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이탈리아 혈통의 미국인을 말한다. 2010년 기준으로 17,250,211명 수준이다.
2 설명
다른 백인들보다 약간 늦은 19세기 말부터 이민을 오기 시작했다. 1970년대까지만 해도 이탈리아계 백인들은 미국에서 백인 가운데서도 기존 이민자들의 텃세에 가난한 나라 출신이라 막노동 등 하류계층의 일에 종사하는 경우가 많아서 상당히 차별을 받아왔다.
이러한 배경 때문에 이탈리아계 미국인들은 다른 혈통과 통혼을 잘 안하기로 유명하고 정체성을 매우 강하게 가지고 있다.[1] 특히나 친족 등을 중시는 남유럽 특유의 문화 때문에 대규모 친척과 함께 살며 교류하는 이들의 모습은 미국 문화에서 클리셰로 자리잡았다. 이탈리아계끼리 몇 번 얘기하면 이탈리아 본토에 사는 친척들과도 연결된다는 말이 나올 정도. 이런 점에서는 같은 반도 국가 출신이라서 그런지 몰라도 어딘가 한국계 미국인들과 비슷하다.
역사적으로는 1880년대부터 제1차 세계대전까지가 이민이 집중된 시기였다. 즉 다른 유럽계 미국인들에 비해 이민이 늦었다. 영국계는 미국의 주류인지라 미국인의 정체성에서 다수를 점하는 데 유리했고 독일계는 숫자는 가장 많았지만 초기에 이민을 온 탓에 미국인이란 정체성에 강하게 동화된 데 비해 영국계에 의해 차별받던 아일랜드계나 동유럽의 유대인들이 많았던 폴란드계나 러시아계[2]들은 자신들의 커뮤니티를 오랫동안 유지했다. 이탈리아계 미국인도 후자에 해당했다. 이미 4-5세대까지 내려왔지만 아직도 100만 명 가까이가 이탈리아어를 구사한다.[3] 참고로 이탈리아계도 독일계처럼 호주에 꽤 수가 많다. (영국계, 호주족, 아일랜드계 바로 다음이고 독일계 보다도 근소하게 수가 더 많다.)
이들은 대부분 남부와 시칠리아 출신(전체 이탈리아계의 84%)으로, 북부에 비해 산업화가 늦어서 폭증하는 인구를 흡수할 여력이 없었던 점, 그리고 통일 이탈리아 정부의 토지개혁 시도가 실패로 돌아간 점 등이 이들을 이민의 길로 내몰핬다고 할 수 있다.
문화적으로 남유럽 특유의 친족 중심주의와 가톨릭 신자란 점에서 미국의 주류 문화와는 잘 어울리지 못했다. 하지만 오히려 그 때문에 자신들의 독특한 정체성을 유지했고 문화적으로 주목을 받게 되었다.드라마나 영화로 만들기에 아주 좋은 소재란 뜻이다
피자가 이들이 들여온 것이다. 미국식으로 완전히 바뀌긴 했지만.
이들의 이름의 철자는 ~a, ~e, ~i, ~o로 끝나는 경우가 많다. 이는 이탈리아어의 형용사, 동사, 명사 등이 극단적으로 자음으로 끝나지 않는 경우에 기인하는 현상이다. 아래 실존인물들의 이름을 보면 알겠지만, 이름은 영어식으로 바꾸거나 날 때부터 그렇게 짓더라도, 성씨는 100% 확실하다. 보통 ~a로 끝나는 이름은 여자 이름에서 비롯되었으며, ~o에서 끝나는 이름은 남자 이름에서 비롯된 경우가 많다.
3 대표적인 인물
-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을 지냈다.
- 니콜라스 케이지: 영화배우. 루크 케이지를 본뜬 예명이다. 프랜시스 포드 코폴라의 조카이며, 본명은 니컬러스 킴 코폴라다.
- 닉 푼토 : 메이저리그의 야구 선수. 류현진과 2013년 다저스에서 함께 뛰기도 했다. 2009년 WBC에서 이탈리아 대표팀으로 출전했다.
- 대니 드비토 : 배트맨 리턴즈의 펭귄
- 데미 로바토: 이탈리아, 스페인, 아일랜드 혼혈이지만 이름을 보면 이탈리아계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얘도 1/4정도만이 이탈리아 피라는 것(…) -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영어식을 좋아하는 대한민국에서 특이하게도 이탈리아식으로 불리는 바람직한 경우이다.
웬일이셔?? - 레이디 가가: 레이디 가가는 예명이지만, "제르마노타"로 끝나는 본명을 보면 확실하게 알 수 있다.
- 로니 제임스 디오
- 로버트 드니로
- 루디 줄리아니: 뉴욕 시장을 지냈다.
- 루이스 잠페리니: 영화 언브로큰의 실제 모델이다.
- 러네이 루소
- 마돈나: 영어식으로 말한다고 '머다나'라고 말하는 경우가 국내에 종종 있으나, 배철수는 마돈나라고 확실하게 말해준다.
- 마이크 나폴리: 성씨부터가 나폴리라는 이탈리아의 지역명에서 따왔음을 분명히 알리고 있다. 영어권에선 나폴리라는 지역명을 네이플스(Naples)라고 쓰고 읽는다.
- 마이크 무시나
- 마이크 피아자
피자 포수 - 마이키 웨이
- 마초맨 랜디 새비지: 프로레슬러
- 마크 러팔로
- 마크 테토
- 마틴 스코세이지
- 메두사
- 벤 조브리스트
- 비니 로티노: 넥센 히어로즈의 외국인 선수,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 이탈리아계이다.
- 빈센트 도노프리오
- 소피아 코폴라
- 스티브 부세미
- 실베스터 스탤론: '실베스터'는 미국식 이름일지는 모르겠으나, 스탤론(끝이 ~e로 끝남)은 이탈리아 성씨이다.
지역차이가 정말 심한남부 이탈리아 태생인 아버지가 1930년대에 미국으로 이민을 왔다. - 아리아나 그란데: 부모 모두 이탈리아계
그랜드와는 다르다 그랜드와는! - 알 카포네
- 알 파치노
- 알렉산드라 다다리오
- 앨리샤 키스: 본명에 들어간 아우젤로(Augello)가 이탈리아계인 모친의 성이다.
그런데 이탈리아 피가 1/4정도만 섞였다는 게 함정(…) - 요기 베라
- 제이 레노
- 제라드 웨이
- 조 디마지오 : 56경기 연속안타 신기록 보유.
- 조 새트리아니
- 조 토레
- 조 페시
- 조반니 리비시
- 존 바실론
- 존 시나[4] - 이탈리아식 발음은 '체나'.
- 주세페 로시
- 지나 카라노
- 짐 아두치
- 찰스 마티넷
- 커티스 스캐퍼로티
- 토니 마라노[5]
- 토미 라소다: 중남미 선수들과 대화할때 이탈리아어로 대화한다. 스페인어와 이탈리아어가 어느 정도 통하기 때문에…
- 프랜시스 포드 코폴라
- 프랭크 시나트라
- 프랭크 자파
- 피어렐로 헨리 라과디아 : 前 뉴욕 시장. 前 법조인. 뉴욕의 라과디아 공항은 이 사람의 이름을 따 온 국내선용 공항이다.
4 가상 인물
- 데이비드 로시
- 로버트 가르시아
- 마르코 롯시
- 마리오 마리오 - 영화판 한정.
- 베로니카 산탄젤로 - 폴아웃: 뉴 베가스[6]
- 수지Q[7]
- 쿠죠 죠타로의 아내[8]
- 팻 토니
- 헬레나 버티넬리
5 관련 사항
- ↑ 영화 《좋은 친구들》에 보면 이탈리아계와 아일랜드계 미국인의 혼혈이란 이유로 주인공들이 마피아에 가입하지 못한다.
- ↑ 이들은 19세기 후반에 대규모 이민을 왔기 때문에 이탈리아계와 마찬가지로 정착이 늦었다.
- ↑ 아시아계 미국인들도 그랬지만 일본계는 제2차 세계대전 때 호되게 당한 뒤 강하게 미국에 동화되어 일본어를 구사하는 사람은 현재 드문 편이다. 한국계나 중국계는 아직 모어로 고향말을 구사하는 사람들이 많다.
- ↑ 이탈리아, 잉글랜드, 프랑스 피가 섞여 있다.
- ↑ 미국에서 적극적으로 친일, 혐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와패니즈. 위안부 소녀상을 조롱했던 그놈 맞다.
- ↑ 물론 핵전쟁으로 미국은 멸망했지만.
- ↑ 죠죠의 기묘한 모험에서는 그녀가 구체적으로 어디 출신인지 나오지 않지만 죠셉 죠스타가 처음 만나는 곳이 이탈리아고, 그녀 스스로도 다른 국가 출신이라는 언급이 없으며, 죠셉이 구조되어 간호받을 때도 이탈리아 부근이었으니 그녀는 이탈리아 혈통이라고 봐야한다. 죠셉과 결혼 후 미국 뉴욕에 정착해 귀부인이 되어 딸 홀리 죠스타를 낳아 살고있다. 남편 죠셉 죠스타는 영국계 미국인이고, 딸도 영국계. 딸 홀리는 정확하게 영국계와 이탈리아계 혼혈이라고 할 수 있지만.
- ↑ 3부 스타더스트 크루세이더즈 종료 후 3부와 4부 사이 시점 죠타로 해양학자가 되기 위해 대학생이 되어 미국에 유학을 갔을 때 만나 결혼해 딸 쿠죠 죠린까지 낳았지만 죠타로가 세상을 구하기 위해 여기저기 돌아다니느라 가정을 제대로 돌보지 못하자 지친 그녀는 결국 죠타로와 이혼. 딸 죠린은 무책임하게 보이는 아버지와 늘 슬퍼하는 어머니를 보고 자라 아버지를 미워하며 정신적으로 나약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