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형주

(상남자 터프가이에서 넘어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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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임형주(林亨柱)
출생1986년 5월 7일
학력서울신용산초등학교
예원학교
오스트리아 빈 프란츠 슈베르트 음악원 성악과 석사
데뷔1998년 1집 앨범 'Whispers Of Hope'
소속디지엔콤, 유니버설 뮤직
종교개신교
웹사이트[1]

1 개요

대한민국성악가(테너)이자 팝페라 가수.
1998년 12세의 나이로 첫 독집 앨범 Whispers of hope를 통해 국내무대 데뷔. 그 후 2003년 발매한 독집 앨범 Salley Garden으로 세계무대에 데뷔하였다. 또한 같은 해 노무현 대통령 취임식에서 헌정사상 역대 최연소의 나이로 애국가를 부르기도 했다. 보통 소프라노 성악가가 담당하는 역대 대통령 취임식 애국가 제창의 전통(?)을 깨고, 단정한 창법의 소년 테너가 애국가를 제창하는 것이 당시에는 상당히 파격적으로 비쳐졌다. 그리고 지난 2014년 에는 세월호 참사의 추모곡인 <천개의 바람이 되어[1]>를 헌정하기도[2][3] 하였다.
한국 예술인 최연소로 미국 대통령 오바마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2 방송 출연

9월 6일 복면가왕에서 상남자 터프가이로 출연, 조성모의 '너의 곁으로' 라는 곡을 피타고라스의 정리와 듀엣으로 1라운드에 출연하였다. 방송이 나간 이후 네티즌들의 대부분은 상남자 터프가이의 정체를 임형주로 거의 기정사실화 할 정도로 본인의 특유의 창법을 여과없이(물론 어느정도 목소리를 바꾸었다고는 하지만, 고음 처리에서는 확연히 차이가 날 수밖에는 없었다.)보여주었다. 이 문서에서 다음 방송인 9월13일자 이전까지는 상남자 터프가이로 아직 들어올 수 없습니다 라고 띄운거 보면... 게다가 피타고라스의 정리의 솔로파트를 리드해주거나 추켜세워주는 제스쳐도 그대로 방영되었으니, 설령 임형주를 모르는 사람이 보더라도 눈썰미가 조금 있다면 무대경험이 제법 되는 베테랑 가수쯤 될 것이라는 것은 누구나 추론이 가능했을 것이다.
그렇지만 연예인 판정단에서는 남자인지 여자인지조차 추측을 하지 못해서 갈팡질팡하는 모습이었으며,송은이도 거론되었다. 피타고라스의 정리의 존재감이 워낙 두드러지다 보니 목소리에 대한 평가 외에는 딱히 다른 이야기는 없이 다음 라운드로 진출하였다. 다만 온 관객과 판정단이 피타고라스의 정리의 정체를 단번에 알아맞춰버린데 비해서 정작 본인만 피타고라스의 정체를 몰랐다고 한다(...) 그 이유는 연습실에서 듀엣연습을 할 때 일부러 가창력을 숨기고 있는 실력있는 가수인 줄 알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후 9월 13일 방영분에서 2라운드 곡으로 신승훈의 '보이지 않는 사랑'으로 금은방 나비부인과의 대결에서 승리하였고, 3라운드 곡으로 '사(死)의 찬미'[4]를 보여줬으며, 3라운드에서 사랑은 연필로 쓰세요와의 대결에서 탈락하고 정체가 공개되었다. 결과 발표 전에 김창렬이 처음으로 임형주임을 추측하였다. 정체를 간파하지 못해 갈팡질팡하는 김구라에게 실망이라며 핵직구를 날렸다[5]
탈락하면서 본인은 가왕을 목표로 나온것이 아니라고 하였으나 가왕 자리가 탐이 나기는 했었는지 가왕이 될 경우에 대비하여 비행기 스케줄을 조정해야 하나 김칫국을 시원하게 들이켰다고 자조했다(...)

이름 그대로 보다 대중적인 클래식 장르를 표방하는 팝페라를 이름과는 다르게 대중들이 너무도 생소하게 느끼는 현실에 안타까워 하며, 방송이 끝나고 본인의 이름 대신 팝페라로 검색 한번씩 해달라는 말로 스튜디오가 훈훈해졌다. 대한민국 팝페라 1세대로서 후배들을 격려하고 싶었던 것이라고도 해석된다.
  1. 원곡은 천의 바람이 되어(千の風になって)라는 곡으로 1932년에 미국의 메리 프라이라는 주부가 쓴 Do not stand at my grave and weep라는 시를 일본어로 번안하여 곡을 붙인 노래이다. 노래의 제목은 원본이 된 시의 3행째인 I am a thousand winds that blow라는 구절을 차용하여 지은 이름이다.
  2. 그 전에 이곡은 고 김수환추기경 선종때 추모곡으로 알려졌다.
  3. 이 사건 때문에 새로 부른 것은 아니다. 이런저런 추모행사에서 이 노래를 자주 사용하자 추모곡으로 헌정하기로 한 것.
  4. 한국 최초의 소프라노로 일컬어지는 윤심덕이 1926년 취입한 곡으로, 무려 10만장이 판매되며 크게 히트했다. 여담이지만 불륜 상대였던 김우진과 동반 자살하기 불과 3일전(!)에 녹음한 유작이다.
  5. 김구라는 예전에 미성과 풍부한 성량을 자랑하는 참가자의 정체를 임형주로 추측한 바 있다. 정작 본인이 소환되었을때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