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센트 도노프리오

Vincent D'Onofrio

미국배우. 1959년 6월 30일생으로 브루클린 출신이다. 신장은 192cm. 성에서 알 수 있듯 이탈리아계.

80년대까진 극단에서 연극 연기를 했던 연극 배우였다가, 1987년 스탠리 큐브릭의 《풀 메탈 자켓》에서 뚱땡이 고문관 역을 맡아 유명해졌다. 도노프리오는 여기서 어리버리한 신병이었다가 섬찟한 살인자로 변하는 놀라운 연기를 펼쳤다. 도노프리오는 여기서 뚱땡이 연기를 하기 위해 몸무게를 70파운드나 찌워서 로버트 드 니로의 60파운드 기록을 깨고 세계신기록을 경신했다고 한다.

BabysittingThor.jpg

체중 증량하기 전의 모습,

Full_Metal_Jacket_Vincent_Donofrio.jpg

풀 메탈 자켓에서의 모습, 확연한 차이를 알 수 있다.

아마 국내 영화팬에겐 《맨 인 블랙 1》에서 등장한 바퀴벌레 외계인 에드거 역으로 친숙할 듯. 더불어 무시무시한 영상미를 자랑했던 《더 셀》의 연쇄살인마 역할, 《이스케이프 플랜》의 레스터 클라크, 《쥬라기 월드》의 빅 호스킨스 역 등 다양한 배역을 소화해왔다.

TV 드라마에서는 《Law&Order CI》에서는 로버트 고렌 역으로 유명하다. 최근에는 2015년에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넷플릭스 드라마 《데어데블》에서 킹핀 역을 맡았다.

전반적으로 필모그래피를 봤을 때, 그냥 연기가 좋아서 연기를 하는 문자 그대로 연기 덕후 같은 기질을 보인다. 로버트 드니로나 알 파치노 등 왕년의 스타 배우들이 연기인생 후반부로 갈수록 점점 더 다양한 배역을 소화하며 필모그래피를 꾸미는 반면, 이 사람은 일단 하고 싶으면 도전 하고 보는 타입의 배우.

플랫폼도 연극, 영화, TV시리즈 3개 분야를 다 섭렵했고, 위에서 언급된 작품들만 봐도 알 수 있듯이 연기한 캐릭터와 배역도 천차만별이다. 걔 중에는 오손 웰스 같은 영화계의 역사적 인물도 있고, 열정적인 시골 어부, 기업가, 소설가, 정부 요원, 마피아 두목, 탐욕스런 회사 간부, 인디언 사냥꾼, 시간여행으로 과거에 온 미래인 등등 별의별 캐릭터가 다 있다.

워낙 일 중독자였던 터라, 로앤오더 CI를 찍던 시절에는 과로로 병을 앓는 바람에 시리즈 중반에 쓰러지기도 하는 등 다사다난한 시기를 보내기도.[1] 그럼에도 불구하고 노년인 현재에도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것을 보면 혀를 내두르게 된다. 그런 탓인지 인간 카멜레온(The Human Chameleon), 배우 중의 배우(Actor's Actor) 같은 별명이 있다.

연도제목
1987풀 메탈 자켓
1991JFK
1992바다 냄새 나는 여인
1996세상의 모든 사랑
1997맨 인 블랙 1
1998뉴튼 보이즈
1999벨로시티 오브 개리
2000
2001해피 엑시던트[2]
2002임포스터
2008더 내로우즈
2010브루클린스 파이니스트
2011킬 더 아이리쉬맨
2012파이어 위드 파이어
2013찰리 컨트리맨
2013폰 샵 클로니클스
2013이스케이프 플랜
2014더 저지
2015런 올 나이트
2015쥬라기 월드
2015길들여진 말
2016매그니피센트 7
2016승산없는 싸움
2017칩스
  1. 덕분에 CI를 보면 초창기에는 좀 덩치있고, 준수하던 양반이, 시즌 중후반 쯤 가면 눈에 띄게 체중이 불어난게 보인다. 그게 자기관리 실패가 아니라 당시 앓던 병 때문.
  2. 후에 스파이더 맨에서 메이 파커역을 맡은 마리사 토메이와 같이 주인공으로 등장했다. 영화 장르는 로맨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