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설명
한글패치, 혹은 한국어패치 제작팀의 줄임말. 외국어 게임을 한국어로 번역하는 한패들팀이다.
인터넷으로 모여서 팀을 짜는 경우가 대다수이기에, 팀원 모으기는 생각보다 쉬운 편이나, 팀원 하나하나의 퀄리티에 파악할 수 없는 면이 많다. 또한, 실질적인 이윤이 없는 취미적 행위이기에 개발팀원이 잠적하는 경우도 많다.
팀원이 나눠서 작업하므로 개인마다 수준 차이가 심한 경우가 있다. 여기다가 교정까지 대충 해버리면, 맞춤법 오류나 오역이 속출하는 건 물론, 하나의 게임 내에서 용어 통일마저 안되는 수준의 물건이 나오기도 한다.
이렇게 조악한(?) 물건이 종종 나오는 것은 무보수로 일하는 비전문가 아마추어 게이머들로 구성된 한패팀의 태생적 한계 때문이다. 한패팀에서 활동을 하는 사람들은 일부 네임드, 능력자를 제외하면 대부분 번역하려는 대상 언어 능력이 어중간한 경우가 많다.[1] 물론 원작을 플레이 하는데에 전혀 지장이 없는 원어민급 능력자들이 순전히 재능기부/과시 차원에서 혹은 월급받는 인간들이 내놓은 공식 한글화버젼의 퀄리티가 너무 저질인 것에 열받아서 하는 경우도 있지만 소수이다. 오픈소스 소프트웨어와 비슷한 경우인데 이쪽은 향후 커리어에 도움이 되는 든든한 경력으로라도 남지만 일부 메니아들이나 즐기는 일본 에로게 좀 번역해 본 경험이 경력에 도움이 될지는...(그래도 번역 스킬은 좀 는다)
대개의 경우 오래 가지 못한다. 서로 협동하는 것만 해도 어려운데다[2] 결정적으로 대부분의 팀원이 국방부 퀘스트 강제 가입 크리가 존재하고, 중간에 저장한 것들을 담당자가 날려먹기만 해도 의욕을 완전히 상실해서 해체되는 경우도 많기 때문.(예 - 새벽녘보다 유리색인)
그래서 아직까지 팀을 유지하는 '오래된' 팀들은 팀원끼리 친목질이 많은 경향이 있다. 나쁘게 말하면 폐쇄성이 높다는 것.[3] 그래서인지 오래된 팀이 해체되면 한패제작만 중단하고 동인게임 제작 등 다른 분야(?)에서 활동을 계속하는 경우도 심심찮게 볼 수 있다.(예 - 아르카디아 스튜디오)
2 목록
가나다순. 되도록 유명 팀, 먼저 나온 팀 우선 배치.
활동 중인 팀, 중단 팀은 분류하여 나열해 주십시오.
2.1 활동 중인 한패팀
- 붉은 날개 - 꾸준히 활동하고 있는 한글화팀. 파이널 판타지 4로 유명하고 슈퍼로봇대전 R을 슈로대코리아와 한글화. 한글화의 퀄이 만만치않다.
- 여우화 - 여성향 게임 한글화 추진 팀. 여성향 게임 우리말화의 줄임말이다.
- 이름미상[4] - 전설로 남을 한패팀 중 하나. F.E.A.R. 시리즈의 한글패치 등 아마추어 활동[5]은 물론, 컴퍼니 오브 히어로즈를 시작으로 콜 오브 듀티: 월드 앳 워, 더 라스트 오브 어스, 메탈기어 솔리드 V 더 팬텀 페인 등 많은 게임의 공식 한글화를 맡아 상업 활동을 중심으로 번역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인터뷰 기사 여전히 초창기 번역팀장을 중심으로 한글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 팀 그린나래 - 안드로이드 제 카이로소프트 게임들의 한글화를 담당한다. 단순 한글화가 아니라 상당한 덕력을 뿜어내는 한글화를 한다는 것도 특징.
- 팀 깅이로 - 은색의 한글패치를 만든 팀. 깅이로가 일어로 은색이란 뜻이다.
- 팀 노즈-콘 - KSP한글패치 제작으로 시작된 팀. 원래 KSP 한국 포럼 비공식 한글화 팀이라는 거창(...)한 이름을 달고 시작했다가 공기역학에서 빠질 수 없는 존재인 노즈-콘으로 개명하고 디지털 컨텐츠 전체로 활동범위를 넓혔다. 웹사이트도 있다. (...) 2016년 2월 기준 KSP 프로젝트가 진행중이라 아직 완성해서 내놓은 패치는 없다.
- 팀 눈깔두쪽 - 게임 갤러리발 한글화 팀. 처음에 나타났을 때는 디스아너드 한글패치 유출 사태의 주역으로써 이름을 널리 알렸다(...)[6] 사건의 주역들을 한글패치를 유출하고 그냥 유유히 사라졌고, 오랜 세월이 지난 후 게임 갤러리의 한패러들이 모 인물 한 명만을 엿먹이기 위해서 이 팀의 명의로 한글패치를 냈다. 대표작은 스페랑키. 팀 왈도 및 팀 SM과 활동 멤버들이 상당수 겹친다.
- 팀 달빛아래
- 팀 모하비 - 폴아웃 뉴베가스 한글번역을 맡음
- 팀 블랙헤븐
- 팀 블루오션 - 역전재판 4의 한패 등을 만든 팀. 조용하게 활동한다.
- 팀 산들바람
- 팀 언노운
- 팀 왈도 - 아니었다 이 팀은 진짜. 그런데 실제로 했다 해프닝. 만일 더 정보 필요하다 봐라 무서.[7][8]
- 팀 에페드린
- 팀 에니그마 - 레이튼 교수 시리즈 전문 한글패치 팀
- 팀 우타마루
- 팀 카이얀
- 팀 프로메테우스 - 한필드의 멤버로서 유명했던 꼼수라는 닉네임의 제작자가 운영해나가는 팀으로서, PC 이전 콘솔쪽의 한글화에 있어서도 잔뼈가 굵은 팀이다. 현재까지도 간간히 활동을 계속하는 중.
- Team.SM - 팀, 스팀머신으로 로고와 이름을 붙여준 자는 무소식이고 1인 팀으로 활동중이다. 팀 왈도랑 비슷한 성격을 지니고 있어 그 때마다 필요한 인원을 모으는 프로젝트 팀이다. 많은 한글화를 진행/발표하였다. 대표작으론 Anodyne, 용사 30, 용사 30 SECOND 등이 있다. 팀장은 팀 왈도에서도 활동한다. 블로그 최근엔 스팀 게임 심의 문제 건으로 게등위와 접촉하여 정보를 얻어내는 중. 아이작 리버스의 비공식 한글패치를 제작했는데, 아예 DLC 공식한글화를 담당하게 됐다.
- CCS - 현재까지 간간히 활동을 하고 있다. #
- 팀 한나래 - NDS, 3DS 게임 한글패치 제작 팀. 역전검사 2, 늑대와 향신료 2 등의 패치 제작.
- 팀 커넌드럼 - 디스아너드 한글화 당시 끝까지 남아 있었던 루넨스, CipherNC, DellaSquare 3인 중 루넨스를 제외한 2인이 결성한 한패팀. 인디 퍼즐 게임 퀀텀 커넌드럼의 한글패치를 시작으로 데드풀, 디스아너드 스토리 DLC 던월의 칼을 제작하였고 이후에는 한필드와 협동으로 세인츠 로우 4의 한글패치를 제작하고 있는데 구조가 복잡해서 계획보다 늦어지고 있다고 한다. 2013년 10월 80% 정도 번역이 되었다고 한다. 2013년 12월 8일날 한필드가 공식 해산을 선언한 이후 세인츠 로우 4 한글패치 제작을 단독으로 이어받게 되었다. 하지만 군대 문제로 인해 2015년 말 기준으로 현재는 감감무소식.
- 팀 펠트 - The Stanley Parable의 한글화를 계기로 결성된 팀. 현재는 잠시 활동 중단중이다.
- 이런 게임도 한글화 합니다(IGHH) - 2013년 10월 19일에 락 오브 에이지의 한글화 배포와 함께 등장. 이후 빠른 속도로 블레이드 심포니의 한글패치도 제작하였으며, 이후 마피아2의 스토리 DLC와 쉐도우 워리어의 한글패치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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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대포동- 스팀 한글화 게임 심의 관련 하여 이에 대한 반발로 페이퍼 플리즈의확장팩문화어 패치를 맡았다. - 팀 KKTT - 안드로이드의 카이로소프트 게임을 한글화 하는 팀이다.
- 2015년 6월 13일 자로 코다와리 라면관의 한글화 패치 끝. 배포중.
2.2 활동 중단 한패팀
- 팀 바실리스크 - 팀장의 국방부 퀘스트 크리로 해체 선언.
- 팀 온새미로 - 팀장 BJ라운의 성추행 사건으로 2013년 10월 초에 해체 선언.
- 팀 한글날 - 2011년 7월 4일 활동중단.
- Arcadia Studio - 둥드 및 소레치루의 한패를 만든 팀. 이후 활동 중단.
- UNL - 2010년 6월 해산.
- EK Team - 1999년경 존재했던 한글화팀. English to Korea의 약자로 영문게임들의 한글패치를 만들던 초창기 팀중 하나다. PC통신 나우누리를 중심으로 활동했으며, 당시 삼성소프트에서 유통하던 문명2의 한글버전의 막장 마무리(백과사전을 미완성으로 놔두었는데, 다른부분 한글화작업 결과물과 충돌하여 게임내에서 백과사전이 실행되면 게임이 팅겨버리거나 아예 동작을 멈춰버렸다.)에 분노하여 결국 정상 플레이정도는 가능한 수준까지 보강하였다.(백과사전 내용도 대부분 완성시켰다. 다만 검색기능은 사용 불가). 이후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1편과 확장팩인 로마의 부흥, 알파센타우리 오리지널을 한글화 하였으며, 알파센타우리의 확장팩인 에일리언 크로스 파이어를 한글화 작업중이라는 공지만 홈페이지에 올리상태에서 2000년대 초반 유야무야 팀자체가 해산되게 된다.
- 한필드 - 풀네임은 "한글이 필요하다면 드리겠습니다" 이다. 2012년 11월부터 혜성같이 등장한 한국 PC 게이머들의 구세주. 한글패치계의 능력자들이 모인 집단으로,
무슨 공장마냥무서운 속도로 한글패치들을 찍어내었으며 불가능해 보였던 게임들조차 한글패치를 내놓는 등 매우 큰 활약을 펼쳤다. 2013년 중반이 되자, 그 무서운 속도조차 엄청나게 가속화되어 점점 인기가 급상승중이던 한패팀. 그 이후 세인츠 로우 4의 한글패치 제작을 팀 커넌드럼과 같이 제작하고 있었으나, 트롤러들의 극딜 및 여러가지 문제점과 기존 멤버들의 이탈 등으로 인해 결국 2013년 12월 8일자로 공식 해산을 선언했다. 블로그 - 팀 귀미연(가칭) - 카페 내에서 멤버 모집중이며, 마시로이로심포니를 한글화할 예정이었으나 카페내 불화 및 연락 두절 등의 이유로 팀 자체가 해산 한패 작업은 다른 팀으로 이관되었다. 이후 공식적인 한글패치는 내놓지 않았으나 카페 회원들이 개인 독자적으로 개발해 카페 내에서 최초로 내놓는 한글패치는 간간히 존재한다.사나라라나 LOVESEICK PUPPIES 등. 이번에 운영진 주최로 Clover Day's의 한글화를 추진중이다.
고만해, 미친놈들아! - 팀 틴에이저[9] - 2013년 4월 15일에 결성된 한패팀.
바이오쇼크 인피니트와[10] 듀크 뉴켐 포에버, 히트맨: 앱솔루션, 씨프의 한글패치를 제작하였으나 2014년 6월 24일 해체를 선언하였다. - 팀 백스탭 - 기존 워킹데드 번역팀의 불성실함에 분노하여 결성된 한글화 팀.[11] 워킹 데드를 1달도 안되어 시즌 1와 DLC 400 DAYS를 한글화한 기염을 토했다. 2013년 10월 팀 왈도와 함께 월레스와 그로밋의 엄청난 모험을 한글화. 12월엔 출시 3일만에 워킹데드 시즌2 에피1의 한글화를 끝냈다. 심지어 네이버 뉴스에서도 검색되는 언론인 헤럴드경제에도 게임 소개와 함께 팀 이름이 언급되었다. 워킹 데드 시즌 2 에피소드 3의 패치까지는 공개 배포되었으나, 에피소드 4부터는 스팀비비를 통해 패치를 배포하였다. 하지만 이로 인한 각종 커뮤니티발 트롤러들의 어그로로 인하여 시즌2 에피소드5를 끝으로 영구 해체되였다. 한글 패치를 배포하던 블로그는 한 미술학원에 팔린 상태.
- 사과나무 - 미소녀 게임 한글패치 제작 팀. LEAF의 시즈쿠, 투하트를 한글화하였고 팀 S&C(Sagwa & Carrot)라는 명의로 화이트 앨범을 한글화하였다. 이후 Kanon 한글화 중 팀원들의 동시다발적 군대크리로 중단 후 해체.
- 팀 캐롯 - 98년 3월 피아캐롯에 어서오세요! 2를 한글화하기 위해 결성된 한글패치 제작 팀. 98년 8월에 피아캐롯에 어서오세요! 2 한글패치를 발표하였는데 이는 윈도우용 미소녀 게임 최초의 아마추어 한글 패치이다. 위 사과나무와의 협업으로 2002년 12월 화이트앨범의 한글 패치 발표. 이후 LEAF의 매지컬 안티크를 한글화하던 중 여러 사정으로 인해 2005년경에 한글화 활동을 중단, 친목 사이트로 전환하였다가 2010년을 전후하여 해체되었다.
- 한마루 - GBA판 역전재판 1,2편을 번역하였으며 3편의 번역 역시 시도하였지만 캡콤의 제재로 중단하였다. 국내 역전재판 팬층 형성에 기여하여 국내 진출 가망이 전혀 없어 보이던 역전재판 시리즈가 정발되게 만든 일등공신이라 할 수 있다.
근데 5편은 영문판 정발이다 - Hangeru - 그 유명한 포켓몬스터 적버전을 한글화 한 팀. 추가바람.
- ↑ 원어민급으로 듣고 읽을 수준이면 그냥 원작으로 할테니...
- ↑ 당장 현실적으로 만날 수 있는 경로가 인터넷 하나뿐인데다 인터넷상으로 자기가 담당한 부분을 정해진 날짜까지 제대로 완수해서 제출(?)하는 것도 힘들기 때문.
- ↑ 그런데 친목질이 적으면 결코 오래 못간다...
- ↑ 이름이 정해지지 않은게 아니라 팀 이름이 이름미상이다.
- ↑ 비상업적 패치 활동이었으나, 퍼블리셔의 허락을 얻었다고 한다.
- ↑ 아예 팀 이름부터가 디스아너드 한글화 멤버 한 명의 명언을 따서 만들어졌다.
- ↑ 왜냐하면 의 그것 '모임 왈도는 하지 않는다 존재' 법안, 누구나 깡통 사용하다 그들의 이름. 그래서 만약 변압기는 모임 왈도, 변압기 그리고 가속자들은 다 어렵다.
- ↑ '팀왈도는 실체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규칙
어나니머스?때문에, 아무나 그 이름을 다 빌려쓸 수 있다고 한다. 그래서 팀왈도가 했다고 해도 번역한 사람, 추진한 사람은 모두 다르다. - ↑ 결성 당시 멤버가 전부 학생이어서 틴에이저라고 지었으나 현재는 죄다 어른이라고 한다.
- ↑ 당시 바이오쇼크 인피니트의 한글화는 여러 팀들이 경쟁적으로 각자 한글화를 진행했었는데, 이 팀도 그 중 하나이다. 정작 결과물은 1주일만에 급조한 것이라 퀄리티가 낮았기 때문에 공식적으로 흑역사로 묻었다.
- ↑ 해당 팀은 50명 이상의 팀원이 있었는데도 시즌1의 에피소드1을 완성하는데 1년이 넘게 소요되었다. 팀 이름도 기존 팀의 등짝을 백스탭 해버리겠다는 각오로 지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