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짜장

1 한국식 중화 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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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0원짜리 짜장면이 아니다.
사천(쓰촨)식 짜장...이라고는 한데, 실제로는 짜장면과 거리가 좀 있다. 춘장두반장으로 대체했다고 보면 된다. 거기에 해물을 가미한 것. 삼선짜장의 변형이라고 생각하면 되겠다.

그런데 해물을 넣었다는 것 자체로도 사천[1]식과 매우 거리가 먼데, 사천 지방은 내륙이기 때문에 해산물이 매우 귀하고 취급도 거의 하지 않는다. 중국집에 따라서는 그냥 국물없는 짬뽕같은 느낌.

오히려 후술할 두 항목이 사천식 요리에 좀 더 근접하다고 할 수 있겠다. 애초에 해물이 들어가지 않으니...

2 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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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창기 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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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의 짜파게티 천하통일화 이후 현재 포장

2000년 농심그룹에서 발매된 짜파게티의 베리에이션. 2004년 9월에 사천 짜파게티로 개명되었다.

올리브유 대신 매운 사천풍미유가 들어있으며, 스프 자체도 매운맛이 강화된 편이다. 느끼하게 느껴질 수 있는 짜파게티에 비해 인기가 높았지만 100원이 비쌌고, 계속 가격이 오르면서 2014년 6월 현재 1050원이다.

군대에서 인기 좋은 라면 중 하나. 다른 평범한 라면들과는 달리 뽀글이로 만들어 먹었을 때 특유의 달고 맵고 짠 그맛이 오묘해 인기가 많다.

의외로 밥과의 궁합이 꽤 좋은 편. 스프넣을 때 밥이랑 같이 비비면 모자란 양도 채워주고 자극적인 맛도 적당하게 중화해준다. 쏘주안주로도 궁합이 아주 좋다.

사발면 버전으로도 출시되었다. 원래 生生우동 용기면처럼 넓은 용기 모양이었으나, 2012년 11월 8일 출시된 사발면은 '큰사발' 사이즈로 나왔다.

3 레토르트 식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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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요리의 바리에이션. 오뚜기 외에도 CJ제일제당 것이 있으며 일반 3분 짜장과 비교하면 약간 더 기름지고 매콤하다는 차이점 정도가 있지만 크게 다른 점은 없으니 일반 짜장이 질렸거나 매운 것을 좋아한다면 가끔 먹는 것도 나쁘지 않다.
  1. 한국식 중화요리에서 말하는 사천은 중화요리 중에서 맵게 만든 음식의 명칭 앞에 붙이는 수식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