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No.35 | |
김현우(金賢宇 / Hyun-woo Kim) | |
생년월일 | 1988년 1월 21일 |
신체 | 185cm, 111kg |
출신지 | 서울특별시 |
학력 | 가동초 - 대치중 - 강릉고 - 한민학교 |
포지션 | 투수 |
투타 | 우투우타 |
프로입단 | 2010년 2라운드 지명 (전체 12번, 삼성) |
소속팀 | 삼성 라이온즈 (2010~ ) |
삼성 라이온즈 등번호 57번 | |||||
황종수(2009) | → | 김현우(2010) | → | 임현준(2011) | |
삼성 라이온즈 등번호 58번 | |||||
오태선(2011~2012) | → | 김현우(2013) | → | 박해민(2014~ ) | |
삼성 라이온즈 등번호 35번 | |||||
김성표(2013) | → | 김현우(2014~ ) | → | 현역 |
1 선수 소개
삼성 라이온즈의 투수. 프로필상 185cm, 111kg라는 당당한 체구를 가진 선수이다.
2 아마추어 선수 시절
서울특별시 출신으로 중학교 졸업 후 원래는 서울고등학교로 진학하려 했지만, 1학년 인원만 무려 20명이 되어 강릉고등학교로 전학갔다. 본래 강견을 자랑하는 포수였지만 대학 진학 후 그 강견을 가장 잘 살릴 수 있을 투수로 성공적인 포지션 전향을 이루었다. 한민학교 야구부의 신임 투수코치였던 진필중이 코치로서의 사실상 첫 작품이라고 할 수 있는 투수.
재학 당시 140km 초중반대를 오가는 싱싱한 구속을 선보이며 상위지명이 예상되었고, 때마침 고졸 선수보다는 대졸 선수에 초점을 맞추겠다는[1] 삼성 라이온즈의 스카우팅에 걸려 지명되었다. 아무래도 포수에서 투수로 전향한 후의 구력이 긴 편이 아니라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할 투수. 같은 해 지명받은 길태곤도 포수에서 투수로 전향한 선수라 두 선수 다 근력의 충실한 보강이 필요하다.
이 해 삼성의 2라운드 픽이었는데, 2라운드 픽으로는 너무 이른 게 아니냐는 논란이 잠시 일었었다. 김현우 말고도 1라운드 픽인 임진우 역시 빨라야 3~4라운드에 지명될 것으로 예상되었다.
3 프로 선수 시절
2010 시즌 후 일찌감치 상무에 입대하여 군 복무를 마쳤다. 원래대로였다면 조동찬과 안지만이 갔겠지만 조동찬과 안지만이 광저우 아시안 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면서 병역 특례를 받았기에 넥센 히어로즈의 포수 박동원과 함께 대체로 가게된 것.
상무에서는 계투로 등판하다 5월부터 마무리투수로 활약하고 있는데, 빠른 속구만으로 상대타자를 잡아내는 등 그야말로 상무의 오승환.[2] 군 제대 후가 기대되는 선수 중 하나. 이야 쓸만한 노예가 나왔다
그러나 2012년 4월 18일 경기 후 어깨 부상으로 한동안 STC를 오가며 재활을 했고 8월 1일에 복귀했다. 원래라면 9월 3일 제대지만 9월 8일 상무가 시즌을 마친 후 제대했다.[3] 어깨 부상의 여파에도 평균자책 2.20으로 준수한 성적을 기록했다.
3.1 2013 시즌
5월 4일에 1군으로 올라왔는데, 그전까지 2군에서 마무리 투수로 12경기에 등판해 11이닝 1패 4세이브 평균자책점 0.79를 기록하는 등 뛰어난 활약을 보였다[4]. 5월 5일 롯데전에서 6:0으로 앞선 9회말 등판했지만, 2군에서 보여줬던 것과 달리 안타, 볼넷, 실책으로 아웃 카운트를 한 개도 못 잡은 상태에서 무사 만루를 만들고 강판당했다. 그리고 바로 다음 날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되었다.
이후 2군에서 6경기 등판해 8이닝 3실점을 기록하였는데, 세이브나 홀드 없이 1패만을 기록한 것은 삼성 2군이 연패를 거듭하고 있는 상황에서 등판한 탓이다. 5월 23일자로 2군에 내려간 심창민의 반대급부로 인해 1군에 다시 올라왔다.
5월 24일 한화전에서 팀이 9:1로 크게 이기고 있는 8회말 등판해 2이닝 1피안타 무실점에 삼진은 4개나 잡아냈지만 볼넷이 3개나 되는 괴랄 그 자체의 투구 내용을 보였다. 특히 8회에는 두 타자 연속 볼넷 이후 세 타자 연속 삼진을 잡아내기도... 직구 하나는 한화의 클린업 트리오를 압도할 정도로 좋았으나 변화구에서 보완이 많이 필요할 듯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새로운 변태의 탄생
5월 31일 롯데전에서 팀이 밴덴헐크와 김희걸의 불쇼로 인해 0:10으로 크게 뒤진 7회초 무사 1루 상황에서 등판해 2이닝 1피안타 5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삼팬들에게 그나마 위안거리를 주었다. 특히 불안 요소였던 볼넷이 없었다는 것이 고무적.
이후 6월 3일자로 다시 2군에 내려갔다. 2군으로 내려간 후 남은 6월 동안은 완전히 죽을 쒔고, 그나마 7월 들어 괜찮은 모습을 보여주며 대략 2달만인 8월 10일 다시 1군에 올라왔다. 그러나 8월 17일 심창민이 올라오면서 다시 2군으로 내려갔다. 내려간 당일 2군서 피칭한 걸 보면 부상이라거나 컨디션 관리 차원이라고 보기는 힘들 듯. 결국 김희걸과 이동걸이 죽쑤면서 8월 28일 다시 1군에 올라왔다.
3.2 2014 시즌
망해가는 삼성불펜의 난세영웅. 차세대 마무리 1순위
이젠 2군 오승환이 아니라 1군 김현우
개막전 엔트리에 포함되었으나, 삼성 복귀를 선언하고 귀국한 임창용이 4월 11일 자로 1군에 올라오면서 대신 2군으로 내려갔다. 2군으로 내려간 뒤에는 한동안 부진하면서 평균자책점이 10점대까지 치솟기도 했다. 5월 말부터 점점 나아지기 시작해, 6월 27일 1군에 올라왔다.
6월 27일 한화전에서 1이닝 무실점, 6월 28일 한화전에서 2이닝 무실점을 기록했지만 이후로는 등판하지 않았다. 결국 7월 9일 장원삼이 복귀하면서 대신 2군으로 내려갔다.
7월 22일 1군으로 올라왔다. 그 이후 호투를 거듭하며 체력이 방전되어 부진하다 2군으로 내려간 김건한과 박근홍의 빈자리를 잘 메워 주고 있다. 8월 27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조기 강판당한 선발 장원삼을 이어 2번째 투수로 올라와 2이닝 4탈삼진 1피안타 무실점으로 프로 첫 승의 기쁨을 맛봤다.
그 뒤로는 쭉 호투하는 중. 겉만 필승조지 평균자책점 4~5점대를 찍는 안지만, 임창용, 차우찬[5] 따위랑 비교조차 되지 않는 모습. 선발로 한계를 보인 후 후반기 불펜에서 매우 준수한 모습을 보이는 백정현과 함께 내년 삼성 불펜의 필승조로 기대를 받고 있다. 특히 기량 저하가 심각한 안지만, 임창용 때문에 삼성의 뒷문이 점점 헐거워짐을 생각하면... 이미 군 문제가 해결된[6] 젊은 두 좌/우완 계투진은 삼성에 구세주나 다름없을 수준.
3.3 2015 시즌
연습경기서 잦은 홈런 허용 후 사라졌는데, 허리 통증으로 DL에 오른 것으로 확인되었다. 결국 시범경기도 건너뛰었고, 개막전 엔트리에서도 빠졌다. 4월 1일 2군 경기에 나오기 시작했는데, 구속이 140km/h 초반에 머물며 4월 21일이 돼서야 1군에 올라왔다.
4월 22일 NC전에 9회 2사 상황에서 등판해 삼진을 잡았다. 4월 25일 롯데전에서 조기에 강판된 장원삼에 이어 두번째 투수로 등판해 3이닝 3실점을 했는데 구속이 130km/h대 후반까지 떨어졌다. 이에 류중일 감독은 구속을 회복하는 데에 좀 더 시간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4월 26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2군에서 다소 기복 있는 투구내용으로 한참 동안 1군에 못 올라오다가 6월 16일 허리부상을 당한 백정현을 대신해 1군에 올라왔다.
7월 29일 NC전에 8회 무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등판했으나 2점홈런을 2방 맞고 2/3이닝 만에 강판당했다. 7월 30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고, 대신 백정현이 1군에 올라왔다.
이후 류중일 감독의 지시로 백정현과 함께 BB아크행. 그러나 같이 BB아크에 들어간 신용운, 백정현과는 달리 1군에 올라오지 못했다. 이후 청백전에는 합류하였으나 회복이 되지 않은 모습을 보였고, 결국 한국시리즈에 승선하지 못했다.
3.4 2016 시즌
시범경기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면서[7] 2군에서 시즌을 시작했다. 2군 선발투수 부족으로 선발로도 2경기 나오기도 했다. 5월 28일 김정혁, 최선호와 함께 1군에 올라왔다.
주로 패전조로 등판했으나 등판하는 매경기 점수를 내줬고, 특히 6월 9일 LG전에서는 아웃카운트를 1개도 못 잡고 2실점하면서 10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6월 26일 경기 중 장원삼과 조동찬이 부상을 당해 1군 엔트리에서 빠지면서 둘을 대신해 6월 28일 성의준과 함께 1군에 올라왔다.
4 기타
여담으로 쌍둥이 동생인 김현석 역시 야구선수였으며 고교까지 둘은 배터리를 이루었다. 원래 2년제인 세계사이버대학에 진학했다가 한민학교에 편입한 김현우와 달리 김현석은 바로 4년제 대학인 동의대에 진학했을 정도로 실력은 김현석이 더 뛰어났다고 한다. 하지만 정식지명을 받은 김현우와 달리 김현석은 LG 트윈스에 신고선수로 입단했고, 1년만에 방출되었다.
팀내 별명은 햄버거인데, 아무래도 말죽거리 잔혹사에 나오는 햄버거에서 따온 듯.
5 연도별 주요 성적
역대기록 | ||||||||||||||||
연도 | 소속팀 | 경기수 | 이닝 | 승 | 패 | 세 | 홀 | 승률 | ERA | 피안타 | 피홈런 | 4사구 | 탈삼진 | 실점 | 자책점 | WHIP |
2010 | 삼성 라이온즈 | 2 | 1⅔ | 0 | 0 | 0 | 0 | 0.000 | 5.40 | 1 | 1 | 1 | 2 | 1 | 1 | 1.200 |
2011 | 상무 피닉스 야구단에서 복무 | |||||||||||||||
2012 | ||||||||||||||||
2013 | 10 | 13 | 0 | 0 | 0 | 0 | 0.000 | 3.46 | 11 | 2 | 6 | 18 | 5 | 5 | 1.308 | |
2014 | 29 | 31 | 1 | 0 | 0 | 1 | 1.000 | 2.32 | 25 | 4 | 9 | 29 | 8 | 8 | 1.065 | |
2015 | 11 | 12⅓ | 0 | 0 | 0 | 0 | 0.000 | 7.30 | 14 | 5 | 6 | 14 | 10 | 10 | 1.540 | |
2016 | 17 | 20⅔ | 1 | 0 | 0 | 0 | 1.000 | 3.48 | 26 | 3 | 6 | 19 | 9 | 8 | 1.451 | |
KBO 통산(5시즌) | 69 | 78⅔ | 2 | 0 | 0 | 1 | 1.000 | 3.66 | 77 | 15 | 28 | 82 | 33 | 32 | 1.284 |
- ↑ 다만 이는 당시 고졸 투수 자원이 흉년이었음도 감안해야 한다.
- ↑ 거기다 뛰어난 속구에 비해 변화구가 그리 좋지 못하다는 점마저도 비슷하다.그래서 별명이 뚱뎅(뚱+오뎅).
사실상의 열화판?! - ↑ 시즌 소화가 늦어지면서 시즌이 끝나기도 전에 선수들이 제대하게 되었고, 상무의 박치왕 감독이 선수들의 제대를 미뤄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주전 선수들의 제대 연기는 유승안 경찰청 감독의 반발로 무산되었지만, 남은 야수가 7명 밖에 없었기에 다른 선수들의 연기 요청이 받아들여진 듯하다. 김현우 외에 박동원, 김경근 두 타자와 투수인 배우열도 9월 8일에 제대했다.
- ↑ 세이브 수는 적었지만 이닝당 탈삼진 개수가 1.36개였고 사사구는 단 2개 밖에 허용하지 않았다.
- ↑ 근데 차우찬은 변명의 여지가 있는 것이, 그는 이미 2009년 풀 타임을 불펜으로 뛰며 6점대를 찍은 검증된 불펜 차르 봄바이며, 제대로 선발 자리를 잡은 후 2012 시즌을 제외하면 계속 10승에 3점대 방어율을 찍어 온 선수다. 올 시즌도 1~2이닝 릴리버로는 차르 봄바 모드지만 4~5이닝을 먹어치우는 롱 맨으로 나오면 굉장히 안정적이란 걸 보면 애초에 불펜 차우찬은 있어선 안 될 일이라고 해야 할 수도... 무엇보다 차우찬은 2014년 혹사 정도가 심각하다는걸 감안해야 한다. 9월 6일 기준으로 차우찬은 무려 58경기 동안 69이닝을 소화했다. 40경기 이상 소화한 투수 중 차우찬보다 이닝을 더 많이 소화한 선수는 NC의 이민호와 SK의 전유수 단 두 명뿐인데 이민호는 중간에 선발로 전향했으니 비교 대상이 되지 못하고, 전유수는 차우찬과 고작 0.1이닝 차이밖에 나지 않는데다 차우찬이 기타 스탯에서 약간 앞선다. 따라서 차우찬도 안지만, 임창용 따위와 비교하는것 역시 실례되는 일이라 봐야 한다.
- ↑ 김현우는 알다시피 2010 시즌 후 상무에 입대하여 일찌감치 복무를 마쳤고, 백정현은 고교 시절 십자인대 부상으로 면제.
- ↑ 5경기엣 삼진 7개를 잡았지만 그동안 팬들이 기대하던, 속구 위주의 승부가 아닌 변화구 위주로 승부한 결과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