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드 포스

1 개요

BALDR FORCE(バルドフォース). GIGA사가 제작한 발드 뷸렛의 후속작 메카닉 액션. 발드 시리즈 네 번째 작품이다. 원화가는 키쿠치 세이지. Force와 Fourth는 발음이 같은 만큼 제목인 발드 포스에는 그런 의미도 포함되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시리즈의 특징인 메카닉 액션을 더욱 강화했다. 무기의 종류를 더 늘려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으며, 그래픽적인 면도 강화되었다. 스토리 분기도 전작과 비교해 크게 늘어나 히로인당 2개에서 3개까지 다양한 엔딩이 준비되어 있으며 인터페이스도 편리해졌다.

발드 뷸렛이 실제 로봇을 탑승하여 싸우는 것이었다면 발드 포스 이후로는 전장이 전뇌공간으로 옮겨가 파일럿들은 해커 같은 것으로 전뇌공간에 다이브하여 슈미크람이라 불리는 가상의 병기로 싸우는 방식으로 바뀌었다. 쉽게 말하면 키보드 워리어. 하지만 전뇌공간에서 격추시 뇌사상태에 빠진다거나 하는 등 목숨이 위험한 것은 마찬가지.

전작 발드 뷸렛에 비하면 야겜 주제에 발매 당시 사양을 많이 탄다는 점이 문제.

시리즈에서 가장 큰 히트를 기록해 DVD판인 EXE, 4화짜리 OVA인 리졸루션, 드림캐스트와 PS2판 이식작 및 PS2판을 PC용으로 역이식한 SE 등으로 사골을 우려냈다.

오프닝은 KOTOKO가 부른 <Face of Fact>.

전작 발드 뷸렛에 이어 네코네코 소프트와의 콜라보레이션 기획이 이루어져서 네코네코 팬디스크 2에 그쪽 캐릭터들을 본뜬 기체들이 등장하는 '발드 네코 포스'라는 버전으로 수록된 적이 있다. 또 신버전인 'EXE'부터는 만들어놓은 캐릭터들이 아깝기라도 했는지 발드 뷸렛 네코에 나왔던 기체들이 본가로 역진출하기도 한다. 헬 모드 등에서 이들을 적으로 상대하는 미션이 등장. 또 발드 네코 포스 이후에 나온 콘솔판에서는 숨겨진 요소로 발드 네코 포스를 플레이하거나, 여기 나오던 캐릭터를 플레이어 기체로 쓸 수 있다. 단 플레이어 기체를 변경하는 경우에는 성능은 그대로에 외형만 변화하는 모양.

팀 우타마루에서 한글화를 완료했다.#

루트 공략 및 대사 번역은 이쪽을 참조.

2 프롤로그

해커팀 "초원의 늑대"에 소속된 소마 토오루와 친구들은 자신들의 해킹 기술을 자랑하기 위해, 수많은 방화벽을 돌파하고서 자신들의 낙서를 남기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날 해킹 도중 토오루는 의문의 소녀를 목격하고, 그 소녀가 본 사람은 누구나 죽는다는 소문이 떠도는 와이어드 고스트가 아닌가 하는 이야기를 듣게 된다. 그 뒤 마지막 다이브를 끝으로 팀을 해체하기로 하는 일행. 그러나 마지막 다이브에서 군과 테러리스트 간의 전투에 휘말려 토오루는 친구들을 잃고, 해킹 혐의로 체포되고 만다. 처벌을 기다리던 토오루는 군의 특수팀에 스카웃 제의를 받고, "친구의 원수를 찾기 위해" 그 제안을 받아 들이게 된다.

3 진행

연애가 가능한 여성은 모두 6명이며, 처음부터 아무나 고를 수는 없고 순서대로 엔딩을 봐야만 다음 사람 시나리오로 들어갈 수 있다. 순서는 세가와 미노리 - 시도 아야네 - 량, 사사기리 츠키나(시도 아야네 엔딩을 보면 둘다 가능) - ???(량과 츠키나 엔딩을 모두 봐야 함) - 미즈사카 렌 순.

순번을 정해놓은 만큼 저번 엔딩의 중요 스포일러급 이야기가 다음 시나리오에서는 중간쯤에 튀어나오기도 한다. 노렸구나! 엔딩을 볼 때마다 진행을 할 때 이전에는 못 봤던 선택지가 나올텐데, 그 선택지를 따라가면 새로운 여자(…)와 만날 수 있다.

이후 등장하는 루트에서의 정보때문에 이전 루트에서의 사건이 다른 시각으로 보인다거나 이전 루트에서의 정보를 알고있기에 등장인물은 모르지만 플레이어는 알고있는 정보가 생기는 등, 루트 순서를 정해놓은 이유를 플레이중에 여실히 알게된다.[1]

한번 제대로 엔딩을 보면 첫 화면으로 돌아가기 전에 저장할 지를 묻고, 그때 저장한 파일을 불러오면 이전의 무기와 포스 크래시 개발 상황을 그대로 가져와서 다시 처음부터 할 수 있다. 또한 그 저장된 파일을 불러와야 이전에 엔딩을 본 기록이 인정돼서 다음 사람 시나리오를 볼 수 있으니 주의. 따라서 미노리 외의 시나리오로 들어가려면 2회차 이상은 필수. 그냥 새로 시작하기를 누르면 정말 아무 것도 없는 상황에서 새로 시작한다.

다만 포스 크래시는 저장 파일 종속이 아니라 게임 전체에서 공유하기 때문에 그 상태에서 처음부터 시작하더라도 쓸 수 있다. 단지 개발하기 위해서 개발하기를 선택하고 나서 전투를 한번 뛰어야 하는게 문제지…. 그 외에도 몇명의 엔딩을 봤냐에 따라서 게임 전체에서 받는 이점도 있다. 이미 엔딩을 본 캐릭터의 SD캐릭터를 설정 화면 등에서 보기, 봤던 CG 다시 보기, 프롤로그 넘어가기 등을 시작해서, 심지어 렌 엔딩까지 보고 나면 자신이 안 지나간 모든 시나리오 단락을 다 볼 수도 있다.

전자 공간에 들어가서 전투를 하기 직전에는 반드시 돌입 직전의 점검 창이 뜨고, 돌입 전에 무기나 포스 크래시를 점검할 수 있고 연습도 할 수 있다.

무기와 기본 조작 부분은 전작 발드 뷸렛과 동일하다. 무기(근접전용은 정확히는 '무기'보다는 '격투 기술'에 가깝지만)는 총 12개를 가지고 있을 수 있다. 3개의 키에 각각 4개씩 할당되며, 이 키를 누른 순간에 자신이 적과 근접해 있는가/멀리 떨어져 있는가와 제자리에 서 있는가/움직이고 있는가에 따라 어떤 무기나 기술을 쓰는지가 바뀐다. 무기는 쓸 때마다 경험치를 쌓으며, 기본 무기를 제외한 모든 무기는 하위 무기 하나 이상의 경험치를 일정 이상 쌓을 것을 요구한다. 따라서 공략 사이트 등에서 테크 트리를 보면서 무엇의 경험치를 올려야 하는지 보는게 좋다.

필살기 개념인 포스 크래시는 왼쪽 밑의 토오루의 상태 창의 FC라고 적힌 게이지가 다 차서 빨간색일 때(덜 차있는 상태면 파란색임) 기본 키 3개를 모두 누르면 발동한다. 기본적으로는 격투 하나 뿐이지만 게임 진행 중 특정한 상황을 만족하면 습득한다. 이건 그걸 진행중인 저장 파일만이 아니라 게임 전체에서 공유하므로, 분기점에 따라 다른 포스 크래시를 준다면 한 분기점으로 포스 크래시를 얻고 불러와서 다른 분기점으로 가서 두 포스 크래시를 모두 얻을 수도 있다.

모든 포스 크래시는 얻고 나서 쓰기 전에 개발을 해야 하며, 개발하려면 하나를 찍고 나서 전투를 한번 끝내야 한다(따라서 한 번에 개발 가능한건 하나). 아무리 허접하더라도 일단은 필살기인 만큼 하나같이 강력하지만, 제대로 못 맞추면 별 쓸데는 없으니 확실히 맞출 수 있게 조심하는게 좋다. 보스급 적이나 몇몇 아군 역시 게이지가 가득차면 포스 크래시를 쓰기도 한다.

4 등장인물

4.1 초원의 늑대[2](스텝펜 울프)

4.2 국련국치안유지국(FLAK)

4.3 비도(페타오)

4.4 기타

5 관련용어

  1. 역으로 말하면 순서상 앞에 놓이는 히로인들의 전체 스토리상 비중이…. 이건 작품형식상 피할 수 없는 것이긴 하지만…. 같은 형식을 취하는 듀엘 세이버같은 작품에서도 비슷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 헤르만 헤세의 Steppenwolf에서 따왔다. 정확한 독일식 발음은 '슈테펜볼프'. 국내에서는 '황야의 늑대'로 번역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