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서비스

기업개요
정식명칭삼성전자서비스 주식회사
영문명칭SAMSUNG ELECTRONICS SERVICE CO., LTD
설립일1998년 10월 27일
업종명가전제품 수리업
상장여부비상장기업
기업규모대기업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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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 삼성그룹대기업. 본사는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삼성로 290(舊 원천동 327번지)에 위치해있다. 삼성전자의 자회사이다. 삼성전자의 물건들에 대한 애프터 서비스를 담당하는 기업이다.

애프터 서비스를 담당하기때문에 대한민국 전국 각지에 삼성전자서비스센터를 만들어서 삼성전자 물건의 수리를 담당하는데, 일부 서비스센터에서는 삼성전자 물건을 직접 팔기도 하는 유통 채널의 역할도 한다. 2013년 1월 일산신도시에 개장한 일산센터라든가...

1998년 삼성전자에서 분사했으며, 분사한 지 얼마 안 된 2000년 이후로 삼성전자와 삼성전자서비스가 합병한다는 떡밥이 매번 나오고 있지만 실현 가능성은 매우 불투명하다.[1] 이와 비슷한 떡밥으로 주식시장 기업공개 떡밥도 있지만, 이 역시 매우 불투명.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신설동에 있는 서비스센터는 사실상 본점 격이라고 봐도 된다. 실제로 '신설동센터'가 아닌 '중앙센터'라는 명칭을 사용하고 있다.[2]

삼성전자 멤버십 블루 U-포인트 선불카드로는 유상수리비 결제시 U-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으며, 서비스센터에서 자재나 부품을 구입할 때에는 U-포인트를 사용할 수 없다.

2 노동자 처우 문제

무노조 경영으로 악명높은 삼성에서, 2013년 7월 대규모 노조가 탄생했다. 삼성전자서비스 AS기사들이 처우 개선을 요구하며 노동조합을(민주노총 금속노조 삼성전자서비스지회) 공식 출범시킨 것. 이들은 일단 삼성의 정직원이 아닌데다가,[3] 규모도 이전에 삼성에서 시도되었던 노동조합들보다 훨씬 대규모 노동조합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삼성전자서비스 AS 기사들의 처우란 것이 정말 답이 없는 수준인데, 월급제가 아닌 건당 수수료제이며,[4] 점심값은 커녕 점심 시간도 없고, 차량, AS 공구 어느 하나 지원해 주지 않는다. 각자 자비로 구매하고 유지비를 내야 한다. AS에 각별히 신경을 쓰는 삼성전자다 보니, AS평가 때 무조건 10점이 나오지 않으면 호된 질타와 이에 따른 반성과 소명을 해야 한다고 한다.[5] 또한 삼성전자서비스에서 직접 고용하지 않고 외주 용역으로 고용하면서, 직원 교육은 삼성측에서 직접 한다. 위장도급제로서 명백한 근로기준법 위반이다. 이런 사례가 수도 없다고. 이렇게 노동환경이 시궁창이다보니 2013년 9월에 칠곡센터 AS기사 조합원이 출근하다가 피를 토하고 뇌출혈로 사망하는 사건까지 발생했을 정도다. 삼성전자서비스 AS기사들은 롯데리아 알바보다 이 일이 더 못 벌고 노동환경도 시궁창이라고 한탄까지 할 지경이다(...).[6] 그래서 보다 못해 노동조합을 설립했다고 한다.

노조가 생기고 나서, 압박은 많이 들어오고 있지만 그래도 점심시간도 생겼고, 차량과 공구도 이제 지원을 해준다고 한다.[7] 노동조합 창설 이후 협상을 통해 노동환경이 조금 나아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압박은 끊이지 않고 있는데, 지난 11월에 천안센터에서 근무하던 최종범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는 일이 발생했다.기사 참조 생활고와 노동조합을 한다는 이유로 가해진 수많은 압박을 못이겨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인다. 최씨는 곧 돌을 앞두는 딸을 두고 세상을 떠나 주위를 더욱 안타깝게 하고 있다.

2014년 3월에는 노동조합 조합원이 많다는 이유로 멀쩡하게 잘 굴러가던 해운대센터를 폐업시켜 버렸다.(...) 반발이 심하자 이번엔 아산센터, 이천센터까지 또 폐업시켜 버렸다.(...)[8] 기존에 해운대센터가 받던 콜을 차로 1시간 반이 넘게 걸리는 통영센터에서 콜을 받아 출장하는 애로사항이 꽃피는 웃지 못할 상황에까지 이르렀다. 이렇게 상당히 노사관계가 막장으로 치닫고 있는 중인데, 이런 형국인지라 센터 폐업으로 인해 피해 본 노동자들이 싸우고 있는 중.

2014년 5월 17일 또 한 명의 자살자가 발생하였다. 양산센터 분회장 염호석 씨로, 양산시에서 멀리 떨어진 강원도 강릉시의 길가에서 숨진채로 발견되었다. 노조측은 이를 열사정국으로 규정하고 대규모 파업에 들어갔다. 그리고 염호석씨의 장례를 치르는 과정에서 시신을 둘러싸고 경찰과의 대치가 있었다.

2014년 6월 28일, 드디어 단체협약이 체결되고 노동자들의 파업이 마무리되었다. 단체협약이 체결되었다는 것은 사실상 노조를 협상의 상대로 인정한 것으로, 무노조 경영을 76년 간 해 온 삼성그룹에서 단체협약이 체결된 것은 이번이 최초라는 점에서 상당한 파장이 예상된다. 그리고 노조 측에서 미뤄오던 염호석씨의 장례는 7월 2일 마무리되어 양산시 솔밭산 열사묘역에 안장되었다.

...로 끝난 줄 알았지만
무슨소리냐? 아직 나의 해고페이즈는 끝나지 않았어!
2014년 10월, 진주삼성서비스센터의 A/S직원들이 대량 해고되는 사태가 발생. 수리노동자들은 현재 서비스센터 앞에서 투쟁 중이며, A/S업무는 본사에서 내려온 삼성이동수리버스 5대에서 처리하고 있는 실정이다. 일각에선 A/S를 외주에 맡겨놓고 책임을 지지도 않는 지금의 제도를 갈아엎지 않으면 계속 비슷한 일이 일어날 것으로 예상 중이다.
이래 놓고 월급 조금 깎은 다음에 선심 쓰는 척 하면서 다시 일할래?하고 물어보겠지

2016년 삼성전자 서비스 전문 하청 다존텍에서 매우만족이 98% 이상 나오지 않은 기사들에게 힐링 워킹 데이라면서 30km 행군을 시켜 화제가 되었다. 관계자는 거리를 단축해서 얼마 힘들지 않다고 말했다고..
  1. 애시당초 삼성전자서비스로 계열사로 분사된 배경이 삼성전자가 AS를 강조하면서 AS서비스의 질과 규모를 높이기 위해 설립되었던 거라...
  2. 14년 기준 본점이라도 카메라 수리는 다른 센터로 보낸다. 중앙점이라고 모든 수리가 된다고 생각하면 경기도오산.
  3. 삼성전자서비스 산하 삼성전자 AS센터는 90% 가까이 외주로 운영된다. 다시 말해, 삼성전자 AS센터에 가면 있는 대부분의 AS기사들은 삼성 정직원이 아닌 용역업체의 비정규직이라는 것.
  4. AS 처리한 건 수만큼 돈을 받는다는 얘기다.
  5. 고객이 평가를 8점을 줬건 9점을 줬건 똑같다. 무조건 10점 아니면 얄짤없다. 또한 2016년 1월 기준, 이는 LG전자서비스도 같은 상황이라고 한다. 그러니까 어느 기업이든지 AS기사가 기본도 안 된 게 아닌 이상 무조건 10점을 주는 대인배가 되도록 하자.
  6. 적어도 롯데리아 알바는 아무리 계약직, 비정규직, 아르바이트라고해도 월급명세서는 끊어준다. 삼성전자서비스는 그런거 없다. 월급 명세서를 안 끊어주니 협력업체 사장들이 얼마를 떼먹는지도 알 길이 없다. 그래서 월급 명세서를 요구하면 경영권 침해라고 징계를 내린다고(...)
  7. 그런데 이것마저도 월급에서 빼는 곳이 있다. 병 주고 약 만드는 재료주기
  8. 위장폐업 전술을 펴고 있는 듯 하다. 폐업으로 노동조합 조합원 수가 좀 줄어들고 와해된다 싶으면 슬쩍 다시 오픈하는 수법. 이렇게 폐업 크리를 맞은 센터가 많은 듯 하다. 더 아시는 분들 있으면 추가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