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그(기동전사 건담 F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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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제원

1.1 마더 버그

  • 전고 : 3.9m
  • 직경 : 3.0m
  • 본체중량 : 1.6t
  • 전비중량 : 3.2t
  • 장갑재질 : 티탄 합금, 탄소 섬유 복합재
  • 출력 : 750kw x2
  • 추력 : 375kg x16[1]
  • 무장
    • 고속 체인 소우 x24
    • 레이저 토치 x24
    • 차일드 버그 x3(6)

1.2 차일드 버그

  • 전고 : 0.6m
  • 무장
    • 슬래시 블레이드 x16(8)
    • 디스트럭션 그레네이드 x2(1)

2 개요

"누구의 양심도 아프게 하는 일 없는, 좋은 작전이다. 기계에 의한 무작위 숙청..."
"인간만을 죽이는 기계냐!"

기동전사 건담 F91에 등장하는 대량학살무기. 모빌아머 라플레시아와 함께 라플레시아 프로젝트의 핵심을 이루며 인간의 체온이나 호흡에 의해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감지하고 내장된 인공지능이 자율적으로 판단해서 발견한 인간을 공격하고 살상하는 원반형태를 하고있는 소형 살인 병기. 날아다니는 톱날 같은 것이 있으며 자동으로 조종되고 코스모 바빌로니아 건국 전쟁때 프론티어 사이드의 주민을 죽이는데 최초로 사용되었다.

극중의 묘사를 볼때 버그를 비밀리에 탑재되어 있었던 모함인 자무스 갈에서 원격으로 조작하는 모양이며 일부 사람을 제외하고 그 존재를 알지 못하는듯 하다. 사용할때에는 거대한 전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버그를 탑재하고 이를 살포하는 함은 콜로니 외부의 핵융합 발전소로부터 전력을 끌어와야 할만큼 엄청난 전력을 필요로 하며 자무스 갈은 분리시킨 뱃머리 부분을 식민지 프론티어 1에 있는 외부의 핵융합 발전소에 고정하여 사용해야 했다.

크게 대형인 마더 버그와 마더 버그에서 분리해 나오는 소형인 차일드 버그로 나뉘며 일반적으로 버그라 하면 마더 버그를 가리킨다. 마더 버그는 직경이 3m이고 상하로 분리되는 기능을 가졌으며 둘레에는 상하 12기씩, 총 24기의 고속 체인 소우와 레이저 토치를 장비한 원반 형태를 하고 있으며 식민지에 침입한 후에 거대한 체인 소우를 회전시키면서 비행해 건축물이나 차량 등을 공격해 파괴하고 사람은 레이저 토치의 빔으로 죽인다. 원반 중앙에는 직경 60cm의 차일드 버그 3기가 내장되었으며 이들 차일드 버그도 상하 분리 기능을 가졌기 때문에 내장된 차일드 버그는 총 6기라는 것을 알수 있다.

차일드 버그는 마더 버그에서 나오며 마더 버그가 들어갈수 없거나 정밀 수색이 어려운 협소한 건물에 침입하면서 공격하며 체인 소우 대신 수납식 날붙이인 슬래시 블레이드를 장비한 점, 자폭용 폭약과 소형 레이저 토치를 장착한 것이 특징이다. 기본적인 대인 살상법은 레이저 토치를 사용하는 마더 버그와 동일하지만 다수의 인간이 밀집했을 경우에는 디스트럭션 그레네이드라 불리는 자폭용 폭약을 터트려 대량 살상한다. 회피 운동은 하지 않거나 하지 못하는 대상에게 향하는 것이며 자신의 파괴가 확실해도 상관없이 돌격한다.

순수하게 양민학살에만 최적화된 무기로 극중에서 카롯조 로나는 콜로니인 프론티어 4의 내부에 있는 저항 세력에게 이것을 풀어서 사용했으며 코즈모 에게스를 비롯하여 많은 저항을 물리치고 민간인들을 마구 죽였다. 심지어 MS도 어느 정도 상대가 가능한지 빌기트 피리요가 탑승하는 헤비건의 손발을 자르고 결국 조종석을 폭파시켜 격추하기도 했으나 결국 뉴타입으로 각성한 시북의 F-91에게 모두 격추당하는 야라레메카 같은 모습을 보인다.

버그를 살포한 자무스 갈의 지레 크류거 함장은 2~3일이면 프론티어 4의 주민 300만명을 몰살할수 있을 것이라며 버그의 능력에 대해 언급했다. 덧붙여 계획대로 테스트가 양호해서 프론티어 4에서 시험을 겸한 대학살을 종료한 후에는 지구에 버그를 강하시킬 계획이 존재했다고 한다. 민간인만을 죽이기 위해 만들어진 병기라는 점에서 카롯조가 버그를 풀어놓고 대량학살하는 걸 보다 못한 자비네 샤르가 결국 카롯조 사후 민간 우주선[2] 수색을 시도하려는 부하들에게 "너희들도 라플레시아나 버그 같은 인간이 될 텐가?" 라고 말하며 이후 베라 로나파로 돌아섰을 정도이다.

3 기타

토미노 요시유키 감독이 만들어낸 이 버그는 또다른 작품에도 등장하며 기동전사 건담 F91 이후에 쓰게된 소설인 소설판 기동전사 V건담에도 등장하며 이때는 잔스칼 제국의 군대에 의해 유럽의 특별구에 살포해서 많은 사람의 목숨을 빼앗아갔다. 또한 후쿠이 하루토시의 소설 턴에이 건담 달에는 고치, 땅에는 과실에서는 달의 운하에 설치된 거대 하전 입자포 카일라스 길리의 방위 병기로 다수가 배치되어 있다.

매거진 Z 연재의 만화판 턴에이 건담에도 등장하고 있지만, 이것은 마더 버그, 차일드 버그도 하로로 위장된 모습이며, 한층더 대인 병기로서의 성격을 강화한 것으로 되어있다. 긴가남 군에 의해 달의 표면 도시 겐가남에 잠입한 롤랑 일행에 대한 추적을 위해 발사되었다. 게임 같은 매체에서는 이상하게 라플레시아의 부무장으로 취급되는 경우가 매우 많다. 비슷하게 생겨서 그런 것인지는 불명.

무인 민간인 학살 병기라서 그런지 이후의 우주세기 작품에선 모습을 비추지 않는다. 하지만 무인병기에 의한 학살이라는 개념은 기동전사 건담 00오토마톤으로 계승되었다.

건담 브레이커 2에서 극중극 스토리의 중심 중 하나를 F91이 담당하게 되면서 스토리 후반 이후부터 클리어 후 미션까지 아주 지긋지긋하게(...) 나온다. 날아다니며 근접 공격을 해오며 조준도 어려워 상대하기 귀찮은 상대.

건담 브레이커 3에는 확장 장비 빌더즈 파츠로 장착할 수 있게 되었다. 메인 비주얼의 RX-78-2도 장비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1. 즉 총 추력은 6,000kg이다.
  2. 참고로 여기에 F-91이 실려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