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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TS 게임인 스타크래프트의 전략. 땡전사, 땡광전사라고도 한다.
1 스타크래프트 1
"여러분들은 프로토스를 왜 시작하십니까?"라고 물어보면은, 하드코어 질럿 러시가 정말 좋기 때문에!
스타크래프트의 전략 중 하나. 프로토스의 날빌로 말 그대로 하드코어한 우라돌격 질럿 러시. 엔 타로 스탈린! 내 목숨을 모스크바에! 우라아아아!
본진에 빠른 2 게이트웨이를 지은 뒤, 파일런만 추가하면서 땡질럿 러시를 보내는 것을 의미한다. 전진 게이트와 조합해 사용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 경우는 올 인. 본진 2 게이트에 대한 대처법이 장진남에 의해 확립된 이후로는 본진에 짓든 전진해 짓든 실패하면 망하기 때문에 전진해서 짓는 경우가 많다. 더더욱 극단적으로는 9·9 게이트라 하여 프로브를 9마리에서 멈추고 300원을 모아 게이트웨이 두 개를 동시에 짓기도 한다.
임성춘과 김동수 시절에는 그냥 정석이었다. 저그의 12드론 앞마당에 대항해 극한의 질럿 컨트롤과 정찰 간 프로브로 저그의 앞마당을 부숴 버리거나 심각한 피해를 입힌 후 테크를 타는 것이 이 시절의 전략.[2] 그러나 러시 거리를 많이 탔으며, 프로토스의 컨트롤이 극한에 이르러야만 제대로 된 효과를 볼 수 있었다. 게다가 이래나 저래나 2게이트만 막으면 테크가 느린 프로토스는 저그의 레어 단계에 대항하기 힘들다는 것이 증명된 후로는 장진남에 의해 본진 트윈 해처리 전략이 확립되었고 2 게이트는 사실상 봉인된 전략이 되고 1 게이트나 더블 넥이 연구되었다.
원게이트와 테크 트리 중심의 프로토스, 더블넥서스 등이 확립되면서 한동안 도박성이 과한 전략 취급을 받았으나, 이에 맞춰 멀티의 빠른 확보를 출발점으로 하는 저그가 생겨나면서 다시 써 봄직한 날빌이 되었다. 물론 이제는 막히면 끝이기 때문에 위의 영상처럼 프로브를 세 기까지 동원하기도 한다. 이 경우엔 상대방의 앞마당에 성큰 콜로니의 건설여부가 관건이다. 이 전략을 시도했을 때는 최소한 앞마당을 부수지 못하면 GG. 초반에 상당한 자원을 투자해야 하기 때문에 위험을 감수할 필요가 있다.
테란을 상대로도 어느 정도 먹히며 입구가 막혀 있지 않다면 큰 피해를 줄 수도 있다. 다만 이 전략은 플레이어의 자원 운용 능력과 소수 유닛 컨트롤의 수준이 높지 않다면 오히려 독이 되는 전략이라고 볼 수 있다. 게다가 지금은 입구를 막지 않고도 질럿을 바보로 만드는 심 시티가 존재해서... [3]
비슷한 전략으로는 저그의 9드론 발업이 있으나, 하드 코어 질럿은 그보다는 좀더 중후반을 끌어 나가기에 유리하다.
컴퓨터 프로토스가 가장 자주 쓰는 초반 전략이 이 하드코어 질럿 러시다.[4] 2게이트에서 가스 채취를 하지 않으면서 실드 배터리를 짓고 3게이트까지 올린 후 질럿이 14기가 되는 순간 바로 적기지로 러쉬를 달리는데 컴퓨터라고 방심하고 더블한뒤 일꾼만 째다가 당할 수도 있다. 물론 무난하게 플레이하면 플레이어는 이미 2티어 유닛을 준비할 시간이므로 충분히 막을 수 있다. 언덕 위에 건물로 길막을 해놓으면 길을 못찾고 헤매는(...) 질럿을 볼 수도 있다. 마린 4마리로 정리해주자(...) 하지만 컴퓨터 상대로는 입구막는게 자존심 상하고 초반 자원 손해도 있으므로 노배럭더블을 한 뒤 팩토리를 빨리올려 탱크 없이 벌쳐만 초반에 뽑아서 나온 벌쳐로 재빨리 앞마당 앞쪽에 마인만 깔면 알아서 마인밟고 죽는다(...)
2 스타크래프트 2
스타크래프트 2에서는 8 관문 러시, 전진 관문 러시라 불리며 여기서도 잘 쓰일 뻔... 했으나 차원 관문 러시라는 아주 훌륭한 대체재가 있는데다가, 기본적으로 블리자드가 하드 코어 질럿 러시를 염려해 실드를 전작보다 10 깎아 놓았고 저그에겐 여왕이 존재하기 때문에, 그리고 1.1 패치 이후 광전사의 빌드 타임이 증가하면서 3종족전 모두 본진 하드 코어 질럿 러시는 사실상 사장되고, 전진 관문에 이은 올 인 날빌로만 사용 가능하게 되었다. 이마저도 테란에게는 거의 안 통한다.애초에 차관 냅두고 관문으로 러시간다는 발상이 이상한 거긴 하지만 생산 시간 패치 전에는 전진 관문 러시 때문에 저그가 골머리를 앓긴 했다.
하드코어 질럿과 비슷한 8/8 상대본진 2관문 광전사 압박 후 3차관 광추 돌진을 하는 올인 전략이 있다. 이 전략은 실제로 프로토스전에서 가끔씩 나오긴 한다.
2015년 7월 27일 프로리그 2015 4라운드 KT와 MVP의 1세트 경기에서 한재운이 이승현을 상대로 시전해서 승리했다.
극 후반전에 모아둔 광물 7천을 쏟아부어 밀어버리는 경우도 있다
공허의 유산 시점에서는 이것의 강화판인 땡사도가 존재한다.이건 진짜 하드코어 사도 러쉬다. 아니 거의 개사도라고 해도 좋다. 차원관문 올리고 우직하게 사도만 뽑아서 지상을 초토화 시키는 방법. 사실 이건 테프전에서는 분광사도와도 연동할 수 있고, 그로 인해 운영으로도 이어질 수 있으니 뒤가 없는 하드코어 질럿 러쉬보다는 뒤를 도모하면서도 상대로 하여금 저절로 지게만드는 개드라 운영에 가까운 편이었다.
- ↑ 위 영상에서 4분 22초에 들어 볼 수 있다. 여담으로 이전에 있었던 4 세트가 1시간 15분이나 한 최장 시간 경기였다. "이런 광범위한 마엘스트롬을 보신 적이 있으십니까!"로 유명한 그 경기 [1].
- ↑ 질럿이 두 번 때리고 프로브가 한 번 때리면 저글링이 딱 죽는다. 프로브 컨을 잘하면 극초반에 질럿이 공 1 업 효과를 얻는 셈.
- ↑ 본진 안쪽에, 왼쪽에 배럭 오른쪽에 서플을 붙여서 지으면 마린은 두 건물 사이를 지나다닐 수 있지만 질럿은 못 지나다닌다.
- ↑ 더블넥서스와 패스트 다크 템플러, 그리고 이 전략 중 하나를 사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