뱀상어

뱀상어
Tiger shark이명 : 배암상어, 범상어, 호랑이상어
Galeocerdo cuvier Péron & Lesueur, 1822
분류
동물계
척삭동물문(Chordata)
연골어강(Chondrichthyes)
아강판새아강(Elasmobranchii)
흉상어목(Carcharhiniformes)
흉상어과(Carcharhinidae)
뱀상어속(Galeocerdo)
뱀상어(G. cuvier)

1 개요


진짜 뱀상어는 이녀석 식인상어의 한 종류. 영어권에선 등의 무늬 때문에 타이거 샤크라고 불린다. 국내에서는 배암상어, 범상어, 호랑이상어 등으로 부르기도 한다. 야생에서의 뱀상어는 27년 정도 산다고 알려져 있고, 몇몇 개체는 50년 가까이 살 수도 있다고 한다. 뱀상어 밑에 붙어있는 빨판상어는 무시하자. 어차피 상어도 아니다

머리가 약간 커서 위에서 보면 꼭 같아 보이기에 뱀상어라는 이름이 붙어있다. 하지만 그 점만 빼면 청상아리와 함께 상어로서 가장 표본적인 모습을 갖추고 있는 상어로, 최대 6m까지 자란다. 일반적으로 보이는 것은 4m ~ 5m 정도지만, 그 정도도 사람 3명 정도를 일렬로 세운 꼴이니 꽤 크다.

난류성 해류가 흐르는 연안에 자주 출몰하며, 상어의 나라(...) 호주에서는 3m 수심에서도 목격된 적이 있다고 한다. 이쪽도 백상아리 못지 않은 엄청난 먹성의 소유자로, 거북이 등껍질과 맥주 캔, 심지어는 드럼통중세시대 갑옷이 위에서 발견된 적이 있다고. 그리고 이놈 뱃속에서 사람의 팔이 발견된 사건도 있다. 샤크 암 사건 참조. 성격이 흉폭하여 사람이고 자시고 일단 공격하고 보기에 매우 위험한 상어이다. 다만 특정 기간에는 정해진 먹이만 먹는데 가령 앨버트로스 새끼들이 바다에 처음 나가 활공을 할 때는 앨버트로스만 먹는다. 앨버트로스 새끼들이 바다에 떨어지면 주워먹는 건데 이때는 다른 먹이들은 거들떠도 안 본다. 때문에 사람이 직접 들어가 사냥하고 있는 뱀상어 근처에서 촬영을 하기도 한다. 식인 상어 중에서는 그나마 가까이 가서 촬영하기 쉬운 상어지만 그렇다고 방심하면 절대 안 된다.그럼 저 고물들도 먹는 시기가 따로 존재하는건가

하지만 다른 많은 종류의 상어들이 그렇듯이, 시야가 흐릴 경우엔 대상이 사람인지 아닌지 구별이 힘들기 때문에 일단 공격하고 보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사람으로 인지가 된다면 바로 코앞에 있어도 공격은 안하는 편이다.

여담으로 다른 상어에 비해 이빨이 좀 특이한데, 백상아리의 나이프 모양의 이빨과 청상아리의 송곳 모양 이빨이 교묘하게 섞인 듯한 모습을 띠고 있다. 이 이빨 때문인지 바다거북을 씹어먹을 수 있는 상어 중 하나라고.

일본에서 난파된 어선의 어부들에게 다가왔다가 어부에게 목졸려 죽은(...) 사례도 있다. 다만 이때 등장한 뱀상어는 크기가 1m 정도인 작은 녀석이라고.

우리나라에서는 포항에서 한 용자가 해안 가까이 나타난 놈을 몽둥이로 두들겨 잡은 적이 있다. 고래인줄 알았다고(...).

2 대중매체

영화 죠스에서 식인상어 퇴치작전의 제물이 되어 희생당한다. 하지만 바다에는 아직도 진짜배기가 있었으니... 이후로 '애써서 잡은 가짜 식인동물'은 하나의 클리셰가 되었다.

감히 베어 그릴스를 공격한 용감한 동물 중 하나이다. 하와이 에피소드에서 나왔는데, 뗏목을 탄 그릴스 주위를 몇 분 맴돌다가 싫증이 나서 다른 곳으로 갔다고 한다. 위험감지능력이나 지능, 둘 중 하나가 높다는 것이 확인되었다

이 상어를 주인공으로 한 영화로는 '오픈 워터'가 있지만 흥행은 망했다. 유혈 낭자한 장면도 없고 뱀상어 무리에 포위당해 절망에 빠져가는 부부의 심리에 초점을 맞춘 영화인데 막강한 상어떼와 무차별적 습격인 것처럼 광고가 돼서 낚인 사람이 많았다고... 아예 낚였다고 생각한 관객들이 극장에서 집단 항의를 해서 환불을 받아간 황당사건이 있다.

헝그리 샤크 에볼루션에서 플레이 가능한 캐릭터로 나온다.

굶지마의 확장팩인 난파선에 보스로 나온다. 하지만 다리가 존재하고 고양이 수염과 귀가 있다.(...)

Depth에서 플레이 가능한 상어로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