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보드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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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2002년 이탈리아의 디브이 기오치에서 낸 카드 게임. 2015년 10월 현재 10th 에디션까지 나왔다. 과거에 2판이 한글화[1]되어 판매되었다 절판되었고, 2010년 코리아 보드게임즈를 통해 4판이 정식 한글화되었다.[2]

7명이 모이면 닥치고 뱅[3]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7명이 같이 할 수 있는 게임으로선 엄청난 권위를 가지고 있다. 2008년 이후 '사보티어', '레지스탕스' 등 7인 이상이 즐길 수 있으면서 '뱅'보단 쉬운 게임이 늘어나 '뱅'에 대한 재평가가 많이 이루어졌고 이 말의 공감대는 많이 줄어들었다.

일단 정식 규칙으론 4~7인, 인터넷에 공개된 정식 규칙까지 합치면 2~7인이 할 수 있지만, 7인이 가장 재밌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이다. 좋게 봐주더라도 5인 미만은 마지노선이라는 게 중론[4]
홀수는 보안관&부관 팀이, 짝수는 무법자가 유리하다.

한 게임에 소요되는 시간은 약 15~30분 정도이나, 상황 전개에 따라 이보다 길어지거나 짧아지는 경우가 많다. 서로의 직업이 무엇인지 추측하는 요소 때문에 마피아와 비슷한 느낌이 들기도 한다. 또한 유일하게 정체가 공개되는 직업인 보안관의 권력에 굽실거리는 사회적인 모습도 연출되곤 한다.

중국에서는 뱅!에 삼국지 스킨을 씌워 현지화한이라 쓰고 표절이라 읽는 '삼국살'이란 게임이 있다. 다만 이쪽은 무기에도 특수기능이 있는 등 세부적인 룰이 다르며 확장팩이 나올수록 원판 뱅과는 멀어져가는 추세.[1] (공식웹사이트)에서 작가가 밝히길, 이것은 영감받은 것이 아닌 모작이라고...언급했다.

2 게임 구성물

이하 목록은 공식적으로 구할 수 있는 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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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본편
    • 플레잉카드 80장
    • 캐릭터카드 16장
    • 직업카드 7장
    • 설명용 소형카드 7장
    • 개인 보드, 체력 토큰[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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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확장팩 1, 하이 눈(High Noon)[6]
    • 하이 눈 상황카드 13장 - 매 라운드 시작시 보안관이 뒤집어 게임에 적용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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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확장팩 2, 닷지 시티(Dodge City)[7]
    • 플레잉카드 40장 - 원래 게임 플레이카드 80장과 섞어서 사용한다.
    • 캐릭터카드 15장 - 역시 원래 캐릭터카드와 섞어서 사용한다.[8]
    • 직업카드 8장 - 원래 직업 카드 7장에 배신자 1장이 더 추가되어 8인 플레이가 가능해진다.
    • 하이 눈 상황카드 13장[9]

  • 확장팩 3, 한 줌의 카드(A Fistful of Cards)
    • 한 줌의 카드 상황카드 15장 - 매 라운드 시작시 보안관이 뒤집어 게임에 적용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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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확장팩 4, 와일드 웨스트 쇼(Wild West Show)[10]
    • 캐릭터카드 8장 - 기본판이나 닷지 시티에 비해 유머러스하거나 황당한 경향이 강하다.
    • WWS 카드 10장 - 웰스 파고 은행과 역마차가 사용될 때마다 한 장을 새로 열어 규칙을 변경한다. 하이 눈이나 한 줌의 카드 상황카드와 비슷하다. 단, 다음 웰스 파고 은행이나 역마차가 사용될 때까지 여러 턴 동안 효과가 지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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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확장팩 5, 골드 러시(Gold Rush)
    • 캐릭터카드 8장
    • 장비카드 24장
    • 금덩이 토큰 30개
    • 그림자 배신자 카드 1장[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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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확장팩 6, 그림자의 계곡or어둠의 골짜기(The Valley of Shadows)
    • 캐릭터카드 8장 -본판의 캐릭터카드와 섞어서 사용한다.
    • 플레잉카드 16장 -본판의 플레이카드와 섞어서 사용한다.
    • 무려 플레이어 임의로 다른사람을 살리는게 가능해지는 확장이다.(장착형식으로 다른 플레이어를 잠시 부활시킴.)
    • 1:1상황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맥주카드인 마지막 맥주카드가 추가되어 1:1 상황에서도 체력회복이 가능해졌다.(마지막 맥주라는 이름답게 한장뿐이지만..)


이하 목록은 비공식적인 확장팩이다. 온라인으로 구할 수는 없지만 비공식 뱅 블로그를 통해 파일을 다운 받은 뒤에 인쇄하여 사용할 수 있다. 뒷면 이미지와 가이드북까지 제공해주기 때문에 플레이하는 데에는 걱정이 없다. 다만 영어가... 영어에 자신있는 위키러들은 차근차근 추가바람

참고로 아래 확장중 Death Meta, Robbers' Roost은 한글패치가 만들어져는 있다. 참고자료 드디어 Robbers' Roost 한글패치를 한글패치 제작자[12]가 배포했다.한글패치 한글패치 퀄리티가 꽤나 고퀄 정식발매해도 될듯 한글패치 제작자에 의하면, 제작은 본판을 하나 더 사면 할 수 있다고 한다. (해외에 뱅 카드 제작해주는 곳이 있긴한데 제작비,배송비값이 본판을 한국에서 사는것보다 비싼 것 같다고 한다.) 아마 그냥 프린트만 하면 카드 재질이 달라서 그런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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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확장팩7, el dorado
  • 첫번째 비공식 확장팩이며, 블로그에 따르면 Wild West Show 의 조상격이라 한다. 노란색 테두리를 가진 상황 카드가 추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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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확장팩7, Death Meta
  • 죽은 사람들이 게임에 참여할 수 있으며 Dead Man's deck 이라고 불리는 유령전용으로 만든 (검은색 테두리 카드)카드를 모아놓은 카드더미에서 카드를 드로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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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확장팩8, Robbers' Roost
  • 캐릭터카드 16장
  • 플레잉카드 ?장
  • 카운터 개념이 포함된 오렌지 색 카드와 카드의 시계 모양의 구분선이 그려진, 효과 처리 순서가 포함된 보라색 플레잉 카드가 섞여 있다. 카운터 개념이 포함된 오렌지색 카드를 플레이하지 않는다면 시계 모양의 구분선은 닷지 시티나 뱅 원판의 일반 구분선과 차이가 없다.
  • 확장팩9, Directors' Cut
  • 여러가지로 다양한 플레이가 가능한 카드들이 생겼다.
  • 캐릭터카드 18장
  • 확장팩10, O. K. Corral
  • 한 줌의 카드나 하이눈과 같은 상황 카드들이 추가된다. 녹색 테두리를 가진 것이 특징.
  • 확장팩11, Review: Peterson Pack
  • 이미지가 없이(..) 텍스트만 적혀 있지만 다양한 상황 카드들이 추가된다.

위의 나열한 확장팩 중 원하는 확장팩만 골라 사용할 수도 있으며, 모든 확장팩을 섞어서 사용할 수도 있다. 확장팩을 포함시키면 재미가 올라간다. 하지만 확장이 굳이 없어도 충분히 재밌게 할 수 있으니 어렵게 확장을 구하려고 애쓸 것까지는 없다. 또한 확장팩을 너무 많이 추가하면 게임이 약간 루즈해질 수도 있으니 적절히 추가할 것.

그래도 뱅!의 두번째 확장인 닷지시티는 어느정도 필수적인 확장이다. 뱅!의 원 제작자도 원래는 닷지시티와 본편을 합쳐서 하나의 본판으로 제작할 생각이었으나[13], 제작유통사의 권유로 확장형식으로 만들게 되었으니 닷지시티정도는 한번 구매해보는 것도 나쁘지않다.(한글판 또한 나와있다.)

3 게임의 직업

3.1 보안관 세력

좋은 놈
보안관과 부관으로 구성되며 보안관/부관을 제외한 다른 직업을 전멸시키면 승리. 게임 도중에 부관이 사망하여도 끝까지 보안관이 살아남아 이긴다면 부관도 이긴다. 가급적 부관의 정체를 잘 파악하여 적을 섬멸하는 것이 포인트.

  • 보안관(Sheriff)
게임 중 유일하게 직업이 공개되어 시작되는 절대권력 깡패. 직업이 공개되는 만큼 어드밴티지로 최대 라이프 +1의 보너스가 있는데, 이것이 매우 강력하다. 처음 시작할 때 라이프 만큼의 카드를 받고, 턴 종료 시 현재 라이프만큼의 카드만을 손에 쥘 수 있기에 강력하다. 또한 감옥에 갇히지 않는다는 것도 큰 이점. 단, 실수로 부관을 자기가 죽이는 경우 자신의 모든 패/장비 카드를 버려야만 한다. 한순간에 보안관이 샌드백으로 변신한다. 망했어요
보안관을 제외한 모든 플레이어가 자신이 부관이라 주장하므로 보안관은 자기 빼고 다 체력을 줄여서 언제든 진짜 나쁜놈을 죽일 수 있도록 준비하자.
  • 부관(Deputy)
보안관과 같은 편. 가장 플레이하기 마음 편한 캐릭터. 기본적으로 자신이 부관일때 자신의 양 옆이 한 명이라도 적일 확률이 높고, 6인 이하 게임이라 부관이 한 명이면 자신과 보안관을 제외한 모든 상대가 적이다! 잘 모르겠으면 일단 보안관이 아닌 옆을 때리고 보면 된다.
문제는 보안관을 제외한 모든 플레이어는 자신이 부관이라고 주장하므로 보안관의 신뢰를 얻을 수 있는 플레이를 보여주는 게 중요하다. 카드빨이 안 받으면? 그건 그거대로 죄라고 신뢰를 못 받기도 한다.

가끔 부관인데 보안관을 공격하는 하극상을 저지르는 정신나간 사람들도 존재한다.

3.2 무법자(Outlaw)

나쁜 놈
보안관의 적대세력이다. 게임 인원에 따라 2~3명이 한 팀이 된다. 목적은 보안관의 사망. 부관이 살아 있든 말든, 보안관이 죽는 순간 무법자 팀의 승리다. 문제는 무법자끼리도 누가 같은 편인지 모른다는 거...

무법자는 범법자이기 때문에, 무법자를 죽인 캐릭터는 누구라도 현상금으로 그 즉시 카드 3장을 덱에서 받아온다. 이런 이유로 라이프가 적은 무법자는 아군 무법자를 죽여서 현상금을 챙기는 경우도 있다. 그래도 팀이므로 자신이 죽더라도 동료가 승리하면 같이 승리한다. 산발적으로 봉기했다가 각개격파 당하는 경우가 잦으니 적당한 눈치로 협동 플레이를 해야 한다.

3.3 배신자(Renegade)

이상한...아니 가장 나쁜 놈 사실 원판은 추한 놈(the ugly)이니까 그닥 안 맞는 건 아니다
가장 이기기 힘든 직업. 그래서 걸리면 좌절하지만, 승리할 경우 다른 어떤 직업보다 짜릿함을 느낄 수 있는 직업이다.

철저하게 혼자다. 목적은 최후까지 살아남는 것. 즉 먼저 무법자와 부관 전원을 처리한 후, 보안관과 1:1 상황에서 보안관을 죽여야 한다. 보안관-부관-배신자가 남은 상황에서 배신자가 보안관을 죽이면 오히려 무법자가 이긴다(...).

8인 게임에선 배신자가 두 명인데, 문제는 이 두 명은 한 팀이 아니다. 직업의 이름만 같을 뿐, 혼자 살아남아야 한다는 사실은 변함이 없다! 만약 보안관-배신자-배신자의 상황에서 배신자가 보안관을 죽이면 역시 무법자가 이기므로(...) 혼자 살아남아야 하는데 살아남은 게 두 명이니까 배신자가 오히려 진다. 안습.

부관 행세를 하는 경우가 많지만, 기본적으론 보안관 세력과 무법자 세력 중 약한 쪽을 돕는 플레이가 필요하다. 하지만 보안관 측과 무법자 측의 파워밸런스를 잘 읽고 적절한 운영이 필요하다. 그러면서 종반에는 보안관과의 1:1 대결을 준비하며 보안관의 라이프를 적절히 까주는 게 중요하다. 참고로 보안관 패거리와 무법자 패거리 사이에서 왔다 갔다 이간질하며 최종 승리하는 것이 영화 황야의 무법자 주인공 조와 비슷하다.

4 게임의 진행

4.1 게임 준비

플레이어에게 직업 카드를 하나씩 나눠준다. 게임 인원에 따라 사용되는 직업의 수가 다르다.

  • 2인: 직업 카드를 사용하지 않는다.
  • 3인: 부관 1, 무법자 1, 배신자 1 놈놈놈[14] [15]
  • 4인: 보안관 1, 무법자 2, 배신자 1
  • 5인: 보안관 1, 부관 1, 무법자 2, 배신자 1
  • 6인: 보안관 1, 부관 1, 무법자 3, 배신자 1
  • 7인: 보안관 1, 부관 2, 무법자 3, 배신자 1
  • 8인: 보안관 1, 부관 2, 무법자 3, 배신자 2[16]

직업은 비공개이다. 단, 보안관은 즉시 자신의 정체를 공개한다.
정체가 드러나는 것은 오직 죽을 때 뿐이다. 게임 중 죽으면 직업을 공개한 후 살아남은 플레이어들의 게임을 구경(...)하면 된다.

캐릭터 카드를 잘 섞어 각 플레이어에게 한 장씩 나누어준다. 뭘 받든 운명이니 그냥 사용하자. 일단 이게 공식룰이지만, 뱅이 캐릭터 밸런스가 안 맞는 건 사실이라 하우스룰로 캐릭터 선택의 폭을 주는 게 보통이다. 보안관부터 시작해서 한 장 보여줘서 그걸 쓰거나, 그 다음 걸 쓰거나 선택하게 하는 방법이나 처음부터 두 장을 받고 그 중 한 장을 고르는 등이 있다.

어떻게든 자신의 캐릭터를 정했으면 캐릭터 카드 한 장을 뒷면으로 받아 라이프 표시용으로 쓰거나,[17] 체력 토큰으로 라이프를 표시한다. 이때 보안관은 해당 캐릭터의 라이프에서 1 추가한다.

모든 플레이어에게 라이프 수만큼 플레잉 카드를 나눠주고, 보안관부터 게임을 시작한다.

4.2 자신의 턴에 하는 일

  • 페이즈 0
자신의 앞에 다이너마이트나 감옥 카드가 놓여 있다면, 카드 펼치기를 해야한다. 즉, 플레잉카드 덱에서 맨 위의 카드를 뽑아 무늬와 숫자를 확인하고 버린다. 둘 다 있을 땐 다이너마이트가 먼저. 감옥은 펼쳐진 카드의 무늬가 확인되면 버려지며,[18] 효과가 발동된 다이너마이트도 버려진다.
  • 페이즈 1
덱에서 카드를 2장 가져온다. 자신의 캐릭터가 카드 가져오기 관련 특수능력이 있을 경우 특수능력대로 카드를 가져온다.
  • 페이즈 2
패의 카드를 쓸 수 있다면 원하는 만큼 사용한다. 기본적으론 사용 횟수에 제한은 없지만, 뱅은 한 턴에 한 장만 사용 가능하고, 빗나감처럼 자신의 턴에 사용할 수 없는 카드 등 때문에 손에 든 카드를 사용할 수 없는 경우가 생긴다. 전략적으로 카드를 선택해서 남길 수도 있고.
  • 페이즈 3
패에 있는 카드가 자신의 현재 라이프보다 많다면, 현재 라이프 수만큼만 카드를 소지하고 여분의 카드를 전부 버린다. 라이프보다 많을 때만 카드를 버릴 수 있지, 카드를 버리고 싶다고 임의로 카드를 모두 버리는 것은 불가능하다.

간혹, 페이즈를 무시하고 플레이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를 보면 바로 잡아주자. 수지 라파예트를 들고 페이즈 3과 페이즈 2를 왔다갔다 한다던가...

자신의 턴이 끝나면 시계 방향, 즉 왼쪽에 앉은 플레이어의 턴이 시작된다.

게임은 보안관부터 시작하며, 보안관 오른쪽 사람의 턴이 끝날 때까지를 한 라운드라고 한다. 하이 눈이나 한 줌의 카드 같은 상황카드가 들어가는 확장을 사용한다면, 보안관은 2라운드부터 자신의 페이즈 0 직전에 상황카드를 뒤집어서 상황카드의 내용을 한 라운드 동안 적용한다.

4.3 거리 개념

원 모양으로 둘러앉아 게임을 한다면 자신의 양 옆이 거리 1, 옆 사람의 옆 사람이 거리 2, 하나 더 옆 사람이 거리 3인 식이다.

거리는 주로 뱅을 사용하여 다른 플레이어를 공격할 때 사정거리와 연관이 있다. 아무런 총도 장비하지 않았을 때의 사정거리는 1로, 양 옆의 플레이어만 공격할 수 있다. 그러나 사정거리가 긴 총을 장비하면 보다 멀리 있는 플레이어도 공격할 수 있다.

플레잉 카드 중 실제 거리가 1인 사람의 카드를 뺏어오는 강탈 카드도 있고, 실제 거리를 조정하는 말 카드나 조준경 등도 있다. 때문에 어느 플레이어 2명의 거리는 항상 같지 않다. 다른 사람이 자신을 볼 때자신이 다른 사람을 볼 때 다른 거리값을 작용한다.

5 관련 문서

  • 뱅/플레잉카드 일람
    • 소비카드( 모든 뱅 시리즈에 포함 )[19]
    • 장착카드( 모든 뱅 시리즈에 포함 )
    • 장착형 소비카드( 뱅 닷지 시티 )
    • 소비형 장비카드[20]( 뱅 골드 러시 )
    • 장착형 장비카드( 뱅 골드 러시 )
    • 기타 추가 카드(뱅 그림자 계곡)
    • 지원카드( 뱅 강도들의 둥지)
    • 단계 발동카드( 뱅 강도들의 둥지)
    • 유령카드 ( 뱅 죽음의 언덕)
  • 뱅/캐릭터카드 일람
    • 기본 캐릭터 : 뱅 기본판에 있는 캐릭터들. 능력이 심플하며 몇몇 능력은 장착 카드와 효과가 같다.
    • 특전 캐릭터 : 뱅 더 블릿이나 뱅 10주년 에디션 같은 곳에 특전으로 붙어오는 캐릭터들. 보통 인터넷으로 공개된 뒤 특전 캐릭터로 정식 카드가 된다.
    • 닷지 시티 캐릭터 : 점점 능력이 강화되기 시작한다. 체력 3의 캐릭터 중에서도 좋은 능력의 캐릭터가 나온다. 대표적으로 다이아몬드 무늬 카드를 무효화하는 아파치 키드라든가...
    • 와일드 웨스트 쇼 캐릭터 : 모든 캐릭터의 능력이 기발하다. 하지만 기발한 것을 너무 추구해서 밸런스 붕괴 발생.
    • 골드 러시 캐릭터 : 한 명을 제외하고 모두 금덩이 토큰과 관련된 능력이다.
  • 뱅/상황카드 일람
    • 하이 눈 상황카드 : 카드 가져오기나 뱅의 횟수 제한, 카드의 무늬, 진행 방향 등 게임의 기초적인 부분에 관한 룰을 조정하는 상황카드. 이해가 어려운 카드가 없으므로 일반판만 해본 사람은 이걸 먼저 하는게 좋다.
    • 한 줌의 카드 상황카드 : 마약이나 망자 같은 룰을 뒤엎는 카드부터 단순히 공격을 강화시키는 저격수같은 카드까지 기초적인 카드와 기발한 카드가 공존.
    • 와일드 웨스트 쇼 상황카드 : 한 줌의 카드를 만들면서 아이디어가 샘솟았는지 기발한 상황카드가 많다. 대표적으로 헬레나 존테로는 아예 직업 자체를 바꿔 버린다.

6 변형 룰 : 그림자 총잡이

골드 러시 확장판에서 추가된 변형 룰. 실질적으로 필요한 것은 그림자 배신자 카드 단 한 장 뿐이므로 골드 러시가 없더라도 할 수 있다. 그러나 매뉴얼에 따르면 골드 러시에서 이 변형 룰의 밸런스가 잘 잡혀있다고 한다. 또 후술하겠지만 그림자 배신자 카드는 보안관 카드처럼 오픈해야 하고 양면이므로 다른 직업카드와 구분이 가지 않도록 정식 카드를 쓸 필요는 없다. 룰만 제대로 기억했다면 전혀 필요가 없다. 거기에 8명으로 할 경우 배신자가 두 명이 되어 그림자 배신자 카드를 쓸 수가 없다. 이 변형 룰을 간단히 말하자면 죽은 사람의 게임 참가 + 배신자의 능력 강화 + 배신자의 승리 확률 증가라고 할 수 있다.

6.1 그림자 총잡이

죽은 플레이어가 플레잉카드며 장비 카드를 다 버리는 것까지는 기존 룰과 같다. 그러나 금덩이 토큰은 그대로 가지고 있는다. 자기 차례가 오면 페이즈 1부터 턴을 시작하고, 페이즈 3이 끝나면 가지고 있는 모든 플레잉카드와 장비 카드를 버리고 다시 사라진다. 무한 지속 유령 도시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21] 이 때 데미지를 준다면 금덩이 토큰을 받을 수도 있고, 페이즈 2에 장비 카드를 살 수도 있다. 물론 장착형 장비 카드는 턴 끝나고 소멸하므로 보통 소비형 장비 카드를 고른다. 장착형 장비 카드를 고른다면 쓸 데 없는 장비 카드를 제거해주기 위한 행동일 것이다.

이 때 사라지는 그림자 총잡이는 죽은 것으로 여겨지지 않는다. 즉, 벌쳐 샘은 그림자 총잡이의 남은 카드를 털어올 수 없고, 그렉 디거나 허브 헌터도 체력 회복이나 카드 2장 가져오기를 할 수 없다. 또한, 다이너마이트는 그림자 총잡이들을 통과한다. 죽었지만 임시로 참가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마찬가지로 거리 계산 시 그림자 총잡이는 고려하지 않고, 잡화점 등의 카드의 효과도 받지 않는다. 또한 그림자 총잡이의 라이프는 0으로 고정되어 맥주, 주점 등으로 살아날 수 없다.

이 변형 룰의 묘미 중 하나는 죽은 플레이어들이 대놓고 행동한다는 것. 이미 죽었는데 몸 사릴 이유가 어딨겠는가. 게다가 그림자 총잡이는 죽어서 이미 직업이 밝혀졌으므로 그림자 무법자의 경우에는 대놓고 보안관을 공격할 것이며, 그림자 부관의 경우는 옆에 있는 플레이어들을 건드릴 것이다.하지만 장착카드만 2장 가져왔다면 어떨까? 물론 양 옆이 야생마를 타고 있다면 그냥 카드제거 요원이 될 뿐이다.

6.2 그림자 배신자

그림자 총잡이의 중핵. 배신자는 죽으면 그림자 배신자가 된다. 판정은 그림자 무법자나 그림자 부관과 같지만...

매 라운드마다 직업이 바뀐다. 정확히 말하면 약한 세력의 직업이 된다. 이것은 공개된 직업 카드의 수[22][23]에 의해 결정되는데, 자신의 턴이 시작하는 페이즈 1 시점[24]에서 공개된 직업 카드의 수가 많은 쪽의 세력에 속하게 된다. 양 세력의 공개 카드의 수가 같다면 그림자 무법자가 된다. 예를 들어, 배신자가 가장 먼저 죽었다면 현재 공개된 직업카드는 보안관의 직업카드 하나 뿐이므로 페이즈 1 시점부터 그는 그림자 부관이 된다. 그러다가 무법자 한 명이 죽으면 자신의 턴 페이즈 1이 되었을 때 공개된 직업 카드가 보안관 세력=무법자 세력이므로 그림자 무법자가 된다. 그림자 배신자 카드가 있다면 페이즈 1 시점에서 소속 세력이 바뀔 때마다 그림자 배신자 카드를 적절한 세력이 적혀진 면으로 놓는다. 그리고 게임이 끝났을 때 자신의 소속 세력이 승리하면 자신도 승리한다. 예를 들어, 무법자 1명, 보안관 1명의 1:1 대치 상황인데 그림자 배신자가 현재 그림자 부관이라면[25] 그림자 배신자의 승리 조건은 무법자가 죽는 것이다.

상당히 재밌다. 원래 죽기 쉬운 배신자가 오히려 죽어서 재밌어지는 점도 있고, 말만이 아니라 룰 내부에서 상황에 따라 자기 세력을 실제로 옮겨서 배신자의 직업 특성이 제대로 발휘되는 변형 룰이기 때문. 또 죽은 플레이어들이 팔짱 끼고 구경하지 않고 게임에 계속 참가하기 때문에 게임이 좀 길어져도 살아남은 플레이어들이 욕을 먹지 않는다 그러나 플레이어가 죽어도 한 라운드 당 턴이 줄어들지 않기 때문에 이 변형 룰 자체로도 시간을 끈다. 그래도 시간과 사람이 많다면 8명으로 해볼만 한 변형 룰이다.

7 그 외

2012년 7월 현재 하이 눈과 한 줌의 카드는 따로 구할 수 없고, 합본 팩에 해당하는 뱅 더 블릿(Bang! the bullet)을 사야 한다. 총알 에디션에는 뱅, 하이 눈, 닷지 시티, 한 줌의 카드가 들어 있고, 추가로 인터넷 등을 통해 배포된 세 장의 캐릭터 카드와 두 장의 추가 하이 눈 상황카드가 들어 있다. 닷지 시티 신판에 하이 눈 카드 13장이 추가되었다. (한국판 닷지 시티에 들어있지 않는걸로 확인)

뱅 온라인도 있다. 클라이언트를 다운 받아 서버에 접속하면 전세계 사람들과 즐길 수 있다. 유저들이 한국어 패치해놓은 버젼이 있어 쉽게 플레이 가능하다.

스타크래프트2에서 뱅 유즈맵이 있다! 완성도가 굉장히 높으며, 모든 공식 확장팩이 사용가능하다.현재 뱅온라인이 막힌 상황에서 사람들과 자유롭게 플레이가 가능하다. 한국서버에서 한국어로 할수있으므로 룰만 숙지한다면 재미있게 즐길수있다. 상황 맞는 음악 외에도 각종 mp3가 추가되 있어서 상당히 재밌다. 최고 4시간 까지도 할수있다

2015년 8월에 '뱅 - 주사위게임' 이 나왔다.3~8인까지 가능하고 카드로 진행하던 기존 게임과는 달리 주사위 5개로 게임이 진행된다.

'뱅 - 더 듀얼'도 나왔다. 뱅의 특성을 살리면서 2명이서 게임할 수 있도록 제작되었으며, 보안관 vs 무법자의 1:1 구도로 플레이한다.

뱅의 디자이너 에밀리아노 시아라는 1971년 이탈리아 로마에서 태어났다.
에밀리아노 시아라는 2002년 뱅을 선보이기까지 약 2년 간 뱅의 개발에 매달렸다. 그가 참여하는 게임 모임에서는 4~5명씩 2개의 테이블로 나눠 게임을 했는데, 매번 팀을 나누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항상 홀수의 사람들이 모인 탓이다. 그는 모든 사람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5명 이상의 플레이어들이 할 수 있는 게임을 고민했다. 그리고 간단하고 빠르게 플레이할 수 있으며, 게임 참가자들을 시끄럽게 만드는 게임을 원했다. 더불어, 게임에 익숙지 않은 사람에게도 권할 수 있고, 가급적 인원 수에 구애받지 않는 게임을 만드는 것을 제작 목표로 삼았다.

1999년 개발한 뱅!의 첫 프로토타입에는 역할 카드가 없었다. 그는 최초 개발 때부터 게임 배경을 서부 활극으로 설정했다. 서부극 테마는 넓은 팬층을 가지고 있어 사람들이 받아들이기 쉽다는 점도 크게 작용했다. 다만 역할 카드가 없어, 최초의 프로토타입은 큰 보상을 얻기 위해 플레이어들이 서로 싸우는 형태로 진행됐다.

그는 3개월 후 역할 카드와 플레이어들 간 거리 개념을 게임에 추가했다. 그리고 2000년 1월, 현재의 게임과 근접한 프로토타입을 완성했다. 운 좋게도 게임의 밸런스가 절묘하게 맞아, 2년 뒤 제작사 다빈치게임즈(디브이 기오치의 전신)에서 출시되기 전까지 카드 구성조차 수정하지 않고 테스트 플레이를 계속 할 수 있었다.

그는 이렇게 만든 게임을 그가 운영하던 지역 체스 클럽 루이지 발렌티니(Luigi Valentini)에 가져갔다. 오후 5시에 시작된 테스트 플레이는 새벽 5시까지 이어질 정도로 호평을 받았다. 첫 게임 이후, 그의 친구들은 그에게 문자를 보내며 이 게임을 “뱅!” 혹은 “Avoid!(빗나감! Missed! 카드의 최초 명칭)”로 불렀다. 그는 이 게임의 이름을 툼스톤(Tombstone)이나 닷지시티(Dodge City)로 지으려 했는데, 친구들의 의견을 받아들여 뱅!으로 결정했다.신의 한 수 출처
  1. 이때 게임 이름을 '탕!'이라 번역했다. 거의 흑역사...
  2. 한때 품절되었으나 2012년 8월 재판되었다.
  3. 2000년대 초반 보드카페가 유행하던 시기에는 대표적인 파티 게임중 하나로 꼽혔다. 같이 이야기가 나오던 게임들로는 5명이 모이면 보난자, 6명이 모이면 아임 더 보스가 있었다. 하지만 이후 여러 게임들이 들어오면서 이 명성은 사라지게 된다. 가장 오래간 것이 뱅.
  4. 무법자 숫자가 너무 많고, 4인 이하라면 부관이 없으니 선택의 여지가 없이 전투가 벌어지는데, 머릿수가 많은 무법자가 유리하다. 6인플레이의 경우도.부관은 하나 생기지만 무법자 숫자가 더 많기 때문에 그냥 처음부터 공개하고 보안관 때리면 보안관이 상대하기 어렵다.
  5. 4판부터 추가됨.
  6. 정오, 한낮의 결투, 석양등으로 번역한다. 동명의 서부영화가 있다.It's high noon
  7. 캔사스주의 닷지시티, 서부개척시대 거점도시 중 하나로 동명의 서부영화와 더불어 OK목장의 결투, 와이어트 어프등 많은 서부극 매체에서 단골로 등장한다.
  8. 닷지 시티의 추가 캐릭터는 닷지 시티의 플레잉카드를 섞어야만 밸런스가 맞는 경우가 종종 있기 때문에 본편만 플레잉 할때는 몇몇 캐릭터는 제외하고 플레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아파치라던가.
  9. 하이 눈 확장판이 절판된 대신 닷지 시티 신판에 추가되었다. 한국판에는 하이 눈 카드가 포함되어 있지 않다.
  10. 모티브는 1999년작 서부 코메디물 와일드 웨스트 웨스트로 추정, 컨셉도 그렇고...
  11. 앞 면에는 그림자 부관이 있고, 뒷 면에는 그림자 배신자가 있다.
  12. 패치 제작자가 알고보니까 어둠의 골짜기 한글패치 제작자다. 어둠의 골짜기 한글패치
  13. 프로토 버전 뱅!에는 닷지시티의 카드들도 뱅!에 포함되어 있었다.
  14. 단, 일반적인 게임과는 규칙이 다르므로 큰 의미는 없다.
  15. 3인 룰에선 전부 직업을 공개한 채로 플레이한다. 부관은 배신자를, 배신자는 무법자를, 무법자는 부관을 죽이면 게임이 끝나며 직업에 상관없이 다른 플레이어를 죽인 플레이어는 카드 3장을 받는다. 자신의 목표가 다른 사람에게 죽거나 자폭으로 죽었다면 1:1 상황으로 계속 진행한다.
  16. 기본판에는 배신자 직업 카드가 한 장만 있으므로 닷지 시티가 있어야 한다. 플레잉 카드도 기본판만으로 8인플 시엔 카드가 금방 떨어져 자주 섞어야 한다.
  17. 캐릭터 카드 뒷면은 총알이 다섯 개가 그려져 있다. 앞서 받은 앞면 캐릭터로 총알을 가리고 보이는 식으로 표시한다.
  18. 뱅 1판에선 감옥은 탈출에 성공할 때까지 남았다. 다이아몬드가 나와도 탈출이었지만.
  19. 뱅 닷지시티를 플레이 하기 위해서는 닷지시티에 포함된 추가 카드를 넣어야 한다.
  20. 뱅 골드 러시의 설명서에서 장착카드를 blue card, 장비카드를 equipment card로 명확하게 구분하므로 굳이 장착카드와 장비카드라는 다른 해석을 사용함
  21. 유령 도시 상황카드랑 다른 점은 많다. 유령 도시의 경우 죽은 플레이어는 3장을 받고, 후술하겠지만 유령 도시의 경우 턴이 끝나고 사라지는 플레이어는 죽은 것으로 여겨지기 때문.
  22. 보안관도 직업 카드가 공개된 것이므로 여기에 포함된다.
  23. 8인에서 같은 그림자 배신자의 현재 소속 세력에는 영향을 받지 않는다.
  24. 중요하다. 상황이 바뀌는 순간이 아니다!
  25. 5인, 7인, 8인의 상황에 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