어져 있는 팀. LCS를 한국에서야 자주 보지 않아서 김동준의 이 언급은 그대로 묻혓지만 프릭의 경우 하필 아시아롤에 해박한 몬테가 옆에 있어서 자주 태클을 받는다. 근데 한국 해설진들의 약간의 무지가 8강에서 다시 드러났는데 만리장성 메타라면서 초장기전을 바란다고 했지만 그것은 시즌 2 그리고 도타 2에서의 중국의 얘기다.[33][34] 선수 입 초장기전을 바라보던 운영은 WE의 주특기였지만 그것을 이겨내기 위해 OMG 그리고 다른 팀들은 초중반 3인 다이브 그리고 소규모 교전등을 하는 형식의 메타로 발전되었다. 아예 외국 해설진들 그리고 아시아롤을 보는 몬테는 5 Men Gank Squad라고 부를정도로 공격적인 형태로 중국팀들은 LPL에서 싸우게되었고, 만리장성 메타라고 부른 것만 봐도 OGN 해설진들이 아직 WE의 이미지만 생각하고 있고 적어도 해외팀에 대해서 해설을 하려면 제대로 알아봐야 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셈.


  • 온게임넷의 객원 해설로는 클라우드템플러리퍼디가 참여했는데, 이중 클라우드템플러를 온게임넷의 중계진이 다소 막부려먹는(…)듯한 느낌이 강한지라 이미 클라우드템플러가 온겜에 해설로 입사하는 것이 확정된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클라우드템플러를 대하는 전용준과 강민의 태도가 이전과 비교해 위화감이 있고, 리퍼디의 그것과 비교해도 확연히 다른게 느껴지는 편. 결국 약 한달 뒤 클라우드템플러의 은퇴발표가 나왔고, 곧이어 온게임넷에서 해설로 활동하는 것이 확정되었다.
  • 롤드컵 첫날 온겜에서 찍은 SKT T1 인터뷰 영상이 나오면서 서폿 푸만두가 디즈니 랜드도 가보고 싶다는 말을 했는데 이걸 본 클템 왈 "디즈니랜드 저게 절대 좋은게 아니에요. 일찍 떨어지면 라이엇에서 복지차원에서 선수들을 여기저기 여행 보내주거든요" 이걸 본 커뮤니티들은 그대로 빵 터지면서 디즈니랜드 = 롤드컵 광탈이라는 암묵적 수식이 완성되어버렸다. 그리고 오존은 정말 공짜로 디즈니랜드 관람하게 생겼다. 실제론 디즈니랜드 안가고 바로 한국으로 왔다. 아마 에버랜드에 갔을걸
  • 롤드컵을 보는 관중들이 비록 TSM전에서는 추태를 부리는 인간들도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약팀에게도 응원을 보내주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미네스키의 경우 전패인데도 따뜻한 응원을 보내주고 Jatt가 해설중에 상대팀이 연습 상대 수준으로 쓰고 있다라고 말하는 순간 야유를 받았을 정도.


대체의 반응은 아놔 왜 저럼?ㅋㅋㅋㅋㅋ와 주모 여기 관문 하나 추가요정도로 요약할 수 있겠다. 시즌2 롤드컵의 간나새끼에 이어서 또 필수요소화

  • 레딧의 /r/leagueoflegends subreddit에서는 시즌 3 롤드컵의 포맷에 대해서 말이 많아졌다. 현 대회 방식에선 8강 시드 보유자들은 8강에서 진다면 2~3경기만 하고 롤드컵에서 퇴장해야 한다. 그렇기에 기대를 모았던 C9과 아시아팀들의 대결도 볼 수 없었고 C9이 다시 다른 외국팀과 붙으려면 다음 롤드컵에서나 가능하다는 점[37], 또한 로얄의 경우 재수없으면 외국팀과 붙어보지도 못하고 중국에 그대로 돌아갈 수 있는 점 등, 관객들 입장에서 보고 싶은 경기들을 못 보는 현상이 나오기 때문에 상당한 불만이 나왔다. 게다가 라이엇이 LCS를 주관하게 되면서 MLG등의 국제대회에서 더 이상 롤을 다루지 않는 추세이며[38] 실제로 롤드컵 후에 벌어지는 MLG와 IEM에서는 롤이 종목으로 채택되지 않았다. 그렇기때문에 국제대회는 사실상 1년마다 있는 롤드컵 하나라 타지역 팀과 붙는 경기를 보기 힘들다. 결국 라이엇측에서도 시즌 4에서는 롤드컵 포맷을 바꾸고 한 팀이 딱 2~3경기만 하고 끝나는 문제에 대해서 고려해보겠다고 레딧에 답변을 한 상태. 시즌 2때는 모든 팀들이 폐막식까지 남아서, 결승전날 결승에 진출한 팀들을 제외한 10개 팀에서 멤버 한명씩 선출해서 올스타전도 했다[39] . 탈락한 팀들을 할일없이 내버려두는 것보다는 이벤트전이라도 하는게 더 효율적인 것은 사실이다. 차라리 8강 직행 시드를 없애고, 최상위 시드 보유자들끼리는 다른 조에 배정하는 정도로 충분하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 또한 막눈이 사전에 예고한대로 4강전부터 김캐리와 함께 용산에서 위성중계를 했다. 롤스타전 때의 노답듀오를 잇는 노답듀오 2탄! 4강전 2경기때 위성상 문제가 생겨서 화면이 자꾸 끊기자 5분 정도 출현했었는데 둘 다 얼굴이 부은것으로 볼때 자다가[40] 급히 깨워서 내보낸 것으로 보인다.[41] 둘 다 잠이 덜깨서 어영부영 수습하고 어영부영 사과하고 어영부영 해외피드로 해설 뭔가 해보려다가 김캐리 : 이때가 기회에요! 우리가 해설하면 돼요! 해설! 어영부영 휙 하고 넘기는 모습이나, 김캐리의 해설 욕망가득한 모습에[42]김캐리 : 그렇다고 인공위성이 추락하기를 바라는 것은 아닙니다.시청자들은 깨알같은 재미를 느꼈다. 막눈 : 사가드립니당..

  • 10월 2일, 챔피언십 결승전 홍보용 단편 애니메이션인 "Road to the Cup"이 리그 오브 레전드 유투브 채널에 공개됐다.롤갤에서는 미친듯한 오글거림으로 영광스러운 8번째 관문으로 선정됐다 재밌는 것은, 시즌3 롤드컵의 결승 팀인 SKT와 로얄은 제~일 끝에 가서나 등장하고 정작 본편에서 나오는 사람들은 시즌3 롤드컵 진출은 커녕, 심하면 롤드컵이란 걸 구경도 못 해 본 경우도 있다. 2회 연속 진출한 소드는 어디로

등장하는 선수리스트는 다음과 같다.

  • 카직스 = Alex Ich : Gambit Gaming
  • 자르반 4세 = Cyanide : Fnatic
  • 말파이트 = PDD : Invictus Gaming
  • 자크 = Meteos : Cloud 9
  • 그라가스 = Scarra : Dignitas
  • 라이즈 = Flame : CJ Entus Blaze
  • 트위스티드 페이트 = Misaya : Team WE
  • 블리츠크랭크 = MadLife : CJ Entus Frost[43]
  • 케넨 = Gogoing : OMG
  • 잔나 = MiSTakE : Taipei Snipers
  • 베인 = Imp : Samsung Ozone
  • 제이스 = Dyrus : TSM
  • 모데카이저 = Westdoor : Ahq
  • 이즈리얼 = Doublelift : CLG
  • 럭스 = forellenlord : ATN
  • 시즌 2 우승팀인 TPA를 소재로 한 기념스킨이 출시된 것처럼 이번에도 우승팀인 SKT T1 스킨이 나와야 하는게 아니냐는 목소리가 많다. 다만 TPA 스킨은 라이엇이 '롤드컵에서 우승했으니까 만들었다'라기보단 가레나가 먼저 라이엇에 제안하여 즉흥적으로 제작된 것이라 이번에도 우승 기념 스킨이 나올 것인지는 불확실. 실제로 라이엇은 공식적으로 '예정이 없다'라는 답변을 내놓았다. 하지만 그와는 상관없이(…) 이번에는 어떤 챔피언들의 스킨이 나올까 온갖 기대와 망상에 젖어 있는 상태. 특히 많은 기대를 받았던 것은 미드라인의 아리였다. 롤드컵 내내 1인자였던 제드 바로 아래급 대우를 받았기 때문에 실제로 가능성도 높은 편이었으나, 막상 결승전 3세트에서 페이커가 사용한 챔프는 죽었다 깨도 인기 챔프라고는 말하기 힘든 그라가스(…). 덕분에 롤 커뮤니티들은 단체로 망했어요를 울부짖었다. 오죽하면 SKT가 2:0으로 앞선 3경기에 그라가스가 나오자 로얄을 응원하는 글들이 올라오는 상황까지 벌어지기도. 페이커도 이런 여론을 의식했는지 만약 우승팀 스킨이 나온다면 아리 스킨이 나왔으면 좋겠다는 인터뷰를 했다.[44] 그라가스와 마찬가지로 원딜 챔프의 경우에도 코르키보다는 베인이나 케이틀린을 기대하는 목소리가 많았던 편. 결국은 여캐죠
농담식으로 포도대장 잭스, 주모막걸리 그라가스, 무궁화 자이라 등등의(…) 한국적 소재의 스킨을 기대하는 목소리도 있었다.
일단 결승전에 사용됐던 챔피언들의 스킨[45]을 종합 50% 세일의 가격으로 묶어 팔게됐다.

하지만 결국, 스킨이 나오게 되었다! # 그래봤자 결국 그라가스가 되겠지. 우린 안될거야 아마. 팝스타 아리로 위안하자
다행스럽게도(?) 최종적으로 그라가스는 제외되었다 만세 #

  • 행사 진행을 시즌 2 롤드컵에 비해 너무 서둘렀다는 비판이 롤 레딧에 올라왔다. 3:0으로 일치감찌 끝난 경기는 그렇다 치더라도 시즌 2 와는 달리 경기 중간 특전영상이나 인터뷰가 너무 적고 시상식이 너무 싱겁게 끝났다는 평. 특히 로얄의 타베가 이번 롤드컵을 마지막으로 은퇴하는데 그것에 대한 언급은 전혀 없었다.
  • 레딧에서 이번 롤드컵 각 라인별 MVP가 누구인지에 대한 투표를 했는데 다음과 같은 결과가 나왔다.
    • Top : Expession (Najin Sword)
    • Jungle : Bengi (SKT T1)
    • Mid : Faker (SKT T1)
    • AD : Piglet (SKT T1)
    • Support : YellowStar (Fnatic)

이 외에도 우승과 4강에 오른 SKT T1과 나진 소드의 선수들은 카인을 제외하면 모두 각 포지션별 3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 북미 팬이 제작한 롤드컵 요약(…).일본어 발음이 쓸데없이 좋다
  • TV, 온라인 스트리밍을 통해 시즌3 월드 챔피언십을 관람한 사람은 총 3,200만명이며 동시 시청자수도 850만명이라고 한다. 이는 시즌2의 총 관람인 8백20만명, 동시 시청자수 110만명의 4배/8배에 달하는 수치.
  1. 원래 가지고 있던 2장의 진출티켓에서 롤스타전 우승 특혜로 1장 추가되었다.
  2. 브라질, 터키, 독립국가연합, 호주, 라틴아메리카
  3. 피즈 장인으로 유명한 사람. 다만 상대적으로 챔피언 풀이 좁아 이 대회에서는 원딜을 맡았다.
  4. 흔히 '로얄 클럽'이라 부르지만, '로얄 클럽 천사(天赐)'라는 형제팀과 함께 운영되고 있기 때문에 '로얄 클럽 황족(皇族)'으로 구분해 부를 필요가 있다.
  5. 이전 MVP Ozone으로 알려진 팀. HOT6 Champions Summer 2013 후 삼성이 영입했다.
  6. 빨강 고정방어, 노랑 고정방어, 파랑 고정마방, 왕룬 체력을 들고 방어쪽에 많은 포인트를 투자하는 세팅이다. 나겜 장인어른에서 닝겐 자이라 본인이 직접 시현하기도 했다.
  7. 사실 이미 푸만두가 롤챔스 서머 결승전에서도 선보인 바가 있다. 그 때 해설진들이 놓쳐서 그렇지, 그 경기도 다시 보면 비스켓과 1분와드 없이 기본 와드와 포션만 구입했고 1레벨 스탯을 유심히 보면 방어력과 체력이 요상한 것을 볼 수 있다.
  8. 중간에 온겜 중계가 잠시 끊겼는데 이때 서울 중계를 맡은 막눈은 나진을 응원하며, '킬 먹기 어려운, 게다가 퍼블을 먹은 잭스를 중심적으로 보시면 좋겠다' 라는 말을 했고 그게 그대로 실현되었다.
  9. 심지어 챔피언 교환 없이 탑 정글 미드 원딜 서폿 순서대로 픽을 했다.
  10. 본인도 자신의 쉔 플레이에는 실망했다고. 이겼음에도 승자 인터뷰에서 멘붕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11. 타베는 아직 미혼이다. 다만 결혼을 전제로 사귀는 애인이 있을 뿐이고 롤드컵 뒤에 프로포즈 예정이란다.
  12. 하지만 북미 방송에 나온 타베는 SK는 스크림에서 굉장히 진지하게 임한데 반해 자기팀의 원딜인 우지가 일정 없는 날엔 하루 웬종일 GTA 5 동영상만 보고 있질 않나 스크림에선 트롤짓을 하질 않나 하는 푸념을(...) 이런 발언들로 미루어보아 스크림 결과로 SK가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닌 듯 하다. 출처
  13. 참고로 페이커는 47승 12패의 전적으로 챌린저 티어로 올라갔다
  14. http://www.youtube.com/watch?v=JyLNoJfeygQ
  15. 한번은 페이커를 노렸으나 페이커가 적절히 생존기를 사용한 탓에 소나의 궁과 말파이트의 순간이동을 날리기도. 다만 이건 중국의 실수라기보단 시야 밖에서 점멸-크레센도라는, 실질적으로 피할 수 없는 콤보를 피한 페이커의 입롤을 실현하는피지컬을 칭찬해야 한다. 시야 밖에서 점멸-크레센도가 날라오는걸 점멸로 피하고 말파이트가 와드에 순간이동 타고 오는걸 E스킬을 활용해 위험지역에서 벗어났다. 시야 밖에서 날라오는 점멸 크레센도를 점멸로 피하는 수준의 반사신경은 무서울 정도. 맵핵을 키고 있는 시청자의 눈보다 빠른 페이커의 손
  16. 잘 보면 페이커가 일부러 적진을 향해 뛰어가는 느낌도 난다(...)
  17. 로얄이 뽑은 카사딘은 제드에게 극도로 약하기로 유명하다. 이러한 카사딘을 막픽으로, 그것도 엄청 늦게 고민하다가 뽑았기 때문에 전 경기에서의 여파로 제드를 잊어버렸다가(...) 멘붕하고 그냥 맞OP로 대응하겠다는 식으로 픽했을지도 모른다는 얘기가 나오기도 했다.
  18. 여담으로, 이때 SKT가 제드가 풀린 즉시 칼픽하자 관중들이 열렬한 함성을 질렀다. 섬머시즌 결승전에서 페이커가 보여준 컨트롤의 여파인듯.
  19. 이 과정에서 갱에 약한 럼블을 벵기와 페이커가 노리는 모습을 보여줬는데, 첫 갱킹은 벵기가 조금 급하게 들어갔다가 럼블이 아슬아슬하게 살아갔고 페이커가 올라갔을 때에도 럼블이 정말 간신히 살아돌아가면서 킬을 내주지 않았다. 이걸 보고 해설진에서는 임모럴Immortal 럼블 드립을 치기도.(...)
  20. 이때 영어 해설진들은 이 장면을 보고 순간적으로 FXXX을 말 할 뻔했다.
  21. 잘 보면 벵기가 의도적으로 피글렛의 펜타를 막았다는게 여실히 드러나는데 와드방호까지 타고 와서 막타를 쳐서 킬을 먹었다. 그리고 고개숙인 피글렛 曰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왜!왜!왜!왜!왜!왜!", 페이커 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2. 경기 막바지에 바텀 억제기를 제거한 SKT가 라인 옆에 숨어있다가 홀로 뛰어나온 케넨을 끊어버리자 전용준 曰 : 지금 케넨의 상황을 영어로 표현하자면요? 초브라씨? 초브라 曰 : 노....노답..? 소리가 나올 정도로 망해버렸다. 경기 끝날 때까지 존야를 다 완성도 못 했을 정도
  23. 또한, 라인전에서 SKT 봇듀오에게 2세트 연속으로 밀리자 불안감이라도 느꼈는지 3세트에서는 Tabe가 수비적인 룬세팅과 특성을 들고 시작했다. 김동준 해설위원이 '서포터의 심경변화가 있었다'며 이 부분을 짚었고, 라인전 단계에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그리고 로열의 바텀은 파멸했다
  24. 1/22/7이나 1/29/0의 마스터리, 빨강 고정방어 노랑 고정방어 파랑 고정마법저항력 왕룬 고정체력, 스펠 점화점멸의 라인전 올인 세팅이다. 자이라의 대부분의 견제력과 딜은 식물의 평타에서 나오기 때문에 주문력룬을 끼지 않아도 거의 딜 차이가 없는데다 탱에 올인한 특성은 초반 딜교환에 압도적인 우세를 가져다준다. 이 초반 장악력을 더욱 높이기 위해 시야석보다 도란방패를 먼저 구입하는 템트리 역시 닝겐자이라가 사용하던 것.
  25. 예를 들면 프나틱과의 경기들.
  26. 로얄이 3이고, SK텔레콤이 20이다.
  27. 당시에도 TPA를 상대로 한국 팀이 스크림에서 압도를 하였다고 알려져있다. 블레이즈는 TPA와 연습 게임을 하면 승률이 90%에 육박했다고 알려져있었고, 심지어 시즌 2 월드 챔피언십 결승에서 직접 맞붙었던 프로스트의 클라우드템플러는 수십게임을 해서 다 이겼다고 이야기했을 정도. 그러나 모두들 알다시피 결과는...더 이상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28. 영상을 조금 해설하자면, hype train을 직역하면 과대 선전 열차이며 실질적으로는 특정 인물이나 단체 등을 과도하게 빨아제끼는 것을 의미한다. 정 한국어로 비유하자면 '국뽕' 정도와 사용례가 유사하다. 국뽕은 한국에 대한 것으로만 사용하고 hype train은 훨씬 사용범위가 넓지만. 몬테는 자신을 hype train(=기차)의 차장으로 비유하고, 거기에 탑승하라며 티켓을 나눠주는 것.
  29. 정확하게 말하면 차이가 나지 않는 것은 아니었다. 실제로는 여전히 아시아팀들과 비 아시아권 팀들간 라인전 실력차가 나긴 했다. 가령 OMG는 유럽2위 레몬독스를 상대로 꼴픽을 해놓고도 라인전에서 박살을 냈으며 소드와 로얄 역시 모두의 예상을 깨고 라인전에서 압도적인 기량차를 보여주었다. SKT 역시 라인전 기량만 놓고 보면 OMG를 제외하곤 전부 우위를 점했다. 애초에 아시아 출신 선수들의 라인전 우위는 작년 롤드컵부터 꾸준히 이어졌으며 롤스타전 때 vs북미 전에서 전 라인에서 정글러 개입 없이 솔킬이 나오면서 확실하게 증명이 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수들이 얕볼 상대가 아니라고 한 것은 그 차이가 위에서 언급된것처럼 몇가지 변수만으로 손쉽게 뒤집을만큼 미미했기 때문그들도 어쨌든 챌린저다. 가령 로얄vs프나틱에서 프나틱이 압도적으로 라인전에서 패배햇는데도 불구하고 한동안 경기 주도권을 잡은게 대표적인 예이다. 롤드컵에서 SKT는 오판을 인정하고 맹연습한 결과 하루하루 경기력이 회복되는 모습을 보였으며, 결국 로얄과도 라인전에서 어느 정도 우위를 점할 정도의 본래 기량으로 돌아왔다. 딴것보다도 조별리그에서의 SKT를 가지고 아시아-비아시아권 차이가 거의 안난다고 하면 한국에서 SKT한테 10분만에 폭파당한 KTB, 블레이즈, 삼성 블루, 삼성 오존이 비참해진다. 그리고 로얄이 TSM만 못한 팀이 되는 건 덤이다.
  30. 롤드컵을 눈여겨보지 않는 이상 쉽게 알 수 없었던 정보라는 점에서 엑소 팬들은 뭔가 이상한 걸 눈치챘어야 했다. 아니, 애초에 롤의 주 수요층도 아닌 아이돌 팬덤이 롤드컵이 무엇인지를 알고 있을 확률은 거의 없었을 것이다...
  31. 예로 마타가 핑와의 신이라고 경기전에 말했는데 갬빗한테 지고 나자 핑와가 어디있었냐고 디스당했다
  32. 굳이 변호를 해주자면, 오존이 3패나 해서 멘탈이 아예 심해 밑바닥까지 떨어졌을 수도 있고, 무엇보다 오존은 이기고 올라오더라도 SKT와 8강전, 지금 매치업 대로라면 이기더라도 나진과 4강전을 해야할 판이다. 물론 그 눈썩 경기력이면 SKT에게 2:0 셧아웃 예정이지만.
  33. 온게임넷 해설진들이 이렇게 말하자 현직 선수 해설자인 래퍼드가 현재는 그렇지 않다면서 정정하였다.
  34. 물론 래퍼드도 그 전에 중국 리그를 참 챙겨보기가 힘들다라고 발언했었는데 그전부터 이미 나이스게임TV에서 LPL을 쭉 중계해주고 있었다(..) 포즈 메타를 염두한 발언일수도
  35. 이 노래를 듣고 포킹리신이 떠오른다면 당신은 리그 오브 레전드 중독자다!
  36. 대박 매치들이 다 끝났고 마지막 매치였던 OMG와 SKT의 경기가 일방적으로 끝났다는 것도 한몫 하였다.
  37. C9은 TSM 못지 않을 정도로 북미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팀인데 그런 팀이 겨우 3경기 치르고 탈락했으니 팬들 입장에선 안타까울 수 밖에 없다.
  38. 정확히 말하자면 MLG가 열리는 곳에서 LCS를 진행한다.
  39. 결승 경기가 너무 지연이 되니까 디그니타스의 주장 스카라가 급하게 제안해서 올스타전을 했다.
  40. 경기는 새벽 4시부터 시작됐다.
  41. 끊김현상이 10분정도 지속된 후에야 송출되었는데, 인터넷 시청자들은 슬슬 깨지기 시작할 때부터 빨리 5분대기조 깨우라고 외치고 있었다.
  42. 중계 시간이 현지시간으로 점심시간인지라, 식사를 위해 화면을 5분대기조로 넘기자. 식사를 아주 느긋하게, 천천히 하라고 바라기도..
  43. 1분 40초 쯤에 그랩을 날리는 데 아무것도 끌려오지 않자 '매라신이 뻘그랩을 날렸어..'라는 반응이 있었으나 레딧에 올라온 라이엇 직원의 말에 의하면 킬을 먹은 것이라고. 신의 손은 실수하지 않는다.
  44. 그런데 최초 기사에서는 페이커가 애니 스킨을 원한다고 제목이 잘못 올라오는 바람에 아리를 기대하던 유저들로부터 페도 소리를 들었다.(...)페도커 나중에야 정정되기는 했지만.기레기가 페도
  45. 응징자 잭스, 우르프 라이더 코르키, 흑기사 자르반 4세, 멋쟁이 그라가스, 불타는 자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