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혹시 발칸을 찾아오셨나요?
1 인터넷 상의 속어
발군의 컨트롤 발키리 컨트롤"발로 컨트롤"의 줄임말. 캐릭터가 레벨이나 장비에 어울리지 않게 어설픈 실력을 보여줄 경우 이를 비꼬는 말이다. 자신에게 조금이라도 손해를 주는 상황이 발생할 경우 초딩들이 항상 내뱉는 욕설이기도 하다.
유의어로 '겨컨[1]', '혀컨[2]', '융컨[3]', '좆컨'등이 있지만 어감이 별로라서 잘 안 쓰인다. '똥컨'을 더 많이 쓰지 않나
반의어로는 '신컨'이 있다. "신이 내린 컨트롤"의 줄임말. 해당 문서 참조.
쩔과 발컨의 관계는 정비례이며 쩔과 신컨의 관계는 반비례이다. 던전 앤 파이터에서는 한때 레벨 차가 많이 나는 캐릭터와 파티를 해서 쩔을 받을 경우 올라가는 발컨 지수 시스템을 도입하기도 했다.
2 진짜 발로 컨트롤하는 것
진짜 발가락으로 조이스틱이나 키보드를 조작해서 엄청난 실력을 내는 것을 의미. "발로 해도 이것보단 낫겠다"와는 관련이 있을 지도 모른다(…). 1과는 차원을 달리하는 행위로, 이런 건 보통 상상을 넘어서는 막장급 고난도 플레이가 되므로 실제로 할 수 있다면 당신은 진정한 대괴수다. 물론 발로 해서 못 하는 경우면 진정한 발컨
단, 장기간 할 경우 나중에 키보드나 조이스틱을 손으로 조작하…는 게 문제가 아니라 그 괴악한 냄새 때문에 다가가지도 못할 지경이 될 수 있다는 게 문제. 시도하려면 반드시 발을 씻고 하자. 가족 등 여러 명이 공유하는 것이라면 더 말 할 것도 없다.
게임 웹진 디스이즈게임에서는 특집으로 '발로 서든어택 하기'를 내놓은 적이 있다. 컨트롤은 커녕 전진도 힘들 정도로 막장스러워서 포기하려는 찰나, 코너를 돌고 있던 어벙한 플레이어를 사살, 1킬을 기록했다. 발컨에 당했다는 걸 알면, 그 플레이어, 게임 접지 않았을까?
G맨 게임종결자에서는 미션으로 로복이 발로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게임을 도전했다. 키보드는 아니고 DDR 패드를 연결해서 플레이.
온라인 게임 아스트로레인저는 진짜 게임을 발로 하는 동영상이 게임 홈페이지에 올라오는 공인 발컨 게임이라 함부로 발컨 이야기를 꺼내기 뭣하다(…).
Twelfth Style BGA 중에는 발로 IIDX를 플레이하는 장면이 있다.
어떤 라노벨 주인공은 양발로 마우스 컨트롤을 해냈다…….[4]
코난은 발로 운전을 할 수 있다 카더라
이런 발컨의 경우 신컨은 반의어가 아닌 모집합이 된다.
'MacsHG'라는 이름의 해외 유튜버는 팔의 장애를 이겨내고 뛰어난 실력의 게이머가 되었다. 물론 발만 사용하는 것은 아니고, 남은 팔도 이용한다.#
오버워치에 나오는 고릴라 과학자 윈스턴은 자신이 주인공인 단편 애니메이션 '소집'에서 발가락으로 하스스톤을 플레이하는 모습을 보였다.
3 발컨이 욕으로 쓰이지 않는 경우
축구·족구·발야구, 댄스 댄스 레볼루션·펌프 잇 업, Wii Fit 같은 것들은 원래 발로 컨트롤하는 것이다. 그래서 조기축구회나 댄스 게임 동호회 등에서 "님 발컨 쩌네염"이라는 말은 오히려 칭찬하는 말이 된다. 하지만 펌프를 손으로 하면 어떻게 될까? 손펌프 말고 친구들과 축구하다 1의 의미로 '발로 축구하냐'고 면박을 줬다가 모두가 뻘쭘해지는 경우도 있다. 골키퍼라면 모를까 마누엘 노이어:?
요한 세바스티안 바흐의 파이프오르간 연주곡인 'Pedal Exercitium'(BWV 598)은 처음부터 끝까지 발로만 연주하는 곡이다.
파이프오르간의 영향을 받아 만들어진 전자악기로 발컨이 필수요소인 엘렉톤이라는 악기가 있다.
두 팔을 쓸 수 없는 장애인의 경우에는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