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펄로 세이버스

NHL 동부 컨퍼런스
애틀랜틱 디비전
버펄로 세이버스
(Buffalo Sabres)
디트로이트 레드윙스
(Detroit Red Wings)
보스턴 브루인스
(Boston Bruins)
오타와 세네터스
(Ottawa Senators)
플로리다 팬서스
(Florida Panthers)
토론토 메이플 리프스
(Toronto Maple Leafs)
레 카나디앵 드 몽레알
(Les Canadiens de Montréal)
탬파베이 라이트닝
(Tampa Bay Lightn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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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펄로 세이버스
Buffalo Sabres
­
창단1970년
연고지뉴욕버펄로
지구동부
디비전애틀랜틱
구단 연고지 변천버펄로 (1970~)
구단명 변천버펄로 세이버스 (1970~)
홈구장퍼스트 나이아가라 센터 (First Niagara Center)
구단주하키 웨스턴 뉴욕 LLC (Hockey Western New York LLC)
단장팀 머레이 (Tim Murray)
감독댄 비슬마 (Dan Bylsma)
약칭BUF
스탠리 컵
(통합우승)
0회
-
컨퍼런스 우승3회
1974–75, 1979–80, 1998–99
프레지던트 컵1회
2006–07
디비전 우승6회
1974–75, 1979–80, 1980–81, 1996–97, 2006–07, 2009–10
홈페이지

1 소개

NHL아이스하키팀. 연고지는 버펄로. 팀명의 Sabre는 총검, 사브르검을 의미하는데,[1] 미국에서도 Saber 대신 영국식 표기인 Sabre라 표기하는 경우가 많아서 그냥 Sabre라 팀명을 정한 듯 하다. 버펄로를 중심으로 한 뉴욕 주 서부에서 인기가 있다. 현 구단주는 같은 도시에 있는 버펄로 빌스의 구단주인 테리 페굴라스. 즉, 그는 같은 도시의 두 프로스포츠 구단을 동시에 소유하고 있는 셈이다.

2 역사

세이버스의 20년 역사를 다룬 다큐멘터리 비디오 (1990)

NHL이 오리지널 식스 시대를 마치고 12개 팀으로 확장을 시도한 1968년 이후, NHL은 신생팀을 추가하기로 한다. 한자리는 밴쿠버 커넉스로 결정난 가운데 나머지 한자리를 놓고 고심하다가 뉴욕주 버팔로에 창단하기로 한 것이 세이버스의 시작이었다.

세이버스가 처음 주목받은 것은 프렌치 커넥션의 결성 이후이다. 아르센 벵거의 그게 아니라 퀘벡출신 선수인 센터 길베르 페로(Gilbert Perreault), 레프트윙 릭 마르탱(Rick Martin), 라이트윙 르네 로베르(Rene Robert)가 한팀에 모이면서.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었으며 세이버스 역대 최다경기,최다골,최다어시스트를 다 가지고 있는 레전드 센터 길베르 페로를 중심으로 팀을 구성한 세이버스는 이 3명의 활약으로 창단 5년만인 74시즌에 스탠리컵 파이널에 올라간다. 파이널에서 아쉽게 필라델피아 플라이어스에 패하지만 프렌치 커넥션을 앞세운 세이버스는 70년대 중반부터 꾸준하게 강팀의 위치를 유지한다.

길베르 페로 시대를 마감한 세이버스는 데이브 안드리척을 중심으로 팀을 재편했지만, 골텐더진이 굉장한 약점이었다. 원래 1983년 1라운드 전체 5번으로 지명한 톰 바라소를 주전 골텐더로 키울 생각이었지만, 2년차때까지 잘 적응하는듯하던 바라소가 3년차때부터 수비진 붕괴와 함께 급격한 삽질로 신용을 잃어 여러 골리가 돌아가면서 맡게 되었고, 바라소의 성장을 의심한 세이버스는 바라소를 피츠버그 펭귄스로 팔아넘긴다. 그렇게 여러 골리를 썼지만 누구도 믿음을 주지 못했던 세이버스의 골문은 고민거리였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에드먼턴 오일러스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골텐더 그랜트 퓨어[2]를 영입하는 등 여러가지 방안을 마련했다. 그렇게 새 골리를 구하는 계획 중 하나로 톰 바라소와 같은 1983년도에 시카고 블랙호크스에 뽑혔지만, 공산권 국가였던 체코 선수라 NHL진출이 막히면서 소련이 무너지고 철의 장막이 걷힐 때인 1990년이 되어서야 26세의 늦은 나이에 NHL에 데뷔, NHL의 코치들이 보기엔 너무나 이상한 스타일 때문에 믿음을 얻지 못해 베테랑 골텐더 에드 밸포어에 밀려 백업신세였던 골리 한 명을 블랙호크스에서 트레이드로 데려온다.

ahas.jpg
그 골텐더의 이름은 도미네이터 도미니크 하섹(Dominik Hašek)이었다.

도미니크 하섹은 일반적인 아이스하키 골텐더의 구분인 스탠드업, 버터플라이 어떤 타입에도 속하지 않았으며, 특히 골리와 공격수가 1대1로 맞닥뜨리는 위기에서 과감하게 링크 한가운데 지점에서 공격수에 돌진해 공격수를 체킹하거나 그 무거운 장비를 이고도 온몸을 던져서 세이브를 따내는 과감성이 돋보였다. 축구 골키퍼로 치면 마치 미드필더까지 튀어나와 슬라이딩 태클로 공격수를 저지하거나, 헤딩, 어깨로 유효슈팅을 블로킹해대는 걸 한 것. 그러다보니 보수적인 캐나다 아이스하키 코치의 눈에 하섹의 플레이는 언오소독스, 그야말로 이단이자 사파였고 이미 에드 벨포어라는 우수한 골텐더가 있었던 블랙호크스는 하섹을 포기했다. 그리고 하섹은 세이버스에서 자신의 실력으로 최고의 골리임을 증명했다.

1992년 세이버스에 들어오면서 그랜트 퓨어, 대런 퍼파등 골텐더 경쟁에서 승리하여 1993년부터 주전이 된 하섹은 주전 첫해 그야말로 야수같은 움직임과 본능으로 세이버스의 골문을 사수했고, 1973년 버니 패런트 이후 20년만에 평균 1골(1.94) 실점 시즌에 성공했으며, 플레이오프에서는 하섹의 활약으로 보스턴 브루인스를 업셋하는등 단번에 최고의 골리 자리에 오른다. 팀은 갈수록 전력이 약화되었지만 골대를 지키는 하섹은 세이버스의 최후의 보루였고 하섹이 고군분투하는 동안 점차 전력을 끌어올린 세이버스는 1997년에 린디 러프를 감독으로 맞아들이고 레프트윙 미로슬라프 사탄,미칼 그로첵, 센터 마이클 페카, 수비수 제이슨 울리, 알렉세이 지트닉등의 인재들을 모아 1998 시즌 팀 창단 2번째 스탠리컵 파이널에 오른다. 하지만 하섹의 맹활약에도 아쉽게 세이버스는 댈러스 스타스에 결정적인 오심논란 끝[3]에 패해 또다시 우승에 실패한다.

이후 너무 늦게 데뷔해 선수로써 우승기회가 남아있지 않았던 36세의 하섹은 결국 2001년 우승을 위해 트레이드를 요구했고, 디트로이트 레드윙스로 트레이드 된다. 그리고 2002년 레드윙스의 주전 골텐더로 첫 스탠리컵 우승을 차지한다. 그리고 하섹은 은퇴하지만 이런저런 사정으로 은퇴를 번복하고, 2007시즌 43세의 나이로 레드윙스의 우승을 한번 더 이끌고 진짜로 NHL에서 은퇴하게 된다.[4]

하섹을 잃은 세이버스는 하위권의 나락으로 떨어지며 밑바닥을 경험했다. 그렇게 밑바닥을 전전하는 동안 파업이 일어나 2004~05시즌이 날아갔고, 파업이 끝난 2005~06시즌에는 밑바닥을 경험하는 동안 모아온 토마스 바넥,막심 아피노게노프,드미트리 칼리닌, 제이슨 포민빌 등의 팜출신과 다니엘 브리에르,크리스 드러리등의 외부영입, 그리고 몇년의 삽질끝에 찾아낸 미국출신의 골텐더 라이언 밀러의 활약으로 52승, 디비전 2위를 하며 52승을 하고도 디비전 2위라니! 컨퍼런스 파이널까지 진출했지만 돌풍의 캐롤라이나 허리케인스에 패하며 스탠리컵 목전에서 물러난다. 그리고 06-07시즌에는 53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전체 1위를 차지해 여유롭게 스탠리 컵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는데... 또 다시 컨퍼런스 파이널에서 다름아닌 오타와 세너터스에게 패배하며 또 다시 파이널에 진출하지 못하였다.
결국 이때의 멤버를 중심으로 스탠리컵 도전을 시도했지만 결국 실패해 2012~13시즌에는 최하위로 떨어졌다. 이 과정에서 팀의 주전 수비수이자 리더였던 테포 누미넨을 부상을 이유로 연봉도 주지 않고 팽하는등 선수관리에 심각한 문제를 일으키면서 선수노조에서 실태조사에 나서는 등 구단 내부 문제가 불거지고 있다. 이 와중에 15년간 팀을 지휘했던 린디 러프가 해임당하기도 했다[5].

2.1 2014-15 시즌

망했어요
그리고 찾아온 2014-15 시즌... 초반부터 3연패, 4연패 한번씩 하더니 급기야 12월 29일 오타와 세너터스와의 대결에서 진 이래 꾸준히 패를 적립, 14연패를 기록했다! 그리고 1월 전 경기 패전은 덤. 이 14연패 하는 동안 슛아웃은 커녕 연장전을 가기도 전에 정규시간에 다 패전을 하며 포인트 한 점 쌓지도 못했다![6] 덧붙여 공수 모든 지표[7]에서 NHL 30개 팀 중 최하위라는 실로 막장 오브 막장의 성적을 찍으며 나락으로 추락했다. 한화 이글스, 필라델피아 76ers, 뉴욕 닉스 : 신참이 또 왔구나... 그나마 현지시간으로 2월 3일, 레 카나디앵 드 몽레알을 상대로 1피리어드 3골을 몰아넣은 덕분에 3-2 신승을 거두며 15연패의 위기에서 벗어났다.

그 이후로는 그럭저럭 승점을 벌고 있으나 이미 똑같은 하위권인 토론토 메이플 리프스오타와 세너터스와의 승점차는 15점씩 나는 지경에 이르고 말았다.

그리고 3월 초 플레이오프 탈락이 확정되었다. 얼마 가지 않아 에드먼턴 오일러스도 플레이오프 경쟁 탈락이 확정되었다.
더 웃긴건... 그해 승수가 13-14시즌보다 2승이나 높았다(?!)(13-14시즌은 라이언 밀러가 있엇는데도 21승밖에 못했다! 정확히는 21승 51패 10연장전)! 14-15시즌 최종 성적은 23승 51패 8연장전

2.2 2015-16시즌

그리고 에드먼턴과 함께 NHL데뷔도 전에 무려 시드니 크로스비와 비견되는, 'Generation talent' 코너 맥데이빗을 뽑기 위한 1픽 경쟁을 벌였으나 안습하게도 '최하위' 버펄로에게 떨어진건 2픽이였다. 물론 2픽으로 뽑은 잭 아이클도 10년에 한번 나올만한 재능 소리를 듣는 만큼 그렇게까지 크게 아쉽지는 않을듯. 어쨌든 아이클을 중심으로 미래의 강팀으로 나갈 준비를 하고있다. 그리고 트레이드에서, 센터 데이비드 레그완드, 로빈 레너, 라이언 오레일리 등을 영입하는등 일단은 미래를 어느 정도 포기한 상황. 또한 테드 놀란 감독이 해임되고, 그 대신 댄 비슬마[8]가 감독으로 취임했다.
그리고 뉴욕 아일런더스에서 골리 채드 존슨도 영입하였다. 그리고 주전골리에 임명!
개막전은 비록 연패로 시작하였으나, 한국 시각으로 11월 13일 기준 7승 8패로 은근히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현재 디비전 7위이지만 꼴등 토론토를 포함, 2위~8위의 승점차가 불과 7점일 정도로 시즌 초반 은근한 접전이 이어지고 있다..
잭 아이클이 현재 6골을 기록하며 아주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고, 골리 채드 존슨도 주전 골텐더로 출전하면서 좋은 수비도 많이 보여줬다! 현재 그의 스탯은 4승 6패 방어율 2.75 세이브율 .896 라이언 오레일리가 9어시스트를 찍고 있는데.. 또 에반더 케인은 드러누워버렸다.. 이 사람 설마 유리몸?!
플러스-마이너스 리더가 14년도 드래프티인 샘 레인하트의 +1인것은 함정
안타까운것은 백업 골리인 로빈 레너가 부상으로 현재 결장 중이라는 점.
그래서 세이버스는 유망주이자 12년도 6라운드 드래프티인 스웨덴 사람 리누스 우르마크(Linus Ullmark)를 콜업하여 몇경기를 뛰게 했다!
그는 10월 30일 필라델피아, 11월 1일 뉴욕 아일런더스와의 대결에서 셧아웃을 할수 있었으나, 두 경기 다 1골을 내주며 아쉽게 실패했다. 현재 스탯 3승 2패 방어율 2.56 세이브율 .918
한국시간으로 11월 15일 펼쳐진 새너제이와의 홈경기에서는 오' 레일리가 1골을 넣었는데.. 패트릭 말로에게 1골을 허용했고, 1대 1의 스코어가 3피리어드까지도 변하지 않아 연장전으로 갔다.
연장전이 거의 2분 남은 시점까지 잘 막아내다가 상대 선수에게 게임 위닝 골을 허용하며 올 시즌 첫 연장전 패배를 했다.

3 영구결번

버팔로 세이버스의 영구결번
271114161839
Tim HortonRick MartinGilbert PerreaultRene RobertPat LaFontaineDanny GareDominik Hasek
  • 팀 호튼 (1972-74)
  • 릭 마틴 (1971-81)
  • Gilbert Perreault (1970-87)
  • Rene Robert (1972-79)
  • 팻 라폰테인 (1991-97)
  • Danny Gare (1974-81)
  • 도미니크 하셱 (1992-01)
  1. 미국식 표기는 Saber. Fate 시리즈의 클래스명인 세이버도 이 Sabre다.
  2. NHL 명예의 전당 사상 최초의 흑인 헌액자다.
  3. 오심에 대해서는 해당 문서 참조.
  4. 정확히 하섹은 유럽에서 두 시즌을 더 뛰고 은퇴를 했다.(체코 엑스트라리가 HC Pardubice(2009~2010), 콘티넨탈 하키 리그(KHL) HC 스파르타크 모스크바(2010~11)
  5. 현재 댈러스 스타스의 감독이다
  6. 승리하면 무조건 2점, 지더라도 연장전까지 가서 지면(슛아웃에서 진 것도 포함) 1점. 반대로, 3피리어드 이내에 패할 경우 0점.
  7. 득점, 실점, 파워플레이 성공률, 페널티킬링(파워플레이 당하는 상황을 무실점으로 막아냄) 비율 등등...
  8. 이분은 08-09시즌 피츠버그의 스탠리 컵 우승때 감독으로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