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자(유희왕)

1 개요

유희왕 5D's의 등장 인물. 일본판에서는 MC라는 정식 명칭이 존재한다.

원판 억양을 들어보면 왠지 외국 쪽 억양같은데, 실제로 성우인 베르나르 애커[1][2]는 독일 출신 코트디부아르인이다. 국내판 성우는 하필이면 플라시도와 동일한 임하진.

2 작중 행적

말 그대로 사회자. 화려한 분홍 양복과 목도의 류를 연상시키는 거대한 리젠트가 특징이다. 포츈 컵이나 WRGP 등 각종 대회의 사회는 다 이 아저씨가 맡고 있다. 독점을 하다니, 이 나쁜 아저씨. 어쩌면 이 세계 사회자들은 다 이렇게 생긴걸지도 모른다

1화에서는 신나게 맡은 일을 하던 중 잭 아틀라스에게 마이크를 빼앗기고 뚱한 표정을 짓는 등 동네북 신세이다.(...)

머리 모양이 터보 워리어와 닮아가지고 일하다 생긴 스트레스를 터보 워리어로 변신, 적을 쓸어담는거로 푼다는 우스개소리도 있다. 근데 꽃게는 더 이상 터보 워리어를 안 쓴다. 설마 터보 워리어의 정체가 이 아저씨인 걸 깨닫고 기분이 이상해지기라도 한 걸까? 지못미

WRGP 결승전에서 호세 할아버지가 D휠과 합체하는것을 보고, "이것이 D휠의 최종진화형태 듀얼리스트의 혼이다!"라는 개드립을 쳤다.

아포리아가 등장한 이후 듀얼 따위 안 해도 팀5D's를 바를 수 있을 듯한 번개와 빔을 쏟아부우며 네오 도미노 시티를 갈아버리는 데다가 관중들과 중계팀마저 도망친 상황에서도 꾿꾿하게 사회를 계속하는 근성을 보이고 있다.

게다가 아크 크레이들의 충돌에도 불구하고 듀얼에 정신팔려 도망가지 않는 사람들을 위해 일부러 치안유지국에 돌아가 중계를 시작했다.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정말 말 그대로 목숨을 걸었다.

어떤 경기에서든 항상 나타나서 유세이 일행의 듀얼을 보고 있으니, 사실 붉은 용이라든가 흑막이 아니냐는 말이 있다. 물론 믿으면 곤란하다.

여담으로 위에서 말한 D휠의 최종진화형 드립은 사실 이 아저씨가 최초는 아니다. 이미 이전에 플라시도도 자기가 D휠과 합체할 때 D휠의 진화형태 드립을 쳤으니... 다만 이리아스텔이 로봇인지 뭔지, 전혀 전후사정을 모르는 이 아저씨가 대회 중에 선수가 변신합체하는 충격적인 장면을 보고도 이를 듀얼리스트의 열정으로 포장하는 장면이 너무나도 뿜길 뿐(...) 그 외에도 포츈 컵때부터 온갖 기행과 변태(...)들이 난리를 피우는 와중에도 그나마 냉정하게 상황을 엔터테이먼트☆하게 해설하니 그 진행력이 정말 대단하긴 하다.

근데 국내 더빙판에선 이 대사가 더더욱 문제가 된 것이, 이 아저씨의 성우플라시도, 아포리아와 같다! 때문에 위 대사는 한국판 한정으로 그야말로 궁극의 자뻑 개드립이 되어버렸다. 이것이 사회자의 진정한 힘

다음다음 작품인 유희왕 ARC-V에서는 이 아저씨 대신 멜리사 클레르라는 쭉빵한 누님이 사회를 보게 되었다. 다만, 71화에서 그녀도 다른 시티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약육강식 적자생존인 막장인 사상을 갖고 있다는 것이 드러나[3] 이 사람을 그리워하는 사람도 꽤 많은 듯.[4]
  1. 참고로 이분 본업은 종합 격투가(...)시다. 전적은 여길 참조.
  2. 훗날 배우가 가면라이더 위자드에서캐트시란 괴인으로 배우 및 성우 출현.
  3. 물론 이후에 씁쓸한 표정을 짓는 등 조금이나마 정상인스러운 모습도 보이기도 하고 현재까지도 개념있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그리고 차별성이 없는게 다행.
  4. 사상과는 별개로 이 사람의 파워풀하고 몰입감 있는 해설에 비해 멜리사의 하이톤의 해설이 몰입이 안 되어서 그런 사람도 꽤 있다.여자와 남자의 차이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