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민 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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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를 덕트 테이프로 싸맨 시점에서 이 여자가 어떤 캐릭터인지 알수 있다.

Sameen Shaw. 미국 드라마 퍼슨 오브 인터레스트의 등장인물. 사민이라는 이름이 나타내듯 이란 혼혈로 나오며, 실제 배우인 사라 샤이(Sarah Shahi) 역시 이란계 혼혈이다. 요원으로 활동하던 당시에는 본래 이름과 비슷한 사만사라는 가명을 썼지만, 이후엔 다시 본명을 사용하고 있으며, 기계(퍼슨 오브 인터레스트)에도 Sameen Shaw로 뜬다. 애칭인 샘 쇼로 불리기도 하는데, 사민, 사만사 둘다 샘으로 부를 수 있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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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I5A

미합중국 해병대ISA(Intelligence Support Activity - 미 육군 정보보안사령부(INSCOM) 산하의 특수부대) 출신의 요원이며, 호출부호는 I5A(Indigo Five Alpha).
시즌 2 에피소드 16에서 처음 등장했다. 이 때는 특별 장관 소속의 요원으로 파트너 콜과 함께 2인1조를 이루어 '노던 라이트' 프로젝트, 즉 '기계'가 지목한 테러 음모를 사전에 분쇄하는 일을 맡고 있다. 주인공들이 "관계없는 번호"를 처리하고 다니는 동안 이쪽은 테러리스트를 때려잡고 있었다는 말이다. 전투력이 뛰어나 홀몸으로 건물에 침투해 다수의 테러리스트 처리하며 무쌍난무를 찍는다. 존 리스 못지 않은 인간흉기다.

2 행적

2.1 시즌 2

기술 지원 담당 파트너인 콜과 함께 '연구팀(기계)'에서 보내는 번호들을 제거하는 임무를 맡고 있었다. 콜이 번호들에 대한 의문을 품고 뒷조사를 벌여 '기계'의 은폐를 위해 기계와 관련된 무고한 이들을 반역자로 처리한 사실을 알게되자 ISA 상부에서는 둘을 제거대상으로 분류하였고, 결국 기계에 의해 POI로 분류된다. 이로 인해 핀치가 이들을 돕기 위해 나섰지만, 한발 늦어[1] 콜은 쇼대신 총을 맞고 사망한다.

이후 진상을 밝히기 위해 죽기전 콜이 뒷조사를 의뢰했던 CIA 요원과 접선했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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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작 쇼를 기다리고 있던 것은 CIA 요원을 감금하고 그 요원의 신분을 사칭한 루트였다.

결국 쇼 역시 '기계'의 존재를 깨닫게 되지만, 이를 밝힐 단서가 될 수 있는 USB 메모리를 '국가 안보를 위태롭게 할 수 없다'며 특별 장관(Special Counsel)에게 제손으로 돌려준다. 그리고 특별 장관이 보는 앞에서 쿨하게 자신을 사지로 내몬 연락책을 쏴죽였다. 그리고 허쉬에게 독극물 주사를 맞아 죽은 줄 알았으나, 미리 대비하고 있던 도서관팀이 제때 해독제를 투여하여 목숨을 건지고, 기록상 죽은 사람이 되어 ISA의 추적에서 벗어난다. 핀치는 연락처를 건내며 도움을 제안하지만, 쇼는 여전히 이들을 믿지 못하고 다시 몸을 숨긴다.

에피소드 19에서는 파트너 콜의 부모님댁 근처에서 조직이 찾아 올것을 대비해 감시하고 있었다.

CIA 본부의 강력한 방화벽조차 뚫어버리고 정보를 조작하는 천재 해커가 콜을 '대테러 임무 도중 순직한 CIA 요원'으로 날조해 언론에 누설한 덕분에 콜은 테러리스트라는 오명을 벗게 되었고, 기사를 본 쇼가 도서관에 직접 모습을 드러낸다. 이번에도 핀치의 스카우트 제의를 거절하지만, 보드에 붙여놓은 '루트'의 사진을 보고는 핀치와의 관계를 캐묻더니 '취미가 생겼다'며 이 구역의 미친년이 누군지 따져보기 위해 루트의 프로필을 챙겨간다.

시즌 피날레 전에 다시 등장하여 루트의 행적을 뒤쫓다가 수상쩍은 POI를 추적하고 있던 리스와 마주친다. 결국 핀치는 루트와 함께 움직이며 '기계'를 탈취하려는 데시마 테크놀로지에 맞서고, 쇼와 리스는 팀을 이뤄 두 사람을 뒤쫓는다. 그리고 정식으로 도서관 팀에 합류한다.

2.2 시즌 3

과거 시점인 에피소드 16에서 핀치의 통수를 후리고 문제의 노트북을 중국에 팔아먹으려던 전 파트너 릭 딜린저를 사살하는 역할을 맡았다.

에피소드 18에서 밝히길 어머니는 이란의 학자로 이란 혁명[2] 당시 아버지의 도움을 받아 미국에 건너올 수 있었다고 한다. 이 때문인지 POI인 마리아에게 동병상련을 느낀다.

2.3 시즌 4

'기계'가 준비해 둔 위장 신분으로 화장품 매장에서 일하고 있었는데, 루트가 찾아와 속을 긁는 바람에 빡쳐하는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야간 부업으로 범죄 팀을 짜서 활동(...) 하고 있다.

시즌 4, 에피소드 7에서 '사마리아인'에게 신분을 노출당하게 생겼다(!) 치명적인 바이러스가 든 약병을 회수하는 과정에서, 과거 자신이 가르친 요원인 '데본 크라이스(호출부호 Crimson Six Alpha)'라는 인물에게 생존 여부를 들키게 된 것. POI와 함께 물건을 챙긴 후, 도주하던 중 '데본 크라이스'와 마주쳐 위기에 빠질 뻔 하나, 무슨 생각인지 그는 사만다 쇼와 POI을 도주시킨 다음, 관련된 장소의 감시 카메라 영상을 지워버림으로써 증거를 없애려 하지만 우리의 '사마리아인'은 그 삭제한 정보를 다시 재생시키고는 '사만다 쇼'의 안면 인식 정보를 긁어모으고, '관리자 연락' 목록을 띄우는 것으로 까딱하다간 사망 플래그를 찍게 생겼으며 기어이 에피소드 8에서는 에피소드 7의 POI와 데본 크라이스의 팀과 함께 세트로 추적 대상이 되고 말았다(...).

그리고 에피 8 마지막 부분에서...기어코 데시마의 요원과 쇼가 마주치게 되면서 개판 5분전 상태로 끝났다.

에피 9에서는 자신을 쫓아온 데시마의 요원인 마틴과 서로 총격전을 벌이다가 도우러 온 루트와 함께 도망친다. 때마침 리스는 칼 일라이어스를 보호하러 나간 상태였기에 자신도 돕겠다고 하지만, 안그래도 위험한 상태인 쇼에게 리스랑 일라이어스가 있는 장소를 말해줄리 없는 핀치이기에 그대로 씹혔다.

그러자 루트에게 리스가 있는곳으로 가지 않으면 자신도 사마리아인을 피해 숨지않겠다며 위협하자 어쩔수없이 루트가 쇼를 리스에게 데려간다. 허나 그건 거짓말. 루트에게 마취제를 맞고는 그대로 잠든채로 아지트인 지하철로 옮겨진다.

사망 플래그를 회수하려는듯, 11화에서 사마리아인의 함정에 빠진 도서관 팀을 구해주고 쓰러지며 사망하는 듯한 모습으로 해당 화 종료.[3]

12화와 13화는 사민을 추적하는 내용으로, 13화에서 겨겨우 찾아낸 듯했으나 결국 다른 사람으로 밝혀진다. 하지만 13화 마지막에 침대에 누워있는 모습으로 등장하면서 일단 생존 확정. 문제는 깨어난 사민의 옆에 존 그리어가 있다는것.

21화에서 짧게 재등장한다. 마틴의 말에 따르면 고문을 받은 끝에 기계팀에 대한 정보를 다 발설했다고 하나, 차에 탈 때 데시마 요원에게 끌려가다시피 하는 거나, 기계의 태그가 아직 노란색인 걸 보면 사마리아인쪽으로 등을 돌렸는지는 아직 알 수 없는 듯.

2.4 시즌 5

시즌5 4화에서 살아서 등장한다.

4화 초반부터 베드신 데시마 테크놀로지의 본부 은신처에서 오른쪽 귀 밑부분에 컴퓨터 칩을 강제로 이식당하며 세뇌 고문을 받는 장면이 나오는데, 실험실에서 난동을 부리다가 진정제를 강제로 투여받아 휠체어에 실려서 엘리베이터를 통해 이동되던 도중에 데시마 테크놀로지 직원들을 가볍게 제압하고는 탈출한다. 이어서 도망치다가 루트에 의해 구출되지만, 칩을 제거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세뇌의 후유증인지 알 수 없는 간헐적 두통에 시달린다. 이어 루트, 리스와 같이 데시마 테크놀로지의 본거지에 처들어가서 존 그리어를 납치, 은신처에서 존 그리어를 고문하여 사마리아인을 끝장낼 수 있는 방법을 알아내려 하지만, 존 그리어는 결박당한 상태에서 "아주 훌륭해 사민 양, 정확하게 계획대로 되어가고 있어"라고 말한다. 사실은 사마리아인이 사민의 멘탈을 진작에 부셔놨으며 이 모든 것이 함정이었다라며 "너는 나를 죽일 수 없어, 네 친구들이라면 몰라도"라고 말하며 자신의 멘탈을 산산조각 내려하는 존 그리어의 목소리를 도저히 견디지 못하고 Would you kindly...사민은 존 그리어의 머리에 방아쇠를 당긴다. 이어 사민은 데시마 테크놀로지의 요원으로부터 피하던 도중 리스를 살해하고, 루트에게까지 방아쇠를 겨누다가 자신의 몸이 이미 사마리아인에게 깊게 세뇌되었다는 것을 깨닫고 루트를 쏘는 대신 자신의 머리를 쏘아서 자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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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그리어 : 솔저?
쇼 : 명령을 따를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데시마 테크놀로지 탈출 직후부터 자결까지 그 모든것이 처음부터 존 그리어와 사마리아인의 시뮬레이션에 불과했다!!

존 그리어는 이 모든 시뮬레이션을 실험실 너머로 바라보는데, 기계의 소재를 알아내는데 실패했다고 하자 무심한 표정으로 "아직 망가질 뇌가 많이 남았으니까 시뮬레이션을 다시 시작하라"고 지루하다는 듯이 내뱉는다. 심지어 노트북에 6741[4]이라는 시뮬레이션 숫자를 보고도 그러니까 사민 뇌를 그렇게 손상을 입히고 사민을 6700번 죽이고도 지루하다는 듯한 무표정인데, 그 표정이 마치 싸이코패스의 표정같은데 악마가 아닌가 싶을 정도로 가히 압권. 추후에 이로 인해 실제로 리스, 핀치 및 루트 일행을 죽이려고 하게 될 지는 아직 불분명하다. 그런데 여태까지 모든 시즌에 걸쳐서 묘사된 사민 쇼의 엄청난 터프함을 생각해보면, 이 소름돋는 에피소드가 무색하게도 시즌5 피날레에서 그냥 내가 언제 세뇌고 나발이고 당하고 자빠졌었냐는 듯이 아무렇지도 않게 털고 일어나서 데시마 테크놀로지를 관광보낼 가능성이 농후하다 (...)

역시나 사민 쇼가 엄청나게 터프해서 어지간한 세뇌공작으로는 끄떡도 없다는 것을 POI제작진 스스로도 인지한 탓인지, 시즌5 6화에서 재등장. 시뮬레이션 횟수가 7천번이 넘어가는데도 여전히 끄떡도 하지 않자, 존 그리어가 '현장학습'을 시켜주겠다며 밖으로 데려간다. 존 그리어는 '현장학습'을 통해 여러 부패한 기업가들을 보여주며 저들을 막지 않으면 더 많은 사람이 희생당할 것이고 저들을 제거하면 그 많은 희생이 애초에 발생할 필요도, '기계'로부터 '숫자'를 받아서 구하러 뛰어다닐 필요도 없을 것이라고 회유한다. 하지만 존 그리어의 이러한 회유책의 전제는 '사마리아인이 신처럼 공정한 신적인 존재다'라는 미친생각을 받아들여야 성립되기 때문에, 당연히 사민은 회유책에 넘어갈리가 없었다. 이에 급기야 사마리아인 스스로가 앞서 시즌4에서 보였던 열살짜리 소년 가브리엘 헤이워드의 모습으로 재등장. 사실 '현장학습'을 지시한 것은 존 그리어가 아니라 사마리아인 본인이었다. 사마리아인이 사민 쇼에게 자신의 팀에 합류하여 인류를 구하지 않으면 인간은 서로를 파괴할 것이라고 협박, 하지만 말만 번지르르하다고 꿈적도 하지 않는 사민 쇼. 이에 사마리아인은 앞서 자신의 부하를 보내서 체첸족 테러리스트를 제압하고 빼앗았던 C-4기폭장치를 주머니에서 꺼내 눌러서 뉴욕 한복판에 있는 러시아 영사관을 날려버린다. 이로 인해 러시아의 보복으로 뉴욕 시내에 미사일이 떨어지며 급기야 핵폭발이 일어나는데, 이 시점에서 사민 쇼는 이 모든 것이 여전히 시뮬레이션이며 현실이 아님을 알아차린다. 하지만 사마리아인은 (이 모든것이 현실이 아니지만) 내가 너희 인류를 너희 자신들로부터 보호하도록 허락하지 않으면, 곧 현실이 될 거다라고 강도 높은 협박을 날리며, 사민 쇼를 크게 동요시켰다. 이 시점에서 시뮬레이션이 종료되며 사민은 크게 동요된 상태로 깨어나고, 곧이어 존 그리어가 생각을 바꿨는지 물어본다 그리고 그 대답은 To be continued

7화에서는 사마리아인이 요원을 시켜서 사민을 데리고 '현장학습'을 다시한번 시켰다. 사마리아인 요원이 "이 과학자의 연구결과로 인해 나비효과가 어쩌고 저쩌고..." 말하는것이 지겨웠던지 그냥 과학자를 총으로 쏘아버리는 사민. 어차피 또 똑같인 시뮬레이션이겠거니, 라고 생각했던 사민이었지만, 사실 그 과학자는 시뮬레이션이 아니었으며 진짜로 죽었다.[5] 이로 인해 더이상 어디까지가 현실이고 어디까지가 가상인지 구분하기가 어려워져서 멘탈이 붕괴되기 시작한 사민. 하지만 루트의 노력으로 루트가 사마리아인의 비밀 코드를 역이용해서 사민이 붙잡힌 랩에 비밀코드를 전송했고, 이를 전해들은 사민은 멘탈붕괴를 막을 수 있었다 토템을 발견해서 림보를 탈출할 수 있게 되었다

결국 8화에서 진짜로 탈출한다. 지옥에서 돌아왔다, 개자식들아! 사마리아인 VR 기계를 통한 7천번의 시뮬레이션 덕분에 이미 사민은 도주로를 확보한 상태였고, 유다희를 7천번이나 겪으면 헬난이도든 뭐든 개껌이지! 비밀통로를 통해 간단히 탈출한다. 비밀통로를 통해 이어진 곳은 남아프리카 요하네스버그에 있던 감옥수용소였는데, 비밀통로를 통해 이어진 감방에 있던 흑인 의 도움으로 탈출한다. 감옥마저 탈출하기 직전에 앞서 7화에서 과학자를 '현장학습'시켜주었던 요원이 재등장, "이것 또한 시뮬레이션이야, 네 기억속에 있던 요하네스버그의 모습을 시뮬레이션으로 만든 것 뿐"이라며 사민을 현혹시켰다. 사마리아인 요원이 "조금만 있으면 기술자들이 VR 헤드셋을 제거해서 시뮬레이션을 재부팅 할거다"라고 현혹하자, 사민은 이 말에 넘어가나 싶었지만 "그래 네 말이 맞아..."라는 말과 함께 요원을 총으로 쏴버린다 훼이크다 병신들아! 곧이어 죽어가는 사마리아인 요원에게서 자동차 키를 훔치며 "아, 드라마같은거 때려쳐, 곧 그리어가 재부팅하면 넌 괜찮을거야, 그래도 난 여기를 나가야겠어. 뭐 그때까진 즐겨도 괜찮잖아?"라며 그동안의 농락을 한번에 몽땅 되갚아주는 장면은 실로 압권 그러면 그렇지 작가도 사민의 터프함이 비브라늄 수준이라는 걸 역시 잊지 않았어

9화에서는 멕시코 국경을 넘어서 뉴욕으로 돌아온다. 결국 다시 루트와 재결합하는데, 이제는 정말로 안전한데도 불구하고 그동안의 7천번에 걸친 사마리아인의 시뮬레이션으로 인해 멘탈이 부서지지는 않았지만 너덜너덜해진 탓인지 시뮬레이션 속의 결말대로 루트 앞에서 권총을 자기 머리에 쏘아서 자결하려 한다. 하지만 루트의 반응은 "안돼!"가 아니라 자기 머리에 총을 대서 "네가 자살하면 나도 자살할거임 ㅇㅇ"였다 사마리아인도 이건 예상 못했겠지 역시 광년이 루트답다 결국 루트의 설득으로 9화 마지막에 신참후스코와 같이 핀치, 리스와 다시 합류한다 어벤져스 결성

11화에서는 역시나 멘탈붕괴 직전의 부작용으로 인해서 리스에게 더 이상 이 짓거리 못하겠다고 하고, 여기에 리스가 말실수로 루트가 죽었다는 사실까지 흘려 버리는데, 기어이 쇼는 감시카메라 앞에서 대놓고 모자 벗고 사마리아인에게 얼굴 인증(!)을 하고, 기계가 보낸 사람[6]을 사마리아인의 요원으로 오해해 총까지 뽑는 불안정한 모습까지 보였다. 그래도 빈정거리는 성격과 실력은 안 녹슬었는지 대통령 암살범들의 본부에 들어가서 본부에 놓인 감시장치를 보고 "이거 감시를 반대하는 모임하고는 좀 모순되지 않음?" 이라고 하거나, 암살범 리더에게 "워싱턴에서 가만히 지켜만 보고 있다고 그냥 다 때려 부수시려고? 대통령이 암살되면 전국이 불안정해지면서 사람 여럿 죽어나갈텐데 그건 그냥 불운한 부작용이라고 치고 넘어갈 거임?" 이라며 디스질을 선보이면서 암살범들의 아마추어스러움(...)[7]을 지적하고 누구 덕분에 불이 꺼진 틈을 타서 전원 제압했다. 리스와 함께 마지막으로 남은 암살범들에게 둘러싸였다가 조이 더번의 난입에 의해 위기에서 벗어나며, 리스에게 사마리아인이 대통령을 일부러 관련 없다고 지정해서 ISA가 나서지 않았다는 사실과, 만약 사마리아인이 전 세계를 장악하려고 한다면, 루트가 원했던 것처럼 그놈 뜻대로 순순히 되게 하지 않겠다라는 결심을 하면서 먼저 자리를 뜬다. [8]

시즌 피날레에서는 루트의 묘지에서 루트를 애도하는 모습으로 등장. 직후 걸려온 루트의 목소리를 빌린 빅 시스터가 연락해 와서 사마리아인 측 요원들이 들이닥치는 순간 운구차를 타고 도망친다. 이후 후스코와 함께 지하철 아지트에 침입한 요원들을 격퇴하며, 기계의 목소리를 들으며 루트를 그리워 하는 모습이 묘사되었다. 또한 작동한 지하철에 아득바득 올라 탔다가 제압당한 요원인 제프리 블랙웰[9]을 붙잡고 그의 출신을 보고는 사마리아인이 왜 이런 찐따를 썼는지 모르겠다며 씹고 그의 무기 중에 6.5mm 저격총이 있는 것을 확인하고는, 루트에게 치명상을 입혀 죽게 만든 것과 구경이 같다고 제프리에게 분노를 드러낸다. 하지만 제프리가 후스코에게 칼빵을 놓고 그대로 도주. 사마리아인과의 결착이 난 후에는 도망치려고 준비 중인 제프리의 집에 들이닥쳐서 옛날 같았으면 닥치고 쏴 버렸을 것이지만 어떤 좋은 사람들을 만나서 생명의 소중함을 알았다고 하며, 그 말에 자신은 시키는 대로만 한 거고[10] 그 사람들은 자길 죽이길 원하지 않을 거라며 구차하게 목숨 구걸을 하는 제프리에게 "근데 그 사람들은 죽었어."라고 대답하고는 총알빵으로 복수. 최후에는 후스코와 느긋하게 카페에서 만나 베어를 데려간다. 거리를 걷던 중 공중전화가 울리고 쇼가 받고는 CCTV를 향해 조용히 미소짓는데, 작중 기계가 부활한 것을 보아 쇼는 계속해서 POI를 돕는 일을 하게 되는 듯 하다.

3 기타

정동둔마 성격장애로 인해 기쁨, 슬픔은 물론이고 두려움에도 둔감하다. 다만, 분노는 어느정도 표현할 수 있기 때문에 항상 뚱한 표정으로 모르는 사람이 보면 늘 화가 나있는 것처럼 보인다. S03E05에서 POI로 등장한 소녀는 표정변화가 없는 얼굴을 보고 로봇인지 궁금해서 손가락으로 찔러보기도 하였다. 어린시절 회상에서는 교통사고로 차에 같이 있던 아버지가 사망했음에도 동요치 않고, 자신을 구해준 구급대원에게 '집에 언제 가냐'고 묻고는 '배고프다'고 말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의대를 수료하고, ISA에 들어가기 전에는 수련의 과정을 거쳤는데, 혼신의 노력을 기울려 4번이나 살린 폐암환자가 끝내 사망한뒤 유가족에게 사망통지를 하는 과정에서 밤새 지치고 배고프다는 이유로 에너지바를 우물거리며, 전혀 유감스럽지 않은 표정으로 말하는 바람에 담당 교수에게 의사로서 기술은 뛰어나지만, 환자와의 소통이 힘들어 의사는 못되겠다는 권고를 듣고 군에 들어간다.


루트에게는 당한 것이 있기 때문에 이를 박박 갈고 있는데, 의외로 시즌 3에서 간지나는 활약상을 펼칠 때에는 루트와 엮일 때 자주 나왔다. 그도 그럴 것이 핀치는 폭력이라면 질색이고 리스는 은밀한 방식을 선호하지만, 루트야 목적을 위해서는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으니 쇼가 아무리 깽판을 만들어도 아예 태클을 안 걸기 때문.


신형 총기를 좋아한다. 해병대 갱단이 밀수한 저격총을 쏴보지도 못했다고 아쉬워 하고, 카터 형사의 권총을 보고 신형 권총을 자랑하기도 했다.


퍼슨 오브 인터레스트의 여자 조연답게 팬들 사이에서 존 리스와 엮이는데 팬픽에서는 특유의 성격탓인지 '리스 덕분에 감정을 알게 되었다' 정도로 항상 흘러간다. 원작에서 루트와 엮이기 시작하면부터는 루트와의 팬픽, 팬아트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다. 특히 시즌 5 에피소드 11에서 둘이 손을 맞잡고, 루트가 현실과 시뮬레이션이 오락 가락 해서 멘탈 놓기 일보 직전인 쇼에게 슈뢰딩거의 고양이를 예로 들어 주며 위로를 해 주자 쇼가 "지금 고백하는 거라면 그거 정말 최악의 고백이다" 라고 하는 장면은... 허나 해당 에피소드에서 거짓말같이 커플링 깨졌다(...) 호모같은 백합과 백합같은 호모가 공존하는 평화로운 퍼오인 팬덤 이 배우의 어느 예전 작품을 본 사람이라면 좀 묘할 지도.[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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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등장하는 장면은 아니지만 일단 음식을 먹는 장면이 나오면 먹방을 담당하고 있다. 음식이 나오는 씬에서는 대충 입만 대거나 임무를 위해 먹다가 나오는 다른 등장인물과 달리 그릇을 비워내는 편이며, 스테이크나 바나나 초콜릿칩 팬케잌 등 음식에 대한 찬미가 자주 나오는 편이다.
  1. '기계'를 탈취하기 위해 데시마 테크놀로지 측에서 악성코드를 심어 번호가 늦게 뜨는 등 약간 버벅거리는 상태였다.
  2. 이란혁명은 79년 2월에 있었다. 정황상 이란에서 태어난 것이 아니라 미국에서 태어났다고 보는 것이 맞다. 실제 배우 역시 80년생이다.
  3. 인터뷰를 보면 죽었는지의 여부는 아직 가능성을 열어둔 듯하다. 쇼 역의 배우 사라 샤이가 쌍둥이를 임신했기에 이후 출연은 미정일 가능성이 있다고 인터뷰한듯. 출산 후 컨디션에 따라 차후 시즌에 재등장할 가능성도 있지만, 시즌4의 이후 이야기에는 샤이는 인터뷰에서 TV법칙은, 당신이 시체를 보지않았다면 그건 죽은게 아니다라고 했지만, 아울러 잘 모르겠지만 2년은 쉬지않을까라고 언급했다.
  4. 이 에피소드 제목이 6741이기도 하다.
  5. 다만, 쇼가 직접 죽였을 가능성은 드물다. 과학자는 미국에 있는 연구실에서 살해당했는데 쇼는 남아프리카 공화국에 있는 감옥에 감금되어있었기 때문.
  6. 업무를 위해서 위장 신분 증명서류를 들고 온 배달부. 서류를 받음과 동시에 사마리아인이 쇼를 위장 신분으로 인식해서 위기에서 벗어난다.
  7. 일단 리더에게 "뭔 놈의 암살범들이 목표물한테 대놓고 경고를 하고 있냐?" 라고 지적하고, 거기에 이제 곧 어떻게 될 건지 보게 될 거라고 답변한 리더에게 "그래 어떻게 될지 참 잘 알겠다" 고 비아냥대고는 컴퓨터 앞에 앉아 있는 놈은 절름발이고, 문 앞에서 총 든 양복쟁이는 아직도 권총에 안전장치 안 풀었고 저기 총든 여자는 아직도 손 떨리는 게 보인다면서 "이제 곧 끝날 거니까 걱정 마라" 라고 오히려 암살범들을 동정(?) 한다.
  8. 조이 더번은 이를 보고 신경이 날카로워 졌다(tense) 고 했으며, 리스는 그게 아니고 애도(mourning)하고 있는 것이라고 답했다.
  9. 전과자 출신으로 루트를 저격한 것 외에도 5화의 잉여 식량 보존기술 연구 데이터 탈취, 8화의 바이러스 테러 등 시즌 내내 사마리아인 측 주요 행동대원이었다.
  10. 확실히 이건 면피가 맞는게, 루트를 죽인 건 둘째 치고 8화의 바이러스 테러로 (그나마 리스와 핀치 덕에 줄었다고는 하나) 민간인 사망자를 낸 개쌍놈 짓은 정말 빼도 박도 못한다. 그 짓거리를 해 놓고도 자긴 시키는 대로 한 것 뿐이라고 하는 이놈이 살아 남았으면 여러 사람 뒷목 잡았을 거다
  11. 미국 퀴어 드라마 L word에서 레즈비언 카르멘 역할을 맡았다.초 섹시담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