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그의 전략용어 중 하나로 여기저기 마구 확장해서 해처리에서 유닛을 양산하여 보내는 체제.
가장 원시적인 형태는 프로토스의 2게이트 질럿 러쉬를 막기 위해 사용 되었는데, 초기 사우론은 본진 3해처리 저글링으로 프로토스의 압박을 막아낸 후 앞마당, 미네랄 멀티를 한번에 먹어가며 2멀티 5해처리를 기반으로 한 물량 공세로 승리하는 것이 포인트이다.
온게임넷의 전신 99PKO의 우승자 최진우의 주 전략이기도 하였다. 그러나 이후 브루드워가 출시된 후 프로토스들이 빠른 테크를 통한 커세어등의 활용으로 인하여 테크가 느린 사우론 저그는 점차 사라지고 이후에는 장진남이 주도한 본진 트윈 해처리(2해처리) 이후의 테크 플레이로 변화해갔다.
스타크래프트 초기에는 자주 사용되었던 용어이지만 지금은 거의 쓰이지 않는다.
현재 이제동을 주축으로 네오 사우론 저그로 진화, 간간히 쓰이고 있다. 물론 네오 사우론과 사우론은 완전히 다르다. 네오 사우론은 더블넥서스에 대항하기 위해 만들어진 체제이고, 사우론은 2게이트 하드코어 질럿에 대응하는 체제이다.
"사우론"이라는 플레이어가 많이 구사했던 전법이기 때문에 사우론 저그라는 이름이 붙었는데, 그르르르(Grrrr), 즉 기욤 패트리와 모 잡지가 옛날에 가졌던 인터뷰에 따르면 자신이 사우론에게 가르쳐준 전술이라고 한다.
현대에 이르러서 이제동이 빌드오더를 이용하여 페이크히드라빌드의 초석을 닦았다.(vs 정윤종 in 써킷 브레이커)
다만 4헤처리를 모두 멀티에 핀다는 점과 5헷이 아닌 4헷에서 가스를 판다는 차이가 있긴 하다.
이 경기에서 이제동은 러커 타이밍을 못 맞춰 패배했지만, 러커 타이밍을 맞출 감만 있다면 상대는 게이트와 포지가 깨지고 캐논 다수를 건설한 상태로 시작, 자신은 4개 기지에 드론이 차 있는 상태로 러커업과 하이브를 무난하게 가는 상황이 나와서 거의 토스가 못 이기는 상황이 나온다.
이 경기에 나온 이제동의 빌드를 기점으로 개드라빌드가 다시금 악명을 떨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