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마이코 나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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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의 2014년 페넌트레이스 우승 확정 경기의 결승 솔로포를 친 후. 아래가 볼록하다



이제는 치바 롯데 마린즈공갈포타자.

치바 롯데 마린즈 No.17
야마이코 나바로 페레즈
(Yamaico Navarro Pérez)
생년월일1987년 10월 31일
신체183cm, 93kg
국적도미니카 공화국
출신지산 페드로 데 마코리스
포지션내야수
투타우투우타
프로입단2005년 아마추어 자유계약 (BOS)
소속팀보스턴 레드삭스 (2010~2011)
캔자스시티 로열스 (2011)
피츠버그 파이리츠 (2012)
볼티모어 오리올스 (2013)
삼성 라이온즈 (2014~2015)
지바 롯데 마린즈 (2016~)
응원가The Beatles - Ob-la-di Ob-la-da[1][2]
2014년 한국시리즈 MVP
박한이(삼성 라이온즈)야마이코 나바로(삼성 라이온즈)정수빈(두산 베어스)

2015년 한국프로야구 2루수 골든글러브 수상자
서건창(넥센 히어로즈)야마이코 나바로(삼성 라이온즈)2016년
보유 기록
4연타석 홈런[3]2014년 6월 20일~22일 창원 NC전[4]
삼성 라이온즈 등번호 12번
김경모(2011~2013)야마이코 나바로(2014~2015)성의준(2016~)

1 소개

삼성 라이온즈 역사상 최고의 외국인 선수
KBO 리그를 거쳐갔던 최정상급 외국인 타자 중 한 명[5]
삼성팬들이 제일 그리워 하는 선수2

삼성 라이온즈에서 뛰었던 외국인 선수. 삼성의 몇년동안의 원기옥을 폭발시키면서 데려온 타자. 이제 원기옥 다시 모아야 한다

2016년 시즌을 앞두고 삼성 라이온즈와 재계약이 불발되었다. 구단 측에서 제시한 이유에 따르면 계약 내용에 성실성을 명기하여 계약하려 했으나 본인이 거부하였다고 한다. 삼성 라이온즈에서 임의탈퇴 공시를 할 것으로 보여 KBO 리그 잔류가 힘들어 보이는 상태. 이후 삼성 라이온즈일본프로야구 경험이 있는 내야수를 영입한다고 밝혔고, 이대호오릭스에서 함께 뛰었던 베네수엘라 출신의 아롬 발디리스와 새로 계약했다. 나바로는 지바 롯데 마린즈와 계약했다.

2 미국 시절

17살이던 2005년 보스턴 레드삭스와 계약해, 2006년 보스턴 산하 루키리그부터 차근차근 성장해가며 2008년 시즌 후 베이스볼 아메리카에서 선정한 팀내 유망주 10위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이 때는 메이저리그 주전 유격수를 볼 선수로 평가받기도 했고, 그 전에도 충분히 메이저리그 백업 내야수로서 성장 가능한 선수로 평가받았다. 2010년 더스틴 페드로이아가 부상자 명단에 오르면서 대신 메이저리그로 올라와 메이저리그 데뷔까지 했다. 그렇지만 실력에 비해 인성과 태도에 문제가 있었다. 훈련을 게을리 하기 일쑤였고, 동료들과도 잘 어울리지 못했다.

결국 계속되는 나바로의 불성실한 태도에 참다 못한 보스턴은 2011년 7월 말, 나바로를 캔자스시티 로열스의 마이크 아빌레스와 트레이드했다. 캔자스시티로 이적한 후에는 별로 기회를 못 받고 바로 마이너리그로 내려갔고, 시즌 후에 다시 피츠버그 파이리츠로 트레이드되었다. 피츠버그 시절이던 2012년에는 음주운전으로 경찰에 체포돼 유치장 신세를 지기도 했다.

마이너리그에서 통산 OPS가 0.8에 육박할 정도로 유격수치고는 괜찮은 타격을 기록했고 내야수, 외야수 전 포지션을 봤지만 메이저리그에는 이따금 빈 자리를 메우러 올라올 뿐이었다.

3 삼성 라이온즈 시절

2013년 시즌 후 배영섭의 군입대로 외야수를 영입하겠다는 류중일 감독의 말과 달리 나바로를 영입했다. 계약금 5만, 연봉 25만달러. 삼성팬들 사이에서는 구단이 엉뚱한 선수를 데려와 팀 포지션만 꼬이게 되었다는 주장과 삼성 2루수인 조동찬, 김태완유리몸인 것을 감안하면 나바로 영입은 괜찮다는 평가가 엇갈렸다. 일단 류중일 감독은 나바로를 중견수로 테스트해보겠다고.# 하지만 무릎 상태가 악화된 조동찬이 조기에 귀국하면서, 나바로의 보직은 2루수로 확정되었다.

3.1 2014년

  • 개막 전 : 타격은 기대 안할 테니 수비라도 좀...[6][7]카리대만은 아니길
  • 시즌 후 : 나믿나믿, 바로갑 카리대 '같은'거랑 비교한놈 누구냐

단언컨대, 삼성 라이온즈 역사상 최고의 용병타자, 통합 4연패의 일등공신
2루수 사상 2번째 30홈런[8]
KBO 리그 통산 3번째 외국인 선수 KS MVP

야마이코 나바로/2014년 항목으로.

3.2 2015년

사상 최초로 2루수가 한 시즌 40홈런 달성
역대 2루수 한시즌 최다홈런, 타점[9]
역대 15번째 100-100 클럽 가입, 2년 연속 20-20클럽 가입[10]
역대 KBO 리그 외국인 타자 한 시즌 최다 홈런[11]
12년 만에 삼성 라이온즈에서 나온 40홈런 타자

탑 플레이어를 넘어 KBO 역대급 2루수로 자리잡았던 시즌이었다. 자세한 것은 해당 항목으로.

4 치바 롯데 마린즈 시절

2004년 이승엽처럼 KBO에서 대활약하고 일본가서 죽쓴다[12]

2016년 1월 13일 치바 롯데 마린즈에 공식 입단했다. 퍼시픽 리그에 한국에서 뛰던 2명의 상대 외국인 용병선수들이 같은 리그내에서 자주 보게 되는 것은 덤이다. QVC 마린필드는 강한 바닷바람으로 인해 2005년 이승엽 이후 30홈런을 기록한 타자가 없을 정도다.

연습경기에서 홈런을 날리는 모습들이 여러번 포착되다가[13] 뜬금없이 실탄 한발을 소지하던 게 발견되어 나하 공항에서 총도법 위반으로 체포되었다. 기사 본인도 실수라고 기자회견서 언급했고 일부에선 도미니카 공화국에선 총이 호신용이라면서 동정하고 있지만[14] 일본서도 상습적인 지각 및 훈련 기피 등으로 다수의 일본 팬들이 외면하고 있는 상태라고 한다. 기사 안현호 단장 : 언론플레이 아니라고요[15]

결국 일본야구기구에서 나바로에게 3월 전 경기 출전 정지 및 개막 후 퍼시픽리그(1군)-이스턴리그(2군) 각 4주간 출전 정지에, 벌금 50만엔 징계를 내렸다. 따라서 2016년 4월 21일까지 출전할 수 없게 됐다.

4월 23일 오릭스와의 경기에서 데뷔, 역전 2루타를 때려내며 강렬한 데뷔전을 치렀으나 마무리 니시노 유지가 동점을 허용하면서 결승타는 날아갔다.그래도 팀은 9회말 끝내기 폭투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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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 날의 MVP행. 삼성팬들은 나바로 대신 영입한 아롬 발디리스가 부진하여 눈물나게 나바로를 그리워하고 있다.

그리고 이런 기사가 나왔다. 기사를 쓴 사람이 미심쩍긴 하지만 예전처럼 계속 행동하면 자신의 입지가 없어질 거라고 생각해 눈치를 보고 있는 듯 하다.

이후 별 다른 활약없이 부진하며 6월 12일 기준 .231 .369 .350 4홈런 18타점 OPS .719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있다. 삼갤러들은 매우 기뻐하고 있다. 바로야 자리 비어있다. 빨리 돌아오렴 ㅠㅠ 류중일, 나바로 오면 자리있다
그러나 점점 적응하는 모습을 보이며 삼팬들은 비통해하고 있다하나 최근 다시 뜬금포만 치는 대삽질을 하며 2004년 이승엽을 보는 느낌이다. 내년에 2005년 이승엽처럼 일본리그에 적응할지모르지만 내년에도 망한다면 삼성복귀 가능성이 생겨나는 중. 어차피2016년엔 외인 영입권이 없다.
7월 30일 양쪽 어깨 부상으로 인해 엔트리에서 말소되었다.

2군에 머물고 있으면 용병제한에 걸리지 않기 때문에 재계약 가능성은 농후한 상황...더럽게 못하면서 빨리 돌아와라 먹튀야

2016년 최종 성적 타율 0.217, 62안타, 10홈런, 44타점, 출루율 0.329 ,장타율 0.350를 기록했다. 한마디로 최악의 먹튀 시즌을 보냈다. 그 결과 대구아재들이 다시 돌아오라고 성토를 하는 중이다.

5 플레이 스타일

야구 센스가 탁월한 거포 2루수

매년 30홈런 이상씩을 기대할 수 있는 거포로 장타력은 KBO 역대 2루수 원탑이다. 박정태 이후 국내 최고 2루수인 정근우가 11년 동안 친 홈런보다 나바로가 2년간 친 홈런이 더 많다. 그러나 결코 공갈포가 아니며, 타율보다 출루율이 1할 이상 높을 정도로 선구안이 훌륭하다. 덕분에 2015시즌 내내 낮은 BABIP를 기록하고 있음에도 타격 세이버 스탯은 팀내 순위권을 달리고 있다. 즉 BABIP이 떨어져 슬럼프가 찾아오더라도, 볼넷과 홈런으로 이를 버텨낼 수 있는 선수. 키스톤이 이러한 타격 스탯을 보여준다는게 고무적. KBO에서 좋은 2루수는 희귀자원인데가,[16] 미국에선 유격수 유망주였던지라 유사시 유격수 포지션까지 우수하게 소화할 수 있으며 팀내 최고수준의 강견과 2년 연속 20도루를 기록해준 빠른 발도 있다.

약점은 미국에서도 가장 크게 지적받았던 워크에식 문제. 잘 나가다가도 한번씩 집중력을 잃고 멍한 수비와 주루를 보인다. 속칭 라면수비와 라면주루. 때문에 경기 집중력이 많이 까인다. 2015시즌 후반기 들어선 오히려 삼빠들이 일본에 빼앗길까봐 이런 라면수비와 라면주루를 권장(...)하고 있다. 아예 이런 수비와 주루 하이라이트를 모아서 일본에 뿌리자고 주장할 정도 이 때문에 류중일이 아니라 다른 감독, 특히 김성근처럼 외국인선수에게 엄격한 잣대를 적용하는 감독을 만났으면 그대로 짐쌌을 가능성이 높다. 다행이라면 게으른 천재경기 집중력이 낮을 뿐, 훈련 자체를 게을리하거나 유흥에 빠지는 타입은 아니라는 점. 14시즌에는 잠수함 투수에게 약한 모습을 보인다는 점도 문제로 꼽혔지만, 2015년 들어서 대잠수함 3할대의 타율로 상당히 개선되었다.

6 연도별 성적

역대기록
연도소속팀경기수타수타율안타2루타3루타홈런타점득점도루4사구장타율출루율
2010보스턴 레드삭스2042.14360005402.143.174
20111637.21682013603.351.275
연도소속팀경기수타수타율안타2루타3루타홈런타점득점도루4사구장타율출루율
2011캔자스시티 로열스623.30471006202.348.346
연도소속팀경기수타수타율안타2루타3루타홈런타점득점도루4사구장타율출루율
2012피츠버그 파이리츠2950.16080014405.220.232
연도소속팀경기수타수타율안타2루타3루타홈런타점득점도루4사구장타율출루율
2013볼티모어 오리올스828.28680102302.357.333
연도소속팀경기수타수타율안타2루타3루타홈런타점득점도루4사구장타율출루율
2014삼성 라이온즈125500.30815427131
(5위)
98118
(3위)
2597
(2위)
.552.417
2015140534.28715319148
(2위)
137
(3위)
126
(3위)
2299.596.393
연도소속팀경기수타수타율안타2루타3루타홈런타점득점도루4사구장타율출루율
2016치바 롯데 마린즈82286.2176261104438050.350.329
MLB 통산(4시즌)79180.206373122019014.267.258
KBO 통산(2시즌)2651034.2973074627923522447196.574.404
NPB 통산(1시즌)82286.2176261104438050.350.329
역대수상
연도수상내용
2014년한국시리즈 MVP
2015년골든글러브 2루수 부문

7 기타

애칭은 야미(Yami). 대한민국에 온 후 삼성 선수들도 야미로 부르는 듯하다.#1#2

출신국이 출신국인지라 스페인어가 모국어이다. 그래서 삼성에는 스페인어 통역사가 있다.

구단의 배려로 대한민국에 어머니와 여자친구, 남동생을 데려와 근 6개월간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 인근에 구단에서 제공해주는 1000세대 대단지를 자랑하는 2012년형 신식아파트에 같이 지냈다.

효자 가장 용병으로 유명한데, 구단에서 휴대폰 지급 의향이 있었지만 요금제가 부담스러워서 쓰지 않는다고 한다. 정확히는 개통하지 않고 와이파이로만 쓴다고. 그도 그럴 것이 도미니카 공화국의 노동자 한 달 평균임금이 20만~30만원 수준이기 때문이다.[17] 아무리 안 써도 4~5만원은 나가게 마련인 휴대폰 요금도 고국 물가를 생각하면 상당히 비싸게 느껴지는 셈. 펠릭스 호세대한민국에서 벌어간 돈으로 도미니카 공화국에서 2층집에 사는 이유도 짐작이 가능하다.

가족들과 애인이 도미니카 공화국으로 돌아간 뒤로도 혼자 요리해 먹으면서 자취를 하고 있다고 한다. 요리재료는 인근의 이마트 칠성점에서 공수한다고. 목격담에 따르면 주로 고기와 빵, 과일을 사간다는 후문이다. 이마트 칠성점에서 나바로를 봤다는 목격담과 인증샷이 인터넷에도 간간히 올라오고 있다.[18] 브렛 필유스퀘어에서 많이 보이듯이...

4형제 중 장남이다. 첫째 동생은 변변한 직업이 없고 둘째 동생 라울은 야구선수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산하 마이너리그 팀에서 활동하고 있다. 나바로는 라울의 실력이 자신보다 더 나아서 자신보다 더 좋은 선수가 될 거라고 했는데, 2015년 기준으로 라울은 AAA까지 올라왔다. 막내 동생인 제이슨 나바로는 고등학생이며 형들과 마찬가지로 야구를 배우고 있다. 포지션도 역시 유격수. 삼성 라이온즈에서 나바로의 가족을 초청했을때 제이슨도 함께 왔는데 나바로의 부탁을 류중일 감독이 수락하여 삼성 라이온즈 선수들과 같이 훈련을 하기도 했다. 그러나 같이 훈련을 한 선수들은 "나바로와 달리 잘할 것 같은 느낌은 들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스프링캠프류중일 감독이 수염 좀 깎으라고 해서 신경전(?)을 펼친적도 있다. 처음엔 못깎겠다고 버티는 듯했으나 금새 수염을 깔끔히 면도했다. 그런데 정규시즌 시작하고 보니 다시 수염을 길렀다. 같은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의 절친인 헨리 소사가 삼성과 넥센이 맞붙는 날이면 나바로의 머리를 직접 이발해주어 화제가 되기도 하였는데, 소사나 나바로나 헤어스타일이나 수염기르는게 비슷한걸 보면 도미니카에서 최신 유행하는 스타일이 아닌가 싶다. 여담이지만 헨리 소사는 기아 시절 33번 선수와 배터리 코치의 머리도 다듬어준 적이 있다고 한다.

반대로 넥센전이나 롯데전 경기가 있을때마다 나바로가 상대팀 소사나 히메네스에게 종이백을 하나씩 챙겨주는 장면이 목격되는데 한국에 계시던 나바로 모친이 직접 만든 도미니카식 음식을 챙겨주는 거란다. 역시 어머니의 손맛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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릭 밴덴헐크, J.D. 마틴과 함께 일명 "삼빠 용병"으로 불린다. 용병인데도 희한하게 팀에 대한 애정이 강하다는 뜻에서 팬들이 붙여 준 별명. 물론 감독인 류중일까지 삼빠 아재라는 별명으로 같이 엮이곤 한다.

계약 당시 먹튀후보라고 불리기도 했다. 마이너리그에서도 딱히 잘했던것도 아니고, 모 역대급 먹튀용병때문에 삼성 스카우터에 대한 불신이 극에 달해 있었기 때문.해당 기사.[19]도 아니면 백도라서 쉽게 졈수 먹는다

원래 2014년 시범경기 때까지만 하더라도 등번호 40번을 달고 있었지만, 정규시즌 개막 때 12번으로 바뀌었다. 그리고 나바로는 역대 삼성 외국인 타자 중 12번째로 입단한 선수다.
시즌 초에는 조동찬의 부상 복귀 후 포지션이 문제를 갖고 논쟁이 있었다. 비어있는 포지션은 배영섭이 입대한 중견수뿐인데 외야수비는 경험이 부족하고 유격수 자리엔 김상수가 있었기 때문. 메이저리그에서도 유격수를 보던 선수이니 유격수비 자체는 문제가 없지만 그동안 주전으로 활약해온 김상수의 타격에 딱히 문제가 있는 것도 아니었기 때문에 이승엽의 지명타자 자리를 뺏는 것 아니냐는 흉흉한 소문까지 돌았다.

그러나 뚜껑이 열리고 보니 조동찬이 나바로에게 내세울 건 빠른 발밖에 없다는게 드러나 이런 고민은 할 필요가 없어졌다. 나바로가 부상 당하거나 대주자, 혹은 박석민이 지명타자로 출장하고 조동찬이 3루로 가는 특수한 상황이 아니라면 조동찬이 나바로를 밀어내는 일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사실 위의 특수한 상황도 경기 막판 승부처에 이승엽 vs 좌투수같은 구도가 아니라면 보기도 힘들 뿐더러, 2014시즌 부활에 성공한 이승엽의 타격을 보면 저런 상황에서도 그냥 이승엽으로 밀고 가는 것이 더 좋은 선택일수도 있다. 게다가 나바로의 발도 느린 편이 아니다. 14, 15시즌 2년 연속 20-20 클럽에 가입할정도로 준족이다.

도미니카 공화국 윈터 리그에서 전 삼성 라이온즈 타자였던 매니 마르티네스로부터 코칭을 받았다고 한다.

여담이지만 주사맞기를 무서워한다.

일요일 성적이 좋은 편이라 삼성 라이온즈 갤러리에서는 짜파로라는 별명을 붙여 주었다.

최훈의 스포츠동아 연재작 돌직구 6월 10일자에서 폴아웃2나바로와 연관시킨 드립이 나왔다. 사실은 나바론의 요새다.

박석민과 함께 개그캐릭터로 큰 역할을 할줄 알았지만, 개그팀 프리미엄이 있는 펠릭스 피에한테 묻혔다.

삼성 더그아웃에서 절친 박석민과 함께 개그 듀오를 담당했는데, 2014년 6월 29일 한화전에서는 제대로 된 흑형 소울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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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내내 박석민과 같이 장난치는 장면이 자주 보이면서 팬들은 둘을 개그듀오, 퇘지듀오같은 애칭으로 불렀는데 심지어 나바로의 시즌 막바지 부진의 원인이 박석민의 부상이 아닌가 하는 추측까지 나오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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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바로가 한국시리즈 MVP에 선정되어 무대에서 시상식을 하고 난 직후에 직접 박석민을 무대위로 불러서 포옹하는 찡한 장면을 보여주기도 했다. 2014년 한국시리즈 내내 극도로 부진했던 박석민은 커리어 전체를 통틀어 몇 번 시도하지도 않던 기습번트까지 시도할 정도로 마음 고생이 심했던 상황이었다. 그런 친구를 가장 빛나는 자리에 직접 불러 위로하고 기쁨을 함께 나누는 나바로의 마음씀씀이와 둘의 우정을 볼 수 있는 장면이었다 지구 반대편에서 이제야 만난 영혼의 단짝

개구쟁이같은 외모와는 달리 집-이마트 칠성점-야구장밖에 모르는 바른생활사나이다. 그래서 이마트에서 종종 목격할수 있는데 "어?나바로다." 하고 알아보면 "노 암 피가로"라는 말과 함께 도망간다고 한다(...)근데 피가로의 재계약이 불발되며 이제 이런 변명은 안통한다

2015시즌부터는 대구 생활에 꽤 익숙해졌는지 집-이마트-야구장-집 생활을 청산하고, 지인이랑 돼지갈비외식도 하고, 동성로에 있는 외국인 펍에도 자주 등장한다고 한다. 나바로를 알아본 팬들의 사진요청에도 일일히 응해준다고.

가장 좋아하는 한국음식은 돼지갈비. 갈비집에서 식사하던 구단직원이 우연히 지나가던 나바로를 불러 합석을 권했는데, 앉은 자리에서 돼지갈비 5인분을 해치웠다고 한다.

한국시리즈 MVP 부상으로 받은 기아 쏘렌토도미니카 공화국으로 가져가려고 에이전트에 문의했었는데, 복잡한 절차와 비용 등을 감안해 삼성측에서 한국에서 처분할것을 권유했고, 나바로도 받아들였다고 한다.#

홈런을 칠 때의 스윙 동작이 꽤나 호쾌하고 멋있는 편[20]이라 이것을 좋아하는 팬들이 많다. 허구연에 따르면 팔로우스로우가 상당히 좋다고 한다.

목동 교주와 비슷한 여자 배구 선수가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본인과 비슷한 여자 배구 선수[21]가 있다.

여담으로 경기 중 인형을 가지고 노는 게 자주 보여 흔히 인형수집가로 알려진 타일러 클로이드는 말 그대로 경기 중에 가지고 놀 뿐 따로 수집하고 있지 않다. 의외로 나바로 쪽이 홈런을 치고 인형을 받을 때마다 바로바로 라커룸에 갖다 놓고 오는 수집가라고. 동료들이 하나만 달라고 해도 절대 주지 않는다는 걸 보면 어지간히 마음에 든 모양이다. 자세한 건 기사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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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6월 10일 한화:삼성 전에서 휘두른 방망이를 제자리에 돌려놓는 진기명기를 선보였다.출처, 영상

고국 도미니카공화국 출신 용병들을 많이 아는 사이라고 한다. 위에도 나온 헨리 소사 외에도 한화 이글스 소속의 에스밀 로저스와도 같은 고향 형 동생 하던 사이였다고.

(데이터 주의)사실 팀원들에게 구타를 당하고 셔틀질을 하고 있다고 한다. 믿으면 골룸. 댓글에서는 두번째 짤의 사진인 타격코치 김한수가 뭔가 전달을 하고 있는데 서로 표현이 안맞아 주먹을 쥐고 있는건데 잘 어울리는 듯이 웃고있다.

나바로의 스페인어 전담 통역원에 의하면, 나바로의 평소 성격은 츤데레에 가깝다고 한다. 그래서 나츤츤이라는 애칭을 붙인다고. 이러한 성격은 플레이에서도 드러나는 듯 하다. 평소 경기에서는 다소 설렁설렁 플레이하다가도 중요한 경기에서는 투지를 불사르는 모습을 보여주어 은근히 팀에 대한 애정을 보여준다. 일례로 삼성의 대구구장 고별전이자 정규시즌 1위의 향방이 달린 10월 2일 kt전, 4-4 동점 상황인 9회말 무사 1,2루찬스에서 희생번트를 대고 시크하게 덕아웃으로 향하기도 하였다. 기사
꿈으로 소통을 할 줄 안다 2015 골든글러브에서 원격으로 수상소감을 밝혔다

2016년 2월 22일, 오키나와 나하공항에서 화물검사중 숄더백에서 실탄 1발이 발견되어서 총도법 위반혐의로 체포되었다. 모국인 도미니카는 총기소지가 합법이고 발견된 실탄도 단 1발뿐이라 도미니카에서 짐을 싸던 중에 실수로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1. 나나나나나나나나 나바로 나나나나나나나바로 나나나나나나나나나나날려버려 나나나나나나나바로~ 나바로 나바로 나바로~헤이! 날려버려 나바로 나바로 나바로 나바로~헤이! 날려버려 나바로 나가 너무 많이 들어간것 같지만 신경쓰지 말자 그래도 야구장 가보면 이만큼 부르기 쉬운 응원가 없다
  2. 시범경기 때는 두산 김현수가 쓰는 DJ DOC의 Run to you를 썼으나 정규시즌 개막 후에는 이걸로 바뀌면서 롯데 이승화와 응원곡이 똑같아졌다. 같은 모기업을 두고 있는 K리그 수원 삼성의 전용 응원가이기도 하다.
  3. 박경완과 타이기록
  4. 21일은 우천취소였다.
  5. 15시즌에는 BABIP가 뒤에서 1위를 하는 굉장히 운 나쁜 시즌을 보내고 있음에도 에릭 테임즈 다음가는 외인 거포의 위치를 지켰었다. 펠릭스 호세의 122타점을 넘어 역대 외국인 최다 타점 기록을 달성했다. 또한 로마이어와 페르난데스의 외국인 최다 홈런 기록도 경신해 KBO 리그 역사를 한획을 그었다.
  6. 야구관련 커뮤니티 중 가장 나바로를 호의적으로 평가한 엠엘비파크조차도 0.260~0.280 수준의 타율에 7할대 OPS, 10개~15개 정도의 홈런을 칠 것이라 예상했었다. 삼갤 삼피 등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그 외 커뮤니티는 당연히 수비형 용병이냐며 나리대라고 신랄하게 다.
  7. 여담으로 이 당시 나바로 영입기사에 달린 베스트 댓글은 카리대 닮은놈 데려왔다는 반응, 스카우터들 까는글, "도 아니면 백도"(...)# 등등이었으나 시즌이 진행될수록 나바로 관련 기사에는 참회와 반성의 댓글(...)들이 가득차게 된다.
  8. 첫번째는 1999 시즌의 홍현우.
  9. 종전 기록은 99년 홍현우가 세운 34홈런 111타점
  10. 100-100클럽과 2년 연속 20-20 모두 2루수로선 최초기록이다.
  11. 1999년 댄 로마이어와 2002년 호세 페르난데스의 45홈런 기록을 16년만에 경신했다.
  12. 이승엽은 56홈런으로 아시아 홈런왕 출신으로 일본에 갔지만 2004년은 깔끔하게 망했다. 나바로 역시 KBO에서 2루수로 홈런2위에 테임즈보다 더 많이쳤다. 다만 2005년 이승엽은 30홈런을 쳤고, 선동열도 첫시즌은 망했던만큼 내년까지는 지켜봐야한다.
  13. 첫 훈련때는 좀 쉬다 오겠다고 하고 한 5일 쉬다 와서는 투수들 방망이 아무거나 집어들고 배팅훈련을 했다고... 근데 다 장외홈런이라 마린스 선수들이 감탄했다고 한다. 역시 타고난 능력은 절륜한 선수
  14. 2010년 2월 당시 주니치 드래곤스 소속이던 막시모 넬슨도 같은 혐의로 체포되었다가 악의성이 없다고 판단돼 다음날 석방됐지만 구단은 3개월 출장정지 징계를 내렸다.
  15. 사실 삼성 시절에도 미칠듯한 타격 성적 때문에 적당히 넘어갔지만 보다시피 경기 중에 인스타에 사진을 올린 적도 있었다.
  16. 특히 삼성은 나바로 영입 전 2루수 자리가 거의 구멍 포지션에 가까웠고 그때그때 상태가 좋은 선수를 돌려막는 형태였다.
  17. 출처: 코트라 무역 정보
  18. 가끔 발견되어 싸인을 요청하면 자신은 피가로 라고 구라를 친다고 한다..
  19. 현재는 거의 삼빠들의 공식 성지화
  20. 양준혁의 타격폼과 흡사하다는 말이 많다. 엠팍에서도 나바로 초창기 때 양신 타격폼이라며 좋아했을 정도. 게다가 선구안도 양신을 닮았다!
  21. 14-15시즌 득점, 서브, 공성률이라는 기존 기록상 수상 기록에서 3관왕은 05-06시즌 김연경과 동급이며, 오픈 성공률, 후위공격 성공률까지 5관왕(최다 1위는 본인이 1위한 5개 부문 중 후위 공격 대신 퀵오픈, 시간차, 이동공격 성공률 1위를 하며 7개 부문 1위를 한 05-06시즌의 김연경)을 했다. 문제는 나바로의 경우 서건창이라는 역대급 사기캐가 있었으니 2014 한국시리즈 MVP를 제외하면 수상이 없는 것이 그렇다 쳐도 이 선수는 경쟁 상대가 시덥지 못했는데 친구 추천으로 입단한 소속 팀 성적이 6개 팀 중 3위라는 이유로 MVP를 전 시즌에 세트 3위해서 양효진 물 먹이고 이번엔 역대 최저 세트 갯수로 세트 1위한 세터에게 현격하게 밀리며 못 받았다. 즉, 김연경과 엇비슷한 성적을 내고 외인 잔혹사를 끊은 스토리의 주인공임에도 이런 결과를 받았다는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