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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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니아스 시절 | 언데드 시절 |
Vincent Godfrey. 워크래프트 시리즈의 등장인물로 전 길니아스 귀족, 전 호드(포세이큰), 현 개인 진영.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세계관 최고의 철새라 할 수 있다. 한국판 성우는 김영찬.
얼라이언스는 우두머리 이바르 블러드팽과 모험가 일행이, 호드는 죽음추적자 사령관 벨몬트와 모험가 일행이 그림자송곳니 성채로 쳐들어가 고드프리와 월든, 애쉬버리를 모두 처치한다.
2 길니아스 시절
당신 모습을 보십시오. 저주받은 저 짐승들이 당신을 놈들같은 끔찍한 괴물로 바꾸고 말았군요. 친구들에게 무슨 짓을 했는지 기억하십니까? 당신네 족속은 숲 속에서 마음껏 날뛰었죠. 결국엔 잡히고 말았지만. 저들은 당신을 살려뒀습니다. 당신을 구원할 수 있다고 믿는 거죠. 하지만, 저는 의문이군요.당신에게는 단 한조각이라도 인간성이 남아있습니까?
그럴지도... 조금만 기다리면 알 수 있겠죠.
안돼... 너 같은 괴물을 왕으로 섬기느니 차라리 죽겠다!"
길니아스의 유력 귀족. 자부심이 강하며 완고한 길니아스인 가운데서도 편협한 강경파에 속하며 추가로 여러 가지 의미로 뛰어난 정치력을 자랑하는 음험한 인물이다.
2차 대전쟁 시기 겐 그레이메인 국왕을 설득해서 얼라이언스에 길니아스 병력을 파병한 전례가 있다. 블리자드 공식 외전 소설에 의하면, 이미 이 때부터 치밀한 권모술수로 길니아스 사람들 사이에서도 악평이 자자한 정치인이었다고 한다. 호드가 로데론까지 침공하자 막대한 경제적 파급 효과를 들먹이면서 파병을 제안했지만 그 덕분에 호드 병력은 길니아스까지 쳐들어왔고, 전후에는 네더가드를 비롯한 얼라이언스의 요새와 오크 수용소에 충당할 자금을 지출하는 데에 비해서 길니아스가 얻은 소득이 별로 없자, 이 때문에 "이게 그대가 말하던 이득이오? 호드도 얼라이언스도 길니아스한테 해만 끼쳤잖소!"라는 한 마디만 듣고 잠시 데꿀멍. 그 직후 겐이 쇄국정책을 결정하고 길니아스의 북쪽에 이를 위한 방벽을 건설할 것을 지시하자, 이에 조금 당황해서 그건 좀 지나친 것 아니냐며 반대했고, 겐의 뜻을 꺽을 수 없음을 알자 다리우스 크롤리의 영지 남쪽의 산악지대에 만들 것을 제시했다. 원래 이런 성벽은 산악지형을 이용해 쌓는게 효과적인 것은 고드프리의 말이 맞기는 하지만, 그 방벽 남쪽이 고드프리의 영지라 그의 입지향상에도 도움이 되는등 이 결정에 여러가지 이유가 복합적으로 적용되었던 것으로 보인다. 방벽밖으로 배제된 다리우스 크롤리와 그의 영지민들은 방벽안으로 수용하며 그 손해에 대한 배상을 해주기로 결정되었다.[1] 하지만, 이 결정 및 수용과정등에 어떤 문제가 있었는지 이로 인해 훗날 다리우스가 반란을 일으키게 되었다. 3차 대전쟁 이후에는[2] 아루갈로 인해 길니아스에 나타나기 시작한 늑대인간들을 사냥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일반 시민들이 혼란에 빠지지 않도록 고위층들이 몰래 늑대인간들을 잡아죽인 것. 오오 노블리스 오블리제!
늑대인간 플레이어는 결국 늑대인간 병에 감염되어 날뛰며 돌아다니다가 사로잡히게 되는데, 그 때 플레이어가 갇힌 우리를 찾아와 친구들을 공격한 과거를 기억하냐며 냉소한다. '당신에게 단 한 조각이라도 인간성이 남아 있습니까? 그럴지도...' 라며 자문자답하는 시네마틱 동영상은 명장면. 길니아스의 대표적인 반(反)늑대인간파 인물로 늑대인간은 무조건 이성이 없는 괴물이라고 여기며, 늑대인간들이 이성으로 광기를 제어할 수 있게 된 이후에도 적대감을 버리지 않는다.
처음엔 겐 그레이메인을 따르고 있으며 퀘스트 초반에는 비교적 우호적이었지만, 플레이어가 늑대인간으로 변한 후에는 당연히 적대적인 태도를 취한다. 플레이어가 비약의 힘으로 인간성을 유지하며 포세이큰과 싸우는 동안에도 반신반의하며 유용하지만 위험한 병기 정도로 취급한다. 결국 믿고 있던 국왕 겐까지 자신이 늑대인간이었다는 사실을 밝히자 큰 충격을 받고 왕에게 반기를 든다. 남작 애쉬버리와 월든 경을 끌어들여 겐을 사로잡아 끌어내리려고 하지만 플레이어의 활약에 의해 실패, 겐이 포기할 것을 요구하자 괴물을 섬기느니 죽겠다며 절벽에서 뛰어내려 사망한다. 이 시점까지는 영악하고 편협하지만 나름대로 줏대가 있는 인물이었으나....
3 포세이큰 시절
이후 호드 포세이큰 초반 퀘스트 중 은빛소나무 숲 퀘스트를 진행하다 보면 만나볼 수 있다. 이 때 포세이큰은 구 로데론 영토를 수복이라고 쓰고 점령이라고 읽는 행위를하려는 '길니아스 해방전선' 늑대인간 군단과 교전 중이었는데, 실바나스 윈드러너는 길니아스에 쓸만한 인간이 있는 것 같다면서 발키르, 플레이어, 죽음추적자 지휘관 벨몬트를 보내 고드프리의 시신을 확보하라는 명령을 내린다. 늑대인간 스토리 때 자살했던 그 절벽 아래에 쓰러져있으며 시신을 주워서 돌아가면 끝. 이후 실바나스가 따로 사람을 보내 가져온 길니아스 귀족 윌든 경, 애쉬버리 남작과 함께 부활한다.
고드프리는 "늑대인간이 되느니 언데드를 택하겠다" 하면서 그다지 본인 상태를 신경쓰지 않는 모양. 정말로 늑대인간이 싫었나 보다. 그의 입장에서 보자면 늑대인간은 인간성이 조금도 남지 않은 잔혹한 살인마들이고, 언데드는 비록 몸은 죽었지만 생전의 이성과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기에 언데드가 훨씬 낫긴 하겠다.
이후 윌든, 애쉬버리와 함께 플레이어와 동행하면서 퀘스트를 수행한다. 주 퀘스트는 장작나무 마을 거주지 파괴, 장작나무 마을에 숨어있는 7군단 정찰병들 제거, 고립된 포세이큰 병사 구출…인데, 포세이큰 병사를 구출하다 보면 "그는 전투 중 죽었소. 잠깐 묵념합시다.(=그냥 죽은 셈 치자)" 하면서 구하는 족족 다 쏴 죽여버린다. 여기서부터 뭔가 낌새가 있긴 했다.[3]
4 반란
은빛소나무 숲의 최종 퀘스트까지 진행하면서 플레이어와 동행. 다리우스 크롤리의 딸 로르나 크롤리를 납치하는 퀘스트까지 함께 한다. 이후 진행을 보면 실바나스가 로르나를 잡고 다리우스와 인질협상을 벌이고, 결국 다리우스는 딸의 목숨을 살리는 대가로 늑대인간 군단을 후퇴시키겠다고 약속한 후 퇴각해버린다. 이 꼴을 본 이바르 블러드팽은 어이가 없다며 돌아가버리고, 그리고 실바나스가 로데론은 포세이큰의 것이라고 좋아하는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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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바나스의 뒤로 돌아가 더블배럴샷건으로 초근거리 헤드샷을 날려 그녀를 죽인다.우왕 즉사기 그 뒤 "길니아스는 물론 로데론까지 차지하겠다"는 야심을 드러내고 애쉬버리, 윌든과 함께 플레이어를 공격하고, 전투 중 밀리자 그림자송곳니 성채로 순간이동해 도망가 버린다.
그림자송곳니 성채에서는 셋이 함께 보스로 등장. 고드프리는 막넴이다.
이바르 녀석, 자기 부하들이 실패하니까 용병을 부른 모양이군. 좋겠지. 너희들의 여정은 고통 속에 끝날 것이다! (얼라이언스)
너희도 망할 실바나스가 보낸 놈들이겠지? 뭐 상관없다. 너희의 여정은 고통 속에 끝날 것이다! (호드)
날 깨끗이 죽여주다니 고맙군... 나는 너희들한테 그리 하지 않았을 텐데...
포세이큰 병사들을 죽일 때나 실바나스를 죽일 때만 해도 더블배럴샷건이었는데, 그림자송곳니 성채에서는 쌍권총을 가지고 건카타[4]를 하는 보스로 등장한다. 사용하는 기술은 전방으로 총알을 난사하는 총알 포화, 디버프와 암흑 대미지를 입히는 저주받은 탄환 등.
또, 필드 퀘스트에서 나오는 고드프리 일당은 생전의 복장을 갖춰 입은 귀족적인 차림이었는데 성채에서 등장할 때는 전부 거무튀튀한 복면 비슷한 옷을 입었다. 복장의 개성이 없어지는 좀 아쉬운 부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