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會計學
accounting
목차
1 회계의 정의
경제 주체(흔히 기업)의 내·외부에 존재하는 온갖 이해 관계자들의 경제적 판단에 도움을 주기 위해
해당 주체가 벌여 놓은 각종 경제적 사건을 모종의 '원칙'에 따라 기록하여 자료로 만들어주는 행위.[1]
또는 그렇게 산출된 회계 자료를 다시 뜯어 보며 유효성을 검사하는 행위.
△ 고등학교 수준으로 설명한 회계의 정의
상술한 '모종의 원칙'을 흔히 (상업)부기법[2] 또는 회계 원리라고들 부른다. 회계 원리에 맞춰 회계 자료를 입력하는 것을 부기 boogie! 또는 '회계 처리'라고 한다. 여기에 '경영학적 지식을 동원하여, 회계 처리된 자료를 비판적으로 분석하는 행위'까지를 통틀어 회계라고 한다. 즉 '회계=회계 처리+회계자료 분석'인 셈.
경제 주체에 고용되어 회계 처리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사람을 '회계원', 회계원 업무는 물론 회계 자료를 비판적으로 분석하는 전문 업무까지도 수행할 능력을 갖춘 사람을 '(공인)회계사',[3] 공인회계사를 고용해 경제 주체가 작성한 회계 자료의 신빙성을 분석·감사하여 그 유효성을 판정하는 일을 하는 회사를 '회계법인'이라 일컫는다. 회계 문제를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학문을 '회계학'이라고 하며, 회계학은 일반적으로 경영학의 하위 분파로 여겨진다.
'경제주체'는 기업(business corporation), 가계(house holder), 비영리기관(Non-Profit Organization) 등으로 설명할 수 있고, '재무정보'는 현재 기업의 상태를 화폐 가치로 바꾸어서 측정한 것으로 재무제표인 재무상태표(financial statement) 또는 대차대조표(balance sheet)[4], 현금흐름표(statement of cash flow), 손익계산서(income statement), 자본변동표(statement of stockholder's equity) 등으로 알 수 있다.
'측정'(measuring)은 기업의 경제 활동과 관련된 거래 및 기업의 자산에 관한 모든 것을 계량화 및 수치화해서 숫자로 만드는 것이다. 보통 회계에서는 화폐 단위로 만든다. 단 화폐 가치로 측정이 불가능한 것은 잡히지 않는다는 단점이 있다.
예) 서울에 있는 3층 건물 -> 23억원, 한정판 블랙하네카와 피규어 -> 12만엔
예) 하루하루 자막 만드는 기계가 만드는 자막 -> 측정 불가(0원)[5]
'이해관계자'는 다른 말로 정보이용자(users of information)라고도 하며, 그 경제주체와 관련된 모든 사람들((잠재적) 투자자, 채권자, 국세청, 경영자, 노동자, 정부 기관 등)을 일컫는다. 결론적으로, 회계란 경제주체(보통 기업)의 모든 것을 화폐 단위로 측정하여, 그것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정보 이용자)들이 경제적 결정을 하기 쉽게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이 모든 걸 줄여 보면, 기업이 지금 무슨 상황인지 알려주는 기업의 상태창 중 하나로 볼 수 있다.
2 역사
상행위는 인류의 역사와 함께 했기 때문에, 남에게 물건을 빌려 주고 그것을 기록하는 행위는 문자 발명 이후 계속 있었을 것이다.
이것이 체계적으로 발전하게 된 것이 13-14세기의 이탈리아였다. 이 시기의 이탈리아는 지중해 무역을 휘어잡고 있었던 상업도시를 중심으로 발전하고 있었다. 자연히 상업의 규모가 커지고, 지중해 무역으로 얻은 재화를 전 유럽으로 퍼뜨리고, 또 유럽에서 받아온 물건들을 팔아넘기는 과정에서 화폐 경제가 발달하고, 자연스럽게 금융업이 발생하기 시작한다. 물론 처음에는 도시의회 차원에서 출자형식으로 상인들에게 무이자융자라는 형태였으나, 이 당시 상업이라는게 원시적인 도구로 이루어지다보니 낯선곳과 자연과의 싸움이라 목숨 걸일이 많다보니, 돈이 좀 있기 시작하면 이런 모험적인 무역을 남에게 전가시키고, 자기자신은 앉아서 돈을 빌려준다음 이자를 쳐서 재산을 불리는 쪽을 택하는 사람들이 많아져서, 점점 개인 금융 전문 업자들이 탄생하게 된다.
이때부터 본격적으로, 장부 라는 개념이 생기기 시작한다. 금융업이란게 예전이나 지금이나 빌려준 사람이 돈을 안 갚으면 매우 곤란해진다. 때문에, 채권자들이 자금 회수의 법적 근거로 사용하기 위해서, 빌려준 사람과 빌린 사람, 그리고 빌린 금액(혹은 물건)을 적어두기 시작하였는데, 이 기록의 형태로 재화가 왔다 갔다 한 것을 최초의 회계장부로 본다.
시대가 더 흐르게 되면서, 인도와의 교역규모가 커지면서 대항해시대를 맞이한다. 이때 본격적으로 활성화 된것이, 해상모험상인인데, 즉, 배에 각종 물건을 싣고 인도나 기타 교역국으로 떠난다음, 가져간 물건과 현지 물건을 교환해서 유럽으로 가져와서 파는 상인들이다.
이때부터는 본격적으로 금융시장의 규모가 커지는데, 이유는 예전에 비해 한번 무역상단을 움직이는데 들어가는 돈이 개인이 감당하기 힘들정도로 어마어마한 금액이 들어갔기 때문이다. 상단 하나 움직인다고 치면 우선 유럽에서 최대한 많은 물건을 때려 넣고 가야 하므로 엄청나게 큰 배가 필요했고, 물건 조달, 선적, 항해, 현지교섭등을 해야 하므로 많은 인력이 필요했으며, 당시 항해 기술로 인도 가는데는 가볍게 몇개월씩 잡아먹으므로, 몇개월치의 식량과 생활용품이 필요했다. 게다가 풍랑이나 태풍등을 만나서 배가 뒤집어지면 그대로 GG. 사람도, 싣고 간 물건도 다 바닷속에 박고오게 된다.
이 시기가 중요한 이유는, 현재의 회계학의 기본 구조가 거의 다 완성되었기 때문이다. 대항해시대 때의 사업이란 위에 언급했듯, 개인이 조달할수가 절대로 없는 금액이였기 때문에 사람들이 효과적으로 돈을 모아서 무역선을 띄웠는데, 이것이 바로 원시적인 주식회사였다. 즉, 배 하나를 띄우는데 당시 금융계의 큰손들 몇명이 일정 비율의 돈을 투자하는것이다. 현대로 치면 주식을 구입하는것과 같은 프로세스. 그리고 무사히 항해를 마치고 무역으로 막대한 돈을 벌어들이면, 다녀온 상인은 항해전에 빌린 돈의 원금과 이자를 쳐서 갚고 남은 돈을 자신이 취하는 형태였는데, 이 원금과 이자를 공동으로 출자한 금융업자들이 나눠서 회수하게 된 것이다. 이와 같은 이유 때문에 네덜란드 동인도 회사나 영국 동인도회사를 보통 최초의 주식회사로 꼽는다.
이러기 위해서는 이 사업에 투자한 금액을 토대로 배당률을 정해서 나눠 가져야 하므로 현대의 주식회사 회계와 거의 비슷한 형태의 기록방식을 고안해 냈는데, 그것이 부기이다. 초기에는 단식부기에서, 계산의 정확성을 꾀하여 더 개량해놓은것이 지금도 쓰는 복식부기로 발전하기에 이른다. 일반적으로 복식부기의 원리를 근대적 회계학의 기초이자 토대로 삼는데, 이는 15세기 이탈리아의 수학자 루카 파치올리가 그의 저서에서 최초로 정리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때문에 회계학에서는, 회계의 발생을 13-14세기 이탈리아 상업도시의 장부기록으로 보고, 발전및 정착을 17-18세기의 대항해시대로 본다.
3 근현대의 회계
근현대의 회계. 즉, T계정을 사용한 현대적 회계의 경우는 일반적으로 대량생산공장이 들어서기 시작한 19세기 말에 생겼다고 보는 것이 일반적이다. 재무회계나 관리회계나 기본적으로 현대의 회계시스템은 공장을 단위로 돌아간다. 부동산, 건물 등의 가치를 잡는 이유도 공장의 가치를 자산으로 잡기 위해서이고, 감가상각비의 발생과 계산 역시도 공장을 단위로 계산하기 때문이다.
회계는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다 산업의 변화가 계속되고 있기 때문에 계산해야 하는 항목도 끊임없이 늘고 항목의 중요성 역시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다. 어떤 계정의 중요성이 증감함에 따라 계산방법 역시 효율적인 방법으로 끊임없이 변화한다. 회계의 경우 특정한 계정은 정확한 계산을 하는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최대한의 근사치와 근사치를 통한 계산으로 한다. [6]
또한 현대의 회계는 내부적인 관리를 위한 관리회계에 중점적이었던 근대회계와는 대조적으로, 정부에 대한 세금납부와 관련된 세무회계나 채권자와 투자자를 위한 정보제공을 목적으로 하는 재무회계에 중점을 둔다.
4 활용 및 주의점
일반적으로 위에 언급한 재무제표를 통해 나타나는 회계정보는 경제주체의 투자의사결정에 가장 많이 활용된다. 이는 당연한 것이, 기업에 대해 수치로 나타낼 수 있는 모든 정보가 곧 회계를 통해 공시되기 때문이다. 경영학에 대해 전혀 지식이 없는 사람일지라도, '빚이 많으면 곧 파산한다' 나 '장사가 잘 되지 않아 적자가 나면 망한다' 정도는 상식적으로 알고 있고, 회계정보는 이를 좀 더 알기 쉽게 수치로 나타내어 준 것이다. 그러나 회계정보 역시 곧이곧대로 믿을 수 없는 것이, 회계규정 자체가 빠져나갈 구멍이 여기저기 있다 보니 기업은 회계정보를 작성하면서 이런저런 조작을 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것이 극도로 심해져 결국 투자자를 망하게 하는 것이 바로 분식회계이다. 대표적인 회사로는 미국의 천하의 개쌍놈에너지기업 엔론과 지금은 공중분해된 대우그룹이 있다. 참고로 이러한 행동이 불법은 아니다. 회계기준은 어느정도 선에서 기업특유의 상황에 맞춰 회계처리 할 수 있도록 회계정책을 선택할 여지를 주고 있다. 이러한 선택의 여지는 국제회계기준이 도입되면서 더 넓어졌다. 기존의 일반기업회계기준은 규칙중심의 규정이었다면 국제회계기준은 원칙중심의 회계원칙이기 때문에 국제회계기준에서 규정한 원칙을 벗어나지 않는 경우 기업의 회계처리를 대부분 인정해주고 있다. 덕분에 회계처리에 기업의 주관이 개입될 여지가 많아진 것이다.
그러나 굳이 분식회계가 아닐지라도 기업은 합법적으로 수치들을 조작할 수 있는데, 이러한 수치의 조작이 가장 많이 일어날 수 있는 곳이 바로 '수익 및 비용의 인식시점' 이라는 부분이다. 보통 생각하기에 제조업체의 경우 물건을 팔아 현금을 받으면 그때 수익을 인식하는 것 같지만, 수익의 인식시점에 대한 규정이 "이러이러할 때에만 인식해라" 라고 명시적으로 항목화 되어있는 것이 아니라 "서비스를 제공하였고, 이로 인해 유입될 경제적 효익이 합리적으로 측정 가능할 때" 와 비슷한 식으로 약간 두리뭉실하게 규정되어 있기 때문이다. 다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봤을 때에는 결국 모두 같은 결과를 갖게 된다. 왜냐하면 '수익과 비용의 인식 시점을 조정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올해 수익을 높게 잡아 실적을 높여놓게 되면, 분식회계가 아니라는 전제하에 그 다음 연도의 수익을 그만큼 낮아질 수 밖에 없다.
예를 들어 대리점을 많이 보유한 소비재 기업의 경우, 위와 같은 규정을 이용하여 본사에서 대리점에 물건을 넘길 때 바로 수익으로 인식해 버릴 수 있고[7] channel stuffing, 재고자산과 관련된 회계처리에서 후입선출법[8] 등을 이용하면 이익을 축소시켜 세금혜택을 얻을 수 있는 등의 회계정책이 가능하다.[9]
따라서 회계정보의 이용시에는 상당한 주의가 필요하며, 1개년도의 회계정보만 보고 기업을 평가한다기보다는 다년간의 정보 및 다른 기업의 정보도 병렬적으로 놓고 판단하는 것이 좋다.
일반인들이 많이 오해하는 것 중 하나가 재무제표 회계감사보고서의 감사인 의견이다. 대부분의 재무제표가 감사의견으로 '적정'의견을 받는데 이는 기업이 작성한 재무제표가 회계기준에 맞게 작성되었다는 의미일 뿐, 기업의 재무상태 자체에 대한 의견이 아니다. 즉, 파산 직전의 기업이라고 해도 기준에 따라 작성된 재무제표는 '적정'의견을 받을 수 있다. 그러니 재무제표의 감사인 의견 보고 투자했다가 돈 날렸다고 회계사 고소할 생각은 하지말자. 그런데 한번씩 진짜 고소하는 회알못 호구도 있다 카더라
5 수험과목으로서의 회계학
- 공인회계사(KICPA, 회계사 시험)
- -1차 3교시 회계학: 150점 만점
- -2차 2일차 2교시 재무회계: 150점 만점
- -2차 2일차 1교시 원가관리회계: 100점 만점
- -1차 2교시 회계학: 100점 만점
- -2차 1교시 회계학 1부: 100점 만점
- 감정평가사 1차
- 관세사 1차
- 5급 공개경쟁채용시험(행정고시) 2차
- 한국세무사회 전산세무회계 종목들.
- 전산세무 1급, 2급
- 전산회계 1급, 2급
- 세무회계 1급, 2급, 3급
- 기업회계 1급, 2급, 3급
- 삼일아카데미
- 재경관리사, 회계관리 1급, 2급
- 공공회계전문가
- 국제회계전문가
- 대한상공회의소
- 한국생산성본부
- ERP 정보관리사 회계 1급, 2급
- CIM 시험관리 의원회
- IFRS 관리사
- 수능 직업탐구 영역 중 상업계열 (2009 개정 교육과정), 회계원리 (7차 교육과정)
- 독학사 시험 경영학과 2~4단계.
- 보험계리사 1차.
- 공무원 시험 세무직.
6 대학 회계학의 연구분야
통상 회계정보가 왜 중요하며, 회계정보가 어떻게 의사결정에 영향을 미치는지를 연구하면서 사회과학연구로서의 회계학이 구체적으로 성립되었다고 본다 [11]. 즉, 회계학은 회계[12]에서 흔히 연상하듯 장부처리 등을 연구하는 학문이 아니다[13][14]. 회계학의 연구분야는 크게 재무회계, 관리회계, 그리고 세무회계로 나뉜다. 여기서 또 회계감사가 별도로 취급될 수도 있고 재무회계에 포함되어 취급될 수도 있다. 회계감사를 별도로 취급할 때 대학 연구에서 각 세부분야의 비중은 재무회계 49%, 관리회계 20%, 회계감사 14%, 세무회계 10% 그리고 나머지 기타 분야 7% 정도이다(Behn et al. 2008, Issues in Accounting Education). 재무회계의 비중이 가장 크고 가장 메이저한 세부분야임을 알 수 있다.
재무회계에서 다루는 것은 회계정보의 유용성, 기업을 둘러싼 외부 경제주체들의 의사결정에 회계정보가 미치는 영향을 중심으로 한다. 재무회계 연구가 현재와 같은 형태, 즉 자본시장과의 연결을 연구하기 시작한 것은 1960년대 후반으로, Ball and Brown (1968, JAR), Beaver (1968, JAR) 등의 연구를 흔히 기점으로 본다. 재무회계에서 관심을 가지는 주제를 더욱 깊이 알고싶을 경우 Financial accounting theory, Scott 혹은 Captial market research in accounting, Kothari et al., 2001, JAE 을 참조할것.
관리회계는 경영자의 의사결정에 유용한 정보제공을 목적으로 운영되는 회계시스템이다. 관리회계, 세무회계 그리고 회계감사의 세부내용은 추가바람.
6.1 대학에서의 회계학
일반적으로 학부과정의 회계학은 경영학의 한 파트에 속해있다. 때문에 대부분의 대학에서 회계학은 경영학전공에 속해있고, 일부 대학에서만 회계학과라는 별도의 전공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다만 최근 추세는 경영학과에서 회계학과를 분리시키는 대학들이 많이 생기고 있다. 회계자체가 경영의 파생 분과이긴 하지만 경영학과를 다니면서 경영의 다른 분과를 다 공부하면서 제대로 배우기에는 요구되는 학습량이 너무 많고 피상적으로 공부하게 되기 쉽다. 또한 회계학과가 괜히 문과의 공대 소리를 듣는게 아닌 것이 문과에서는 상당히 취업경쟁력이 있는 학과이다. 회계 과목을 많이 집중적으로 들은 학생들은 학점이 지나치게 낮지 않은 한 높은 어학성적이 없어도 대부분 방학 단기 인턴급 경력이 있으면 그리 어렵지 않게 취직할 수 있다. 3학년 2학기 끝나고 겨울방학에 연말결산 아르바이트를 대 추천한다. 출신 대학이 괜찮으면 아마 원가 비용분석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아르바이트 기회가 있을텐데 역시 대추천이다. 인턴 기간이 그리 길 필요조차 없다. 최소한 기업 문화를 이해하고 받아들일 준비가 되었다고 보여질만큼만의 경력이라면 충분하다.
사실 회계학과 혹은 세무 관련 학과를 경영학과에서 분리독립 시키는 대학들이 늘고있는 것은 회계학 과목을 많이 들으면 취업 경쟁력이 높아진다는 사실을 이제는 각 대학들이 대부분 인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 어느 때보다 취업이 중요시되는 시대에서 취업에 용이하다는 점은 크나큰 장점이 아닐 수 없다. 다만 회계학과를 복수전공으로 선택하려는 일반적인 문과생들에게는 신중하게 생각하라는 조언을 하고싶다. 회계원리, 회계학개론 급 과목에서는 느끼지 못할 수 있지만... 회계학과가 괜히 문과의 공대 소리를 듣는게 아닌것이 단단한 마음의 각오 없이 처음 중급회계라든지 원가관리회계, 법인세 과목 등을 접하면 적지않은 타과 출신 문과생들은 정말 F를 피하기 위해 발버둥치는 상황을 경험하게 된다... 회계학과가 취업의 용이함으로 인해 상당한 인기가 있음에도 경영학과와 달리 거의 항상 복수전공 티오에 여유가 있는 대학들이 많은 것은 다 이유가 있어서이다. 적잖은 학생들이 복수전공으로 별 생각없이 들어갔다가 한 학기만에 복수전공을 재변경하기 때문인 것이다. 많은 회계학과 교수님들이 하시는 말씀이지만, 회계학은 복수전공으로 뒤늦게 몇 과목 듣는다고 해서 제대로 배우기가 쉽지 않은 분야다. 복수전공으로 36학점 듣는다고 해봐야 중급회계 두어과목, 금융상품회계, 법인세, 소득세, 부가가치세, 원가회계, 관리회계 같은 토대가 되는 과목들을 듣고나면 보다 심화된 과목들을 들을 기회는 거의 없다시피 하게된다. 물론 회계사 세무사를 준비하지 않는 이상 최소한 회계학과를 나왔다고 할 만큼은 이미 수강하게되는 것이긴 하지만 말이다. 그런고로 복수전공 보다는 아예 회계학과로의 전과를 하던지, 처음부터 회계학과로 진학하는 것을 훨씬 추천한다. 다만 회계를 어려워하고 회계에 적응을 못하는 문과생들이 워낙 많은지라... 회계원리, 회계학개론 말고 최소 중급회계 과목이라든지 원가관리회계 과목을 한번이라도 수강해보고... 분위기 보고 신중히 결정하길 권고한다.
회계학과 학생이라면 어줍잖게 다른 복수전공을 해서 회계학 수강과목을 줄이기 보다는 차라리 전공심화를 선택해서 고급회계과목을 다 듣고 연습 과목들을 다 수강하는 것을 추천한다. 그편이 훨씬 취직이 잘 된다. 또한 경제학의 미시경제학, 거시경제학 및 법학의 회사법, 그리고 재무관리, 인사관리, 생산관리, 마케팅 등 경영학의 다른 분과 핵심 과목들도 최소 한과목씩은 다 들어보길 권고한다.
- 회계원리 (회계학 원론) : 회계학의 기본 원리.
- 중급회계 : 회계기준에 맞춰 장부와 재무제표를 작성하는 법. 보통 대학에서는 중급회계를 중급회계1과 중급회계2로 나눠 2학기 분량으로 가르친다. 중급회계는 재무회계의 일부분으로 포함되며, 일부 대학에서는 '재무회계'라는 이름으로 개설되기도 한다.
- 고급회계 : 고급회계는 재무회계의 일부분으로 포함되며, 일부 대학에서는 '응용 재무회계'라는 이름으로 개설되기도 한다.
- 정부회계 : 정부회계는 재무회계의 일부분으로 포함되며, 일부 대학에서는 '공공 재무회계'라는 이름으로 개설되기도 한다.
- 원가회계, 관리회계 : 제조기업의 제품제조원가 계산 방법과 내부 정보이용자를 위한 정보제공 방법을 배운다. 한 과목으로 묶어서 '원가・관리회계'라고 부르기도 한다. 하지만 보통은 원가회계와 관리회계를 별도의 과목으로 개설하는 경우가 많다. [15]
- 세무회계 : (조)세법총론, 법인세회계, 소득세회계, 간접세회계, 세무회계1●2, 법인세법 및 소득●부가가치세법[16]
- 회계감사
회계학은 처음 배우는 학부생 입장에서는 진입장벽도 높고 깊게 들어가면 내용이 매우 방대하고 심오해지기 때문에 진로를 회계쪽으로 선택한 경우가 아니라면 경영학을 전공하는 학생들도 대부분 기본적인 재무회계만 수강하고 졸업하는 경우가 많다.[17] 특히 공인회계사 수험과목과 겹치는 과목의 경우 CPA생들이 높은 학점을 따가기 때문에 CPA생이 아닌 학생들은 죽을 맛이 된다.
6.2 연구로서의 회계학
학부 회계학 과목들이 기초가 된다.
대부분의 사회과학과 마찬가지로 회계학 역시 사회통계 지식이 요구된다.
회계학 이론은 경제학과 재무학의 이론을 배경으로 발전하는 경우가 많으며, 따라서 재무관리, 미시경제학 지식들이 요구된다.
7 타 학문과의 연관성
학문으로서의 회계는 경제학, 재무학(흔히 말하는 재무관리)과 연관성이 있다. Akerlof (1970, QJE) 등의 연구들에서 알 수 있듯, 정보의 불균형 (혹은 정보의 불확실성)은 경제주체의 의사결정에 영향을 미친다. 회계시스템의 가장 기본적 역할 중 하나는 decision usefulness (의사결정에 유용한 정보 제공)이므로, 경제학과 연결성이 존재한다. 다른 한편으로는 재무학과 연결성이 있는데, 자산가격결정모형과 기업재무의사결정 둘 모두에서 앞서말한 '정보'가 사용되므로 이 두 분과와 연결성도 존재한다. 재무와 회계의 학문적인 가장 큰 차이는 재무가 의사결정 그 자체를 중시하는데 반해, 회계는 의사결정에 정보가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를 좀 더 중시하는 경향이 있다는 점이다.
8 관련항목
☆ 관련 자격, 면허, 시험의 경우 이 문서의 해당 문단 참조.
- 나무위키 회계학 프로젝트
- 경영학
- 재무제표
- 재무상태표
- 포괄손익계산서
- 현금흐름표
- 자본변동표
- 분식회계
- 선입선출법
- 후입선출법
- 공헌이익
- 회계/용어
- 회계원리
- 중급회계
- 고급회계
- 세무회계
- 원가관리회계
- 회계감사
- ↑ 쉽게 말해 회계 자료를 제작하는 행위.
회계 자료를 주작(做作)하는 행위에 대한 설명은 분식회계 항목을 참조하세요 - ↑ 옛날 식 표현
- ↑ 회계사가 되려면 국가공인 자격증을 취득해야 하기에 앞에 '공인' 두 자를 붙여 부르는 경우가 종종 있다.
- ↑ 원래 전통적으로 사용된 명칭은 대차대조표이나, 국제회계기준(IAS, IFRS) 적용 이후로는 재무상태표로 명명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상법 등에서는 여전히 대차대조표라는 용어로도 사용되고 있고, 그렇게 사용해도 틀린 것은 아니다.
- ↑ 회계학적으로 보면 부모님의 사랑도 0원이다. 경제학적으로 보면 당신이 부모님의 사랑을 받고 얼마나 만족하느냐에 따라서 편익은 달라진다.
잔인해 - ↑ 예를 들어 제조간접비를 계산하려 할 때 제조간접비의 정확한 계산을 한 것이 근사치의 효율적인 계산을 얻는 것보다 비용이 더 드는 데다가 이에 비해 이득도 적기 때문이다.
- ↑ 과거에 국내 재벌들이 자주 쓰던 방법이다. "경축 ##불 수출 달성!"이라고 언론에 보도자료를 뿌렸는데, 제품은 해외대리점(지사) 창고에 먼지를 뒤집어 쓴채 쌓여있다가 시간이 흐른 후에 조용히 결손처리 되는 식이다. 실제 벌어들인 돈은 전혀 없는 것이다. 주로 정부의 수출보조금이나 각종 특혜를 노리고 하는 짓이다. 재계순위를 놓고 벌이는 경쟁사와의 매출액 경쟁도 한몫했다.
병림픽 - ↑ 다만 현재 후입선출법은 K-IFRS을 채택한 기업은 사용하지 못한다.
- ↑ 회계부정, 회계조작이 아니라 회계정책이라고 하는 이유는 이와 같은 행위가 불법이 아니기 때문이다.
- ↑ 평가 보류중으로 현재 응시 불가.
- ↑ 물론 그 이전에도 회계학 연구가 있었으나 그 연구들은 주로 회계처리의 정당성 등의 연구에 중점을 두어 성격이 완전히 달랐다.
- ↑ 흔히 말하는 회계는 장부처리로서의 회계로, 이는 학문이라기 보다 기술적 의미가 강하다. 따라서 장부작성으로서의 회계를 알고 싶다면 회계 항목 참조.
- ↑ 회계학 박사를 마친다고 해도 공인회계사보다 장부처리, 회계감사를 더욱 잘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 ↑ 마찬가지로 이전 회계학 항목에서 서술하였던 '어떻게 돈 계산을 잘 해서 객관성을 확보할 수 있는가' 는 1960년대 이전 연구에서 나타나는 특성에 가까우며, 현대의 회계학 연구에서는 다루지 않는 주제이다. 회계연구에서는 객관성보다 의사결정유용성을 더욱 중시한다.
- ↑ 학문적으로 따지자면 원가회계는 재무회계의 한 챕터이다. 재무회계의 재고자산 파트에서 기말 재고자산 평가를 위한 계산법이 원가회계인데,
독설로 유명한 김 모 강사의 말을 빌리면 원가회계는 회계학(Cost Accounting)이 아니라 '원가계산하기(Costing)'중급회계에 포함시키기에는 내용이 워낙 방대하고 학문적으로도 관리회계와 밀접한 연관성이 있기 때문에 보통 관리회계와 함께 묶인다. 공인회계사, 세무사 등 국내의 대부분의 회계학 시험에서도 원가회계는 재무회계와는 별도로하여 원가관리회계라는 과목으로 시험을 실시한다. - ↑ 연세대학교와 가톨릭대학교에서 개설하는 과목으로 법학이론을 다루는 수업이 아니라, 실지로는 세무회계 수업을 다룬다.
- ↑ 대부분의 대학은 경영학 전공 필수로 회계원리를 지정하기 때문에 회계원리는 대부분 수강하지만 복식부기라는 생소한 개념 때문에 많이들 힘들어하고 회계학에서 학을 떼는 경우가 많다. 혹은 회계원리를 듣고 '어? 할만한데?'라고 생각했다가 중급회계에서 멘붕을 겪는 경우가 부지기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