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쿠오카 세이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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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판원작
환영합니다. 저의 프로젝트 엘리시제이션에 오신 것을.

1 개요

菊岡誠二郎
라이트노벨 소드 아트 온라인의 등장인물. 성우는 모리카와 토시유키[1]/매튜 머서.

총무성 가상관리과 소속의 공무원. SAO 사건이 벌어진 당시 의식불명 된 약 1만명의 유저들을 신속히 병원에 이동시키고 관리하기 위해 만들어진 공무팀의 핵심인물로, 약 2년에 걸친 SAO 사건의 현실쪽 뒷수습하는데 주력했다.

SAO 사건 당시 키리토의 이동경로를 근거로 그가 공략파의 일원이고 손꼽히는 톱레벨 유저임을 파악하고 그가 SAO 사건에서 깨어난 뒤 사정청취를 통해 게임 내부 정보를 뜯어냈다. 키리토는 이 정보의 대가로 아스나가 이송된 병원의 정보를 얻었다.

이후에도 키리가야 카즈토의 게임 실력, VR공간 적합성을 높이 평가해 VR 시험 기기 테스트 관련 알바 등을 적극적으로 소개한다. 알바비가 꽤 높은 편이라 키리토도 자주 응하는 듯.

1~2부에선 언급이 없고[2], 3부에서 첫 등장하는데, 건 게일 온라인에서 벌어진 황당한 살인사건의 해결을 위해 키리가야 카즈토에게 GGO를 플레이해줄 것을 의뢰한다. 이 때 돈지랄스러운 고가의 카페에서 만나 초고액의 디저트를 마구마구 시키는데 문제는 이게 전부 세금으로 지불되는 거라 이 때부터 혈세먹는 공무원 취급을 받기도.[3]
얼굴이 공개된 건 4부 초반인 10권에서. 저 위의 일러가 10권의 컬러 일러스트다.

크리스하이트[4]라는 이름의 운디네 법사 캐릭터로 알브헤임 온라인(ALO)을 플레이하고 있는데 유진이 칭찬할 정도의 실력가다. 주로 빙결계 마법을 쓰는 듯 하며, 키리토가 법사형 캐릭터가 필요할 때 가끔 파티를 짜기도 하는 듯.

본인은 게임하는 이유를 '가상관리과의 공무원으로서 게임 플레이어들과 교류하고 싶어서'라고 둘러내고 있지만 키리토는 정보수집의 일환으로 추측하며 수상쩍게 여기고 있다. 항상 안경을 쓰고 있는데 키리토와 시논은 도수가 없는 안경일 가능성이 높다고 추측했다.

하드고어한 거에 별 거부감이 없는 듯하며, 이 때문에 악취미라는 소리를 듣는다.

참고로 유치원 다닐 때 포켓몬 쇼크를 일으킨 문제의 에피소드를 봤다고 한다. 이 에피소드가 방영된 게 1997년이므로 1990~1992년에 태어났다는 소리가 되니 작중 시점에선 최소 30대 후반이라는 계산이 나온다. 4부의 웹연재본에 따르면 어린 시절, 비행기 사고로 가족을 잃었다.

2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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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은 방위성 자위대 소속 이좌(중령). VR머신을 이용한 가상공간의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매우 높게 평가하고 있으며 이를 방위와 군대에 활용하고 싶어해 총무성 가상관리과에 직접 지원했다. 따라서 좌천당했다는 말은 거짓말. VR기기로 자위대 전술훈련이나 시키지

병기에 사람 대신 고성능의 인공지능(A.I)를 탑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연구원 히가 타케루등과 함께 보텀업 타입의 궁극의 A.I 앨리스(A.L.I.C.E)[5] 개발을 위한 프로젝트 앨리시제이션(alicization)을 추진 중이다. VR머신을 개발하는 벤처기업을 표방하지만 실은 AI 개발을 위해 자위대가 출자한 래스 사의 주역.

영혼에 직접 접속하는 소울 트랜슬레이터(Soul TransLator, STL) 기술을 이용하고 있는데, 몇 번의 시행착오가 있었으나 카야바 아키히코가 만들어 뿌린 개발 툴인 더 시드를 이용해[6] A.I가 자발적으로 학습하는 세계 언더월드[7]를 만들고 내부 시간을 천배 가속시켜 진행 과정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하지만 언더월드의 주민들의 자율패턴이 너무 기계적인 면이 강하자 이를 타파하고자 히가 타케루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키리가야 카즈토를 신종 VR머신 3일 연속 다이빙 알바라는 말로 꾀어내 언더월드에서 무려 10년을 보내게 만든다.[8] 이 때 언더월드에서 키리토와 친구로 지내는 앨리스 투베르크유지오가 다른 언더월드의 주민들보다 위반지수가 올라가는 걸 발견했고, 결국 앨리스가 룰을 어겨서라도 누군가를 구한다는 '선택'을 한 걸 보고는 그녀의 의식정보를 복사한 뒤 그 복제한 의식을 이용해서 서서히 언더월드의 주민들의 행동에 자율성을 부과하려고 했지만 천배 가속의 폐해로 시간을 맞추지 못하고 그녀가 끌려가는 것을 방관하는 실책을 범하게 된다.

이후 키리토가 데스 건에게 받은 습격 때문에 뇌손상이 일어나서 식물인간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사실을 알고는, 그의 회복을 위해 자위관으로서의 권한을 사용해서 큰 병원에 위장입원을 시킨 뒤, 몰래 키리토를 래스사의 STL 머신이 있는 오션 터틀로 데려와서는 회복이 될 때까지 그의 의식을 언더월드에 머물게 한다. 어쩔 수 없이 아스나와 린코에게 이 사실을 고백했을 때 말하기를, 키리토가 회복해서 의식이 돌아오는데 성공하면 그의 가족과 아스나에게 사실을 다 밝힐 예정이었다고 한다. 아스나와 린코가 왔을 때만 해도 경과가 좋았기 때문에 라스의 스탭들은 키리토가 며칠 내로 별 탈 없이 회복되어 의식이 돌아올 거라고 예측하고 있었지만, 오션 터틀이 습격을 당하면서 예상치 못한 상황으로 흘러간다.

여러모로 뒤꿍꿍이가 많지만 따지고 보면 키리토의 목숨을 두 번이나 구해준 인물. 일단 키쿠오카가 말하기로는 자신은 키리토에게 호감을 갖고 있다고 한다. 실제로 4부에서 앨리스를 언더월드에서 데리고 오는 것보다는 키리토의 안전을 더 우선시했다.[9]

4부에서 중상을 입었는데, 실제로는 무사히 나았지만 이 사실을 이용해 자신을 죽은 걸로 위장했다. 이 프로젝트가 온라인상에 알려지면서 논란이 되어 라스 사가 언더월드와의 연결에 사용한 회선이 끊어지는 등 이제까지 개발한 거 대부분이 엎어질 위기에 놓이자, 자위대 이좌 쯤 되는 인물이 책임자였고 그 책임자가 죽었다고 해서 프로젝트가 완전히 무효화되지 않도록 보호하려고 한 것이다. 이 때문에 프로젝트의 총책임자는 코지로 린코로 바뀌었다.

현재로서는 인공지능을 병기에 이용한다는 개발 목적을 잃은 거나 마찬가지지만, 언더월드에 많은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고 한다. 그의 노력 때문인지 히가 타케루의 노력 때문인지 몰라도 4부 마지막에 언더월드와 현실세계를 다시 연결하는 거엔 성공했다. 키리토는 이번 일 때문에 무작정 AI를 군사용으로 이용하겠다는 생각은 바뀌었겠지만, 그가 목표를 완전히 포기하지는 않았을 거라고 보고 있다.

3 기타

시구사와 케이이치가 쓴 소드 아트 온라인 얼터너티브 건 게일 온라인 1권 발매 당시 마지막 부분에서 키쿠오카가 언급되면서, 어떤 형식으로 그가 등장할지 주목이 모아졌다
  1. 2013년 12월 31일에 방영한 OVA판 Extra Edition부터 성우가 결정되었다.
  2. 2부에선 이름은 언급이 안됐지만 키리토가 아스나가 입원한 병원 위치를 어느 공무원에게서 얻었다고 얘기가 있다.
  3. 정작 애니판에서는 이렇게 마구 시키는 장면이 없다...
  4. 국화(Chrysanthemum; 菊)와 언덕(Heights; 誠)의 합성어. 보면 알겠지만 이 닉네임은 자신의 성과 이름의 앞글자를 각각 따와서 만든 거다(...).
  5. 인공고적응형 지적 자립 존재(Artificial Labile Intelligent Cyberneted Existence). 이거 아닙니다
  6. 더 시드를 개발한 게 카야바 아키히코라는건 모르고 있다. 그냥 좋은 프리 개발툴이 있어 사용한 것.
  7. 인공지능 항목에 있는 알고리즘 중, 인공 생명(Artificial Life)을 토대로한 가상세계라고 하면 가장 이해하기 쉽다. 단순한 인공지능이 아닌 실제 살아있는 유기체처럼 스스로 움직이고 생활하기 위한 능력을 부여하는것이 인공생명의 알고리즘으로 언더월드에대한 소설속에 있는 설정이 인공생명 알고리즘과 거의 동일하다. 아무래도 작가가 노리고 쓴 모양.
  8. 병기에 탑재를 위한, 다시 말하자면 자의로 살인을 할 수 있는 AI를 원했지만 언더월드의 주민들은 그들 스스로가 만든 금기목록이라는 룰에 따라서 그걸 절대 어기지 않았다. 이걸 해결할 방법을 찾으려고 스탭 여러 명이 여러 차례 다이브를 했지만 현실과의 위화감 때문에 도리어 언더월드 주민들보다 더 소극적인 생활을 했다. 이건 스탭들 대부분이 가상현실 게임 경험이 적기 때문인지라, 키쿠오카는 가상현실에서 산 경험이 최소 1년은 되는 사람이 사람이 언더월드로 다이브해야 언더월드에 변화를 줄 수 있을 거라고 판단했다. 참고로 본인과 히가도 언더월드에서 20년을 보낸 적이 있다고 하는데 이 때 일일 가능성이 있다.
  9. 키리토가 연락을 했을 때 앨리스도 데리고 와달라는 말을 했는데, 상황(라스는 공격당하는 중이었다.)이 키리토의 회복에 지장을 줄 수 정도로 악화되자 앨리스는 일단 포기하고 키리토를 보호하려고 했다. 나중에 자력으로 로그아웃해달라고 연락할 때도 앨리스는 포기하고 나오라고 말한다. 참고로 작가가 트위터에서 한 말에 따르면, 그가 키리토에게 데스 건 사건 조사를 의뢰한 이유는 중요하다고 생각해서가 아니라 키리토가 흥미를 가질 만하니까 의뢰한 거였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