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팔런닝

티셔츠가 아니라 속옷에 대한 항목이다. 반팔 티셔츠는 티셔츠로.

ebra_960.jpg

1 소개

언더웨어의 일종

흔히 일반 남성들이 입는 흰색 반팔런닝을 통칭하며 과거보다는 수요가 줄어들긴 했지만 여전히 30대 이상 남성들에게 있어서는 필수품인 내의이다. 무난한 생김새답게 이너웨어나 외출시 언더웨어 등등 어느 용도로도 입을수 있는 제품이기도 하다.

2 종류

대부분의 흰색 반팔런닝은 사진과 같은 모양이라고 보면 되지만 이것역시 세부 종류가 다양한 편이다.

우선 반팔런닝의 경우 실켓원사의 매끈한 면사로 된 제품이 있기도 하고 후라이스 재질의 편면으로 된 제품이 있기도 한데 편면으로 된 제품의 경우 저렴하지만 표면의 매끈함이 떨어지고 부드러움을 추구한다면 비추인 제품이다. 그러나 실켓원사에 매끈한면으로 되어있는 경우 가격이 조금 더 나가지만 말 그대로 광택감이 있고 부드럽고 신축성도 좋기 때문에 권할만한 제품군이다.

그리고 면사의 종류도 저가형부터 고가형까지 다양한데 40수 & 50수 & 60수 & 100수 & 120수 & 160수 면사까지 존재한다. 100수 이상의 원사일 경우 한벌의 가격이 상당히 고가형이다.

반팔런닝도 다 같아 보이지만 후라이스면으로 된 저가형에 비해서 60수 이상의 매끄럽고 광택이 나는 실켓원사의 반팔런닝의 경우 한벌 가격이 꽤 비싼편이다. 대신 수명도 오래가고 부드럽고 신축성이 좋으면서도 질긴편이다. 백화점 사이트에서 파는 100수 & 120수 & 140수 실켓 반팔런닝의 경우 한벌 가격이 상당한 수준이다 140수 실켓 반팔런닝의 경우 3만 5000원 이상을 호가할 정도니...

과거에 나온 제품군에 비해 2000년대 후반부터 나오는 반팔런닝은 반팔쪽이 짧게 나오는 추세이기도 하다.

젊은 세대는 잘 입지 않으나, 군대에서 처음 접하는 경우가 많다. 육군기준으로 초도 보급품으로 제공되는 내의 중 일반적인 민소매 런닝(갈색)보다 반팔 런닝(녹색)를 더 많이 지급한다. 신형전투복이 지급되는 이후로는 디지털무늬로 제공되고 있다. 간부용과 해공군은 사제처럼 그냥 흰색이다. 군대에서 입는 군용반팔런닝의 경우 60수 실켓 원사이고 군용답지 않게 품질이 좋은 편으로 2004년부터 40수에서 60수로 바뀌었다. 치수는 90호부터 125호까지 있는데 한국 보훈복지의료공단 봉제사업단고엽제전우회 두곳에서 생산하고 있다.

도매나 대량주문으로 할경우 기존에 나와 있는 사이즈 이외에도 구할수 있긴 하지만 수량이 많이 든다. 큰 사이즈라든가 반팔의 길이나 밑단의 길이를 길게 만든다던가 할수는 있는데 도매나 대량 주문에 대한 것은 이쪽 계열을 잘 아는 위키페어리들의 추가바람

3 생산업체

3.1 보급형

대형마트의 경우도 자체 PB 상품으로 나온다.

3.2 고가형

80수 이상의 실켓처리된 고급 반팔런닝으로 촉감과 광택감이 높고 신축성도 갖춘 고급 실켓원단으로 제조된것으로써 최고급형은 한벌에 4만원 이상 호가하기도 한다. 종류별로 80수, 100수, 120수, 140수 4종류가 있으며 모두 실켓원단이다.

  • ELLE
  • 트라이엄프
  • 와코루
  • 비비안 젠토프
  • 비너스

4 기타

대한민국 해병대의 신병훈련때 군용 반팔런닝과 해병 반바지 차림으로 실내 수영훈련을 받는다. 해병특수수색대의 경우는 해병 반바지 차림에 흰색 반팔런닝을 입고 지옥주 수영훈련을 받는데 체온 보호의 효과가 있다는듯.

한적한 군단위 지역 시골이나 산골 냇가에서는 이것 또는 흰색 민소매런닝과 흰색 브리프 차림이 수영복 대용이 되기도 한다. 시골을 다룬 주제라든가 7~80년대를 배경으로한 영화에서 가끔 보이는 클리셰이기도 하다. 그리고 이 산골지역 애들끼리 모여 축구를 할경우 대용 축구복(?) 역할도 한다.

다음 만화속세상의 웹툰인 화자 에서도 여주인공인 화자는 이 반팔런닝을 착용하고 있다. 남성용 반팔런닝 맞다. 그리고 조재호 작가의 축구만화 폭주기관차에서도 남주인공중 한명인 김호야가 산골에 살던 시절엔 집에서는 이 반팔런닝과 흰색 삼각팬티 차림이었다.

방송이나 예능프로에서도 가끔 등장하는데 무한도전 멤버들이 착용하는 경우도 있다.

만화나 영화등 창작물에서는 이 반팔런닝 입은 남성캐릭터들이 놀림 당하거나 두들겨 맞거나 희롱 당하거나 하는등 좋지않은 취급을 당하는 경우가 많다. 작품에서 청소년이건 젊은이건 나이좀 먹었건 이 반팔런닝 입은 사람이 취급이 아주 나쁜 경우가 많다. 즉 그게 보급형이건 고급형이건 말이다.

그러나 요즘 도시지역에서는 이 반팔런닝과 흰색브리프를 같이 입는 경우가 거의없고 이렇게 입을 경우 촌놈이나 동네바보형처럼 보일수 있어서 2000년대 이후의 젊은 세대들은 이런 속옷을 잘 안찾는다. 사실 이것은 2013년 현재 시골지역 어린이나 청소년도 매한가지이다. 그래도 흰색 반팔런닝과 흰색팬티는 여전히 군대 때문에 수요가 줄지 않는 만능 속옷인건 분명하다
그러나 일부 학교 등은 교복 안에 입는 것을 규정하는 곳도 있다.

실켓원사로 된 반팔런닝일 경우 청바지나 외출용 반바지랑 같이 입고 U자형 반팔티셔츠 대용으로도 쓸수 있긴 하다. 물론 편면으로 된건 바로 런닝인걸 들키니 어렵고 실켓면사로 된것이어야 반팔티라고 우길수 있긴 하다. 이럴때 남성용 먹걸이를 해주면 더더욱 반팔티처럼 보일수 있다.

일반 가정에서는 입다가 늘어나거나 심하게 더러워지면 걸레로 쓰이기도 한다.

특이하게도 여성중에서도 이걸 입는 사람들이 있다. 트위터인스타그램등등에 가끔 이런걸 입고 인증사진을 찍는 용자여성들이 있다. 이런경우 부드러운 실켓소재의 반팔런닝을 입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백화점 고급브랜드에서 80수 이상의 고급형 실켓 반팔런닝을 판매중인 가운데 기성 속옷 업체중에서는 2015년 기준으로 좋은 사람들 만이 유일하게 실켓 반팔런닝 라인업을 생산, 판매하고 있다. 중소업체중에서는 폴밋이 100수 실켓 반팔런닝 라인업을 생산, 판매하고 있는중. 헌데 이쪽에서 메이저 업계라고 할수 있는 쌍방울, BYC, 태창이 여전히 후라이스 편면 소재의 반팔런닝 생산만을 고집하고 있는 중이다. 이런 대형 업체에서 실켓 반팔런닝을 생산할경우 백화점 고급브랜드의 실켓 반팔런닝보다 가격을 낮게 해서 판매할수 있는 경쟁력이 있는데도 이들 업체들은 실켓 소재의 반팔런닝 생산에는 요지부동이다.

5 해당속성 인물

6 창작물에서의 반팔런닝 착용자

해당속성 캐릭터의 취급이 좋지 않은 경우는 ★표시

7 연관항목

  1. 세부 브랜드명은 보디가드 & 돈앤돈스로 나온다.
  2. 원래 태창이라는 독립 기업으로 존재했고 BYC,쌍방울과 내의 시장을 삼분했으나 2006년에 이랜드그룹에 흡수되었고 계열사가 되었다.
  3. 반팔런닝 코디로 화제의 인물이 되었다. 시청자들도 상당히 놀랐을 정도. 반팔런닝이 나이든 남성이 입는다는 고정관념이 있는데다 여성이 입을 경우 자칫 민망할수 있음에도 이걸 멋지게 코디해냈다. 덕분에 TRY의 모델이 되기도 했다.
  4. 쌍방울 트라이 홈페이지에 이걸 입고 광고를 찍었다.
  5. 작품 내내 입고있는 윗옷이 바로 남성용 반팔런닝 맞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