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 건

(사총에서 넘어옴)

Death Gun , 死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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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애니메이션

라이트노벨 소드 아트 온라인 3부 팬텀 불릿의 등장인물. 애니 2기 5화에서야 뒤늦게 공개된 성우는 호시 소이치로/벤저민 디스킨.

1 개요

작중에서 일어나는 '건 게일 온라인 플레이어 살인 사건' 또는 '데스 건 사건'의 원흉이며, 누더기 망토를 쓰고 다닌다. 게임 내에서도 직접적으로 플레이어를 죽일 수 있는 능력을 지녔다고 하며, 그의 권총에 맞은 GGO 상위 플레이어 '젝시드'와 '싱거운명란젓'은 실제로 사체로 발견되었다. 대상 살해 시엔 반드시 자신의 신체 여기저기를 손가락으로 짚어 '성호'를 그은 다음 권총으로 쏘는 듯 하다.

키리토가 ALO에서 GGO로 컨버트하고 BoB[1]에 참가한 것도 이 녀석의 조사를 위한 것이다. 키쿠오카 세이지로와 키리토 모두 'VR 월드에서 사람을 실제로 죽이는 것은 불가능. 그냥 심장마비였을 것이다'라고 결론을 내렸지만 혹시 해서 조사하려고 한 거였는데, 키리토는 BoB 대회 본선에서 '페일라이더'가 회선단절 상태에 빠지는 걸 보고 수단까지는 알 수 없어도 '죽일 수는 있다'고 생각하게 된다.

제3회 BoB 예선에서 일찌감치 본선 진출을 확정한 사총은 대기실에서 다른 조의 경기를 보다가 키리토의 경기를 주목하고는 그가 대기실에 있을 때 나타나서는 SAO의 레드 길드 래핑 코핀의 멤버임을 상징하는 문신까지 드러낸 채 '진짜'냐고 묻는다. 키리토가 태연히 질문의 의미를 모르겠다고 하자 '혹시 진짜라면 언젠가 죽이겠다.'는 말을 하고 가버린다[2]
.
그러니까 그냥 살인마+트롤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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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3회 BoB 대회에서

원작자의 트위터 언급에 따르면 예선전에서 압도적인 실력을 보여주며 본선에 진출했는데, 모두 원거리 저격으로 상대방을 이긴 터라 중계화면에 거의 찍히지 않아서 당시 구경중이던 사람들 중에서도 그를 목격한 이가 극히 적었다고 한다.

다음 날 제 3회 BoB 본선에 출전해 페일라이더(Pale Rider)란 플레이어를 전자 스턴탄으로 마비시키고, 권총으로 쏴 '회선단절(DISCONNECTION)' 상태로 만들어버린다. 근처에서 이 모습을 지켜본 키리토의 부탁으로 시논이 저격을 했지만, 상체를 가볍게 움직인 걸로 회피해 버리는 반사신경을 보여준다.[3] 이후 모습을 감추고 어딘가로 튀는데, 키리토&시논은 그의 이름을 확인할 수 없었고 나름대로의 추정을 통해 銃士X, Sterben 둘 중 한 명이 사총일 거라고 추측하게 된다.

그 후 폐허도시구역으로 잠입해서 유저들의 위치를 확인한 둘은 위치상 銃士X가 사총일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추측했다. 키리토가 銃士X를 처리하고 가고, 시논은 멀리서 엄호하기 위해 남았다. 그러나 사실 사총은 둘의 추정과 달리 Sterben이었고,[4] 시논에게 마비탄을 쏜다. 직후 사총이 꺼낸 총이 하필이면 54식 헤이싱이라서 시논은 트라우마를 자극당해 아무것도 못하고 당할 위기에 놓이는데, 재빨리 상황을 파악한 키리토가 구원을 와준덕에 시논의 목숨을 빼앗진 못한다. 이후 경차량 버기에 탑승해 시논을 데리고 죽어라 튀는 키리토를 기계말을 타고 추적하지만, 시논의 저격을 맞고 연료통이 폭발한 자동차의 유폭에 휘말려서 놓친다.

회복을 위해 시논을 데리고 동굴에 숨은 키리토는 사총에 대해 추리했고, 사총을 막기 위해 미끼 역할을 하려고 혼자 동굴에서 나온다. 시논은 지원 역할을 맡아 근처에서 잠복해서 키리토를 노리고 오는 다른 플레이어를 처리했고, 사총이 키리토를 저격하는 중에 사총의 저격총 '사일런트 어새신'[5]을 저격해 파괴한다. 그러나 키리토가 근접전서 우위를 보일거란 예상과 달리 사총은 총검류 제작스킬로 만든 커스텀 나이프를 꺼내 SAO의 소드 스킬 '스타 스플래시'로 키리토를 PK시키기 직전까지 몰아붙인다. GGO 게임 시청자들은 총게임에서 난데없는 희대의 칼전을 보게된다

그런데 키리토가 간신히 사총의 SAO 시절 닉네임을 떠올려 이야기함으로서 그가 자신을 기억 못할 거라는 예상이 빗나간 거 때문에 키리토에게 하려던 공격이 빗나갔을 때, 시논이 조금 전의 저격 때문에 조준경이 깨진 헤카테 Ⅱ로 사총을 겨눠 불릿 라인만으로 사총을 위협한다. 이 때 사총은 당황한 상태였던지라 냉정히 판단하지 못하고 FPS 유저의 본능에 따라 뒤로 물러나고 만다.[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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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 기회를 잃었다고 생각했는지 망토의 기능을 이용해 모습을 감추면서 달아나려고 했지만 키리토가 기습, 핸드건과 광검으로 SAO 시절의 이도류 소드 스킬인 '더블 서큘러'를 재현해 쓰러트린다.

3 진실

데스 건은 1명이 아니었다. 폐허도시구역에서 사총을 따돌리고 사막지역에 있는 동굴에 숨은 키리토는 시논과 대화를 나누다가 데스 건이 시논을 공격할 때와 자신을 공격할 때는 패턴이 달랐다는 것, 페일라이더 근처에서 '사망'한 다인을 데스 건이 무시했다는 것에서 '죽일 상대'를 미리 정해놓는다는 걸 깨닫는다.[7] 그리고 둘이서 데스 건이 목표 대상을 삼는 기준이 뭘지 추측해보다가 BoB 대회의 상품 이야기가 나왔는데, 이 때 키리토는 '사총은 두 명이다. 한 명은 GGO 내에서 퍼포먼스를 하고, 한 명은 현실에서 살인을 하는 것.'임을 깨닫는다.[8]

이걸 토대로 범행과정에 대해서 추리했는데, 실제로 그 추리는 대부분 들어맞았다. 그 뒤 키리토가 데스 건을 유인할 겸 상황을 살펴보려고 혼자 동굴에서 나와 새틀라이트 스캔의 시간에 맞춰 플레이어들의 상황을 살피는데 회선절단된 플레이어가 한 명 더 있을 수 있다는 걸 알고는, 현실에서 표적을 살인 역할을 맡은 데스 건이 1명 이상일 수도 있다는 것에 조금 당황했다.[9] 일단 GGO의 사총이 시논을 맞추지 못하게 한 채 사총을 쓰러뜨리는데 키리토가 성공하면 더 이상 피해자는 나오지 않을 것이므로, '데스 건을 쓰러뜨린 후, BoB 대회가 끝나 로그아웃하면 키쿠오카에게 연락해서 GGO의 사총을 체포하고 공범도 잡는다.'는 계획을 그대로 진행했다.

한편 아스나가 ALO에서 키쿠오카를 통해 자초지종을 듣고 로그아웃해 카즈토가 GGO로 다이브한 병원으로 와서 유이의 도움으로 BoB 본선을 다시 보기 시작했을 때, 카즈토의 상태를 위해 대기 중이던 아키 나츠키가 사총의 닉네임 Sterben'을 보고는 '스티븐'을 잘못 쓴 게 아니라 독일어 “슈터벤”이라고 읽는다고 말해준다. 뜻은 죽음. 환자가 임종했을 때 쓰는 병원 용어라고. BoB 대회가 끝나 키리토가 로그아웃했을 때 아스나가 바로 이 이야기를 해줬고, 그는 시논이 부르려는 친구가 또 다른 사총일 수도 있다는 생각에 키쿠오카 세이지로에게 연락해서 시논의 집으로 경찰차를 보내라고 한 뒤 본인도 시논의 집으로 달려간다.

데스 건의 범행동기가 간접적으로 SAO 사건에서 영향을 받았다고 볼 수 있다는 점에서 SAO 사건을 담당 정부 부서가 얼마나 가볍게 보았는지를 알려주는 한 예라는 걸 알 수 있다. 물론 수많은 사람들이 엄청나게 죽은 사건을 자기들 나름대로는 무겁게 보았겠지만, 당시 일어난 살인의 모든 책임을 모조리 가장 죄질이 큰 한 사람에게만 돌리고, 기술적으로 SAO의 플레이어의 레벨과 위치 정보만 알 수 있다는 이유로 이 사건으로 만들어진 무수한 위험인물들[10]을 거의 방치하다시피 한 게, 화풀이성 계획이 실제 살인 사건으로 만들어지는데 큰 역할을 했다고 볼 수 있기 때문이다.

3.1 정체

  • 신카와 쇼이치
SAO에서의 닉네임은 자자(XaXa). 래핑 코핀의 간부 중 한 명인 '붉은 눈의 자자'가 이 인물. 본래 신카와 가문의 병원을 물려 받는건 장남인 그였지만, 어린 시절부터 몸이 약해서 여러 차례 유급했기에 그의 아버지는 일치감치 쿄지를 후계자로 생각했다. 단, 이 부분에 관한 불만은 전혀 없고 게임에 빠졌다고 한다.
SAO 시절 검 에스터크의 달인이었다고 한다. 하지만 실력 자체는 키리토에게 훨씬 밀렸던 모양인지 레핑 코핀 토벌전 때는 순식간에 패배해서 1층 감옥에 수감된다. 이후 키리토에 대한 원한을 바탕으로 감옥에서 단련했다.
데스 건의 아바타로 활약한 캐릭터 슈테르벤은 원래 쇼이치의 것이었다. SAO에서 생환한 후 동생의 권유를 받아 캐릭터를 만들고 같이 GGO를 즐겼지만, 쇼이치는 캐릭터 육성에 열을 올린 쿄지와 달리 어떻게 하면 플레이어를 PK할 수 있을까 상상하는 게 더 즐거웠다고 한다. 그러다 '옵티컬 카모' 어빌리티를 가진 망토를 얻은 후 재미삼아 플레이어를 미행하는 기술을 연마했다. 그러다 우연히 총독부 홀에서 플레이어들이 현실 주소를 적는 걸 보고는 이 망토를 쓴 채 타인의 개인정보를 몰래 훔쳐보는 것에 재미를 붙였다. 이 때까지는 재미로 한 거였지만, 쿄지와 함께 사총 계획을 구상하고 이걸 실현하려고 하면서부터는 상황이 달라진다.
BoB 예선과 본선에 참가한 사총의 플레이어는 이 놈이다. 게임 내에서 가장 힘들다는 스나이퍼면서도, 근접전에도 강해 키리토를 검은 나이프[11]로 압도하는 먼치킨적인 모습을 보였다. 사실 그가 유리할 수 밖에 없는 게, 쇼이치는 SAO 시절보다 에스터크 실력이 늘었고 GGO를 상당 기간 즐긴 유저이며 현질로 얻은 템빨을 받았는데, 키리토는 GGO에선 신참이고 GGO의 광검은 키리토가 평소 사용하는 검에 비하면 너무 가벼워서 키리토가 익힌 스킬들을 제대로 사용할 수 없다는 제약이 있었다.
여담으로, 쇼이치는 소드 아트 온라인 시절 당시 권내사건 에피소드에서 SAO의 대형 길드 성룡연합의 리더 슈미트를 PK하러 왔다가 말 타고 쫓아온 키리토 덕분에 놓친 적이 있다. 이때 이를 갈면서 '다음번엔 내가 말을 타서 널 쫓아주지'라고 말했는데, 실제로 BoB에서 추격전을 할 때 탑승했던 것은 바이크가 아니라 기계말. 승마가 의외로 난이도가 높다는것을 감안할 때 그 날 이후 익혔었을 듯하다. 참 쓸데없는데 정열을 불태운다고 해야하는 건지(...).
신카와 쇼이치의 동생. 쇼이치를 GGO에 끌어들인 장본인이자 사총사건의 원흉. 자세한 건 해당항목 참고.
  • 카나모토 아츠시
SAO에서는 래핑 코핀의 간부 중 한 명인 조니 블랙이란 이름으로 활동했다. 실행 대원이 한 명 더 필요해지자 쇼이치가 SAO 시절에 파트너였던 그를 끌어들였다. 3회 BoB 본선 때 죽은 2명은 이 인물이 죽인 것. 사총 사건 직후 신카와 형제는 잡혔지만, 이 녀석만 유일하게 도주했다. 이로부터 반년이 지나 키리토와 아스나 앞에 나타나 키리토를 노린다.[12] 키리토에게 석시닐콜린을 주입하는데 성공했지만, 동시에 본인도 키리토에게 우산으로 허벅지를 꿰뚫리고 리타이어. 이후 경찰이 떴으니 체포됐을 가능성은 100%. 이 때 키리토는 심장이 정지되었다가 기적적으로 살아났는데, 뇌손상이 심각해서 치료를 위해 언더월드로 가게 된다. 사실 이것 때문에 유지오카디널 입장에서는 절을 백번해도 모자란다.[13]
그런데 SAO 당시의 스토리를 처음부터 다루는 '소드 아트 온라인 프로그레시브'에서 이 인물로 추정되는 트롤러가 지속적으로 언플질을 하고 있다. 1층 클리어 당시 한 단검 전사가 디어벨의 죽음에 대해 키리토를 비난했는데, 이 단검 전사는 2층에선 네즈하의 강화 사기가 까발려지자 사기 피해자가 죽는 걸 봤다카더라식의 발언으로 네즈하에 대한 공략 인원들의 어그로를 증폭시켰다. 여기에 3층에서도 키리토와 두 길드 간의 분쟁에서 또다시 물타기 발언을 계속 시전. 철저히 분쟁이나 내분을 증폭시키는 발언을 계속 내뱉는 모습에서 래핑 코핀 멤버임이 의심되는데다, 키바오는 그를 라고 지칭했다. 심지어 역자 김완도 이 남자를 조니 블랙으로 의심하는 상태(...).
만약 이 추측이 들어맞는다면, 이 녀석이야말로 데스 건 중에서 키리토와 가장 긴 악연을 쌓은 놈이 된다.

3.2 사총 계획

사총 사건은 사총의 아바타를 조종하는 인물과 현실에서 살인을 하는 사람이 한 조가 되어 '사총 계획'을 진행해 일어난 일이었다. 그들의 범행 과정은 다음과 같다.

1. GGO의 사총이 '옵티컬 카모플라쥬' 어빌리티를 가진 망토[14]를 쓰고 BoB 예선전 접수처에서 살해 대상의 집 주소를 보고 기록[15]한다.
2. GGO의 사총과 현실의 사총이 목표물을 정하고서, 현실의 사총이 GGO의 사총이 지목한 살해 대상의 집으로 찾아가 GGO의 사총의 신호를 기다린다. 이때 현관문은 신카와 가문의 병원에서 훔친 응급용 마스터키[16]로 흔적을 남기지 않고 열었다.
3. 현실의 사총이 라이브 중계화면으로 상황을 보다가, 게임 속 사총이 성호를 그은 뒤에 대상을 54식 헤이싱으로 맞추면 이를 신호로 석시닐콜린[17]을 병원에서 훔친 바늘 없는 주사기로 주사한다. 그러면 희생자는 호흡곤란으로 강제 로그아웃되고, 마침내 사망하게 된다. 석시닐콜린은 사후 체내에서 분해되기 때문에, 부검을 해도 약물의 흔적은 발견되지 않는다.[18]
제 3회 BoB 본선 이전에 일어난 두 차례의 사총 사건 때 GGO의 사총은 쿄지가 조종하고, 현실의 사총은 쇼이치가 맡았다. 제 3회 BoB에서 이들이 노린 타깃은 3명이었는데 그 중 한 명은 쿄지가 꼭 자신이 실행 대원으로서 맡고 싶다고 해서 쇼이치가 SAO 시절 파트너였던 '조니 블랙'을 새로운 실행 대원으로 끌어 들였다. 이유는 쿄지가 스쿠터를 운전할 수 없기 때문에 다른 2명은 죽이기 어려워서. 그러니까 쿄지는 시논만 노렸고, 나머지 둘은 조니 블랙이 노리고 있었다. 즉, 제 3회 BoB 대회 때의 사총은 3명으로 실행 대원 2명과 BoB 대회에 출전해서 연출하는 1명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1. 불릿 오브 불리츠(Bullet of Bullets). 건 게일 온라인 내에서 벌어지는 최강자 선발 대회이다.
  2. 정확히 말해서 진짜든 가짜든 죽여버리겠다는 식으로 말했다.
  3. 엑셀 월드에 나온 설정에선 가상세계에서 보낸 시간이 길수록 반사속도가 빨라진다고 한다. 키리토와 유우키의 반사속도 역시 그 세계에서 2-3년씩 있었기 때문. 사총을 컨트롤하던 쿄지의 형 역시 SAO생존자로 2년동안 너브기어에 갇혀 지냈으니 반사신경이 뛰어난건 당연하다
  4. 참고로 銃士X, Sterben 둘 다 닉네임을 잘못 읽었다. 전자는 총사X라고 읽었지만 사실 '머스킷티어 익스'였고, 후자는 영어 이름 '스티븐'의 철자를 잘못 쓴 게 아닐까 하고 추측해서 스티븐으로 부르고 있었는데, 영어가 아니라 독일어였다. 이건 스포일러이므로 자세한 건 후술.
  5. 정식명칭은 Accuracy International AWSM. 작중에서는 영국군에서 사용하는 제식명칭인 L115A3으로 나온다.
  6. 본인도 물러나고 나서야 시논의 조준선이 아슬아슬하게 아군(키리토)을 스쳐간다는 걸 알고는, 시논이 처음부터 쏘려고 겨눈 게 아니라는 걸 깨닫고 분이 담긴 비명을 질렀다. 조준경이 깨진 상태라 정밀 사격이 불가능한데, 본인과 키리토가 근접전을 펼치는 상황이므로 이런 상태에서 쏘면 키리토가 맞을 가능성이 높았기 때문. 소설에선 시논의 이 공격 아닌 공격을 환영의 총탄(팬텀 불릿)이라고 서술했다.
  7. 키리토는 데스 건이 굳이 자신을 공격할 때는 들고 있는 권총이 아니라 라이플을 쓴 걸 이상하게 생각했는데, 이 말을 들은 시논이 데스 건이 다인을 공격하지 않은 것도 이상했다고 말한다. BoB 대회에 참가한 플레이어들은 대회가 끝날 때까지 로그아웃 불가능이기 때문에, DEAD 상태가 되면 아바타는 못 움직이지만 플레이어는 관전자로서 대회 진행 상황을 보게 된다고 한다. 그래서 정말로 데스 건이 게임의 벽을 넘어 캐릭터를 움직이는 사람을 죽일 수 있다면 다인도 쏴야 하는 게 맞지 않냐고 지적한다.
  8. 처음부터 사총이 한 사람이 아니라는 복선은 깔려 있었다. 5권 초반에서 젝시드에게 총을 쏠 때 사총의 대사는 끊어지는 부분 없이 평범하게 이어지는 말투였지만, 정작 5권 후반의 키리토와 마주쳐서 네가 진짜 키리토냐고 묻던 사총은 단어와 단어가 뚝뚝 끊어지는 더듬대는 듯한 말투로 바뀌어 있다. 같은 아바타이면서도 말투가 완전히 달라졌다는 것에서 조종하는 사람이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게 해주는 복선.
  9. 키리토의 추리대로라면 GGO의 사총이 시논을 헤이싱으로 쏘는데 실패한 상태인지라 사총이 다시 시논을 공격하려고 할 때까지 현실의 사총이 대기하는 중이어야 한다. 현실적으로 이 상태에서 또 다른 목표물을 노리러 가기는 어렵다. 그래서 피해자가 더 있을지도 모른다는 걸 깨달았을 때 현실의 사총이 1명 이상이고, 심하면 여러 명의 현실의 사총이 목표물의 집에서 대기하는 중일 수도 있다는 생각을 했다.
  10. 예를 들어 PoH에 의해 세뇌당한 레드 플레이어. 살인에 대해 무감각해진 상태다.
  11. GGO내에서 가장 단단한 물질인 우주선 파펀을 재료로 만든 것으로 사실 나이프가 아니라 클리닝 로드, 그러니까 꼬질대(...)였기 때문에 에스터크에 가까웠다. 제작 스킬의 한계로 검처럼 만들지는 못했다고. 이것 덕분에 '래핑 코핀에 에스터크의 달인이 있었다'라는 것을 생각해낸 키리토가 치명타를 받기 전, 간신히 그의 SAO 시절 닉네임을 기억해낸다. 애니메이션에서는 닉네임을 떠올리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게 자자의 빛나는 붉은 눈과 슈테르벤의 빛나는 붉은 눈이 유사하다는 식으로 연출되었다.
  12. 도주하던 중에 우연히 둘이 다이시 카페로 들어가는 걸 봤다. 그 후 확인을 위해 다이시 카페 근처에서 5달이나 잠복하고 있었다고 한다.
  13. 조니 블랙의 습격으로 키리토가 언더월드에 로그인 하게 되버린 뒤 유지오는 영원히 패도 안넘어질 기가스시더를 그와 함께 고블린 한번 격퇴한 덕에 청장미검으로 검술연습하다 쓰러뜨렸고 그 덕분에 8년이나 공리교회에 의해 이별당한 앨리스를 구하겠단 희망이 생겼고 카디널을 200년 가까이 어드미니스트레이터의 커맨드를 피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다 안되서 목내밀고 빌러갈 생각까지 하던중 외부인의 특성상 플럭트라이트조작이 먹히지 않는 키리토를 발견해 어드미니스트레이터를 쓰러뜨린단 계획을 마침내 실행단계에 올렸다. 게다가 최종적으론 이 양반 덕분에 언더월드 전체가 가브리엘 밀러와 전 보스인 PoH 손아귀에서 멀쩡했다.(...) 츤데레?
  14. '옵티컬 카모플라쥬' 어빌리티는 사용자를 투명하게 한다. 이 망토는 사총이 쓰고 다니는 그 누더기 맞다. 서술에 의하면 굉장히 희귀한 아이템인데, 몇십만엔의 현질로 샀다고 한다. 집이 부자인터라 한달 용돈이 두둑해서 현금 박치기가 가능했다고.
  15. BoB 대회에서 상을 받게 되면 상품을 선택할 수 있는데, 이 중에서 아이템이 아니라 모델건이 있다. 모델건을 받으려면 현실 주소가 필요하므로 참가 신청할 때 주소를 적는 란이 있었다. 사총의 살해 대상은 모두 모델건을 받을 걸 기대해 참가 신청할 때 현실 주소를 적은 사람들이었다. 참고로 키리토는 이 대회의 상품에 대해 잘 몰랐고 사총이 게임의 관계자일 경우를 염려해 주소를 적지 않아서 사총이 그를 타깃으로 삼고 싶어도 불가능했다. TVA에서는 이걸 적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하고 있을 때 마침 시논이 접수했냐고 물어서, 혹시 추궁받을까봐 주소를 적지 않은 상태로 그대로 접수한 걸로 나온다.
  16. 작가가 창작한 설정이다.
  17. Succinylcholine. 염화석사메토늄이라고도 한다. 근육이완제의 일종으로, 적은 양으로도 대단히 빠르게 대상의 근육을 마비시키는 효과가 있다. 빠르면 5초만에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하여, 1분 내로 호흡 기능이 완전하게 멎는다. 안락사용 약물이라고 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것 때문에 죽는다는 것은 숨이 막혀 죽는 것이기 때문에 절대로 안락하게 죽는 약물은 아니다(…). 주로 응급 상황에서의 마취나 가축 살처분 등에 사용하는 약물이다.
  18. 일본에서는 실제로 연쇄 살인 사건의 범인이 석시닐콜린을 사용한 사례가 있다. 원작자 카와하라 레키가 트위터에서 문제의 연쇄 살인 사건을 언급한 것으로 보아, 원작자는 그 사건에서 사총 사건의 모티프를 얻은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