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자르(폴아웃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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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폴아웃 2

공격력	25 - 35
사거리	35
요구 힘	6
무게	20 파운드
사용 탄환	223 FMJ
장탄수	30발
연사량	15, 단발 사격 불가능

저격 공학의 궁극의 결정체입니다. 비록 취급 주의를 요하고 대단히 청결하게 유지하지 않으면 급탄 불량이 생기기 쉽지만, 이 커다란 총의 정확성은 그 살인적인 유지관리의 필요성을 상회하고도 남습니다.(The ultimate refinement of the sniper's art. Although somewhat finicky and prone to jamming if not kept scrupulously clean, the big weapon's accuracy more than makes up for its extra maintenance requirements)

폴아웃 2 최고의 중화기.

최소 대미지와 최대 대미지가 10 밖에 차이 나지 않는 안정적이고 강력한 위력에, 적의 방어력과 대미지 저항력을 각각 -20씩 무시하는 강력한 탄환인 .223 FMJ을 15발이나 연사하면서 최고의 중화기라는 칭호를 얻었다.(국민빅건)

그런 주제에 딱히 꼼수 같은 걸 쓰지 않고 정석대로 진행해도 자물쇠만 좀 딸 줄 알고, Electric Lockpick 만 준비한다면 공짜로 손에 넣을 수도 있어 초중반부터 학살하고 다닐 수 있기도 하다. 폴아웃 2의 밸런스 브레이커.

입수 장소는 총 네 군데.

• 극 초반에 스마일리가 있는 동굴의 잠긴 문을 통해 지하로 내려가면 발견할 수 있다. 다만 이곳으로 들어가려면 흐름상 중반에나 입수할 수 있는 Electric Lockpick이 필요하고, 지하로 내려가서 로켓 런처를 들고 있는 로봇과 현피를 벌여야 한다. 이곳에서 메탈 아머 MKⅡ, 레이저 피스톨, 플라즈마 피스톨, 2mm EC 200발, 4.7mm 무탄피탄 200발 등의 부수입도 짭짤하다.
• 뉴 레노의 4가지 새력중 1곳에게 인정받고 Made Man의 칭호가 붙으면 무기상에게서 살 수 있다. 칭호를 붙이기 싫고 돈 주고 사기 싫다면 죽여서 얻을 수도 있다. 다만 이 상인은 .223 FMJ를 꾸준히 스톡 하는 상인 중 하나이므로 주의.
• NCR 외곽의 무기상이 랜덤하게 판다. 또한 이 상인의 보디가드에게서 모종의 꼼수를 이용하면 훔칠 수도 있다.
• 샌프란시스코의 무기상이 랜덤하게 판다. 이 상인은 폴아웃 내에 존재하는 모든 무장을 판매하기 때문에 가끔 T-51b 파워 아머를 팔기도 하니 잘 살펴보자.

탄환 확보도 매우 쉽다는게 대다수 의견이다. 샌프란시스코, NCR 등 아래쪽 지역의 상인들은 거의 항상 몇백발씩 쟁여놓고 판다. 2mm EC나 4.7mm caseless 같은 것들이 구하기 어려운 축에 속한다. 이 탄환들은 특수 장소에서 입수하거나 샌프란시스코의 무기상인이 드문드문 판매한다. 참고로 샌프란시스코의 무기상은 오만가지 좋은 템은 다 판다고 보면 된다. 파워아머, 가우스라이플, 빈디케이터, 각종 탄환 등등 고급진 템을 살려면 이 상인만 체크하면 된다. 물건 산 후 수일 지나면 새로운 품목이 업데이트된다. 극 초반부터 보자르를 굴리고 있다면 샌프란시스코 정도는 파워 아머 때문에 한 번쯤 갔을 테니깐 잡화점과 무기 상점에서 일정하게 300~400발 정도 사거나 소매치기할 수 있을 것이다.

빅건 계열중에서 빈디케이터 미니건과 주로 비교된다. 24레벨 스나이퍼 퍽을 얻기 전까지는 보자르가 모든 면에서 우세하다. 그 이후는 모두 히트시킨 경우 빈디케이터가 우세하다. 하지만 빈디케이터는 사정거리가 5만큼 짧고, 명중률 보너스가 좀 더 떨어지므로 명중실패(miss)가 나서 대미지가 적게 나오는 경우도 있다. 이 둘을 확실하게 비교하기 위해서는 대미지 감소(DT), 대미지 저항(DR), 탄환의 보정수치를 알아야 한다.

일단 보자르는 버스트샷 빅건 중에서 25~35로 가장 기본댐이 높다. 빈디케이터는 14~19이지만 4.7mm 탄환의 1.5배 증댐으로 21~28이 된다.
기본댐이 높은게 중요한 이유는 적의 대미지감소(DT)로 인해 실제 입히는 대미지가 빼기로 깎여버리기 때문이다. 어드밴스드 파워아머를 입은 적의 경우 물리 대미지에 대해 DT 15의 감소가 있게 되는데 이 경우 보자르는 10~20의 댐지로 깎이고, 빈디케이터는 6-13댐지로 깎이게 된다.

보자르의 탄환인 223 FMJ의 경우 적의 ac -20%, DR -20% 효과를 가지고 있다. 빈디케이터의 탄환인 4.7mm caseless의 경우 대미지 1.5배, 적의 ac-5%, DR -10% 효과를 가지고 있다. ac는 적의 아머클래스를 깎는 것을 의미하며 공격시 명중률에 추가해 준다. 보자르가 사정거리는 35로 빈디케이터 30보다 더 좋고 ac 깎는 것도 15% 더 좋기 때문에 보자르가 명중률은 더 우세하다. 탄환의 DR -20%는 적의 대미지 저항을 20% 더 깎아서 타격한다는 걸 의미한다. 그래서 55% DR의 어드밴스드 파워아머의 경우 보자르는 35%의 저항을 적용받고 빈디케이터는 45%의 저항을 적용받게 된다.

이를 바탕으로 일반적인 대미지를 계산해보자.

• 보자르 : (10~20) * (100% - 35%) * 15발 = 93 ~ 186
• 빈디케이터: (6~13) * (100% - 45%) * 25발 = 82 ~ 178

크리티컬 아닌 일반 대미지의 경우 보자르가 더 나오게 된다. 게다가 버스트샷의 경우 빅건 스킬이 높은 수치여도 탄환이 모두 박히는게 아니고 미스(miss)도 많이 나는 편이기 때문에 명중률이 15% 넘게 더 좋은 보자르가 더 잘 박히고 따라서 실제로는 더 차이가 벌어지게 된다.

24레벨 스나이퍼퍽을 얻어서 크리티컬이 터지는 경우는 빈디케이터가 우세하다. 크리티컬에 의해 1.5 ~ 3배만큼 대미지가 뻥튀기된 후에 DT에 의해 깎이므로 그렇다. 2배수 아머피어싱 크리티컬이라고 생각하고 대미지를 계산해보자. 아머피어싱 타격은(메시지상 bypass armor로 표기됨) 문자그대로 DT와 DR을 모두 무시하진 않고 1/5씩은 적용한다. 그래서 15DT / 55%DR 어드밴스드 파워아머의 경우 3DT / 11%DR이 적용되는데 223 FMJ가 20%까지 깎아 버리므로 대미지는 온전히 다 들어간다. 4.7mm caseless는 10%까지 깎으므로 1% 감소된다.

• 보자르: ((25~35)*2배 - 3DT) * 100% * 15발 = 705 ~ 1005
• 빈디케이터: ((21~28)*2배 - 3DT) * 99% * 25발 = 868 ~ 1311

2배수 터지면 장난없는 대미지이지만 실제로 쏴보면 저런 대미지는 흔히 나오진 않는다. 즉 버스트샷이 상당히 명중실패(miss)가 많이 나는 시스템임을 알 수 있다. 명중률이 우세한 보자르가 둘의 대미지 차이를 좀 상쇄시킬 것이다.

어차피 보자르의 화력만으로도 웬만한 적은 한방에 살점으로 분해된다. 빈디케이터는 그 악명 높은 프랭크 호리건을 상대할 때 약간의 우세를 보인다는 의미 정도 가진다.

어떤 레벨에서든 전천후로 활약하고 명중률 좋고 탄환수급이 쉬운 보자르가 국민빅건이라고 불리우는 이유이다.

다만 생긴 걸 보면 바렛 계열 대물저격총과 매우 닮아 있다. 또 무기 설명을 보면 저격 공학의 결정체니 뭐니 하는 것도 그렇고, 비공식 패치를 깔아서 버그로 바뀌었던 발사음이 원래대로 돌아오면 사실 기관총이 아니라, 대물 저격총이 콘셉트였지만 급히 출시하느라 .50 BMG 같은 대구경 총탄을 추가하지 못하고 그냥 .223 FMJ를 연사하도록 해서 낸 것이 아닐까 하고 추측하기도 한다. 설정 구멍을 메우기 좋아하는 사람들은 저격 소총을 마개조해서 기관총으로 쓰는 것이 아닐까 생각하긴 한다. 가능하긴 하다. 저격소총의 경우 명중률을 위해 중총열을 쓰기 때문에 기관총 처럼 자동사격에 유리하다. 실제로 미군도 M110을 비상시에 자동사격을 고려하는것을 염두에 둔적 있다.

2 폴아웃: 뉴 베가스

최대 내구도 공격력	19
치명타 추가 공격력	19
연사력: 15.0075발/초
크리티컬 확률 배수	1/15.0075배
무게: 15 파운드
사용 탄환	5.56mm
장탄수	30 발
V.A.T.S. 소모 AP	18
내구도	800
산탄도	0.75
수리 가능 아이템	경기관총
응급 수리 대응 아이템	고급 소총
요구 힘	8
요구 스킬	화기 100
가격	20000 캡

DLC Gun Runners' Arsenal에서 유니크 경기관총으로 재등장.

가격이 액면가 20000캡으로 후덜덜하다. 흥정 스킬을 하나도 안 찍어놨을 시 30000캡까지 가는 일도 벌어질 수 있다.

스펙만 보고 구린 무기냐, 좋은 무기냐 따지면, 상급 무기에 속한다. 사기 템은 아니지만 정상적인 무기로서 성능은 좋은 편에 속한다. 문제는 가격이 기본 20000캡이라는 것. 물론 GRA 자체가 본격 돈지랄 DLC(…)이긴 해도 그 중에 가장 비싼 것에 비해 성능은 실망스러운 편이다. 돈을 감안하고 사더라도 경기관총이나 미니건같이 강력한 무기들이 수두룩한지라 쓰기 애매하다. 같이 비싼 메디신 스틱은 카우보이 무기 계열 중 가장 강하니 카우보이 캐릭터라면 주무장으로 쓰기라도 하지 보자르는 비싼 주제에 최강이 아니니 영 좋지 않다.

게다가 DLC에서 추가된 땅개 (Grunt) 퍽의 경우, Jsawyer.esp을 깔지 않는 이상 DLC 끼리는 교차 적용을 하지 않으므로, 경기관총의 유니크 무기 면서 땅개 (Grunt) 퍽을 이용한 대미지 강화가 불가능하다.

공격력도 겨우 19로, 기존 경기관총의 공격력인 21보다 떨어진다. 정밀하다면서 일반 미니건의 풀업 (참고로 일반 미니건 풀업 비용이 보자르 보다 훨씬 저렴하다) 시 산탄도 보다 넓은지라, 스코프는 왜 달아놨는지 의문일 정도. 그나마 위안이라면 보자르의 스코프의 확대 배율은 모든 스코프들 중 최강이라는 것이다. 또한 새로 추가된 5.56mm Match 탄환을 쓰면 CZ57 어벤저보다도 산탄도가 작아진다. 그래도 아니다 싶으면 스테디를 복용하면 되고

요컨대, 못 쓸 무기는 결코 아니지만 캡값은 전혀 못하는 무기이다. 사실 그런트 퍽이 적용된다 해도 차라리 그냥 경기관총을 쓰는 게 나을 수도 있는 게, 장탄 수 30발은 굉장히 치명적인 단점이다. 2초만 드르륵 갈겨도 재장전을 해야 하는 것이다. 어벤저 미니건의 사격 시간 4초도 조루라는 말이 나오는 판인데…. 현재로서는 미니건을 쓰기엔 힘이 부족한 배달부가 경기관총을 쓰기엔 좀 먼 거리의 적에게 탄환을 갈겨주는 보조용 정도로나 쓸만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보조용으로는 가격이 너무 비싸다는 게 문제. 한 마디로 계륵. 그나마도 미니건을 쓰기엔 힘이 딸리는 배달부 한정 계륵. 미니건을 쓸 수 있으면 보자르를 쓸 필요가 현재로서는 전혀 없기에 계륵도 못된다. 보자르가 고자라니 고자르.

정 이게 필요한 조건이라면, 캡은 남아도는데 어설트 라이플은 너무 부정확하고 미니건은 너무 무거워서 적당한 명중률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연사가 되는 총뭐 이리 요구조건이 많아을 원하는 유저들이 쓸 수는 있겠다.

그냥 저격용 카빈과 어설트 카빈을 합쳐놓은 어설트 카빈 유니크 라 생각하면 된다. 사실 무게도 관련 퍽을 찍으면 1밖에 더 안 무겁다. 뭐 시에라 마드레 카지노에서 금괴라도 다 쓸어와서 돈이 넘쳐난다면 몰라도 혹시나 돈이 아깝다면 굳이 병뚜껑 20000개 내지 말고 다른 무기를 주워다 사용하는 게 훨씬 편하다. 보자르의 희소성과 유니크한 디자인을 보고 고른다면 모를까.

무기 시스템에 제일 손을 많이 댄 개발자 조쉬 소여도 이 무기가 좋다고 변호해주는 걸 포기했다'. 한 플레이어가가 "보자르(Bozar)가 아니라 고자르(Bore-Zar)네!라고 까자 대답하길 에휴…(God damn it)'.'(...) 또한 땅개 퍽 적용이 가능하다면 당장 적용할 무기 1순위로 꼽았으며 자기가 연습시간에 만든 밸런스 패치에서 그런트 퍽이 적용되게 수정하였다. 정확히는 모든 건러너 추가 무기에 건러너 딱지를 떼고 일반 무기로 바꾼 것. 다만 그 내역을 적는데 맨 처음 언급하는 게 보자르. 근데 그래도 데스 클로 한 마리 잡기도 버겁다.

사실, JSawyer 모드에서 그런트가 추가되었음에도 여전히 문제가 남아있는 불쌍한 녀석이기도 한데, 경기관총의 사격은 일반적인 연사 무기의 모션을 쓰고 있지만, 보자르의 경우엔 저격총의 모션을 사용한다. 이 저격총 모션은 연사력을 20이나 30으로 줘서 발사하도록 해도, 모션 자체의 속도로 잼이 걸리거나, 크리티컬 공격을 받아서 크게 휘청거릴 경우 일종의 버벅임이 발생해서 다음 공격에 돌입하기 전에 굉장히 버벅이게 된다. 그래서 보자르의 경우엔 기본 연사력은 경기관총 보다 느린 6.67발/초이지만, 공격 모션의 스피드를 1.5배로 늘려서 15.0075발/초를 쏘도록 한 것이다. (깔끔하게 15발 안 쏘는 이유가 이거다.) 그런데 이런 식으로 모션 스피드를 올려서 연사력을 올리는 건 일반 사격에는 문제가 없지만, V.A.T.S를 사용해서 공격할 때 한 번에 발사하는 탄환의 량이 일반적인 방법으로 연사력을 올린 것보다 적게 늘어난다.

그래서 보자르는 분명 경기관총 보다 빠른 초당 15.0075발을 발사하는 무기지만, V.A.T.S.에서는 오히려 경기관총과 소모 AP는 같으면서 1발 적게 발사한다.

즉 개발자가 직접 강화시켜준 이후에도 고보자르는 그런트를 받아도 리로드를 감안하면 경기관총만 못한 DPS를 가지고 있고, V.A.T.S 사격도 동일 AP를 소모하면서 횟수당 발사 횟수가 1 적다. 여러모로 굴욕을 받고 있는 무기...

굳이 써먹고 싶다면, 동료에게 들려주자. 부운이나 캐스 같은 총기류 특화 동료에게 들려주면 칼 같은 재장전+높은 정확도로 그럭저럭 잘 써먹는다. 사실 얘네들은 뭘 들려줘도 인간 백정이 된다는 건 안 자랑 뭣보다 지원화기 사수가 생긴 느낌이 들어서 간지가 난다.

따지고 보면 설정과 고증에 매우 충실한 무기이다. 안 좋은 쪽으로만.(…)

• 폴아웃 2 때는 대형 화기이었다. 그래서 일단 크고 힘 요구치도 8.
• 그때는 .223탄을 썼다. 그래서 5.56mm 탄을 먹게 만들었다.
• 생긴 게 저격 무기 같고 설명에도 정확하다고 나와있어서 일단 스코프 달았다.
• 그때는 연사력은 무지 빠른데 탄창이 꼴랑 30발이었다. 그대로 반영했다.

사실 보자르의 문제는 클래식 폴아웃의 .223 FMJ의 탄종을 쓰는 무기들의 위치를 보면 왜 그랬는지 알수있다. 클래식 폴아웃의 .223 FMJ 위치는 현실의 5.56mm nato 탄환이 아닌 7.62mm nato 급의 저격총, 반자동, 기관총급의 탄환취급 이었기 때문이다. 클래식 시리즈의 돌격 소총은 .223 FMJ 탄이 아니라 5mm 탄을 쓰는 것이었다. 근데 클래식 시리즈에서 FPS 시리즈로 넘어오면서 3에서 5.56mm 탄환이 돌격소총용 탄환 취급 받고. 5mm는 미니건용 탄환이 됐으며(뉴베가스에선 어썰트 카빈이 있긴 하지만), 그나마 이정도인게 3에서 뉴베가스로 올 때 5.56mm 급의 탄종을 쓰는 총들의 데미지가 두배정도 올랐기 때문이다.

그 결과 겁나 크고 무거운 주제에 사용하는 탄약은 약해빠진 5.56mm이고, 연사력만 빠른 놈이 스코프를 달고 탄창은 꼴랑 30발이라는 대 재앙이 일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