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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2015 시즌 월별 정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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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2015년 삼성 라이온즈의 시범 경기 내용을 기록한 문서이다.
- 스코어 기록표 및 본문 모두 원정팀-홈팀 순서로 스코어를 적어 주시기 바랍니다. 위키게시판에서 합의가 이루어진 사항입니다.
화 | 수 | 목 | 금 | 토 | 일 |
7 vs 두산 9:4 패 | 8 vs 두산 0:9 승 | ||||
10 vs KIA 한파 취소 | 11 vs KIA 6:3 패 | 12 vs LG 10:7 패 | 13 vs LG 2:3 승 | 14 vs SK 4:11 승 | 15 vs SK 9:3 패 |
17 vs 롯데 3:5 패 | 18 vs 롯데 우천 취소 | 19 vs NC 6:5 승 | 20 vs NC 2:3 패 | 21 vs 한화 3:9 승 | 22 vs 한화 2:1 패 |
1 개요
시범경기 14경기 중 10경기를 홈에서 치른다. 원래 시범경기는 3월에 진행되다 보니 비교적 따뜻한 남부지방에 배치되기 때문이다.
대구에서만 시범경기를 치를 예정이었으나, 안전펜스 설치 공사로 인해 21일~22일 한화와의 2연전만 대구에서 진행하고 나머지 8경기는 포항에서 치른다. 2015년을 끝으로 삼성 홈구장이 신구장으로 이전하기에 삼성과 대구시는 타구장과 달리 안전펜스 설치를 미뤄왔지만, 전년도 최형우가 펜스에 부딪혀 부상을 당한 일도 있어 2015 시즌에도 그러한 일이 없으리란 보장이 없기 때문에 결국 안전펜스를 설치하게 됐다. 그런데 안전펜스를 설치하기로 한 미국 업체가 파업하면서 공사 기간이 시범경기 기간까지 미뤄지게 된 것.
2 경기 진행
2.1 3월 7일
3월 7일 선발로 등판한 5선발 후보 정인욱은 4이닝 4피안타 2삼진 2사사구 3실점(2자책점)을 기록했다. 이어 등판한 5선발 후보 백정현도 2이닝 2피안타 2삼진 3사사구 2실점으로 부진했다. 3번째 투수로 등판한 김동호는 아웃카운트를 1개도 못 잡고 4피안타 4실점으로 강판됐다. 타선에서는 무릎이 안 좋은 채태인을 제외하고 모두 주전들이 출장했지만 4득점에 그쳤다.
2.2 3월 8일
3월 8일 선발로 등판한 차우찬은 5이닝 3피안타 4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이어 등판한 계투진도 모두 실점하지 않았는데, 특히 9회초에 등판한 심창민은 3타자 연속 탈삼진을 잡으면서 경기를 끝냈다. 이승엽의 시범경기 마수걸이 홈런을 시작으로 2회말에만 4점을 내면서 타선도 전날 경기와 달리 순조롭게 경기를 풀어갔다.
2.3 3월 11일
3월 11일 선발로 등판한 장원삼은 4이닝 6피안타 3실점으로 부진했는데, 전날 한파 취소로 등판이 하루 밀리기도 했고 이날도 좀 쌀쌀했다. 6회초 등판한 김기태도 2이닝 동안 3실점을 했는데, 탈삼진은 3개를 잡았다. 타선은 5회가 돼서야 첫 안타를 칠 정도 전반적으로 침묵했다. 선발 출장 선수들이 대다수 교체된 후인 7회말에 박찬도의 3루타를 시작으로 박해민과 대타 채태인의 연속 2루타로 2점을 냈고, 8회말 강봉규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한 게 이날 득점의 전부였다.
2.4 3월 12일
3월 12일 선발로 등판한 타일러 클로이드는 3이닝 5피안타 2탈삼진 3볼넷 8실점으로 부진했다. 아무리 시범경기라지만 피홈런을 3개나 맞으면서 제구력과 구위에 대한 의구심을 남겼다. 다만 이날 클로이드의 최고구속은 144km/h로, 클로이드의 구속에 대한 부분은 프런트의 언플평가가 맞았다. 경기 분위기가 조기에 LG쪽으로 넘어갔지만 클로이드가 교체된 후 계투진은 2실점으로 선방했고, 타선도 나바로의 시범경기 첫 홈런을 포함해 7점을 내면서 무기력하게 지지는 않았다.
2.5 3월 13일
3월 13일 선발로 등판한 알프레도 피가로는 5이닝 4피안타 2실점을 기록했다. 변화구 제구가 잘 안 되면서 사사구를 5개나 내줬지만, 시범경기임에도 최고구속 155km/h를 찍었다. 전날 경기와 달리 전반적으로 투수전으로 이어졌고, 박석민의 시범경기 첫 솔로홈런과 나바로의 시범경기 2호 솔로홈런에 8회말 1사 1,3루 상황에서 박해민이 유격수 땅볼로 3루주자 백상원을 불러들여 역전했다.
2.6 3월 14일
3월 14일 선발로 등판한 윤성환은 3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피안타가 5개로 다소 많았지만 전지훈련 때 허리 통증과 손가락 염증 때문에 다른 투수들과 달리 윤성환은 연습경기 때 한번도 등판하지 않았다. 두번째 투수로 등판한 정인욱은 3이닝 3실점을 했는데, 이날 최고구속이 142km/h에 불과했고 사사구도 3개나 내주는 등 제구력도 별로였다. 결국 이날 경기 후 류중일 감독은 정인욱을 2군 훈련에 합류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1회말 박석민의 2점 홈런과 이승엽의 솔로홈런을 시작으로 5회말에만 6점을 내는 등, 타선의 대폭발로 11점을 거뒀다.
2.7 3월 15일
3월 15일 선발로 등판한 차우찬은 5이닝 5피안타 7탈삼진 2실점으로 선발로서 입지를 굳혔다. 이후 투수전으로 이어지다가 8회초 등판한 김기태가 혼자서 6실점을 하면서 졌다. 타자들은 병살타만 3개를 치면서 그나마 있던 기회마저 날려버렸다.
2.8 3월 17일
3월 17일 선발로 등판한 장원삼은 5이닝 4실점으로 저번 등판과 마찬가지로 부진했다. 그나마 11일 등판 때는 탈삼진을 1개도 못 잡았지만 이날은 탈삼진 4개를 기록했다. 타선에서는 안타 12개를 치고도 3점 밖에 내질 못했는데, 그 중 2점은 최형우와 강봉규의 솔로홈런으로 낸 것이었다. 일요일 경기와 마찬가지로 병살타 3개를 쳤다.
2.9 3월 19일
3월 19일 선발로 등판한 타일러 클로이드는 5이닝 3실점으로 12일 등판 때보다 좀 나아지긴 했지만 그래도 팬들의 의구심을 지워주진 못했다. 5회초에 나바로의 3점 홈런과 구자욱의 2점 홈런이 터지면서 역전승을 거뒀다. 한편 이날 채태인이 3번 1루수로 선발출장했지만 여전히 무릎 통증을 호소해 치료차 2군으로 내려갔다.
2.10 3월 20일
3월 20일 선발로 등판한 윤성환은 5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11개 안타를 치고도 적시타가 안 터지면서 2득점에 그쳤다. 한편 구자욱과 최형우는 타석 이탈시 스트라이크 대신 벌금 20만원 부과로 규정이 바뀐 후 그 규정의 첫 대상자가 됐다.
2.11 3월 21일
3월 21일 선발로 등판한 알프레도 피가로는 5이닝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채태인의 이탈로 정규시즌 때 주전 1루수로 기용될 구자욱은 3회 2점 홈런을 쳤고, 시범경기에서 처음으로 선발출장한 강봉규는 3안타에 1볼넷으로 전타석 출루하는 등 총 9점을 냈다.
2.12 3월 22일
3월 22일 선발로 등판한 차우찬은 5이닝 1실점에 탈삼진을 7개나 잡았지만 팀 타선의 침묵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한편 같은 날 경북고와 상원고의 명문고 야구열전 결승전이 열렸는데, 공식대회는 아니었지만 봄성 따윈 팀으로 취급 안 하는 삼성팬들의 이목은 시범경기보다 연고지역 고교야구팀의 맞대결 쪽으로 쏠렸다.
3 시범 경기 총정리
삼성은 5승 7패 8위로 시범경기를 마쳤다. 팀 타율이 .301로 1위였지만 팀 평균자책점은 4.84로 9위였다. 시범경기 승패에 대해서는 류중일 감독도 초탈했지만 기사에 언급됐듯이 우완 계투진의 부진은 아쉬운 부분. 김현우가 허리 부상으로 시범경기에 등판하지 못한 가운데 6경기에 등판해 실점하지 않은 김건한은 몸에 맞는 공을 3개나 내줬고, 우완 롱릴리프를 맡을 김기태는 기복 심한 투구로 4경기에 등판해 총 9실점을 하면서 평균자책점이 무려 18.69였다. 그나마 부상에서 복귀한 권오준과 신용운이 좋은 모습을 보였는데, 같은 사이드암이자 감독이 셋업맨으로 낙점한 심창민은 3경기에 등판해 평균자책점이 6.00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