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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파일:Attachment/100m woman.jpg
Instant Replay
스포츠 경기에서 인간의 눈으로 판단하기 어려운 순간을 초고속 카메라로 촬영하고 이를 이용해서 판정의 근거로 사용하는 기술.
2 사용되는 경기 종목
2.1 기록경기
정해진 트랙을 돌아 기록을 재서 승부하는 종목은 모두 비디오 리플레이를 통해 정밀하게 판정한다.
- 육상/사이클/레이싱/빙상종목 등등
이런 종목은 1/100초 차이의 찰나에 승부가 갈린다. 특히 100m 달리기 종목의 경우 1/100 초를 넘어 1/1000 초 차이로 승부가 갈리기도 한다. 이런 종목에서 초고속 카메라 기술이 없었다면 수도 없는 판정시비가 발생했을 것이다. 판정 시스템 자체도 정밀한 기계를 이용하며, 논란이 될 경우 비디오 리플레이를 통해 재심한다.
다만, 수영(경영)은 비디오 판독을 엄밀하게 적용하지는 않는다. 기록이 1/100초 단위까지 같으면 그냥 공동 순위 처리한다. 수영장 풀 규격상에서 생길 수 있는 미세한 오차가 기록에 더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2.2 격투기 종목
권투/유도/태권도 같은 격투기 종목에서도 기술이 정확하게 들어갔는지 판단하기 위해서 비디오 판독이 도입되었다.
2.3 테니스
테니스의 경우 200km/h가 넘는 엄청난 속도 덕분에 오래 전부터 라인아웃 판정을 위해서 비디오 판독을 도입해 사용하고 있다. 호크아이 항목 참조.
2.4 미식축구
챌린지 문서 참조.
2.5 야구
2014년 3월 31일, 메이저리그 역사상 처음 실시되는 비디오 판독 장면이다.
미국의 MLB는 2014년도에 도입하여 많은 항목에 대해서 사용하며, 미식축구와 마찬가지로 챌린지라는 용어를 사용한다. 홈런 여부,인정 2루타, 팬의 수비방해, 직접 포구, 포스아웃, 태그플레이, 파울·페어, 외야수 낙구, 몸에 맞는 공(사구), 희생플라이 시 주자 움직임, 베이스 터치, 선행주자 추월, 안타·실책 등 기록에 대한 판단 등 총 13개 항목에 대해서 적용된다. 미국은 아예 챌린지 전용 카메라를 모든 구장에 12대씩 설치해서 사용하며, 챌린지 판정도 경기 심판이 아닌 뉴욕 본부에서 판정이 이루어진다. 판정 시에는 call confirmed, call stands, call overturned 세 개로 나뉜다. call confirmed은 심판의 판정이 옳았으므로 판정 인정, call stands는 리플레이로도 옳은지 그른지 판정이 불가능하므로 심판의 판정 유지, call overturned는 심판의 판정을 뒤집어 판정 번복이다. 배구로 들자면 순서대로 정심, 판독불가, 오심인 셈.
KBO에서는 홈런 여부 판독만 가능했으나, 2014년 후반기부터 KBO리그에도 한국형 비디오판독인 심판 합의 판정제를 도입했다. 홈런, 누상의 아웃과 세이프(포스아웃과 태그아웃 포함), 야수의 포구(노바운드와 원바운드 캐치 여부), 외야의 페어와 파울, 포수의 파울팁 포구(노바운드와 원바운드 캐치 여부), 몸에 맞는 공(사구) 등 총 6개 항목에 대해서 적용된다. MLB와는 달리 가난한 KBO는 방송국의 중계 카메라를 이용한다. 경기 심판이 중계 화면을 보고 판정하되, 비디오 판독으로 판독이 불가능한 경우에는 처음에 내린 심판의 판정을 따른다. 참고 기사 아래 설명에도 있듯이 TV 중계화면에만 의존한 비디오 판독은 한계가 뚜렷하기에 2016시즌 후반기 ~ 2017시즌 개막 사이에 MLB식 챌린지를 도입할 예정.
하지만, 꼰대가 많다는 NPB에서도 2016년 시즌부터 비디오 판독이 확대되었다. 기사 참조.
2.6 농구
NBA에서 거친 파울이 발생했을 때, 플래그런트 파울여부. 공이 아웃되었을 때 공 소유권 여부를 현장의 비디오를 심판이 직접 보면서 리뷰한다. 그리고 경기 종료 후 플랍여부도 판독해 사후 징계를 할 때도 쓴다.
2.7 축구
2014 FIFA 월드컵 브라질과 EPL 등에서 골 판정 시비를 없애기 위해서 공식 도입되었다. 이 기술은 Goal Line Technology라고 불린다. 이 기술은 호크아이와 같은 기술을 사용하는 비디오 판독 외에도 다른 여러 기술을 같이 사용하여 판정한다. 이 기술은 사람이 판정하지 않고 기계가 판독하며 주심이 가진 신호기(손목시계)로 판독 결과를 전달한다.(골이 들어간 경우에 신호가 간다.) 또한, 관중과 시청자들을 위해 수 분 이내로 그래픽 처리를 하여 중계 또는 전광판으로 결과를 보여준다.
칠레:호주 경기에서 처음 판독에 사용되었으며, 골대에 들어갈 뻔한 공을 호주 수비수가 걷어낸 것을 잡아내어 노골이 선언된 바 있다. 관련 기사. 프랑스:온두라스 경기에서도 사용되었는데, 온두라스 골키퍼에 맞은 것으로 판정되며 골키퍼의 자책골로 기록되었다.동영상 보기
하지만, 오프사이드에서 오심이 발생하면서 오프사이드 판정에도 이 기술을 적용해야 한다는 요구가 나왔다.관련 기사
2.8 배구
한국프로배구 V-리그에서 방송중계 화면을 통한 비디오 판독을 시행 중이다.
2007-08 시즌부터 채택되었으며, 이는 한국 프로 스포츠 사상 최초이자 세계 배구 역사상 최초의 시행이다. 2013-14 시즌까지는 합의판정과 같이 쓰였고 경기당 1회로 제한되었다. 2014-15시즌부터는 FIVB가 수정한 방식을 도입해 합의판정이 사실상 폐지되면서 경기당 기회가 2회로 늘어났다.
추가적인 설명을 하자면, 2014-15 시즌 채택 제도 기준으로 팀당 경기당 2회씩만 비디오 판독 기회를 주는 것이 아니라, 비디오 판독 결과 오심이나 판독불가일 경우에 비디오 판독 기회를 계속 유지할 수 있지만 정심일 경우에는 비디오 판독 기회 하나를 소멸하게 된다. 즉, 두 번 다 맞을 경우 무려 4번을 쓸 수 있게 된다. 다만, 한 세트에는 한 번만 신청이 가능하다.(단, 첫번째 판독이 오심/판독불가일 때는 최초 판정이 유지되며 같은 세트에 한 번 더 신청 가능.)
한편, 15점으로 팀의 승패가 갈리는 5세트의 경우에 더욱 공정한 판정을 기하기 위해 한 팀의 득점이 10점이 넘는 순간 양팀에게 1회씩 스페셜 비디오 판독을 추가로 부여한다. 그런데 그 순간까지 남아있던 판독 신청권은 소멸된다. 즉, 5세트 10점 이후에는 무조건 양팀이 한 번만 비디오 판독을 신청할 수 있다.(오심/판독불가여도 추가 없음) 그래서 통상 5세트까지 신청권이 남아 있으면 10점 되기 전에 바로바로 써버린다.
2007-08 시즌부터 2013-14 시즌까지 기존의 경기감독관, 경기판독관, 심판감독관 총 3인의 비디오판독관이 비디오로 정오심을 판별했으나, 2014-15 시즌부터는 경기감독관 1인, 심판감독관 1인, 부심, 총 3인이 비디오 판독에 관여한다.[1] 또한 중계방송사가 심판감독관에게 헤드셋을 제공해서 중계 부스의 PD와 의사소통을 통해 판독의 정확성을 높이고 있다. 이거 말고 아까 화면 한 번 더 보여주세요 대화 내용이 들리는 영상.# ("다시요 다시요", "정심 맞다니까요" 등 들림. 참고로 연맹 측은 정심으로 인정한 이 판독에 대해 오심임을 인정했다.)
한편, V-리그에서 이 제도가 성공적으로 정착이 되자 이 제도를 입안했던 김건태 KOVO 現 심판위원장이 국제배구연맹(FIVB) 국제심판 시절 때 이 비디오 판독(비디오 챌린지) 제도를 FIVB에 입안했고, 2012년 FIVB 월드 리그(남)/월드 그랑프리(여), 세계 클럽 선수권대회 때부터 채택하고 있다.
FIVB 규정에 따른 비디오 판독 요청 사항은 다음과 같다. 올림픽에서는 KOVO의 수비 성공/실패 판정은 제외된다.
- 공이 라인 안에 떨어졌는지 바깥에 떨어졌는지에 대한 판정(엔드 라인, 사이드 라인 인 & 아웃)
- 공격 직후 혹은 블로킹 직후에 공이 안테나를 건드렸는지의 여부
- 안테나 혹은 네트를 신체 일부 부위로 건드린 행위(안테나 터치, 네트 터치 혹은 오버 네트)
- 엔드 라인(서브 시), 어택 라인(백어택 시도시), 센터 라인 침범 여부 ※볼이 플로어에 떨어지기 전
- 전위에서 리베로의 오버핸드 토스
- 인터페어(공격 시 블로킹을 방해한 경우)
2.9 크리켓
구기 종목 중 비디오 판독이 최초로 도입된 종목이 크리켓이다. 다른 종목이 비디오 판독을 하네마네 하는 얘기가 2000년이 훨씬 지나서야 나오기 시작한데 비해, 크리켓은 자그마치 1992년부터 비디오 판독이 도입되었다. 국내에서의 인지도가 바닥임에도 본 문단을 만드는 이유가 이 때문이다.
특히 크리켓의 경우, 비디오 판독이 철저하게 심판에 의해 이뤄진다. 필드의 심판이 판정을 내리면 그에 불복해서 손해 본 쪽에서 판독을 신청하는게 일반적인 다른 종목과 달리, 애매한 상황이 발생 시 판정을 내리지 않고 처음부터 비디오 판독을 의미하는 네모 모양을 심판이 선언하며[2], 판독도 본부석 부스에 있는 3번째 심판이 진행한다. 따라서 비디오 판독 때마다 논란이 되는 심판의 권위 문제가 적다. 애매한 접전 상황이 되면 선수들이 항의하기 전에 애초에 심판이 판정을 내리지 않고 비디오 판독을 바로 선언해 버리므로, 심판의 입장에서도 오심에 대한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권위를 세울 수 있다.
3 장단점
3.1 장점
일단 제대로만 돌아간다면 신뢰도를 높일 수 있다. 심판의 판정은 찰나에 이루어지기 때문에 아무리 심판의 기량이 뛰어나다고 해도 보는 사람의 시선과 판단에 따라 다르게 판정할 수 있고 비난이 나올 수밖에 없다. 비디오 판독 결과를 통해 심판의 판정 근거를 제시하면 그만큼 신뢰도가 올라간다.
비디오 판독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자연스럽게 방송사들도 고화질·고성능의 카메라를 판독용으로 사용하게 되어 결과적으로 스포츠 중계의 질적 향상도 이루어질 수 있었다. 또한, 비디오 판독이 가능한 스포츠는 애매한 판정이 일어날 경우에 일어나는 판정시비를 줄일 수 있다. 심판에게 뱃때기 들이밀면서 억지 쓸게 아니라 '비디오 판독 해!'라고 하면 되니까.
3.2 단점
그러나 현실은 비디오 게임이 아니다.
결국 경기에 관련된 최종 결정은 사람이 하게 된다. 기계는 단지 다시 보여줄 뿐이지 그 결과는 사람이 입력한 기준에 따라 나오는 것인 이상 비디오 판독은 만병통치약이 아니라 심판의 정확한 판정을 위한 근거가 되는 것이다. 비디오 판독을 통한 재심이 가능한 스포츠에서 판정 번복은 심판이 이걸 뒤집을 확실한 물증이 있을 때만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원칙이다.
그렇기 때문에 비디오 판독은 영상의 품질이 곧 신뢰도로 직결된다. 따라서 고성능 카메라를 수십군데 방향에서 수십대식 들이대서 고화질을 뽑지 못하고 대부분 TV 중계 화면에 의존하는 비디오 판독은 신뢰도가 떨어지고 오히려 판정 불신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 한국프로배구 V-리그에서 자주 있는 "판독 불가."라는 결과는 경기 진행 상황상 어쩔 수 없지만[3] 사실 시청자 입장에선 안 하느니만 못하는 것이나 다름없다.
그런 이유로 오히려 현장에 있는 관중이 아닌 시청자들은 심판에 대한 신뢰도가 떨어지는 역효과를 느끼게 된다. 현장에 있는 관중과 달리 방송으로 여러번 리플레이를 보게 되는 시청자들은 아무리 최선을 다해도 객관적일 수 없는 심판의 판정을 시청자들의 주관에 따라 받아들이고 결과적으로 심판 불신을 더욱 가중하게 된다.
또한 추가적으로 비디오 판독이라는 과정이 추가되면서 경기에 관여하는 사람이 한 명 더 늘어났기 때문에 이 비디오 판독의 전문성이 떨어지게 되면 차라리 안 하느니만 못한 꼴을 보게 된다. NFL, NBA 같은 경우는 주심이 직접 카메라를 보고 재심을 하기 때문에 좀 덜하지만 MLB나 한국 V-리그는 별도의 감독관이 관여한다. 특히 V-리그의 비디오 판독이 영 좋지 못한 사례인데, 그나마 예전에 비해 좋아졌다고는 하나 한국의 방송사가 외국의 방송사처럼 좋은 카메라를 적극적으로 많이 배치하지는 않는지라 화질과 샷의 다양성에는 한계가 있고, 비디오 판독의 최종판정을 담당하는 경기감독관과 비디오판독관은 정식적인 교육을 받은 심판에 비해 상대적으로 경험이나 전문성이 떨어져 가끔 황당한 판독 결과가 나오는 문제가 있다.[4][5]
3.3 한계
앞서 서술했듯 비디오 판독은 만능이 아니지만 특히 현장과 시청자들의 의견이 불일치하는 부분이 바로 반칙 판정이다.
특히 반칙이 나더라도 심판 휘슬이 없으면 인플레이가 쭉 이어지는 구기종목에서 왜 반칙을 했냐/안 했냐가 비디오 판독 대상이 아닌가?라는 시청자들의 의문이 적지 않다. 그런거 정확히 하려고 비디오 판독을 하는게 아닌가라는 의문이 들 상황. 사실 이건 비디오 판독의 선구자격인 NFL조차 반칙 했냐/안 했냐는 비디오 판독 대상이 아니며 이것에 대해서도 팬, 덕후, 전문가들 의견이 많이 엇갈린다.
현장 입장에선 반칙 상황에서 인플레이가 쭉 이어지는 것이 문제다. 거기서 플레이가 중단되느냐 마느냐가 결과가 바뀔 수도 있고, 그리고 경기를 중단시킨 다음에는 어떻게 경기를 재개하느냐에 대한 명확한 방법이 없다는게 문제다. 특히 재심 했는데 결과가 반칙이 아니었는데 끊었다 치자. 그럼 반칙 직전으로 롤백하지 않을 다음에야 같은 상황에서 경기를 재개할 방법은 없다. 때문에 반칙 했냐/안 했냐에 대한 처리 방법이 나오지 않는 한 비디오 판독을 여기에 사용할 수 없다. 그나마 야구나 배구, 미식축구, 테니스 같은 종목은 경기가 짧게 짧게 끊겼다 되풀이되는 방식이기 때문에 롤백을 하더라도 그 플레이만 없다 치면 되니까 그나마 손해를 덜보니 비디오 판독이 용이하지만 축구나 농구, 핸드볼, 하키 같은 종목은 심판 휘슬이 없으면 수분동안 경기가 계속 이어질 수도 있기 때문에 롤백이 사실상 불가능하다.
예를 들면 이런 상황이다.
- 2014년 8월 13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vs롯데 자이언츠 경기에서 넥센 강정호가 3-2로 앞선 2회 2사 1, 2루 상황에서 우중간을 가르는 큰 타구를 날렸다. 타구는 펜스 상단에 맞고 튀어올랐다가 다시 한 번 펜스를 때린 뒤 그라운드로 떨어졌다. 윤상원 1루심은 손을 올려 홈런 사인을 냈지만, 롯데 더그아웃에선 김시진 감독이 나와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다. 비디오를 돌려본 결과 타구는 펜스 상단에 맞은 것으로 확인됐고 베이스를 돌아 홈을 밟고 기다리던 강정호는 2루로 돌아갔다. 1, 2루 주자의 득점은 인정됐다.
여기서 강정호는 심판의 판정번복에 따라 인정 2루타로 정정되어 2루로 돌아갔지만, 규정상 인정 2루타는 주자도 2베이스만 갈 수 있기 때문에 1루주자는 보통의 인정 2루타라면 3루에 있어야 한다. 그러나 원칙적으로 강정호의 타구는 그라운드 룰 적용대상이 아니었기 때문에 그라운드에 있는 선수중 누구라도 홈런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정상수비,정상주루를 했을 경우 결과는 2타점 3루타가 될 수 있었으며, 수비가 의도적으로 인정 2루타가 되게 방치해 1타점 인정 2루타가 될 수도 있었다. 양팀 모두 심판의 개입과 경기중단에 의해 자기들에게 불리한 판정을 받았기 때문에 항의할 명분이 생기는 것. 가장 완벽한 처리는 롤백, 즉 같은 상황을 그대로 재현하는 것, 하지만 그것은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며 설사 가능하다고 해도 심판판정 결과를 이미 알고 한다는 점에서 원래 플레이와는 다른 결과가 나올 수밖에 없다.
그나마 야구는 플레이 하나하나가 깔끔하게 끊어지는 경기라서 한 베이스를 덜 주는 정도라면 그래도 참고 넘어간다 치지만 인플레이가 연속되는 스포츠, 예를 들어 축구에서 A팀 선수가 B팀의 선수에게 태클로 공을 빼앗아서 단독 찬스가 났는데, 심판이 그 과정에서 A팀 선수에게 파울을 불었다. 근데 비디오 판독을 해봤더니 파울이 아니었다. 이 때, 그 단독 찬스를 다시 만들어줄 수는 없는 노릇이다. 그렇다고 프리킥을 주자니 B팀 입장에서 자기들은 파울을 하지도 않았고 단지 선수가 태클을 당한 것일 뿐이니 이것도 말이 안 된다. 때문에, 이런 스포츠에서 반칙으로 인해 강제 인플레이 중단 시 인플레이 재개 규정을 공평하게 만들지 않는 한 반칙여부를 판독하기 위한 비디오 리플레이나 경기 중단이 어렵거나 불가능한 것이다.- ↑ 감독(판독)관들이 대부분 심판 자격증이 없는 선수출신들이기 때문에, 규정상 애매한 경우에는 한계도 있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심판이 같이 판독에 참여하도록 바꾼 것이다. 또한 부심은 감독의 정확한 신청 내용을 전달 받는 역할, 비디오 판독 후에도 감독이 어필할 경우 구체적인 판독 내용을 설명해 주어 판정의 불만을 완화시키는 역할도 담당한다.
- ↑ 선수가 요청을 하는 경우는 있으나, 결국은 그 항의를 받아들여서 비디오 판독을 요청하는 것은 오로지 심판의 몫이다.
- ↑ NFL에서도 아주 가끔 카메라 고장으로 비디오 판독 불가능한 상황이 나올 때가 있는데, 이렇게 되면 위 멘트처럼 원심을 그대로 간다.
- ↑ 사실 어느 프로 스포츠 종목을 보더라도 경기감독관은 주로 코칭스탭에서 물러나 한직에 있는 분들이 맡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 ↑ 그래서 이런 문제를 보완하기 위해 FIVB 주관 국제대회에서 부심이 비디오 판독에 참여한다. 그리고 V-리그는 2014-15 시즌부터 이 규정을 적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