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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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V 히치콕 특별전 포스터


The Birds
앨프리드 히치콕 감독, 티피 헤드렌,로드 테일러 주연. 1963년작 영화.

드라이빙 미스 데이지아카데미 시상식 최고령 여우주연상을 받은 제시카 탠디도 꽤 비중있는 주연으로 나온다.

여주인공 멜라니 다니엘스가[1] 우연히 새 가게를 갔다가 미치 브래너란 남자를 만나고, 자신의 여동생 캐시에게 사다줄 잉꼬를 고르다 잉꼬가 탈출하여 한바탕 소동이 있은뒤 미치는 그냥 가버린다.[2]카나리아라고 한다. 아쉬움을 느낀 멜라니는 잉꼬 한쌍을 사다가 그가 사는 아파트를 찾아간다. 마침 미치는 보데가 만에 있는 자신의 고향 집으로 떠나버렸고 멜라니는 그를 찾아간다. 이때 바다를 건너면서 갈매기 한 마리가 그녀를 공격해 작은 상처를 낸다. 다음 날, 미치의 여동생 캐시의 생일 파티를 하다가 수많은 갈매기 떼가 주인공들을 공격하고, 그 날 밤에는 수많은 참새가 굴뚝을 타고 내려와 습격한다. 다음날에는 수많은 까마귀 때의 습격이 있어 마을 전체가 패닉 상태에 빠지고 사람들은 광기에 빠지게 된다. 그날 밤에 주인공들은 새들로 가득찬 마을 밖으로 탈출한다.

다프네 뒤 모리에[3]의 동명의 단편 소설을 원작으로, 스릴러 영화의 거장 앨프리드 히치콕이 감독한 영화. 아무런 이유없이 갑자기 새들이 공격해오는 공포를 잘 살렸다. 원래 영화의 결말은 금문교를 새까맣게 덮은 수많은 새들을 보여주며 끝낼 예정이었는데, 꿈도 희망도 없어 제작사의 간섭으로 그냥 뚝하고 끊어진 듯한 결말이 되어버렸다.제작비 부족 크리라고 아는 경우도 있는데 감독이 히치콕이다. 돈 걱정은 없었지만 괴물 영화를 낮잡아 보던 당시의 인식 때문에 안타깝지만 바꿀 수 밖에 없었다고 한다. 그래도 당시 시대상으로 쳐도 그렇게 저예산이 아닌 330만 달러로 만들어져 북미 흥행 1140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그럭저럭 흥행은 했다.

음악이 전혀 없는 영화다. 오로지 효과음과 연출만으로 승부하는 작품. 영화음악가 버나드 허먼은 이 영화를 위해 새소리, 날개소리 등만 사용하여 기괴하고 무서운 효과음을 창조해내었다.

고우영화백의 작품에 가끔 언급되기도 했다. 고우영 가루지기에서는 수많은 새떼가 지나가는 장면에서, 고우영 열국지에서는 수많은 물고기들이 나오는 장면에서 히치콕 감독의 물고기!라고 하는 장면이 나온다. 당연히 히치콕 감독의 새를 패러디한것.

영화가 나온 후 31년이 지나 속편이 하나 나왔는데, 감독이 악명높은 앨런 스미시이다.정확히는 할로윈 2로 알려진 릭 로젠탈이 감독한 TV 영화이다. 할로윈 시리즈에서 전설인 1편을 제외하고 7편인 H20와 같이 이 2편이 볼만하다는 평을 받는데 이 2편을 감독한 그이기에 이 새 2는 그가 이름을 감추고 싶어할만한 괴작.

이 영화의 게임판으로 앵그리버드가 있다.

MBC 주말의 명화에서 자주 방영되었고 유명한 영화인지라 상당히 광고를 많이 하는 바람에 새가 노부인을 공격한다거나 새에게 눈알이 파먹힌 시체 장면은 기억하는 사람이 의외로 많은터, 재방송은 대낮에도 한 적이있다. 그런 이유로 어릴 때 멋도 모르고 이 영화를 봤다가 이후로 새 공포증이 생긴 사람도 심심치 않게 보인다.

이 영화에서 나온 새들은 상당수가 애니메이션으로 그려진 게 많은데 미키 마우스를 창조한 애니메이터 어브 아이윅스가 참여했다. 다만 공중전화 박스에 박치기 하는 새같은 경우는 박제에 실 매달아서 충돌시킨 것.

새에게 습격당하여 죽은 선생님의 시체를 바깥에 두고 정신줄이 나가버린 꼬마 여자 아이를 연기한 여배우인 베로니카 카트라이트는 16년 뒤에 에일리언 1편에서 마지막에 에일리언에게 속절없이 당하던 여대원 램버트로 나왔다. 원래 카트라이트가 리플리를 맡을뻔 했었다는 후문. 더불어 1978년판 바디 스내쳐에서도 출연했다.

멜라니가 동물 가게에 들어갈 때 개 2마리를 데리고 가게에서 나오는 정장 차림 노신사가 바로 감독인 히치콕이다. 워낙에 자기 영화에 카메오로 나오던 양반이니.

마이클 베이리메이크를 한다고 한다.폭발하는 버드 미사일이 나오는 건가?

마비노기에서 볼 수 있다 카더라

선천적 얼간이들에서 위에 포스터가 The moth로 패러디 되었다.

낢 작가의 나는 어디에 있는 거니에서도 위에 포스터가 The moth로 패러디 되었다.

각본을 쓴 에반 헌터는 실은 에드 맥베인이다. 구로사와 아키라천국과 지옥 원작인 '왕의 몸값'과 그 시리즈인 87분서 시리즈를 쓴 작가.

  1. 배우는 티피 헤드렌(1930~). 멜라니 그리피스의 어머니이다. 안토니오 반데라스의 장모(...)이자 다코타 존슨의 할머니.
  2. 이 부분 이야기가 좀 긴데, 사실은 전형적인 맥거핀. 누가 히치콕 아니랄까봐
  3. 1907~1989.여성작가로 이름은 프랑스인같으나, 영국에서 태어나 영국에서 죽은 영국 국적 프랑스계 작가이다. 히치콕의 미국 데뷔작인 레베카(1940)도 그녀 소설이 원작이다.