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해빙궁

북해빙궁(北海氷宮)은 무협소설에 나오는 문파다. 줄여서 빙궁으로도 부른다.

1 설명

새외무림의 대표적인 세력 중 하나.

중원의 한참 북쪽에 있는 문파로 중원에서는 변방 내지는 사파로 취급하는 편이며 주로 냉기를 일으키는 류의 무공을 쓴다고 묘사된다. 따라서 추위는 엄청나게 심해도 거의 느끼지 못하나 더위를 민감하게 느끼며, 열기를 주체로 한 무공과는 상극관계다. 한국에서 가장 인지도 높은 북해빙궁은 역시 만화열혈강호》에 나온 북해빙궁이며, 때문에 《열혈강호》에 나오는 대표적인 북해빙궁 무공인 빙백신장(氷白神掌) 역시 가장 인지도가 높다.

날씨가 차갑기 때문인지 얼음이나 추위, 차가움에 관련된 성씨가 압도적으로 많다. 빙, 설, 한 등. 북해빙궁의 인물은 빙씨일 확률이 약 70%정도. 양판소에서는 150%. 음기를 다루는 무공을 써서인지 왠지 빙궁 소속으로 등장인물이 나오면 여자, 그것도 차가운 인상의 쿨데레얀데레 미녀로 주로 등장한다. 물론 이럴경우 메인 히로인 또는 히로인 후보. 아예 여인만의 문파로 설정되는 경우도 있다.

2 북해빙궁의 위치

빙궁이 있다는 북해는 현실적으로 북극해(北極海)는 아닐 것이고 중국 대륙지역에서 북쪽에 있는 바다라고 할만한 지역은 바이칼호혹은 블라디보스토크 이북의 동해,오호츠크 해정도다. 하지만 항상 얼음이 얼어있고 설경을 자랑하는 기온을 보면 더 북쪽의 현재 러시아 영토인 툰드라시베리아가 아닐까 싶은데, 주민들 생김새나 이름은 황인인 듯. 오이먀콘이 시베리아 툰드라지역 깊숙히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이 동네 사람들이라면 말이 안되는 것은 아니다(...).[1]

역사적으로 볼때 명나라 말기 이전에 러시아는 우랄 산맥 이서지역인 러시아 본토도 제대로 장악하지 못한 세력이었으므로 당연히 무협소설에 나오는 시대에는 해당 지역에는 몽골인을 위시한 황인이 지배하는 지역이었기 때문이다. 이는 시베리아 전역이 동일했으므로 진짜 북해빙궁이 북극에 있더라도 등장인물이 황인임에 고증상 문제는 없다. 퉁구스계 종족 쯤 되겠지 만주족이라든가

아무튼 역사적으로는 기원조차 찾아볼 수 없으며, 작품 속에서 묘사되는 지리 설정을 따져봐도 현실의 지구에 매치하기에는 무리가 많다. 북해빙궁의 북해는 아무래도 현실과 관계없는 허구의 지명으로 보는 게 옳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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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인천에 있다
분류는 주택>연립빌라. 과연 일계 문파의 거점
작은 공원 하나에도 비룡쉼터라는 비범한 지명이 붙어있는걸 보면 확실히 수상하다.

3 빙정

빙정(氷精)은 자주 북해빙궁의 보물로 설정되는 물질이다. 만년빙정(萬年氷精)이라고도 한다.

빙정은 그 이름대로 차가운 기운의 정수가 모여 얼음처럼 굳어 이루어진 물질로, 이를 취하면 영약처럼 내공의 증진을 꾀할 수 있다. 특히 음한한 무공을 수련하는 사람에게는 다시 없는 보배다. 이렇듯 빙정은 단순히 영약 같은 역할로 설정되는 경우가 많으나, 빙정의 중요도를 높이 잡은 작품의 경우 빙정 자체가 독자적인 의지를 가진 신이(神異)한 존재라 묘사하기도 한다. 이럴 때 북해빙궁은 빙정을 신으로 섬기는 일종의 신전 같은 성격을 띠기도 한다.

4 관련 항목

  1. 원래 시베리아 툰드라 지역에 살던 북방 민족은 예로부터, 아니 현재에도 다수가 황인 계통이다. 코카시안이 동진한 것은 이제 고작 200년 남짓한 일이다. 오이먀콘 역시 주민들 대다수가 황인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