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완(번역가)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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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만화 번역가, 소설가, 게임 기획자. 회선생활은 PC통신시절부터 시작했다고 한다. 하이텔 출신으로 추정.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1] 전자 및 정보공학부를 중퇴했다. 작가집단 魂 소속이며2000년 이전부터 KRG소프트에서 열혈강호 PC 게임 기획자를 거쳐 NCSOFT에 재직하기도 했으나 현재는 퇴사하고 게임개발을 직접 하지 않는듯. 서브컬처웹진 프리카와 한 인터뷰.

다른 서브컬처 분야의 다른 번역가들이 만화나 소설(혹은 라이트노벨) 한쪽에 집중하는 편이고, 특정 출판사와 작업하는 비중이 높은 반면, 김완은 만화, 라이트노벨, 일반 소설을 가리지 않고 닥치는대로(?)하는 편이고, 업계의 거의 모든 출판사와 동시에 여러 작품을 진행한다.

금정, 서현아 등과 함께 이 바닥에서 꽤 이름이 알려져 있다. 과거에는 랜넘하우스코리아나 삼양출판사의출간작이 많았으나 최근에는 여러 출판사와 고르게 작업하고 있다. 괴작 진정남 나폴레옹[2]도 이 사람이 담당했는데, 제목 선정은 북박스 편집부 센스라고 한다. 블랙 라군, 센고쿠 등의 번역가로도 알려져 있으며, 애니북스에서 이가라시 다이스케의 작품 몇 가지와 마츠모토 타이요의 거의 대다수의 작품을 번역했다. 그의 블로그의 번역 일기와 번역 지침은 이쪽 계통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약간이나마 좋은 정보가 될 수 있겠다.

은영전 번역을 맡게 되었을때 몹시 쇼킹했다 카더라.# 하지만 번역 이슈가 터졌다

이 항목의 첫째줄을 읽었다면 알겠지만 죠죠러이기도 한데 결국 2013년에 죠죠의 기묘한 모험의 번역을 맡게 되었다!

게임 제작을 했던 경험이 있어서인지 내용이 게임 관련이나 비슷한 느낌일 경우 이 사람에게 맡기는 경우가 종종 있다. 아예 출판사가 김완에게 주려고 스케줄이 빌 때까지 기다렸던 적도 있다.

TRPG 플레이어로도 유명하다. 2015년 7월 DDP에서 개최한 테이블탑 페스티벌에서는 자신이 번역한 작품을 배경으로 더블 크로스 판의 게임 마스터를 담당한 바 있고, Dawn of FATE로그 호라이즌 TRPG 등의 출간에도 관여하였다.그런데 둘 다 흑역사가 될 판이다

그가 재규어 번역하던 시기의 작업 모습을 담은 '일본 만화 번역의 현장'이라는 게 한때 유명세를 타기도 했었다. 관련 게시물.

2 번역상의 특징

일반적으로 감탄사와 대화의 의역에 강점을 보이는 번역가라는 평을 받고 있다. 그 중에서도 특히 두드러지는 특징은 의역으로, 직역하면 어색할 문장이나 단어, 감탄사 등을 의역하여 현지화를 시도한다는 점에서 주목받는다. 다만 그 의역이 종종 도가 지나치는 바람에 이 방면에서 극강의 센스를 보여주는 금정과 달리 원작 고유의 분위기마저 침해한다는 부정적인 평도 적지 않다. 예를 들어 아시아라이 저택의 주민들 9권에서 오세의 '요시'를 '올라잇'으로 번역한 경우도 단순히 좋아! 같은 직역이 아니라 좋았다는 평이 있는 반면, 오세의 호쾌남 말투가 번역 한방에 제비처럼 변해버렸다는 평도 있다.

일부에서 이런 문제점에 대해, '전문용어나 고유명사를 임의로 고쳐버리는 버릇이 있고, 그럴듯해보이는 번역인데도 "대충 의역했어요"라고 밝혀서 까인다'라고 평하기도 했다. 본인이 직접 해명을 남겼는데, 요약하자면 1. 전문용어는 이해의 용이성을 위해 임의로 고치기도 하며, 2. 고유명사는 명백히 오류인 경우를 제외하면 고치지 않으며, 3. 의역은 당연히 하지만 대충 하지는 않으며 "대충 의역했다"는 발언도 한 기억이 없다고 한다.# 그가 번역한 작품을 읽다 보면 '도대체 이 단어의 원문은 무엇일까'하는 생각도 들게 된다.

다른 특징으로는 여주인공을 뜻하는 heroine을 보통 번역가들이 많이 쓰는 히로인이 아닌 헤로인으로 적는데, 사실 외국어 표기법에 의하면 헤로인이 맞다.(히로인 항목 참조.) 2016년 6월 29일부로 '히로인'으로 바뀌었다

또한 칸사이벤을 전부 경상도동남 방언으로 번역한다. '칸사이벤=동남 방언' 등식의 고착화에 상당히 혁혁한 영향을 끼친 장본인. 다른 번역가들이 어설프게 방언을 번역하다 실제 화자들에게 비웃음을 사는 것과 달리, 본인이 원래 동남 방언 구사자 아닌가 느껴질 정도로 숙달이 필요한 동남 방언을 이질감 없이 상당히 수준급으로 활용한다. 억양을 보면 부산보다는 경북 방언쪽에 조금 더 가깝다. 그런데 인터뷰에 따르면 부울경권 사투리가 관서사투리에 가장 비슷하다고 느끼기 때문에 그쪽 출신 친구들에게 감수를 받는다고. 본인은 서울토박이지만 부산 출신 친구들이 좀 많다고 한다. 그리고 오키나와 방언은 제주도 방언으로 번역하기도 한다.

한편, 성검의 블랙스미스소드 아트 온라인 등을 비롯한 자신의 번역작 대다수에서 '무려'를 수 앞이 아닌 일반명사 앞에도 사용하는 것이 보인다. 이에 대해 본인에게 문의를 한 결과, "이는 문법 오류를 범한 게 아니라 비문 개그"라는 입장을 표명했다.트위터

그리고 이 내용이 추가된 후에, 한 위키러가 반응이 영 좋지 못하다는 언급을 했는데, 김완 역자가 이 문서를 읽은 듯 하다.

마찬가지로 성검의 블랙스미스, 소드 아트 온라인, 오버로드, 은하영웅전설, 로그 호라이즌 TRPG 등 번역작 대부분에 오탈자가 많다. 초판 기준으로 한 권에 평균 세네군데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오탈자가 있다. 특히 은영전과 로그 호라이즌은 발간 당시 각종 커뮤니티에서 이슈가 되기도 했을 정도. 심지어 액셀 월드에서는 주인공의 이름을 틀리게 표기한 부분도 있다. 솔직히 번역 퀄리티하고는 별개로 오탈자가 너무 잦다. 다만 오탈자에 관해서는 편집부의 잘못도 크기 때문에 번역가 혼자만의 잘못은 아니다. 번역가와 편집부의 공동 책임이라는 것도 감안하긴 해야 한다.오탈자 수준이 아닌 오역은 제외하고 더불어 사실 한국어 문장도 별로 매끄럽지 못하다. 어색한 번역투 같은 게 흘러 넘친다.

거기다가 무리한 다작으로 발매 주기가 느려지는 문제점도 두드려지는데 오버로드의 경우, 애니화 버프를 한참 받고 있던 7월달에 9권이 나오기로 했음에도 불구하고 김완의 다작으로 10월이 되어서야 9권 발매 소식이 들려 이로 인해 홈페이지에서 번역가 교체를 원하는 사람들이 늘었다. 이 세계가 게임이란 사실은 나만이 알고 있다의 경우에는 5권이 일본에서 2014년 11월에 출판됐지만 국내에서는 2015년 10월이 되어서도 발매 소식이 없다. 1년 가까이 국내에 정발이 안 되고 있는 것이다. 카와하라 레키의 작품들도 이 번역가가 다 번역하는데 이 번역가의 다작으로 인해 번역 주기가 기본 7개월에서 8개월이다. 보통 인기작들이 피해보는 경우가 많은데 비인기작들은 한참 버프를 받고 있을 때 빨리빨리 번역해서 팔아야 판매량이 높게나오고 인기작들은 버프가 끝나더라도 살 사람들은 사기 때문에 그렇고 신작들은 한번 번역하면 일본과 권수를 따라 잡기 위해 발매주기가 빠른 편이다. 이 번역가가 번역한 작품의 항목들을 들어가보면 초기에는 번역이 빠르다가 점차 찬밥 신세가 되서 번역이 느려지는 마법을 볼 수 있다. 번역계의 최훈

3 논란

트위터는 인생의 낭비라는 걸 보여준 반면교사적 예시

트위터에서 이미지가 추락한 인물. 위에서 이야기한 번역 문제하고는 별개로 트위터에서 경솔한 발언을 해 구설수에 오르는 일이 종종 있다. 이 문서에서는 사소한 구설수는 제외하고 크게 이슈가 된 구설수 몇 개에 대해서만 서술한다.

대표적으로는 Kiss×sis 사건 이후로 불법 번역(애니 자막, 대패, 식자)을 하는 사람들에 대해 지나치게 민감한 반응을 보인 것.#

그리고 클로저스 성우 메갈리아 옹호 논란에서 사건을 잘못 파악하고 지지한다는 성명 및 티셔츠 구입 인증 사진을 올린 것이 지목된다. 자세한 것은 클로저스 티나 성우 교체 논란김자연 항목 참고.

잦은 구설수로 인해 당연히 안티도 꽤 있는 편인데, 결국 김완 번역 서적을 버리는 상품 파괴 인증까지 올라왔을 정도. 심지어 황산으로 책을 태운 사람도 있다. 각종 출판사 사이트의 게시판에서도 이 번역가가 번역한 서적 불매와 번역가 교체 요구글이 올라왔다.#

결국 2016년 7월 20일, J노블 담당 번역 작품들이 5월 18일부로 전부 교체됐었다는 글이 올라왔다. 김완 번역자님과 관련하여 알립니다

하지만 해당 이슈와는 관계가 없으며, 사내에서 이미 결정된 사항이었다는 듯. 이후 추가 공지가 올라왔다. 김완 번역자님과 관련하여 재차 알립니다. 간단히 설명하자면, 마감 스케줄 조정에 어려움을 겪던 중 대대적인 개편을 통해 교체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올라온 공지에 대해선 "공지를 올리지 않고 역자가 바뀌면 현재의 이슈에 의해 역자가 교체되었다." 라고 오해를 살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리고 2016년 8월까지 연락두절로 인해 죠죠의 기묘한 모험 번역 작업에서도 하차한다고 애니북스 편집장이 밝혔다.# 원래 김완이 맡기로 한 6부 번역은 5, 7부를 번역한 김동욱으로 가는 듯.

2016년 8월 26일자로 던전에서 만남을 추구하면 안 되는 걸까 만화 3권이 스리슬쩍 정발되었다. 번역자는 바뀌지 않았다. 연락두절 이전에 번역을 한 작업물인지는 불명. [3] [4]

2016년 9월 12일자로 던전에서 만남을 추구하면 안 되는 걸까 10권이 만화 3권과 마찬가지로 정발 되었다. 번역자 또한 바뀌지 않았다. 자세한 상황을 알고있다면 추가바람

김완의 트위터는 7월 19일자 티셔츠 인증 트윗 이후로 새 글이 올라오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2016년 10월 6일 오버로드 10권 일반판과 특별 한정판 예약, 오버로드 만화책 2권에서 번역가가 김완으로 표기되어있다. 일부 네티즌은 이미 논란이 있기 전에 번역이 끝나있었던 것 아닌가하는 의견을 표하기도 했다.일단 일이 터지기 전부터 10권 번역은 다 끝난 상태라는 이야기가 잠시 돌았는지라 10권 발매가 늦어진건 역자 이전에 한정판때문 아닌가라는 이야기도 있다.

4 번역작

4.1 대원씨아이

4.2 디앤씨미디어

4.3 랜덤하우스코리아

  • 가제트 (1권~3권) 완결
  • 게이머즈 헤븐 (3권)
  • 논스톱 너스 아오이 (1권~2권, 4권~10권)
  • 돈이 울고 있다 (1권~3권) 완결
  • 드림 골드 (1권~5권) 완결
  • 딸기 마시마로 (1권~6권)
  • 머니의 켄 (1권~4, 7권)
  • 부탁이니 조용히 해줘 (1권~3권) 완결
  • 센고쿠 (1권~15권)
  • 셜리(만화) (단권)
  • 시모키타 글로리 데이즈 (1권~7권)
  • 심해어 (1권~4권) (완결)
  • 알바고양이 유키뽕 (3권~12권)
  • 엠마 (7권~10권) 완결
  • 여신의 붉은 혀 (1권~5권) 완결
  • 와이쥬엠 야규인법첩 (1권~11권) (완결)
  • 진정남 나폴레옹 ~사자의 시대~ (1권~3권)
  • 철완 버디 (1권~16권)
  • 최강입시전설 꼴찌, 동경대 가다! (1권~21권) (완결)
  • 치킨 데이즈 (1권)
  • 판☆테라 (1권~3권) 완결
  • 현자의 긴 부재 (1권~6권)
  • 호에로 펜 (10권~13권)
  • 휴대폰이 된 나 (1권~3권)
  • A GIRLS (1권~3권) 완결
  • ARIA (5권~12권) 완결

4.4 삼양출판사

4.5 제이노블(서울문화사)

4.6 애니북스

  • 2001 SPACE FANTASIA(2001 야화) (1권~3권) (완결)
  • 넘버 파이브 (1권~4권)
  • 마녀 (1권~2권) 완결
  • 스토커플 (단권)
  • 영혼 (단권)
  • 유토피아 (단권)
  • 제로 (1권~2권) 완결
  • 죽도 사무라이 (1권)
  • 죠죠의 기묘한 모험 (1권~47권)
  • 철콘 근크리트 (1권~3권) 완결
  • 푸른 청춘 (단권)
  • 핑퐁 (1권~5권) 완결
  • 하나오 (1권~3권) 완결
  • 海獸의 아이 (1권~5권) 완결
  • 효게모노 (1~4권)

4.7 어깨동무

  • 두리틀 선생님 항해기 (단권)
  • 레 미제라블 (단권)
  • 톰 소오여의 모험 (단권)

4.8 영상출판미디어

4.9 소미미디어

4.10 소미출판사

4.11 세미콜론

4.12 이미지프레임

4.13 학산문화사

4.14 TRPG Club

  1. 이전에는 '능력자'라고 서술되어 있었지만 우리가 아는 그 SKY와는 거리가 상당히 있다. 고대 세종은 입결로 인서울 4년제 대학교 갈 성적이 안됐다는 얘기다. 세종캠이란 서술이 없이 단순히 고려대라고 적혀있었음
  2. 원래 제목은 그냥 '나폴레옹' 이었다.
  3. 9월 발매된 본편소설 10권 역자후기에서 아무런 언급이 없는걸로 보아 연락두절 이전일 가능성이 높은듯 하다
  4. 연락두절 때문에 정발이 밀린거라면 10월 현지에 발매되는 11권도 김완이 맡게될 가능성이 크다.
  5. 일본어 '콩콩'이 한국어로는 여우 울음소리를 나타내는 의성어 '캥캥'이니만큼, 정확한 역어를 따지자면 '이나리, 캥캥, 사랑의 첫걸음'이 맞을 것이나 애니플러스가 TVA를 '콩콩'이라는 이름으로 들여와서인지 이 이름으로 정발이 되었다. 또한 원작은 인간들의 대사가 전부 교토벤으로 이루어져있는데 이것이 동남 방언으로 번역되지는 않았다.
  6. 이 시리즈를 끝으로 제이노블 번역에서 모두 하차했다. 다만 제이노블 편집부에 따르면 최근 논란이 된 레진코믹스 사태와는 무관하게, 지난 5월 중순 결정된 일이라고 한다.
  7. 본인도 헤즈(닌자 슬레이어 팬)라고 한다. 덕분에 작품 특유의 '인살어(忍殺語)'를 매우 맛깔나게 번역해냈다.
  8. 그리고 번역을 하게 된 인연으로 닌자 슬레이어 애니메이션에서 엑스트라 목소리 연기로 등장하게 되었다~~아이에에에에~
  9. 사투리가 동남방언이 아닌 서남방언으로 옮겨져 있다. 자세한 것은 항목 참조.
  10. 출판사에서 처음에는 역자를 표시하였으나 예판 소식 부터 역자 표시가 사라졌다.
  11. 공의 경계 본편은 권남희가 담당함
  12. 권마다 역자가 바뀌고 있어 특이하게 2권만 번역했다.
  13. 받은 고료를 일러스트에 재투자하였다고 한다. 하지만 번역 이슈가 터졌다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김완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div></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