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성어 | ||||||
四 | 面 | 楚 | 歌 | |||
넉 사 | 얼굴 면 | 초나라 초 | 노래 가 |
1 개요
사방이 적으로 둘러싸인 고립무원(孤立無援) 상태를 이른다. 진퇴양난의 다음 단계라고 볼 수 있다.
2 유래
사기 항우본기에 나오는 말로, 항우가 해하에서 한군에 포위되었을 때 한군이 초군의 사기를 꺾기 위해 사방에서 초나라 노래가 울려퍼지게 했다.[1]
이 지경이 되자 초나라군에서는 탈영병이 늘어 갔고, 초나라군에는 두 장수와 50(500?)여 명만 남았다고 한다. 심지어 항우의 숙부인 항백, 처남인 우자기와 초군에서 항우 다음가는 네임드인 종리말, 계포 등도 탈영했다! 또한 한나라군에서는 탈영하는 초나라군을 죽이지 않고 지나가게 해 주었다. 그 또한 심리전의 일환 민메이 어택
이에 항우는 "한나라가 이미 초나라를 점령했다는 말인가, 어째서 초나라 사람이 이토록 많은가" 하며 크게 놀라고 슬퍼했다. 이때 항우가 비통해하며 읊은 해하가가 유명하다.
力拔山兮氣蓋世(역발산혜기개세)힘은 산을 뽑고 기개는 세상을 덮지만,
時不利兮骓不逝(시불리혜추불서)
시세가 불리하니 추도 나아가지 않는구나.骓不逝兮可奈何(추불서혜가내하)
추가 나아가지 않으니 어찌해야 하는가.
이에 대한 우미인(우희)이 부른 답가도 있다. 그것은 항우 문서 참조. 어쨌든 사면초가 속에서 마지막 노래를 부르는 항우와 우희를 바탕으로 각색된 경극이 그 유명한 '패왕별희(覇王別姬)'. 그러나 경극보다는 이 경극을 소재로 한 장국영, 장풍의 주연의 1993년 작 영화로 더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