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현희

1 코미디언

이름황현희(黃賢喜)
생년월일1980년 10월 18일
신체168cm
가족2남 중 차남
학력연세대학교 경제대학원 기업경제학 석사과정 재학
데뷔2004년 KBS 19기 공채 개그맨

1980년 10월 18일 생. KBS 19기 공채 개그맨, 충암고등학교 졸업 후 관동대학교 법학과 졸업.
현재 연세대학교 경제대학원 석사과정 재학.


개그 콘서트로 데뷔해 매회 1개의 코너는 늘상 하는 개콘의 핵심멤버. 현재는 코미디 빅리그로 이적했다가 하차, 2016년 2월 웃찾사로 이적하였다.

1.1 개그 스타일

주로 정상적이고 일반적인 대화를 풀어나가다가 갑자기 말도 안되는 논리로 상대를 당황시키는 소위 '정상인 능욕 개그'의 대표주자라 할 수 있다. 거기다 무표정한 얼굴로 엽기적인 멘트를 뱉어내는 게 황현희의 장기. 가장 대표적인 것이 그의 최고 히트작인 황현희 PD의 소비자 고발. 본인이 당하는 역할을 맡은 많이컸네 황회장, 불편한 진실(개그 콘서트)이 예외적인 경우다.

그래서 그런지 주로 어이없는 개그에는 빠지지 않고 나온다. 유행어로는 "조사하면 다나와!", "현실은 달라요!", "왜 이래? 아마추어 같이!"가 있다. 단점은 말을 좀 심하게 버벅인다. 다만 버벅여도 특유의 무표정으로 무시하고 넘어가버리기 때문에 잘 못알아채는 경우가 많다.

개그 콘서트에서 1번 방영 후 종영된 국가대표 등을 제외하면[1] 딱히 말아먹은 코너가 없기는 하지만, '얼굴은 진지하면서 말도 안되는 논리로 상대를 공격'이라는 자신의 개그패턴이 지나치게 부각되어 있어 어느 코너를 맡아도 캐릭터의 컨셉이 거의 같다는 단점이 있다.[2] 많이컸네 황회장이나 비굴한 거리에서 그나마 좀 망가지는 부분이 있었다.

버지니아공대 사건 이후 살인범 조승희와 비슷하게 생겼다는 말도 안되는 이유로 잠시 방송출연 정지 처분을 받은 적이 있었다는 루머가 있었고, 실제로는 그 당시 코너의 재미가 떨어졌기 때문이라고 본인이 말했다. 공교롭게도 그 코너가 내려진 시점과 버지니아공대 사건이 터진 시점이 비슷해서 그런 루머가 돌았을 수 있다.

먼 훗날 꿈은 김구라의 뒤를 잇는 시사전문 개그맨이 되고 싶다고 언급했다. 공부에도 열심히 매진한다고 밝혔다. 강적들에도 출연했다가 이윤석으로 교체되었다. 하차 인사를 하지도 못하고 갑자기 하차를 시키는지라 혹자는 작가가 임성한이냐는 이야기도 있었다.

1.2 단신

키가 매우 작다. 본인은 168cm라고 우기는데하는데…. 어쨌건 깔창이식수술(…)을 받아서 깔창과 혼연일체의 경지에 올랐다고 한다.[3] 그 이유로 앉아서 하는 코너만 하고, 본인이 서 있는 코너를 할 때는 다른 사람들을 다 앉힌다.

불편한 진실 2011년 10월 30일자 방송부터 2012년 3월 25일까지는 비리가 폭로될 때마다 해당 출현자들이 달려나와 키높이 깔창&구두를 벗기는 식으로 험악하게 갈구는 패턴이었기 때문에 완전히 깔창아이덴티티가 되어버린 상황. 오죽하면 수상을 받아도 본인이 받는 게 아니라 깔창이 받는 거라는 소리까지 나올 정도.

1.3 성격

인터뷰에 대답한 것에 따르면 사실 웃음이 많은 성격이라고 한다. 지금같은 무표정 개그를 하게 된 건 긴장해서 무표정을 하고 있었던 게 생각보다 인기가 많아서였다고. 개그를 할 땐 웃음을 참고 끝나고 나서 돌아갈 때쯤 그걸 다시 생각하고 웃는다고 한다.

동료들 말로는 돈개념이 없다고 한다. 근데 장동민이 말한거니 진심이 느껴지기도 한다. 심지어 장동민은 하도 돈지랄 돈 자랑하는게 눈꼴시려서 외제차 시트에 오뎅 국물을 부어버렸다고. 개그맨 활동 초반에 집이 부자라고 안한 건 돈꿔달라고 그럴까봐 그랬다고 한다.(…)

선후배간의 규율이 엄격한 개그계에서(일제와 군부의 잔재이지만....) 무개념 4단 콤보를 날린 것이 한 토크쇼에서 회자되기도 했다. 당시 대기실의 암묵적 룰에 따르면 신참은 신문을 봐도 안되고 다리를 꼬아도 안되고 대선배 심형래가 기증한 안마의자에 앉아도 안 되는데(원로급만 앉는다고), 그는 그 의자에 앉아 담배를 피우며 다리를 꼬고 신문을 봤다고 한다(…).

사실 본인의 성격도 제대로 한 성격하는듯, 모 케이블 몰래카메라 프로에서 연예인의 신분에도 불구하고 여자를 괴롭히는 남자에게 바로 물통을 집어 던져버리고 바로 리얼철권을 하려는 위엄을 보여줬다.

더 자세하게 덧붙이자면 황현희와 여성 출연자(PD로 위장했다.)가 식당에서 식사하려는데 여성의 전 남자친구로 위장한 남성 출연자가 시비를 건다. 황현희는 처음에는 참았고 오히려 현장에서 피하려는 모습을 보이다가 남자가 식탁을 걷어차는 순간 갑자기 성질을 내며 물컵을 던져버리는데 시비 걸던 남자도 쫀다. 이후 사람들이 말리자 시비걸던 남자가 "연예인이면 다야?"라고 작게 말한다. 진짜 쫄은듯. 이것 때문에 일부러 몰래카메라라는 명목하에 연예인들 성질 돋군다고 까였다. 나중에 몰카임을 밝히고 본인이 밝힌 바에 의하면 성격이 더러워 밥상 머리에서 예의 없이 함부로 하는건 못 참는다고. 진짜 무개념 프로

성격은 실리적이라고 해야할지, 쪼잔하다고 해야할지 모르겠으나 상대가 먼저 뭘 샀던 적이 없다면 절대 쏘지 않는다고 한다. 그래서 개그콘서트 개그맨들이 '가장 짠돌이가 누구인가'하는 투표에서 70% 득표율로 박휘순이 1등이였는데, 그 박휘순이 황현희를 가장 짠돌이로 지목했다.

같이 코너를 하지 않는 사람에게는 먼저 연락하는 일도 없다고 한다. 최효종의 말로는 친하게 지내다가 남보원이 끝나니까 연락이 뚝 끊겼다고 하고 본인도 굳이 같이 개그도 안하는데 연락하면서 지낼 성격이 아니라고 한다.

1.4 음주운전

2011년 2월 3일(이날은 2011년의 설날 당일이었다.)엔 음주 운전 사고로 입건되었고, 개그 콘서트 측에서는 얼른 잘라 버렸다. 그리고 2011년 2월 6일 방영분에서도 황현희가 출연한 굿모닝 한글사랑합니다 형님은 통편집됐으며, 그 다음 녹화부터 굿모닝 한글에는 이희경이, 사랑합니다 형님에는 김대희가 대타로 나서게 되었다. 이후 사랑합니다 형님에서 눈부분을 가린 얼굴사진으로 등장해 해당 코너의 흑역사라는 식으로 개그소재가 되기도 했다.

박성호김준현[4]도 그랬듯이 반성의 시간을 가진 후에 부활할 가능성도 있다는 관측이 있었는데, 2011년 7월 6일에 다시 개콘녹화에 등장. '사건이 발생한 지 5개월여가 지나 충분히 반성이 이뤄졌다고 판단했다'는 개콘 관계자의 인터뷰가 나왔다. 이미 지난 6월 중순에도 녹화에 참여했었는데 통편집당해서 안 나왔다고...

KBS 예능국은 예능국 내부 지침으로 물의를 일으킨 후 통상 3개월 정도 지난 시점에서 구제 여부를 판단하며, 황현희의 경우 복귀에 무리 없다는 판단이 내려졌다고 한다. # 그리고 개그 콘서트 2011년 7월 10일 방영분에서 불편한 진실 코너로 복귀.대박을 터트려 싸이와 함께 통신사 광고도 찍었다.

1.5 기타

연예인들 미니홈피에 늘상 그렇듯 광고글이 많아지자 알바들에게 아예 광고를 여기에만 올려달라고 사진첩에 광고란을 따로 만들어 주었는데, 그 폴더에는 글이 하나도 안 올라오고 계속해서 방명록이나 다른 폴더에 광고글이 올라오자 의아해했다. 원인은 광고란을 만들때 깜빡하고 비공개로 걸어버린 것. 팬이 알려주어서 알아챘다고.

2008년 4월 7일 ~ 2010년 5월 3일까진 위기탈출 넘버원에 고정 MC로 출연하면서 예능계 진출도 시도하곤 했었다.

상식이 풍부해서 KBS 2TV 퀴즈프로그램 1대100에 출연해 연예인으로선 2번째로(첫번째는 같은 개콘 팀원인 박지선.) 100명의 패널들을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그리고 특집 때마다 가끔 부활하는 우승자의 답으로 1인들이 3번이나 황현희에 찬스를 사용했는데 3번 모두 성공했다.

집이 상당히 잘 산다고 한다. 그래서 토크 프로그램 같은 곳에서는 부자개그 같은 것을 하곤 한다. 여자들이 '남자가 고개 돌리고 후진하는걸 멋있어 한다'라고 하면 "내 차에는 후방카메라가 있어서 그럴 필요가 없다."라고 한다거나, 'OOO씨가 돈 많으니 만나봐라'라고 하면 "우리 집은 재력있는 며느리는 필요 없다!"라고 하는 식.

여담으로 알아 주는 한화 이글스의 팬이다. 출신지도 북일고등학교가 있는 천안이다.

그 뒤 2013년 9월달에는 메이저리그로 진출한 류현진의 메이저리그 경기를 보러 직접 간다고 언급.

1.6 역대 출연작 목록 (가나다순)

2 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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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모델 선발대회 출신으로 데뷔 당시엔 호수라는 예명을 썼으나 현재는 본명으로 활동중이다.
  1. 대부분 이런 코너들은 황현희가 못했다기 보단 개그코드 자체가 별로 신선하지 않았다.
  2. 2013년 설 특집으로 방영된 개그 콘서트/당신이 한 번도 보지 못한 개그콘서트에서 유민상이 "황현희 개그는 다 똑같다."며 디스하기도 했다. 옆에 있던 황현희의 반박 : "자기는 다 돼지 개그면서..."
  3. 불편한 진실에서 허경환(2011년 11월 13일)과 박성광(2012년 2월 5일)보단 큰게 그나마 위안이다. 허경환은 둘 다(황현희와 허경환) 깔창을 벗어서 황현희보다 키가 작아 굴욕을 당한 몇 안되던 경우였다.(그나마도 같이 나온 양상국이 없었으면...) 박성광의 경우에는 박성광의 프로필엔 키가 170cm라 나와 있지만 황현희한테 깔창을 뺏기고 나서는 황현희보다 키가 작았었다. 김준호가 신발 벗으라고 해서 굴욕을 당하는 줄 알았으나 김준호의 구두를 벗겨버렸다(...). 김준호는 스펀지에서 169cm이 나왔으므로 황현희보다는 약간(...) 크다.
  4. 둘 다 황현희와 마찬가지로 음주운전으로 짤렸다가 각각 꽃미남 수사대미끼로 복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