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rd Flint Vorselon
라쳇 & 클랭크 시리즈의 하위작인 「퓨처: 시간의 틈새」의 등장인물. 성우는 David Boat(원판)/마미야 야스히로(일본판).
북극성 은하계에서 이름이 널리 알려져 있는 암살자. 자신의 말로는 예전 직업은 케이든의 회계사였다고 한다. 작 중에서는 보셀론 경 혹은 보셀론 군주라고 높여 부른다. 테라클론의 유명한 암살자였지만, 자우릭 행성의 드로피드[1]들에게 패배해서 원래의 몸을 빼앗기고 위 그림과 같이 온몸을 기계로 대체하고 있다. 현재는 주로 가장 높은 값을 부른 사람의 청부살인을 하고 있다.
예전에 조둠 감옥에 수감된 적이 있었고, 커츄 족에게 납치를 당한 적이 있었지만, 모두 자력으로 탈출했다고 한다.
자체 우주전함을 가지고 있는데 이게 또 상당히 크다. 과연 라쳇 & 클랭크 시리즈 세계관답다.(…)
현재는 네파리우스에게 고용되어 새로운 육체를 제공받고 반기를 든 앨리스터 아지무스를 쫓는 중. 라쳇을 처음 보고 그와 혼동했었으나, 곧 라쳇이 아지무스랑은 다른 롬백스 족이라는 것을 알게 되면서 그에게 깊은 흥미를 가지게 된다.
네파리우스 박사를 매우 무서워하는 듯하다. VX-99 파괴 건으로 네파리우스 박사가 질책하자 잔뜩 겁 먹고 움츠러든다.(…)
보셀론과는 작중에서 총 3번 싸우게 되는데, 첫 번째는 보셀론에게 붙잡힌 퐁고이드 족들과 캡틴 쿼크를 구출할 때, 두 번째는 앨리스터 아지무스를 구출할 때, 세 번째는 선택사항으로 본편을 전부 클리어하고 조니들을 모두 모은 후, 보셀론의 도발에 응할 때 싸우게 된다.
첫 번째로 싸워서 이기면, 기계 몸이 과도한 대미지로 견디지 못하고 무너져 내리는데, 이 때 복수를 다짐하고 다시 돌아온다고 폼나게 대사를 치고 도망치려 하지만, 머리 부분이 닫히려는 자동문에 끼어버리는 굴욕을 당한다.(…) 뭐 결국 탈출했지만.
두 번째로 싸울 때부터 난이도가 조금씩 상승한다. 새로 추가된 패턴으로, 보셀론이 갑자기 사라졌다가 갑자기 앞에 불쑥 나타나서 손으로 연달아 치는데, 순간 당황해서 그대로 맞을 수 있다. 또, 에이스 하드라이트처럼 폭발할 때까지 라쳇을 쫓아다니는 유도탄도 쏘지만, 다행히 에이스 때와는 다르게 지속 시간이 짧다.
세 번째로 싸울 때는 「퓨처:시간의 틈새」의 히든 보스로써 싸우게 된다. 마지막 배틀인 만큼, 보스의 패턴이 모조리 강화되어서 무섭게 몰아닥친다. 게다가 피가 깎일수록 필드의 일부분에 전기장판을 깔기 때문에 피할 지형도 제약이 걸리게 되고, 맷집도 상당 부분 강해져서 어지간히 강한 무기가 아니면 받는 대미지도 미미하다. 여러모로 패턴의 특징을 파악하고 움직이면서 보셀론을 정확하게 노리는 게 핵심.
여기서 패배하면 육체를 제공하던 네파리우스가 실종되어서인지 완전히 파괴되어 죽게 된다. 이게 끝이 아니고, 자폭하기 시작한 보셀론 함선을 제한시간 안에 탈출해야 클리어가 인정된다. 클리어하게 되면 금작의 숨겨진 요소인 인섬니악 박물관이 해금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